소주동 자율방범대(대장 전정배) 방범대원 20여명은 지난 18일 천성리버타운 정문에서 대한적십자 이동차량을 이용해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양산시는 저소득층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과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저소득층 화상 환자 복지증진에 관한 사항 ▶화상예방교육 등에 세 기관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ㆍ경기지역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비치한 소화기 13.4%가 폭발위험이 있는 가압식 소화기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양산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9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가압식 소화기 조기 교체와 행정 지도 등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양산소방서는 자율 내구연한인 8년이 지난 가압식 소화기 교체를 유도하고, 대상 아파트를 방문해 소화기 안전관리 홍보와 노후 소화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정숙)는 지난 16일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구인 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진제공
국제봉사단체 인프타(INFTA, 이사장 김창수ㆍ회장 최복순)가 지난 24일 양주공원에서 ‘2015 사랑 나눔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한 공연과 함께 먹거리, 옷ㆍ책 판매,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엽서쓰기 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콘서트는 솔로 보컬 한승호 씨의 노래, 세잎크로바의 리코더 앙상블ㆍ합창, Calliope의 기타ㆍ플룻 듀엣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다양한 무대로 채워졌다. 이창수 이사장은 “해마다 마련한 기금으로 아프리카에 우물 하나라도 더 파주자는 염원이 녹아 있는 공연이라 감동을 전하는 것 같다”며 “밤낮 가리지 않고 달려온 모든 봉사자와 자리를 빛낸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리벌종합건설, 홍익요양병원, 동서푸드, 광성테크, 양산미즈모아병원 등 지역 기업이 참여해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인프타는 In For Two A(Asia, Africa)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2011년 사랑의 불우이웃 돕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구촌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20일 양산산업단지 입구 사거리 등 3곳에서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가난과 허기에 시달리다 죽을 각오로 탈북을 마음먹었다. 목숨을 걸고 건넜던 두만강 물살은 시리도록 아픈 기억을 싣고 무심히 흘러갔다. 콩닥거리는 가슴을 숨기며 지켜보던 보초병의 어두운 그림자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혹여나 들킬까 봐 숨소리도 제대로 낼 수 없었던 그 날. 그렇게 날이 선 수십 겹 철조망을 뒤로 하고 남으로 넘어 온 지 4년이 흘렀다. 처음 양산에 내려와 이곳 생활과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어머니가 건네는 따뜻한 한 마디와 손길이 그리운 날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불안하고 외로운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새 보금자리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
안경 후원으로 아이들 밝은 눈을 찾아주는 덕계동 ‘밝은 눈 안경점’ 김선일(36) 대표는 기부와 봉사에 힘을 쏟는 형님이라며 기아자동차 웅상지점 김인규(41) 부장을 칭찬했다. “형님 고향이 월평이라 해마다 월평 경로당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르신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죠. 월평을 비롯해 양산에 일하시면서 덕계동, 평산동 등 이곳저곳에 라면을 기부하는 모습도 봤어요” 두 사람은 30여년 전 동네에서 만나 지금까지 형,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긴 세월 함께해온 덕에 이틀에 한 번은 만날 정도로 가깝고 사이가 좋다. 김 부장을 잘 아는 김 대표는 아는 만큼 형님을 칭찬할 부분이 많다고 자랑했다. “지난 천성산 새해맞이 행사에서 시민에게 달력과 라면을 대접하기도 했어요. 새해부터 나눔을 전하는 형님이죠. 분기마다 월평초, 개운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기도 해요. 어려운 학생들이 힘을 얻고 사회로 나갈 수 있게 돕고 있죠. 다양한 곳에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최선을 다하세요” 김 대표는 김 부장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형님이 직장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가정도 소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형님은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 판매원이에요. 주말에는 평소 부족했던 잠을 자는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잊지 않으시죠. 일도 가정도 지키는 형님의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혼자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을 기억하고 챙기는 멋진 형님이에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주동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나누며 신명 나는 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양주동체육회(회장 임명국)가 주최하고, 양주동주민센터와 지역 사회단체가 후원한 제6회 양주동 한마음축제가 지난 18일 양산천 둔치 강변운동장에서 열린 것. 마을별 선수단 입장에 이어진 김철문 양주동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한마음축제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정재환ㆍ박인 도의원, 이호근ㆍ이상걸ㆍ이호근ㆍ차예경 시의원 등이 참석해 양주동민을 격려했다. 임명국 양주동체육회장은 “이 자리는 동민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큰 마당이며, 제 각기 건강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축제는 우리 모두가 남이 아닌 삶의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또한 화합의 의미가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가도 함께 배우는 자리”라고 말했다. 양주동민은 이날 투호와 윷놀이, 줄다리기, 육상, 대박 터뜨리기, 족구, 장기자랑 등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말없음표처럼 이 세상 건너다 점점이 사라지는 말일지라도 침묵 속에 가라앉을 꿈일지라도 자신을 삼켜버릴 푸르고 깊은 수심을 딛고 떠오를 수밖에 없다 떠올라 저 끝을 가늠해볼 수밖에 없다 수면과 간신히 맞닿으며 한 뼘이라도 더 나아가기 위해 수평선을 닮아야 한다, 귀는
최근 하북면에 있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잦아 문제다. 지난 1개월간 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고, 오죽하면 ‘심심하면 사고가 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사고는 대부분 직각이 존재하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데, 사고가 자주 발생해도 시야 확보용 거울을 설치하는 등 해결방안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눈앞에서 교차로 교통사고를 목격한 박아무개 학생은 사각지대 문제점을 크게 깨달았다. 자신의 눈앞에서 두 차가 달리고 있는데 두 차가 서로를 보지 못하고 부딪혔기 때문이다. 박 학생이 목격한 사고는 자동차의 속력이 조금 붙은 상태에서 부딪힌 경우였는데, 속력이 좀 더 빨랐었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을 수도 있었다. 이처럼 사각지대도 문제지만, 좁은 골목길에서 속력을 내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아무런 해결방안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사각지대에 거울을 설치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고, 속력을 내지 못하도록 CCTV를 설치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통영시, 거제시, 제주시, 고성군 등 양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이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재양산 통영향우회(회장 김기홍)가 주관한 ‘제1회 거제ㆍ고성ㆍ제주ㆍ통영 4개 시군 연합체육대회’가 호계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근 부시장과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향우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윷놀이와 단체줄넘기, 족구, 원반공치기, 계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향우들은 함께 운동장을 누비며 우정을 쌓고 단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통영향우회 김기홍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향인들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회원이 친목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자”고 말했다.
서부경남 향우인을 잇는 ‘제19회 서부경남 4개군 향우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상북면 소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재양산 합천향우회(회장 황법문) 주관으로 진행된 대회는 합천군, 거창군, 산청군, 함양군 등 서부경남 4개군 향우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열렸다. 이날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신성범 국회의원(산청ㆍ함양ㆍ거창) 등 4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족구와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지며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회장인 합천향우회 황법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상호 간 친선을 도모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삽량문화축전이 끝나고 난 후, 각 학교에서 삼장수기상춤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지급했다. 삼장수기상춤페스티벌은 ‘시민이 참여하는 양산 대표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나 돼 어우러지는 단체 춤추기’라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삽량문화축전 주요프로그램이다. 또한 삼장수 뮤지컬과 함께 삼장수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시간을 준다고 해서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일부 학생들은 삼장수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김아무개(14) 학생은 “삽량문화축전 때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준다고 하지 않았다면 삼장수기상춤페스티벌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고 참가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장수를 알리고 양산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추는 단체 춤이라는 삼장수기상춤페스티벌 목적과는 다르게 학생들에게는 단지 봉사시간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취급될 수 있다. 다음 행사 때부터는 시민이 삼장수에 대해 알고 삼장수기상춤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는 지난 15~17일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통일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69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국토의 자존심 독도를 방문해 통일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연수 첫째 날은 울릉도 도동항 도착해 육로를 통해 울릉도 일대를 탐방하고, 둘째 날에는 우리나라 동쪽 바다 끝에 있는 독도에 상륙해 독도 탐방함과 함께 준비해 간 생필품을 비롯한 위문품을 독도 수비대에 전달했다. 이어 마지막날인 셋째 날에는 독도박물관 관람과 독도 전망대에 올라 독도 전경을 감상했다. 전재근 회장은 “민족관과 국가관을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만들고 평통이 남북통일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민족과 국토를 함께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다지기 위해 이번 탐방을 진행했다”며 “통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우리 위원들이 해야 할 일인만큼,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도 통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국가 안위와 통일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지역화합을 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평통 위원들이 통일을 위한 준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12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삼랑진양수발전소,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무궁애학원 주거시설 등을 점검했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지난 15일 양산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와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사진제공
소주동주민센터(동장 전원학)는 지난 14일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인구 늘리기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구 30만 달성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송인배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7일 신도시 이마트 양산점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사진제공
공교육 지키기 경남운동본부(공동대표 박종옥, 양산대표 김대식)가 박종훈 교육감에게 도민이 궁금해하는 무상급식 감사를 받아 그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교육감은 9월 8일 조건 없이 경남도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도민은 이제 무상급식 문제가 해결 분위기로 나가는 듯해 기대했으나 지난 10월 5일 감사거부라는 뜬금없는 발언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능을 앞두고 있어 감사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것 역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감사 대상 전체 초ㆍ중ㆍ고 가운데 고등학교 비율은 17% 정도며, 고등학교 191개 가운데 25개로 13%에 지나지 않고, 감사 대상은 교사가 아니라 급식소와 행정실인 점을 감안할 때 수능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국 박 교육감 감사거부는 감사를 통해 드러나는 비리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해 애써 이를 모면하기 위해 정치 감사, 수능 운운하며 감사를 받지 않을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감사 결과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급식비리가 완전히 근절돼 내년부터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고 정상적인 학교급식이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