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엄마는 분홍색 이뻐요. 빨간색 카네이션은 시아빠 드려요~” 필리핀에서 온 레이아(24) 씨는 정성스레 만든 카네이션을 시부모님께 드릴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지난달 28일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피부색 다른 며느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네이션 만들기에 푹 빠졌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양산시종이공예봉사단이 함께 마련한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는 결혼이민자여성들이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하는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다.
지역 봉사단체들이 경남 자원봉사대축제에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양산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알러뷰 봉사단’이 개막식에서 재즈댄스를 선보여 14개 팀 가운데 우수상을 받았다. 체험부스 운영 봉사단 역시 좋은 성적을 받았다. 꽃을 이용해 다양한 만들기를 선보인 원예치료 봉사단은 부스 운영 45곳 중에서 역시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어머니 봉사단 역시 양산 자원봉사자의 힘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상북면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일 상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상북면 선후배 친선 체육대회가 열렸다.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다르지만 상북면 주민이란 공통점으로 모인 100여명의 선후배들이 체육대회를 하면서 더 돈독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상북 동우회에서 준비한 것이다. 상북 동우회는 56년생부터 61년생까지 상북면 출신들이 모인 친목 동우회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교인들이 이번에는 축구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3회 양산시 교회연합 선교 축구대회가 열렸다. 양산시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회장 이한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9개 교회에서 150여명의 교인들이 참가해 축구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교회연합 선교 축구대회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양산 전역 교인들이 모처럼 마음 편히 웃으며 안부를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느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봉)가 2천160만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금은 노인회 12개 읍면동 분회 어르신들이 재활용품을 직접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감동을 전했다.
양산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분과장 이정길)가 정부의 ‘초등교 방과후학교 피아노ㆍ미술 교습비 정부제공’에 대해 방과후 피아노 수업 저지 결의대회를 지난달 30일 가졌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문원)는 1일 (주)원창피드콘 회의실에서 ‘법질서 바로 세우기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달 28일 북정대동빌라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도 매달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8살 찬이는 오늘 신이 났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만드는 것도 신나지만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요리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무궁애학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아동을 둔 가족을 초대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모두 10가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조선호텔베이커리 봉사단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전문 제과제빵장들로 이뤄진 봉사단은 직접 준비한 재료로 빵 컷팅에서 생크림 바르기, 데코레이션까지 전 과정을 지도해 줘 제과점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케이크가 하나 둘 완성됐다.
“따뜻한 봄 햇살처럼 따뜻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 26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회 중앙동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는 중앙동이 양산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진행됐다. 남부1, 3, 4, 5, 8, 9, 중서 1, 2, 3, 4, 다방, 명곡, 일동, 옥곡, 삼동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로 나눠 300여명이 참석한 체육대회에는 축구, 배구, 윷놀이, 줄당기기, 씨름, 400m 이어달리기 등 종목별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앞두고 마을별 입장식은 마을 주민들간 공동체 의식과 화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개인택시산악회(대장 이은견)가 ‘1대간 9정맥 종주’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19일 금남정맥 종주를 마치면서 지금까지 모두 1대간 4정맥, 1천850여km 종주에 성공했다. 금남정맥은 주화산에서 시작해 왕사봉, 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을 거쳐 부여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지난 3월 4일 전북 진안군 모래제(우화산)에서 금남정맥 종주에 나선 개인택시산악회는 산행 경력이 30년이 넘는 이은견 대장을 필두로 8구간에 걸쳐 금남정맥을 종주했다.
원동면 선리마을(이장 우상종)과 동의과학대학(총장 이충엽)이 10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도농간 상호 교류활동을 다짐하는 것으로, 이후 농가 일손돕기는 물론 사과축제 자원봉사활동 등을 약속했다.
상북면 대성마을 주민들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마을 젊은이들을 위한 천도제를 지난 24일 열었다. 김정규 이장은 “최근 20년 간 26명의 젊은이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 이들의 넋을 달래고 마을의 평안을 빌기 위해 천도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정웅호)는 지난 25일 통도사 자비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정 지부장은 “지금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 싶었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수곤) 입주업체 40개사 노사대표는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노사간 족구와 노래자랑 등 노사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고통분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영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5일 웅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여명이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와 아쿠아리움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이 유기적인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지영, 이하 양산민미협)가 아주 특별한 미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름하여 ‘양산민미협과 함께하는 가족미술대회’. 가족미술대회는 미술대회에 공연과 전시를 접목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색다른 미술대회다. 양산민미협 김지영 지부장을 만나 가족미술대회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웅상지역 청소년들은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술이 차지하는 부분이 큰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죠. 미술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주고 싶었습니다”
물금읍 주민들이 마을별, 단체별로 한 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는 제33회 물금읍민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물금읍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물금읍체육회와 물금읍사무소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오근섭 시장, 정재환 의장을 비롯해 28개 마을 대표선수와 가족 그리고 마을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재즈댄스 공연 등 간단한 식전행사가 끝나고 양산여고 관악부 연주에 맞춰 각 마을 대표선수들이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입장했다. 물금읍체육회 김영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도시 조성 등으로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물금지역 28개 마을이 한마을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를 하면서 상대의 몸과 마음이 서로 부대끼며 땀으로 맺은 우정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사회활동에도 좋은 인연 맺음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물상 업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 양산시지회 회원 중 35명의 회원들이 양재학 회장을 중심으로 양산시재생용사업협동조합(이하 재생용조합)설립을 추진했다.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환경오염 등 민원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철거·이전 위기에 놓인 고물상 업주들이 웅상지역에 이어 양산지역에서도 조합을 설립, 고물상 단지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에서 영업 중인 고물상은 164곳으로, 이 가운데 대부분인 117곳이 컨테이너 등 불법가설건축물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농지나 임야에서 영업 중인 업체가 84곳, 도로 무단점용 업체가 44곳 등 상당수 업체가 법을 위반하고 있다.
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은 지난 17일 ‘여성 운전자를 위한 타이어 기초 상식’ 교육을 실시, 타이어 교체주기, 제조년월일 확인법, 타이어 구조에 대한 교육으로 타이어에 대한 기초 상식이 없는 여성운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