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본청 일대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하자 내부 직원(공무원)들 불만이 거세다.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면 때문에 업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유료화로 직원 차량을 밖으로 내몰게 되면 더 큰 불편과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유료화 이전에 주차타워 건설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주차 공간 마련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무원노조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공무원은 “솔직히 주차장 부족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었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은 직원이나 민원인이나 똑같은 생각”이라며 “그런데 그 방법이 하필 유료화라는 게 아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주차요금을 받는다고 불만인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직
양산시가 대형화물차와 전세버스 등에 대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톤이 넘는 화물차와 특수차량 등 3천599대와
양산시가 현재 운영 중인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양산시는 재난업무에 대한 기술 자문과 전문성을 높이는 안전점검을 위해 기존 20명으로 구성ㆍ운영 중이던 안전관리자문단 구성원을 50명으로 확대해 재난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양산시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술사, 건축사, 대학교수, 안전관리전문기관 소속 분야별 전문가를 20명(토목 4명, 건축 5명, 산업안전 2명, 전기 2명, 기계 2명, 가스 2명, 소방 2명, 어린이시설 2명)으로 구성ㆍ운영해 왔다. 그러나 현재 구성원으로 최근 잇따르는 대형사고에 대한 대처ㆍ예방과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자문단 구성 인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간호학과는 지난 10일 대학 문화관에서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간호학과 학생 100명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 점화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 생명 존중과 환자 치유를 위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회장 선출을 둘러싼 양산예총의 갈등이 결국 균열로 치닫는 모양새다. 양산예총 산하 문인ㆍ음악ㆍ연예ㆍ국악협회가 지난 8일 “우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를 포기한다”며 양산예총 탈퇴를 선언했다. 양산예총의 갈등은 지난 2월 제8대 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졌다. 손성원 7대 회장과 맞붙어 최현미 양산미술협회 지부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됐지만, 손 전 회장이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결과에 불복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본지 765호, 2019년 3월 19일자> 사실상 두 후보 모두 ‘후보 자격’ 시비로 인해 선거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손 회장은 ‘정회원 여부’ 문제로, 최 지부장은 ‘거주지’ 문제로 회장 후보로서 결격사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을 후보로 인정하고, 두 후보 간 협약서(서약서)까지 쓰면서 선거를 진행했다. 뒤늦게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양산예총 일부 회원들이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애초 후보 자격 검증 절차부터 잘못됐기 때문에, 정관이나 규정에 따라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처럼 갈등이 증폭되자 경남예총과 한국예총이 각각 감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갈등 봉합에 들어갔고, 지난달 2일 공문을 통해 자정적 수습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양산예총은 각 지부장과 원고 고문들과 함께 자구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국예총은 양산예총 의견은 듣지 않은 채 당선인을 회장으로 인정하는 인준서를 교부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이ㆍ취임식을 통해 제8대 회장에 최현미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선거로 인한 반목과 갈등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양산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관리로 선거로 인한 대립과 갈등의 벽
양산교육지원청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촌2초등학교(가칭)와 석산2초ㆍ중통합학교(가칭) 교명을 공모한다. 지역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학교 교명을 짓기 위한 것으로 교직원, 학부모, 주민이라면 누구나 교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양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교육협력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교명은 지역주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자문위원회와 경남도교육청 교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
양산시가 국지도60호선 법기터널 앞 사면 보강공사에 들어간다. 위치는 동원과기대 인근 명곡교차로~법기터널 구간(월평 방향) 일대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진행한 정밀안전점검용역 결과 법기터널 앞 절토사면 일부 구간에서 인장균열이 발견된 데 따른 것. 양산시는 해당 사면부에 앵커와 낙석방지책 설치와 소단배수로를 정비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이 기간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차단한다. 운전자는 공사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로 감속하는 등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3월 13일 신평 장터에 사람이 모여들었다. 신평마을은 작지만 인근 하북면 사람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공간이자 장터다. 시장은 물류와 정보의 유통공간이다. 신평시장은 멀리는 영축산 너머 배내마을 사람이, 가까이는 상북면 사람과 울주군 삼남면ㆍ삼동면 사람이 장을 보러오는 곳이다. 그래서 작은 장터지만, 장날만 되면 사람이 북적이는
이 공연은 치매 노인 길동의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그 자체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따뜻한 해학극이다. 2018년 전국순회 공연을 통해 해학과 재치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연은 무료며, 1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매월 4주차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The울림(林)은 상ㆍ하북면 숲 체험과 독서치료 책 읽기를 통해 아이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자연과 교감을 증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먼저 18일에는 영어 속으로 빠져드는 ‘English Festival(영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어 보드게임 즐기기와 영어로 가족 문패 만들기, English OX 퀴즈, 페이스페인팅, 영어그림책 표지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영어 페스티벌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는 취지로 영어 페스티벌 여권에 체험마다 도장을 찍어 4개 이상 받은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야사(夜史)에서는 보름달 브로치와 금관, 전통등, 야광 팔찌 만들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태극기 모양 목판 찍기와 김구 필서 체험하기,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삽량읍성과 독립운동가 사진을 배경으로 삽량시대의 귀족 복식과 3.1운동 복식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김진희 화제초등학교 교사가 두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2011년 ‘굿바이, 겨울’에 이어 8년 만에 ‘거미에 기대어’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시집에는 소박하고 겸손하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이 그렁그렁 고여 있다. 하지만 김 교사의 시집에 더욱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ㆍ어린이ㆍ청소년합창단과 양산시립합창단이 함께 꾸민 특별한 무대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사랑 음악회’를 주제로 지난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립합창단 2019년 정기연주회는 청소년회관 청소년합창단과 양산어린이합창단, 러브엔젤스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그리고 장애인으로 구성한 귀뚜라미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울림의 무대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송신도시 최초 건설 아파트인 ‘사송 더샵 데시앙’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도시철도 2호선 양산부산대캠퍼스역 건너편에 문을 연 견본주택은 지난 주말까지 2만1천여명이 방문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부산 인접 생활권이자 두 개의 도시철도역이 들어서는 사송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이번에 분양을 시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은 사송신도시 전체 3단계 분양 가운데 1단계로 3개 아파트 단지 1천712세대 규모다. 사송신도시 B-3, B-4, C-1 블록에 조성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 74~101㎡로 구성하며,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ㆍ소형이 87%에 달한다. 분양 관
특히, 두 자녀에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키워주고자 겨울에 내복, 장갑 등 보온키트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드리는가 하면, 사회복지 시설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남다른 자녀 교육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바꾸는 ‘매입형 유치원’으로 공립유치원 확대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지역 역시 2023년까지 공립단설유치원 6곳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큰 게 사실이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 공약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확대’를 2021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매입형 유치원 9곳을 확정했고, 2021년까지 30곳으로 늘이겠다고 발표했다. 부산교육청 역시 매입형 유치원 선정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전국적으로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한 뒤 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형태다. 매입형 유치원이 사립과 공립 양측이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근본적으로 유치원 원아 수가 급감하는 추세인 만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는 까닭이다. 때문에 사립유치원도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사립유치원 원장은 “설립 초기 수십억원의 투자비용을 인정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양산처럼 원아 수가 많더라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양산을 포함한 경남은 5월 중에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양산지역 상당수 원장이 매입형 유치원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지역은 3월 기준 사립유치원 원아 수(6천195명)에 비해 공립유치원 원아 수(1천324명
이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무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부대행사로 문화공연을 비롯한 건강검진(혈압ㆍ당뇨), 치매 검사, 안질환 검사, 네일아트, 이ㆍ미용 서비스를 준비했다.
양산고 학생들은 지난 8일 중앙동 희망마을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카네이션을 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자식처럼 찾아와 사랑과 정성으로 달아준 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나섰다. 민주당 양산시의원협의회(회장 박일배)는 지난 11일 악취 대책을 호소하는 민원 현장인 북정동 대동빌라트 뒤편과 산막3공구 공사현장 주변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아파트 높이를 뛰어넘는 공사현장을 돌아보며, 도시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도시계획이 가져온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 도ㆍ시의원 전원은 지난 4일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건축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현장을 찾았다. 해당 공사가 원도심 지반침하 원인으로 지목되자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