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십년지기 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연대보증서류에 도장을 찍은 남자가 있습니다. 은행도 아닌 대부업체 빚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대출 기간 1년에 사업계획도 워낙 튼실해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은 개업 후 1~2년간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고, 별문제 없이 대출 기간도 지난 만큼 남자는 연대보증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남자는 밀린 대출금과 이자를 갚으라는 대부업체 연락을 받았고, 자신도 모르게 대출 기간을 매년 연장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남자는 돈을 갚아야 할까요?
미운 오리 티라노는 여러 마리 오리 형제들과 함께 태어나 엄마 보호 아래 무럭무럭 자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 오리들과는 많이 달랐다. 몸집도 너무 크고 아무리 나는 연습을 해도 날 수가 없었다. 자신이 형제들과 달라서 속상해하는 티라노에게 엄마 오리는 “크든 작든, 뚱뚱하든 홀쭉하든 우리는 가족이야. 모두가 소중하단다”라고 이야기해준다. 가을이 오고 오리 가족이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야 할 때가 왔고, 티라노는 가족들이 자기만 남겨두고 떠나버릴 거라 생각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티라노의 원래 가족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티라노는 가족과 헤어지지 않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을까?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은 영산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연계해 어르신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보일러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채 피어보지도 못한 고등학생들이 참변을 당했다.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이 사고 원인은 보일러 연통을 절단한 뒤 마감처리를 제대로 안 한 무자격자의 불법 시공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보일러 급기관에서 벌집 같은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불완전 연소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직접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장관상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지자체 243곳, 중앙부처 28곳, 공공기관 55곳)을 대상으로 재난ㆍ안전관리 분야 4개 역량(개인ㆍ부서ㆍ네트워크ㆍ기관)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8년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전국평가’ 종합평가 부문에서 양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를 대상으로 운영기반과 사업 실적 등에 대해 종합평가와 사례평가, 안전프로그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양산시는 전국 시ㆍ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본상을 받았다.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민ㆍ관 협
양산시가 경남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8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양산시는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교통사고ㆍ자연재해ㆍ범죄ㆍ생활안전 분야 2등급, 화재ㆍ자살 분야는 3등급을 받았다. 이는 도내 18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 양산시는 2년 연속 3등급을 받았던 감염병 분야에서 올해 1등급으로 두 계단 올랐으며, 자살을 제외한 다른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자살 분야는 한 단계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양산시가 내년 국비예산 8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3%, 99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국비지원 사업은 양산도시철도 건설 220억원, 도시침수 예방 40억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 32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25억원, 양방항노화 힐링ㆍ서비스 체험관 구축사업 25억원 등이다. 특히, 노후 관로 정비사업 60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0억원, 소남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억원 등은 국회에서 증액ㆍ편성했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조미혜)는 지난 22일 양산시립도서관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총회를 열고 다독상 시상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작은도서관별 최고 다독가족을 선정해 모두 33가족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웅상지역 전통문화 교육관인 웅상문예원이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 양산시는 용당동 산 80-20번지 1천987㎡ 부지에 예산 21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웅상문예원을 설립했다. 1층에 예절교육실, 서예교육실, 사무실과 2층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지난 3월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개관하면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관을 미뤄왔다. 이후 양산시는 최근 비영리법인 웅상문예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웅상문예원은 서예, 예절, 다도
양산시가 중앙부처와 국회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서울사무소 설치에 양산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또렷한 운영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05년 서울사무소를 운영하다 폐지한 바 있어 예산 낭비 반복 우려가 제기됐다. 양산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서울사무소 설치를 위한 임대료와 운영비 9천180만원을 편성했다. 양산시는 “각종 공모사업 등 지역 현안을 추진하면서 중앙정부 협조가 중요하고, 특히 국회의원들과 밀접하게 연계해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런 역할을 상시로 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사무소 재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6급 이상 1명, 7급 이하 1명을 계약직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당초예산으로 내년 사무실 운영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앞서 설명한 대로 서울사무소는 2005년 신설했다가 이듬해 역할 부족으로 폐지한 이력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양산시의회는 서울사무소 설치가 사업 목적보다는 ‘보은인사’를 위한 자리 만들기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보내고 있다.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캠프에서 일했던 일부 인사들을 위한 자리 만들기 목적이라는 것이다. 정석자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민주, 동면ㆍ양주)은 사업 효용성과 타당성 등을 살폈을 때 사업 자체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우선 서울사무소 설치는 시대적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비 확보가 목적이라면 그 사업을 전담할 공무원으로 팀을 만들어 대응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에서 기업들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에 사무소를 두는 것처럼 양산시도 기업 지원을 위한 현지 조직을 두는 거라면 고민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 지적하는 자리 만들기 논란에 대해서는 “꼭 필요
최선호 의원(민주, 동면ㆍ양주)이 사송 공공주택지구(신도시) 기반시설 조성에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양산물금신도시 조성과 안정적 인구 유입은 우리 시 성장판을 여는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그 이면은 만성 교통체증과 고질화한 주차난,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산물금신도시의 이런 문제점을 사송신도시가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며 계획 변경을 통해 문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김혜림 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이 지역 내 사회복지사들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복잡다단한 사회변화로 복지 대상자 욕구는 다양해지는데 상대적으로 사회복지사들 처우와 지위는 변함이 없어 장시간 근무, 낮은 보수, 업무 스트레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은 사회복지서비스 질적 수준 저하로 이어지게 돼 복지 대상자들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 임금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수준으로 향상하고 단일한 보수 지침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살해 위협 등을 언급하며 사회복지사 인권과 안전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무원 못지않게 사회복지사들도 많은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고를 해도 공식적인 의사소통 기구가 없어 제대로 실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의원(자유한국, 동면ㆍ양주)이 출ㆍ퇴근 시간 중앙고속도로지선 남양산나들목(IC) 인근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하이패스 차로 확대 등을 양산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통해 특히 출ㆍ퇴근 시간 남양산나들목 인근에 정체가 매우 심하다며 해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통체증 해결 방안으로 ▶남양산나들목 하이패스 차로 확대 ▶나들목 인근 국도35호선 과속 감시카메라 설치 등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오전 6~9시)에 남양산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 가운데 오전 7시에서 8시 사
“원동면 성장은 결국 행정복지센터 주변 지역 개발과 인구정책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 임정섭 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원동면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면소재지 부근 산지와 산지에 접한 토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화 축제와 미나리 축제 등 지역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가 되도록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지도60호선과 연계한 원동~물금 직선화 도로를 조기
“올해 양산시 공직자 비위 현황을 보면 전체 24건으로 성실 의무위반 17건, 품위유지 의무위반 7건으로 확인됐다” 김효진 의원(자유한국, 물금ㆍ원동)이 양산시 공무원 윤리 수준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포함하지 않은 하프마라톤 대회 예산 등에 대해 추가경정안에는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159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올해 양산시 공직자 비위 가운데 중징계로 정직이 4건, 경징계로 감봉 5건과 견책 7건, 훈계 8건 등이 있었다”며 “심각한 수준에 공직자 윤리가 무너져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리 강화에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하며 “일부 공직자 비위로 시민 복
이장호 의원(자유한국, 서창ㆍ소주)이 양산시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무원 인사를 진행하는지 물었다. 사실상 김일권 양산시장의 인사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 의원은 공무원 노조 게시판 등을 살펴보면 김일권 시장 인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며 김 시장이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원칙에 따라 인사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 특히 공무원 정년 보장 문제를 거론하며 일부 고위 공직자가 자신 의지와 관계없이 명예퇴직으로 내몰리는 건
박재우 의원(민주, 상북ㆍ하북ㆍ강서)이 주거지역에 330㎡ 이하 제조업소 등록을 허용한 조례에 대해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소토초등학교 학생 교육환경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필요한 조처 마련을 양산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소토초 주변 공장 난립에 관한 대책과 소토초 이전에 관한 양산시 입장을 물었다. 또한 지난 2011년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330㎡ 이하 제조업소가 일반주거지역에 설립할 수 있게 됐고, 이에 공장 난립으로 주민 생활터전을 잃어가고 있다며 조례 재개정에 대한 양산시 입장과 함께 내전ㆍ율리ㆍ소노마을 이전에 관한 의견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용식 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이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양산도시철도 개설과 관련해 역사 주변 교통문제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국지도 60호선 신기나들목과 국도35호선 신기사거리 차량정체 문제, 공장 악취와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북정 주민을 위한 완충녹지 확대 필요성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도시철도 이용 편의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중교통과 연계한 정책, 그리고 주차공간 확보 등
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KTX역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일배 의원(민주, 평산ㆍ덕계)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경주와 울산, 양산, 부산을 지나는 KTX 경부선 운행 횟수 등을 열거하며 역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역사를 신설할 경우 KTX 운행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울산역을 경유하지 않는 열차를 신설 역에 정차하도록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포동은 경부고속도로와 시외버스터미널,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외곽고속도로 등 교통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