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모임 ‘시니어 봉사단’이 지난 27일 4개월간 활동을 정리하는 활동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국민연금공단양산지사(지사장 박하정)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국민연금 수급자 어르신 사회 참여 기회 제공과 함께 심리ㆍ사회적으로 고립된 어르신에게 정서 지원을 위해 시니어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들은 자기계발 교육을 받고 주공7단지와 주공3단지, 물금 범어 대동아파트, 서남마을 노인정을 방문해 노래와 율동 교육 등 재능기부 봉사를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했다. 지난 27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동면에서도 가장 깊은 산속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조용하고 여유로운 삶을 자랑하는 배내골 태봉마을이 최근 고속도로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은 “촌놈들 그까짓 거 죽어도 좋단 말인가”라며 다소 과격한 내용을 담은 현수막까지 제작해 공사장 한쪽에 내걸었다. 마을 어르신들도 참다못해 “소음, 먼지, 발파진동까지 피해대책부터 마련하라. 시끄러워 못 살겠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함양울산고속도로(고속국도 제14호선) 공사 때문이다. 함양울산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남 함양군을 기점으로 울산시 울주군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다. 전체 길이는 144.61km이며, 2020년에 부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논란이 되는 구간은 태봉마을을 지나는 제6공구(울산~밀양 구간)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부터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공사는 삼부토건(주)과 금풍건설E&C(주)가 맡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업체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마을 주민에 대한 최소한 배려도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밤늦도록 공사를 계속하는가 하면 때론 새벽시간에도 작업을 계속해 소음 등 피해가 견디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을 때는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사 관련 소음이 적지 않았다. 작업 과정에서 날리는 먼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살수차는 보이지 않았다. 일부 구간에는 비산먼지 발생을 막기 위한 방진막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었다. 토목건설전문가인 양산시의회 서진부 의원(민주, 덕계ㆍ평산)은 사진으로 확인한 현장 모습에 대해 “굴삭기 등 공사 장비 가동 때 먼지가 날리는 게 사진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 경사면에 성토한 흙과 자갈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인다”며 “현장을 확인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겠지만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만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예문호 태봉마을 이장은 “공사 시작 당시부터 문제가 많았다. 소음, 먼지가 심해 양산시청에도 수차례 민원을 넣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민원을 넣을 때 뿐”이라며 “최근에는 공사 장비가 많이 늘어나 소음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김아무개(71) 씨 역시 “밤마다 터널에서 나오는 바위들을 공사장 옆에 쏟아 붓는데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잠을 설칠 정도”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 이아무개(69) 씨 역시 “밤늦게 작업하는 건 예삿일이고, 가끔은 새벽까지 공사가 이어져서 자다 깨는 일도 있다”며 “공사업체는 계속되는 소음이 아니라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만 하니 정말 괘씸하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 주장에 대해 사업 시행사인 한국도로공사 밀양울산사업단 담당자는 “주민 요구에 따라 지난 7, 8월 성수기에 공사를 중단하고 일부 경제지원도 하는 등 불편해소를 위해 노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박물관 1층 기증유물실에서 기획 초대전 ‘현공요 안성모’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들려주는 천진난만한 하모니가 시민에게 사랑, 행복, 희망을 선물했다. 본사가 주관하고 러브엔젤스중창단(단장 김명관, 음악 감독 박수연, 코치 김은결)이 주최한 ‘2017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러브엔젤스 행복 콘서트’가 지난 28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모두 깜언’ 속 살문리는 베트남에서 온 작은 엄마, 부모 이혼으로 할머니, 작은 아빠 손에서 자란 유정이, 엄마 없이 씩씩한 광수, FTA로 변한 농촌 현실, 관행농과 무농약, 유기농법 도입 등 대도시 주변 농촌 어려움과 힘든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우리는 매일 남모르게 ‘실패’하고 산다. 내 비밀을 남이 알까 저어하고, 결핍에 결핍을 더하고…. 학교, 사회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면 실패자로 낙인찍히고 주위 시선에 주눅 든다. 삶 그 자체로 놓고 보면 하나의 ‘특별한’ 인생일 뿐인데 말이다. 작은 아빠와 베트남 아내와 만남이 결핍의 회복을 예고하는 것인가?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결핍 원인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안다. 밥상에 올라오는 숟가락만 봐도 알 수 있는 게 작은 동네 인심이다. 관습 속에 살아온 이들에게 부끄러운 일들이라 치부되는 것들이 더 이상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 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아이들과 관련한 일이라면. 떠난 엄마를 되돌리긴 어렵고 장애를 비장애로 바꿀 순 없기에 모성 결핍이나 장애를 광수, 유정 잘못으로 돌릴 수 없다. 모성 부족을 마치 그들 잘못인 것처럼 취급하는 인심이 야속할 뿐이다. 갓 태어난 강아지를 안으며(모성의 한 가지 표현으로 본다), 고추를 심으며(새로운 일의 시작을 함께한다), 놀림을 당하고 놀림하며(아이들도 동시에 제3자가 된다), 아이들은 자란다. 아이들 몸으로, 눈으로 보면 세상은 다 재밌을 것 같은데, 사실 어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소설은 말한다. 결말에 이르러 유정의 수술한 입술과 주눅 들지 않는 광수 어깨가 멋있다. 광수 아버지 재기는 더 멋지다. 크면서 치유되고 메워진다. 작은 아빠나 엄마, 유정이나 광수가 겪었던 결핍을 찾는 것 자체가 아픈 과정이다. 우리 이웃 모습이고 자화상이다. 우리는 이렇게 채우면서 나아간다. 새로운 모성이 작은 엄마가 되고, 부성이 작은 아빠로 채워진다. 농촌 풍경이 정겹기는 해도 그 속에 녹아 있는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삶의 거미줄을 열심히 치며 나아갈 수밖에 없는 깨끗한 영혼들의 해피엔딩이 소설답다. 그래서 더 슬프다. 장애를 극복하려는 유정이 시간이,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 되려는 작은 엄마 노력
‘잠깐이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는 모습,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한 개 차로를 고스란히 차지하는데다 곡각지점이나 버스정류장 가릴 것 없이 일단 정차하고 보는 얌체 운전자들로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커진다. 그런데 최근 이런 얌체 운전자들에게 단속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상가가 부쩍 늘었다. 단속 유예 시간대나 고정식 카메라(CCTV) 회전 시간 간격을 알리는 입간판이나 안내문을 앞다퉈 만들고 있다. 사실상 상가 앞 주행차로에 불법 주ㆍ정차를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양산지역 주요 도로 34곳에 고정식 카메라(CCTV)를 설치하고 5분 이상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 4만원 처분을 하고 있다. 이동식 단속 차량 4대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행차로에 불법 주ㆍ정차를 하는 ‘반칙운전’ 차량을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무엇보다 몇 발자국이라도 덜 걷기 위해 문제의식 없이 도로변에 주차하는 시민의식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다 한 술 더 떠서 대놓고 불법 주ㆍ정차를 유도하는 상가까지 생겨나 교통법규를 지키는 사람만 손해 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실제 북부동 한 상가 앞에 ‘큰 도로변 30분 주차 가능’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상가 앞에는 불법 주ㆍ정차를 단속하는 고정식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영업활동이나 구매를 위한 잠시 정차는 가능하다고 고객에게 알리는 것이다. 물금읍 상가밀집지역도 마찬가지다. ‘점심시간대(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주차 가능’, ‘오후 9시부터 단속 안함’ 등을 써놓은 안내문을 식당 내ㆍ외부에 붙여 놓은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상인은 “도심지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한 점심식사나 상품 구매를 위해 잠시 정차하는 것은 이해와 협조를 해야 하는 상황 아니냐”며 “특히 원도심 경우 재래시장 활성화와 상권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단속기준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
양산윈드오케스트라(단장 이복우, 지휘 박우진)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악기가족 이야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빠른 고령화 속도로 노인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 현주소와 나아가야할 방향은? 양산시노인복지포럼이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1회 양산시노인복지포럼 ‘노인복지 토크쇼’가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산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고령사회 대응
지난 주말, 양산지역 예술인들이 꽃 피워낸 예술 향기가 퍼졌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지회장 손성원)가 주최한 제19회 양산예술제가 지난 28일 물금 워터파크와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예술제는 ‘열정, 교감, 행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시작해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계획 승인 후 10년 만에 동면 사송신도시가 12월 첫 삽을 뜨고 양산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 30만 도시 양산이 인구 40만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지난 25일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공동개발사업자(공공민간 공동개발 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태영컨소시엄(태영ㆍ포스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송신도시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동시행방식으로 개발키로 결정하고 민간공동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지난 9월 공모 당시 입찰에 대우컨소시엄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재공모 결과 태영컨소시엄과 대우ㆍ현대ㆍ한양 등 건설업체 3곳이 참여한 대우컨소시엄 등 2곳이 신청한 가운데 태영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 민간공동개발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12월 착공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재입찰 끝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면서 결국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사송신도시는 2005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2007년 개발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후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2014년 1월 사송공공주택지구로 전환, 2017년 LH 단독 개발이 아닌 민간사업자 공동시행방식으로 개발방식을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을 구체화했다. 사송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산~부산 노포 간 지방도 1077호 인근 동면 내송, 외송, 사송리 일원 276만6천465㎡(약 84만평)를 개발해 단독주택 430가구, 공동주택 1만4천463가구 등 모두 1만4천893가구, 인구 3만7천58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로 계획했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가구당 면적이 60㎡ 이하 7천44가구, 60~85㎡ 6천782가구, 85㎡ 초과 637가구로, 민간이 6천739가구를 분양하고 LH가 7천72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태영과 포스코가 민간공동개발사업자로 참여하면서 고급 아파트브랜드에 속하는 포스코 더샵과 태영 데시앙 아파트가 7곳 들어서고 젊은 층을 겨냥한 행복주택, 영구임대아파트
물금읍 인구가 10만명을 넘었습니다
2017 삽량문화축전 10월 13일 부터 15일까지의 기록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달 29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대상 정신질환 대상자 사례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불광사(주지 문수 스님)는 지난 16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지회 소속 상하북 노인대학(학장 서춘계) 학생 120여명에게 자비밥상을 대접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정재화)는 지난 17일 북정초등학교에서 교직원, 양산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등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수)는 지난 17일 4개동 위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학교를 진행했다.
금정농장(대표 이용진)은 지난 17일 (재)양산시복지재단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 양산청렴지킴이 동아리는 지난 18일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지 주변 환경 정화 등 봉사를 펼쳤다.
물금농협 주부대학(회장 정금자)은 지난 18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주)흥진(대표 이태희)은 지난 18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