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발전하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이 있어야 한다. 분당 이래 최대 신도시라는 거창한 구호로 출발했던 양산신도시가 1단지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패 위기에 있다가 부산대학교와 병원 유치에 성공하면서 토지분양에 급물살을 탔던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양산이 더 크기 위해서는 성공한 신도시인 일산이나 분당만큼 교육에서도 믿음을 줘야 한다.
부산시가 낙동강 하구둑을 개방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지역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당 양산시지역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하구둑 개방 시 양산지역 수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 홍순경 갑 위원장은 “1987년 낙동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전 현재 양산신도시가 조성된 곳에 해마다 침수가 발생해 농경지가 잠기는 것을 보고 자랐다”며 “서병수 부산시장이 2025년 하구둑을 완전 개방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양산시 대응은 전무한 상황”이
‘탕진잼’이라는 말을 아는가?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탕진잼’은 최근 내 SNS에 자주 보이는 단어로, 재물 따위를 다 써서 없앤다는 뜻의 ‘탕진’과 재미를 의미하는 ‘잼’을 합친 말이다. 비싸지 않은 물건으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요즘 청춘들 모습을 일컫는 신조어다.
“처음엔 ‘양산시에서 후원을 받는 만큼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지원 받는 만큼 우물 안 개구리로만 머무르지 말고 대외적으로 우리 지역 축구를 알리고 또 배워보자는 의미였죠. 다만 그게 우리나라 팀과 교류를 넘어 해외 팀과 교류를 원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달부터 지역 곳곳 축구장에 낯선 얼굴들이 연신 땀을 흘리고 있다. 키 작은 초등학생부터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의 성인 선수들까지 많은 축구인이 각 구장을 달구고 있다. 덩달아 지역 경제도 꽁꽁 얼어붙은 날씨와 달리 조금씩 봄기운을 풍기는 모습이다. 양산지역이 동계 전지훈련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다른 지역 실업팀과 고교 축구단 몇 팀이 전지훈련을 시작하더니 올해는 10여개가 넘는 팀이 양산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했다. 중국 연변에서 온 초등학생 200여명이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훈련 중인데, 이들이 양산지역에 쓰는 비용만 수억원에 이른다. 이렇게 양산지역이 축구 동계 훈련 중심지가 된 데는 무엇보다 양산시축구협회 노력이 컸다. 특히 윤영일 회장 취임 직후부터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임원진들이 발 벗고 나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축구를 통한 교류, 특히 동계 전지훈련 유치는 회장이 되기 전부터 꿈꿔오던 일입니다. 축구협회에 처음 몸담을 때부터 생각해 온 일이었고, 다른 임원진들과 함께 조금씩 준비해 왔죠” 지난 2015년 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윤 회장은 곧바로 전지훈련 유치에 들어갔다. 시설 조건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 자부했고, 날씨 역시 좋은 편이라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섭외에 나섰다. “축구장은 대부분 다목적구장으로 쓰이지만 어쨌거나 축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입니다. 결국 축구를 하지 않으면 이용 가치가 30%밖에 안 된다는 말이죠. 그 활용 가치를 높이자는 측면에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열을 올렸죠. 그런 노력이 올해 이런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아서 쉬운 듯 느껴질지 모르지만 결코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었다. 10년 넘게 축구로 교류해 온 일본 선수단들도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결국 중국으로 눈을 돌려 지인을 통해 ‘끈’을 댔다. 겨우 이어놓은 끈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친분을 쌓았다. 이렇게 쌓은 친분으로 양국 초등학생들이 교류전을 펼쳤고, 당시 양산을 방문한 연변축구협회 관계자에게 전지훈련 장소로 양산지역이 최적 장소임을 홍보했다. 이후에도 실무진이 10여 차례 양국을 오가며 협상을 벌였고, 결국 올해 처음으로 연변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이 양산에서 동계훈련을 하게 됐다. 윤 회장에게 올해 전지훈련 유치는 시작일 뿐이다. 이번 전지훈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협약서에 관련 내용을 명시했다. 윤 회장은 “양국 축구협회장이 바뀌더라도 동계 전지훈련 등 상호 교류는 지속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해외 학생들과 정기적인 교류전을 펼칠 수 있도록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초등학교는 협의를 마친 상태고, 고등
(재)양산시복지재단은 지난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복지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동장군 입김이 귓불 스치며 절로 몸을 움츠리게 하는 날씨지만 지역 대표 수변 공간에서는 봄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바쁜 봄맞이 손길 덕분에 황산문화체육공원과 가산수변공원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보고 즐길 거리들을 갖추면서 지역 대표 시민 여가 공간으로 면모를 완성해가고 있다. 우선 4대강 정비사업 이후 대형 수변공원으로 변모한 물금읍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원동면 용당지구, 그리고 가산수변공원에 최근 야구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 42곳이 문을 열었다. 야구장과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기존 17개 체육시설에 지난해 25개 체육시설을 추가 조성해 모두 42개 시설이 시민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단기계획을 마무리한 것이다. 덧붙여 원동면 용당지구에도 예산 7억원을 들여 축구장 1면을 조성했다. 지난해 1월에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 기부금 2억원을 포함, 예산 5억원을 들여 강민호 야구장을 생태탐방선 선착장 주변에 추가 준공했다. 2015년에 조성한 야구장 2면과 함께 원동중, 물금고 등 지역 야구 꿈나무들은 물론 일반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서도 애용하고 있다. 족구장은 지난해 14개 면을 새로 조성했다. 국민여가캠핑장 인근에 인조 잔디 4면과 굵은모래(마사토) 10면을 조성해 족구 애호가들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축구장도 기존 1면에 추가로 1면을 더해 모두 2면을 갖추게 됐으며, 아스팔트로 바닥을 다진 농구장도 3면이 새롭게 생겼다. 비치발리볼 경기장도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족구장과 축구장 사이에 3개 면을 조성해 올 여름 비치발리볼 경기 유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 2면이 양귀비꽃밭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잔디보호를 이유로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그동안 공간이 부족해 부산 등 다른 도시에서 운동을 즐겨온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개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가산수변공원과 호포나루 강변공원에 배구장과 그라운드골프장, 배드민턴, 테니스장 등 13개 운동시설이 2015년 이미 조성을 마치고 시민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체육시설 조성과 함께 각종 조경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는 봄을 대비해 지난달 대부분 공사를 끝낸 상태다. 먼저 양산시 건설과는 지난해 5월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 복합기능을 가진 숲을 조성하기 위해 소나무, 느티나무 등 녹음수(綠陰樹) 식재를 마쳤다. 선착장과 국민여가캠핑장, 황산정 주변에 다양한 종류 녹음수를 심었고, 지난달에는 물금 벚꽃길(900m)과 황산 가람길(1.8km) 조성사업도 마무리했다. 더불어 호포마을 인근에서부터 물금 취수장 근처까지 이어지는 3.1km 구간에는 시목인 이팝나무를 심어 5월이면 봄에 즐기는 설경(雪景)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양산과 웅상에서 중ㆍ고등학생 각 6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류은영)는 지난 10일 동면 풀잎채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진행, 임원진 개편과 회원 표창 등을 진행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경범)는 지난 11일부터 24일 사이 4일간 관리소 훈련장 일대에서 산불진화 직무훈련을 진행한다.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과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 11일 지역 어르신 정신 건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양산시협의회 삼성동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장 이ㆍ취임식을 진행, 신임 위원장에 이종여(70, 사진 오른쪽) 씨가 취임했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양산시여성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올해 교육을 이끌어갈 강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윤춘대)와 부녀회(회장 박정희)는 지난 14일 양산시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진행, 한 해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한국산수보전협회 폐쇄로 인해 지난 15일 (사)산수보전협회(회장 최명수)가 창립했다. 창립총회와 함께 임원진 임명, 우수회원 시상, 회원 노래자랑 등을 진행했다.
양산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운데 자체평가 결과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94%로 대다수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복지관, 강좌 수강생 모집 ㆍ신청 기간 : 1월 31일까지 ㆍ운영 기간 : 2월 1일~4월 30일 ㆍ대상 : 지역 소재 기업체 근로자와 양산시민 ㆍ강좌 : 생활 도자기 공예(주간/야간, 각 15명), 직장인 힐링 웃음 노래교실(야간, 50명), 커피문학 사랑방 시낭송(야간. 20명), 커피문학 사랑방 수필(야간, 20명), 클라리넷(청소년 대상, 5명) ㆍ신청 방법 : 근로자복지관 방문 또는 인터넷(yswc.modoo.at), 팩스(367-8059) ㆍ문의 : 367-8056~7
양산신도시 LH아파트1단지(관리소장 허태남)가 오는 26일까지 단지 내 어린이들에게 방학기간 점심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 명문 도시 양산을 향한 또 하나 디딤돌이 놓여졌다. 지난 6일 양산시 유소년야구단 창단식이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지역 자원봉사자들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는 지난 11일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2017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윤태호 물금읍자율방범대 신임대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