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은 양산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양산은 20년이란 세월 동안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곡식이 자라던 들판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울타리도 없이 맨땅에서 공을 차던 사람들은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사계절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양산의 변화상. 사진으로 느껴보자.
오는 3월 1일은 양산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양산은 20년이란 세월 동안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곡식이 자라던 들판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울타리도 없이 맨땅에서 공을 차던 사람들은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사계절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양산의 변화상. 사진으로 느껴보자. 양산시 사진제공
제9대 양산의용소방대를 이끌 신임 대장으로 김삼진 씨가 취임했다. 지난 24일 더미션뷔페에서 열린 ‘양산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에서 제8대 최용석 대장에 이어 김삼진 신임 대장이 소방대를 이끌게 됐다. 이날 김 신임 대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한구 양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산YMCA를 이끌어갈 신임 이사장으로 허석규 씨가 취임했다. YMCA는 지난 25일 중부동 한 카페에서 ‘양산YMCA 이사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 이하 양자협)가 지난 23일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2016년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만달레이 아유다나 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아침 한겨울 서늘한 추위 속 어르신 7명이 삼성동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테이프와 노끈으로 감싸 직접 만든 듯 보이는 빗자루ㆍ쓰레받기를 들고 이곳저곳을 다닌다. 가만히 서 있어도 추운 날씨인데 장갑 하나에 의지해 거리를 청소한다.
박종훈 교육감 결정은 학부모들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홍준표 도지사로서도 다가온 4.13 총선에 대한 부담이 컸을 것이다. 1년 넘는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학부모들은 거리의 여자처럼 나와서 살았다. 박 교육감은 그런 학부모들의 눈물겨운 외침을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박 교육감이 끝까지 소신을 고집할 수 있었겠지만 학부모와 학생을 생각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부족하고, 불안하지만 조심스레 받아들인다. 물론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자성하는 마음으로 도교육청과 추가 협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상급식에 대한 경남도의 진실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무상급식이 회복되면 주민소환 의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1년 동안 몰랐던 정치에 학부모는 물론이고 많은 시민이 눈을 떴다. 정치가 생활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지금 많은 총선 후보들이 무상급식을 ‘항아리 속 곶감’처럼 야금야금 꺼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부모들은 아무도 안 믿는다. 지금이야 총선 부담으로 눈치를 보고 급식지원을 한다지만 총선 이후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다시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박 교육감 결정을 조심스레 받아들이며,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기억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 결정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중단 사태 해결점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지만 양산시의회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양산시에서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해 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재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더불어 무상급식이 2014년 수준으로 재개하더라도 동지역 중ㆍ고등학생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여전히 남는 만큼 이에 대한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소속 정당을 떠나 의원 개인 입장에 따라 무상급식과 조례에 대한 의견이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이다. 먼저 조례를 발의한 차예경 시의원(더민주, 비례)은 “무상급식은 2014년 수준으로 지급돼야 하며, 자치단체장 의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지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이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만장일치로 시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양산시가 재의를 요구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중남미 지역 지카바이러스와 경남도민체전에 대비해 경기장 인근 유충서식지 집중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이현주)은 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200만원을 동면사무소(면장 백순부)에 기탁했다. 동면 사진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년 넘게 공방을 벌여온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지난 22일 경남도(18개 시ㆍ군 포함) 지원방안을 박 교육감이 수용하기로 함으로써 해결 실마리를 찾는 분위기다. 그동안 경남도 제안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던 박 교육감은 지난 2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가 제안한 지원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23일 민방위체험식교육장에서 지역민방위대장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방위대장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웅상중학교ㆍ웅상여자중학교ㆍ서창중학교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3개 학교 연합 송년음악회 입장권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 23일 웅상출장소에 기탁했다. 웅상출장소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23일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23일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신입생 에게 대학생활 등을 안내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사진제공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23일 양산시드림스타트 소속 아동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아동 1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그 사람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내 나이 되면 딱 보면 알지. 항시 착하고 어른들한테 잘해. 보통 일반 젊은 사람들하고 달라. 말 한마디가 천 냥 빚 갚는다고 어찌나 말도 예쁘게 하는지. 예쁘다 예뻐” 김경자 어르신(사진)은 보통 젊은 사람과 다르다며 딱따구리봉사회 황귀남(55) 회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4~5년 전 지역 내 사물놀이 수업에서 만났다. 이후 봉사회에서도 만나 함께 봉사하며 서로를 알아갔다고 한다. “40대 때부터 계속 봉사한 거로 알고 있어. 참 오래도 했지. 사람이 얼마나 친절한지 몰라. 힘든 일 있어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맞아주고, 봉사를 진심으로 하는 게 느껴져. 이번에 양산시민신문에 칭찬한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얼마나 극구 사양을 하던지. 그만큼 겸손하고 착해” 황 씨는 딱따구리봉사회 회장을 하며 벧엘클럽하우스를 비롯한 통도사 자비원, 현대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하고 있다. “진짜 봉사 많이 하지. 소방서에도 가서 산에 ‘산불조심’ 문구도 다는 것 같더라. 이렇게 봉사도 많이 하는데 시부모님도 직접 모셨어. 어머님이 중풍으로 힘들 때 극진히 보살폈다고 하더라고. 그게 쉬운 일인가. 마음이 너무 예쁘지” 이렇게 집안 어르신에게 잘하는 황 씨는 봉사회 회원에게도 헌신적이다. 회원들 봉사시간도 잘 챙겨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일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로 다 표현을 못 하겠지만 형님들 하고 이 사람을 보며 착하다 잘한다 칭찬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보는데 볼 때마다 좋아. 나뿐만 아니고 진짜 다들 칭찬이 자자해. 나이가 우리 보다 어려도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야”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제55차 지면평가회의는 모두 8회분(606호, 2015년 12월 22일~614호, 2016년 2월 23일) 신문 전반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희 편집국장이 배석했으며, 지면평가위원회에서는 최성길 위원장과 이동명, 조성례, 허명숙, 엄원대 위원이 참가했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지역언론인으로 양산을 지켜온 본지 박성진 논설위원이 양산 발전을 바라며 10년 간 풀어낸 ‘쓴소리’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박 논설위원의 ‘쓴소리 희망을 담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발간된 ‘쓴소리 희망을 담다’는 박 논설위원이 본지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연재했던 칼럼을 정리한 것으로 양산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기자의 눈으로, 또한 양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눈으로 지켜본 결과물이다. 박 논설위원은 책을 통해 “양산 발전을 위해 비판자 입장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것은 그 밑바탕에 양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개인의 힘은 크지 않지만 글에 공감하는 시민 다수의 지지가 커다란 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의 주인공은 바로 양산시민”이라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 저의 쓴소리가 양산 발전에 작은 역할이라도 했다면 만족한다”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 논설위원은 2007년 6월부터 본지 편집국장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 1월부터 본지 논설위원으로 날카로운 시각과 비판을 넘어선 대안 제시가 돋보이는 글로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박 논설위원의 ‘쓴소리 희망을 담다’ 는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문의는 055-362-6767.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