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윤병)는 지난 1일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기원제와 산불예찰 활동을 결의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사진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외국인 연수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연수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사진제공
양산시여성복지센터(센터장 최정순)는 지난달 25일 ‘2016년 여성복지센터 교육강사 간담회’를 열어 강사 34명에게 위촉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 명동 ‘재호자원’ 성용근 대표(39)가 서창동주민센터(동장 양동욱)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재호자원은 폐자재 재활용 전문업체로 고철, 폐지 등 자원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성 대표는 이곳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지역 학생에게 전달했다. 성 대표의 이웃사랑을 실천은 부친 故 성영수 씨부터 시작됐다. 성 대표의 부친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월 학생 한 명당 100만원씩을 지원해왔다. 성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성 대표는 “예전에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어렵게 돈을 모아 회사를 차렸고, 돈을 벌어 작은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아이들도 훗날 어른이 돼 받은 만큼 다른 이웃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할 때까지 매달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어곡초 스키ㆍ스노보드부를 위해 교직원이 발 벗고 나섰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는 지난달 25일 에덴벨리 스키장에서 교기 육성을 위한 교직원 대상 ‘스키ㆍ스노보드 연수’를 진행했다. 교직원들은 에덴벨리 스키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연습할 장소를 미리 확인했고, 스키ㆍ스노보드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동계스포츠 특성상 잦은 부상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몸소 체험했다. 문상선 교사는 “평소 스키를 잘 타고 즐기지만 안전사고 예방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이고 탄적은 없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지도를 위한 부분에 집중해 몰랐던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교사는 “앞으로 있을 학생들의 스키ㆍ스노보드 현장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복자 교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습해 부상 없이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곡초등학교는 지난해 10월 영남지역 유일 스키장인 에덴밸리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키ㆍ스노보드부를 창단했다.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체계적 훈련을 거쳐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스키ㆍ스노보드 꿈나무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9일 장호익 총장 등 내빈과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등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제24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모두 27개 학과 847명에게 학위를 전달했다. 동원과기대 사진제공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발리 관광특성화 대학과 학술교류 물꼬를 트는데 성공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시에 있는 우다야나(Uda yana University, 총장 끄뜻 수아스띠까) 대학과 호텔관광분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날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두 대학은 교환학생, 교수교류, 공동연구 등을 약속해 호텔관광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우다야나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계기로 호텔관광 분야에서 폭넓고 밀접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다야나 대학은 발리 유일의 국립대학이며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에 위치한 관광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양산중학교(교장 엄용현)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캠프를 마련했다. 교사들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집중지원 대상 학생들을 인솔해 ‘국토순례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 스키캠프’를 떠난 것이다. 지난달 25일 양산중 교사와 집중지원 대상 학생은 영하 15.5℃ 강추위가 찾아온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에 도착했다. 스키장에 가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두 명이 전부였다. 학생들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키강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야간스키에도 도전했다. 그들은 함께 넘어지고 서로를 잡아주며 어려운 난관을 넘겨갔다. 2박 3일간 계속된 스키캠프로 학생들 스키실력은 날로 발전했고, 사제지간에 정도 쌓아갈 수 있었다. 엄용현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습문화체험캠프’를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가는 불굴의 정신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힘든 일도 스키캠프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개척하면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는 시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민간자격증 22개, 건강레포츠 과정 18개, 예술ㆍ교양 40개 등 모두 8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자격증, 자기계발ㆍ교양과정 등 47개 강좌를, 영산대학교는 자격증 16개, 교양예술과정 27개 강좌 등 51개 강좌를 운영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10~30명이며, 개강은 3월 4일이다. 문의 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370-8221), 영산대 평생교육원(380-9337), 부산대 양산캠퍼스 평생교육원(382-8370). 김다빈 기자양산시는 시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민간자격증 22개, 건강레포츠 과정 18개, 예술ㆍ교양 40개 등 모두 8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자격증, 자기계발ㆍ교양과정 등 47개 강좌를, 영산대학교는 자격증 16개, 교양예술과정 27개 강좌 등 51개 강좌를 운영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10~30명이며, 개강은 3월 4일이다. 문의 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370-8221), 영산대 평생교육원(380-9337), 부산대 양산캠퍼스 평생교육원(382-8370). 김다빈 기자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은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시설관리공단은 카카오톡스토리로 각종 시설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독자 1만2천여명을 확보하고 있지만 공단이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설 정보만 얻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담당자와 1대1 상담도 가능하게 됐다.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주민편익시설, 웅상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아이디가 개설됐다. 카카오톡 친구 추가에서 사업팀 아이디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보름 만에 친구 추가 인원이 2천여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센터 옐로아이디를 친구 추가한 한 시민은 “모집기간에 맞춰 회원모집 정보도 받고 톡으로 강좌개설에 대해 문의하면 직원이 바로 답변해줘서 무척 편리하다”고 밝혔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학부모를 위한 진학 특강이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양산시가 마련한 진학 특강에서 와이즈멘토 한국진학정책연구소 이남렬 소장은 ‘매력적인 인생스토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내용은 내 자녀의 입시제도 이해, 학과와 계열의 올바른 선택, 자기소개서 파헤치기 등이었다. 한 학부모는 “이번에 무료로 내 아이 진학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강연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가 어떠한 입시제도 아래 교육받을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이며 고려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 입학사정관 양성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했다. 또한 EBS ‘TV입학사정관’ 프로그램과 대학진학가이드 수능 특별 생방송 고정출연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도서관(관장 주경환)은 201 6년 계층별 독서회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책의나무(초등학생 4~5학년), 글소리(중학생), 사임당(여성) 등 양산도서관 내 독서회는 모두 3개로 이들은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해 주제별 독서 토론과 작가 연구, 야외독서 토론회, 문학기행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독서회별 15명 내외로 오는 28일까지 양산도서관 자료실에 방문하거나 전화(385-7004)로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시행함에 따라 양산시와 양산시교육지원청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나동연 시장과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양산시청에서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해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진로교육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 진로설계 지원과 학부모 진로교육 상호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립 운영, 진로직업교육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사항 상호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산시는 지역사회 체험 장소 발굴을 지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과 여건 조성에 협력하게 된다. 김점성 교육장은 “교육의 흐름이 이제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꿈과 끼를 키워 지역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양산교육지원청은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더 높은 꿈을 꾸며 끊임없이 배움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부여와 뚜렷한 목표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양주초등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센터운영비로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은 청소년이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13개 읍ㆍ면ㆍ동을 돌며 개최한 순회간담회가 모두 끝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주민 건의 14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ㆍ교통 분야 51건, 복지ㆍ문화ㆍ교육ㆍ체육 분야 29건, 도시개발ㆍ산단ㆍ주택 분야 21건, 도시계획ㆍ건설 분야 17건, 경제ㆍ환경ㆍ공원 분야 18건, 일반 행정 분야 6건, 기타 7건 순으로 집계돼 도로 개설과 교통 여건 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순회간담회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에 대해 2월 말까지 처리 가능 여부와 추진계획을 건의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며, 이후 상반기와 하반기 점검을 통해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과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청소년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권익향상과 능동적인 삶 구현에 앞장서고자 2016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 위원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에는 제12기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띠’, 제5기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 제12기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단디’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각각 20명, 15명, 15명의 위원을 선발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시의 청소년 관련 정책ㆍ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평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등을 하게 된다. 청소년회관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양산시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 전용시설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련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www.yan gsan.go.kr/tee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 청소년회관/청소년문화의집 방문, 이메일(아띠 : pj h8242@korea.kr, 똑띠 : dhwldu d63@korea.kr, 단디 : say6992 @korea.kr)로 신청.
정숙남 시의원 예비후보(46, 새누리)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정치 외면과 불신을, 기대와 믿음으로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우리 지역은 양산의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해 가는 물금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원동, 양산 최대 산업단지가 조성된 강서지역으로 이뤄졌다”며 “가장 발전하는 지역임과 동시에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서동은 쾌적한 주거 환경, 원동면은 축제와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브랜드 조성, 물금은 의료관광과 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여성 역할과 책임이 아주 중요한 때”라며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을 볼 수 있는 눈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내이자 며느리, 엄마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왔다”며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민의 정치 외면과 불신을, 기대와 믿음으로 바꿔 놓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대책 추진과 함께 인사청탁을 뿌리 뽑고, 성과 위주 승진 인사를 하겠다는 인사 방향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우선 양산시는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4개 분야, 23개 실천과제를 선정하는 등 특별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 추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양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양산시는 종합청렴도 7.24점으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밀양시, 포항시와 함께 공동 60위를 기록했다. 내부청렴도는 81.9점(2등급)으로 16위에 올랐으나, 외부청렴도가 7.04점(5등급)을 받아 70위로 저조했다. 결국 양산시 종합청렴도(7.24점)는 전체 평균인 7.62점에도 크게 못 미치면서 4등급(전체 5등급)에 그쳤다.<본지 605호, 2015년 12월 15일자> 양산시는 이번 특별대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1년 청렴도 전국 2위 달성 이후 느슨해진 공직 내부 분위기에 대한 자성과 함께 청렴도 전국 상위권 탈환을 통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올해 초 직제 개편을 통해 감사 전담기구인 ‘감사관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분리 설치하면서 친절ㆍ공정한 업무처리와 부패행위 조사 등을 담당하는 기능과 인력을 보강했다. 이달부터는 업무추진비 공개 전 부서 확대, 공사ㆍ계약ㆍ인허가 민원 상시모니터링 등을 연중 추진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연 두 차례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인사청탁 때 명단 공개 후 불이익 처분과 성과에 따른 발탁ㆍ특별승진을 확대하는 인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에 수립한 인사청탁 근절 방안 마련책은 인사청탁 범위와 인사청탁자에 대한 신고 절차, 청탁횟수에 대한 처벌기준, 인사 불이익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사청탁자 신고는 신고자 비밀 보호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무기명신고센터인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를 통해 하도록 하고 신고사항은 사실관계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기준은 인사청탁 횟수에 따라 처벌하되 최종 내부전산망을 통한 명단공개와 승진배제에 준하는 인사 불이익 처분 등 구체적이고 강력한 처벌기준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반면, 양산시는 인사청탁을 하지 않고도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 우수직원에 대한 발탁승진, 특별승진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인사청탁 근절 대책은 부당한 인사청탁을 근절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발탁승진함으로써 인사 공정성을 높여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동양산농협이 지난해 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진을 선출하는 등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양산농협은 지난달 27일 양산농협 웨딩홀 3층에서 대의원 68명 가운데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기 정기총회를 열어 우수 조합원과 직원에 대해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로패는 김종태 대동 영농회장과 심상조 석산 영농회장, 김봉희 양주동부녀회장, 유춘남 개곡부녀회장이 각각 농협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고, 백부영 과장대리는 우수직원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김동원 조합장은 “지난해 중국 경기둔화와 국내 경기침체, 저금리 시대 타 금융권과 경쟁하며 우리 농협도 안팎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양산농협 임직원은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고,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도움과 관심으로 지난해 30억6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해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더불어 지난해는 양산농협의 큰 변화의 해로 지역 내 농협 가운데 처음으로 예수금 5천억을 달성했고 지역 중심농협으로 성장하고자 조합 명칭을 양산농협으로 변경했다”며 “올해도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겠지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진실한 동행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외이사와 상임이사를 각각 새로 선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박인태 씨가, 상임이사 후보로는 오영섭 씨가 각각 단독 출마, 대의원들이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됐다. 장정욱 기자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명철)이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고강도 합동특별단속에 나선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9개월 동안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실업급여제도는 실직 근로자 생계안정과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인데 최근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브로커가 개입해 수급자격을 조작 또는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복지재정 누수차단과 재취업촉진 기능 정상화를 위해 부정수급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2만1천493건(148억원)이 부정수급으로 밝혀졌고, 공모형 부정수급 역시 2012년 661건에서 2015년 1천202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실업급여 부정수급행위에 대해 조사ㆍ환수, 개별 고발에만 의존해 불법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 경찰합동단속을 통해 범죄에 대한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청은 부정수급 공동 대응을 위해 본부와 지역단위 협업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지방고용노동청과 지방경찰청 간 수사협의회를 구성하고 필요시 합동수사팀도 편성하게 된다. 브로커, 고용주가 개입하거나 서류 위ㆍ변조 또는 유령법인을 이용한 악의적 부정 수급이 단속 대상이 된다. 부정수급을 적발할 경우 실업급여 지급 중단은 물론, 부정수급액 징수와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또한 브로커가 개입해 사업주와 공모한 경우 사기죄를 적용해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산고용노동지청은 부정수급 적발에는 시민 제보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부정수급 제보자에게는 최고 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