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2일 현장 수업 개선을 위해 교원 130여명이 모여 ‘2015 수업연구교사 연구발표대회 사례발표회’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한국과 베트남, 공간을 뛰어넘어 가족이 된 이들이 한국에서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3일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이 주최하고 양산문화원 부설 예술문화연구소(소장 이영숙)가 주관한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위한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행사’가 양산향교에서 열린 것. 이날 주인공인 신부 반티튀드엉 씨와 신랑 이영수 씨는 양산향교 오문곤 전교의 주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또 양산문화원 박정수 원장이 신부 아버지로, 예술문화연구소 이영숙 소장이 신랑 어머니로 예식에 참여했으며 이날 지역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혼례는 신랑이 신부 집에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 백년가약을 서약하는 교배례, 표주박을 둘로 나눠 술을 마시는 합근례, 양가 인연을 축하하는 집례 교훈 등으로 진행됐다. 혼례가 끝난 후에는 전기밥솥과 이불 등 이 씨 가족의 행복을 비는 선물도 전달했다. 박정수 원장은 “전통혼례에 쓰이는 작은 상징물 하나에도 우리 조상의 지혜와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번 혼례식을 시작으로, 문화원과 예술문화연구소가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하고 다문화가족 등에게 우리나라에 전통과 생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상읍)이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근로자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도자기공예 등 교육 강좌 수강생도 모집한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노무상담을 통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지역 근로자들의 정당한 노동권리 보호를 돕는다. 상담은 박옥양 노무법인 ‘바른’ 대표 공인노무사가 맡는다. 임금과 퇴직금 등 체불금에 대한 상담과 최저임금 위반 여부, 부당해고 또는 징계 등 노동법 전반에 관한 구제절차와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장소는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노동상담 & 노동정책연구소’다. 전화상담을 원하는 경우 367-8058, 367-447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생활도자기 공예와 직장인 힐링 웃음 노래교실, 컴퓨터 왕초보 기초 활용, 클라리넷(청소년)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도자기 공예는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15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다. 직장인 힐링 웃음 노래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수강인원은 최대 50명이다. 수강료는 월 1만원. 컴퓨터 왕초보 기초활용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수강인원은 최대 20명이다. 수강료는 월 1만원. 클라리넷(청소년)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며 최대 5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월 수강료는 5만원이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근로자종합복지관 사무국(367-8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재)양산시복지재단은 나눔 문화를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중부동 이마트 일원에서 ‘이마트ㆍ(재)양산시복지재단 나눔 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시복지재단 사진제공
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달부터 지난 3일까지 인제대 등 6개 학교에서 졸업예정자 대상 ‘산업예비생 특별 안전보건 순회교육’을 했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제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재난 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사기진작과 범국민 안전문화를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9일 양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정재환ㆍ박인 도의원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순 소방서장은 “시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 관계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화재 예방과 양산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53번째 소방의 날을 기념해 지역 주민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유공 소방공무원과 관계인 등 유공자 40명에 대한 표창을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조덕희(지방소방위), 김창주(지방소방장), 박성화(물금읍남성의용소방대), 조현규(콜핑) 경남도지사 표창 김덕화(지방소방장), 임성민(지방소방교), 김수동(지방소방교), 엄제영(의무소방원), 최용석(양산시남성의용소방대), 허남숙(웅상여성의용소방대 덕계지역대), 강진우(한국필립모리스), 구정태(에스텍), 김흥식(DRB동일) 양산소방서장 표창 김종철(지방소방장), 오우택(지방소방교), 성충룡(지방소방교), 이동현(지방소방교), 황문기(지방소방교), 이경우(지방소방교), 엄태호(사회복무요원), 이윤재(웅상여성의용소방대), 박광식(동면남성의용소방대), 김종석(원동남성의용소방대), 정위숙(원동여성의용소방대), 서기서(상북남성의용소방대), 문초록(상북여성의용소방대), 한을순(하북여성의용소방대), 최연옥(웅상여성의용소방대 덕계지역대), 이봉호(수난전문의용소방대) 양산시장 표창 이병희(지방소방교), 박재기(지방소방교), 조대환(지방소방교), 박영식(물금남성의용소방대), 추광식(웅상남성의용소방대), 윤경희(물금여성의용소방대), 주승호(하북남성의용소방대), 조용관(산악전문의용소방대) 양산시의회 의장 표창 정호상(양산시남성의용소방대), 이경화(동면여성의용소방대), 손준혁(웅상남성의용소방대 덕계지역대) 홍성현 기자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오는 21일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비릉, 가야유적 등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고적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삼성동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40명(유치부, 학생 포함 가족 우선)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삼성동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문의 363-0014.
양산영어도서관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Teenager Pop-song Contest’를 개최한다. 콘테스트는 만 7세에서 만 19세 이하 청소년 대상이며, 17일부터 대회 당일까지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위원 심사 50%와 함께 다른 참가자의 평가 5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 기준은 영어 실력, 가사 전달력, 노래 실력 등이다. 가사를 반드시 외워서 불러야하며 개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1등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 2등에게는 3만원, 3등은 2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문의 392-5940. 김민희 기자
길거리에 낙엽이 밟히기 시작할 무렵이면 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따끈한 ‘추어탕’ 국물이 생각난다. 보통 이맘때가 되면 미꾸라지는 통통하게 살을 찌워 사람들의 입안을 행복하게 휘저을 준비를 한다. ‘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칼슘과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A가 풍부해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그래서 미꾸라지가 원기를 북돋워주는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것이다. 살아있는 미꾸라지 곱게 갈아 사용 강원도에서 공수해온 무청도 넣어 추어탕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보양식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뼈가 씹히는 것과 미꾸라지가 생각나 싫어하는 사람은 평생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북정동 ‘진송추어탕(대표 김병주)’은 추어탕을 싫어하는 손님도 손이 가는 건강한 한 그릇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죽은 미꾸라지는 흙냄새가 나기에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뼈까지 다 발라내 살만 곱게 갈아 이물감을 없앴다. 이런 정성에 뼈가 씹힐 일이 없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추어탕 속 주인공은 미꾸라지지만 아주 중요한 조연 ‘무청’(시래기)이 빠질 수 없다. 무청은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가는 건강음식이다. 진송추어탕은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공수해온 무청을 듬뿍 넣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부장으로 있는 최만곤(45) 씨를 만나 가게의 역사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저희는 12년 동안 북정동을 지켜온 ‘송담추어탕’과 함께 시작했어요. 그러다 나름대로 새로운 방식을 찾아 재작년에 ‘진송’으로 상호를 바꾸고 새 출발을 했죠. 추어탕과 얼큰추어탕, 추어튀김, 돈가스, 초록만두 등을 저희만의 방식으로 손님에게 대접하고 있어요” 대표 메뉴인 추어탕은 뼈가 없어 부드럽게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거기에 콩을 비롯한 곡물 6가지를 넣어 비린내가 안 나고 담백한 맛을 낸다. 기본 추어탕에 다슬기, 초록만두, 양파, 대파 등 각종 양념이 들어간 ‘얼큰추어탕’은 매콤하고 시원해 해장용으로 제격이다. 얼큰한 국물을 원한다면 이 추어탕을 추천한다. “저희 추어탕은 남녀노소 다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경상도식 추어탕이라 생각하고 먹지 않던 분들도 ‘처음 먹었는데 참 맛있다’고 말할 정도죠. 그만큼 담백하게 만들어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나 젊은 손님도 저희 가게를 많이 찾아 즐겨 먹어요. 그리고 삼계탕이나 다른 보양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건강한 음식이 생각날 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죠” 추어탕 싫어하는 사람 위한 음식으로 돈가스, 초록만두, 추어튀김 등 개발 진송추어탕은 추어탕을 못 먹는 사람을 위한 배려로 돈가스도 개발했다. 이곳 돈가스는 일반 등심 돈가스와 달리 돼지고기와 미꾸라지를 갈아 넣어 다른 곳보다 부드럽게 씹어 넘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추어탕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가게에서 직접 개발한 초록만두와 추어튀김도 메뉴에 있다. 초록만두는 조그만 물만두로 나오는데 만두소에 돼지고기와 미꾸라지를 간 살이 들어가고, 만두피는 건강식 가루인 ‘스피루니나’가 들어간다. 추어튀김은 미꾸라지 모양 그대로 냈을 경우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서 미꾸라지를 한 번 삶아 깻잎에 싸서 튀겨냈다. 깻잎 향도 은은하게 나고, 좀 더 바삭바삭한 맛을 낸다. “가게에 10년 단골도 있고, 믿고 찾아주시는 손님이 많아요. 단골손님을 비롯해 저희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음식을 내기까지 최선을 다하죠.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신선한 재료와 손님에 대한 배려로 음식을 준비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거예요. 오랜 전통과 음식에 대한 진심으로 더 많은 손님들이 믿고 찾아주길 셨으면 좋겠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본지가 2015 지역신문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올해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운영 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우병동) 주최로 지난 6일 열렸다. 올해는 ‘지역신문, 테크놀로지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저널리즘’과 ‘로봇 저널리즘’ 발표를 비롯해 미래 지역신문을 이끌 예비 언론인의 기획섹션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각 신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창의주도형 및 공동체 캠페인 우수사례, 스마트미디어 전략 제안, 독자친화ㆍ지역민 참여보도 등 지역신문 역량을 공유하는 12개 섹션, 35개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가을비 내리는 결실의 계절에 ‘제6회 배내골 사과축제’가 원동면 선리마을 배내골 홍보관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배내골주민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배내골 삼리사과작목반이 지원, 물금농협과 배내골 청년회가 후원했다. 식전행사로는 풍년감사제례와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 이후에는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함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만들었다. 김동목 배내골 사과축제 추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과 긴 가뭄이란 악조건에서 흘린 굵은 땀방울만큼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를 볼 때마다 새삼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6회째를 맞는 배내골 사과축제가 앞으로 배내골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 10회, 20회를 지나 보다 더 진일보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재영 양산시 복지문화체육국장은 “배내골 사과축제는 배내골 주민위원회, 사과작목반 등 지역 주민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해를 거듭할수록 사과의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며 “우리 행정에서도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원동지역과 원동농산물 발전을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하북면 초산ㆍ삼수ㆍ삼감리 일원에 국ㆍ도비 44억원과 시비 11억원 등 55억원을 들여 삼수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삼수돌미나리와 삼장수를 주제로, 삼장수마을 기반시설 정비와 보행안전로 조성, 주민 운동시설, 생태공원(주차장), 마을회관 태양광 설치 등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양산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하북체육공원과 연계해 하북면이 종합스포츠파크로서 특성이 강화돼 양산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지역 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미나리 재배를 위한 암반관정 2곳을 설치, 삼수돌미나리가 원동미나리와 더불어 양산을 대표하는 미나리 브랜드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 밖에도 주민 교육과 체험, 견학, 홈페이지 구축 등 지난 2012년부터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설공사와 연계해 2016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양산시는 조성한 지 33년 돼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양산일반산업단지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와 도ㆍ시비, 민자 등 모두 1천500억원을 들여 말 그대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게 만들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양산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지난 7월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하는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재생계획수립 계획을 앞두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추진현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일반산업단지는 강서동(유산동) 일원에 152만8천여㎡ 규모로 1982년 4월 조성돼 올해로 33년 된 양산지역 최초 산업단지다. 현재 101개 기업에 근로자 9천396명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30년 이상 된 건물이 52%, 20년 이상 된 건물이 76%에 이르고, 출ㆍ퇴근 때 교통 혼잡과 근로자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크게 부족한 등 노후에 따른 문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천500억원을 투입해 입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재탄생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에는 양산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제2양산대교 건립을 포함해 산업단지 내 단절 도로 연결, 산학캠퍼스 설치와 혁신융복합센터, 근로자 복지시설,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민간이 투자해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ㆍ편입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영광을 재현하고, 양산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지역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2일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양산시 일자리 채용마당’에는 지역 내 26개 기업이 참여하고 구직자 1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월에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인 만큼 내년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양산시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ㆍ주관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은 물론 각종 취업 관련 정보,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리상담, 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할 수 있다. 양산시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밀착형 일자리 채용마당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먼저 알아보고 구직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시상공업연합회,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양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후원한다. 장정욱 기자
지역 농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았다. 지난 6일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산 농업농촌자원과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 전략 포럼’이 열린 것. (사)양산시농촌체험관광협회(회장 정석진)가 주최하고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양산시의회와 양산시 문화관광과는 물론 경제기업과, 산림공원과, 기획예산과,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촌경제 발전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발표는 전남 해남군 시책개발 TF팀 김상철 박사와 부산항노화산업지원센터 주보선 사무국장(이학박사)이 맡았다. 먼저 김상철 박사는 ‘힐링을 활용한 농산어촌 지역개발 전략’을 주제로 전남 해남군의 지역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현대사회에서 특히 강조되는 ‘힐링’ 열풍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힐링’은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필요한 것으로 스스로가 원하는 특정한 ‘힐링된 상태’로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해남의 경우 이런 힐링을 바탕으로 두륜산권, 땅끝권, 우수영권 등 권역별로 단ㆍ중ㆍ장기 개발 계획을 세웠다. 이런 구체적 계획을 바탕으로 치유 기능성 농수산물 개발, 농업의 6차산업화 시범사업 추진, 불로초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전문가 집단과 연계해 힐링 열풍에 맞는 대응전략을 갖추고 해당 지자체의 여건과 인적 역량, 시장 니즈(needs)를 고려한 ‘할 수 있는 사업’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보선 사무국장은 ‘농업농촌 자원과 항노화 생명바이오 사업과의 융합사례’를 주제로 설명했다. 주 사무국장은 먼저 항노화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항노화 산업은 건강한 삶과 관련한 의료ㆍ비의료를 모두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첨단 융합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주 사무국장은 “고령화, 활동적 노인의 증가와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한다는 측면, 그리고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발전으로 안티에이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항노화 산업을 찾고 산업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사무국장은 “연구기관과 지역, 정부(지자체), 기업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능시험ㆍ평가(연구기관)와 원물생산ㆍ가공(지역), 재정지원ㆍ홍보(정부), 제품화ㆍ판매(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석진 회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농업농촌자원과 타 산업과의 융ㆍ복합화 사례를 배우고 우리 지역에서도 실제 융ㆍ복합화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을 선정해 표창하고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가운데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근로자복지후생 등을 평가해 6개 업체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 때 시상했다. 또한 2곳의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도 함께 선정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가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업체는 성동공업사(대표 박성환), (주)대한에스엠(대표 이재용), (주)해동(대표 이복우), 국림피엔텍(주)(대표 노왕기), 국제안전물산(주)(대표 박동규), (주)한독테크(대표 김진석)다. 양산시는 “이들 기업은 상공회의소와 어곡지방산업단리공단 등의 추천과 공개접수를 통해 지역산업발전, 기업성장력, 근로자복지후생, 수출경쟁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양산시 기업활동 지원 및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배정과 특례지원,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우선 선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는 (주)화정폴리텍(대표 김근도)과 신한정밀공업(주) (대표 김진홍)을 선정했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은 양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안전도가 높은 기업체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과 경영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이번 선정 업체들에게는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에 따른 정부 지원과 별도로 양산시가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해 행ㆍ재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에 대한 예우로 사기진작은 물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ㆍ육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게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효암고등학교(교장 이용학)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잠재력 향상을 위해 지난 4일 ‘제2회 효암아카데미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각자 연구 계획에 따라 연구 활동을 진행했고, 9월에 모두 33편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예선 심사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9개팀을 선정했고, 본선진출 팀은 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인문사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작교팀은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수업방식 창안하기’라는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고, 자연과학 최우수상을 수상한 ENIGMA팀은 ‘다항함수를 이용한 암호설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 다른 학생들도 팀별 주제에 맞는 발표를 진행했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 계열 ▶최우수상 오작교 ▶우수상 생활탐구부 ▶장려상 핵노답, MusE 자연과학 계열 ▶최우수상 EN IGMA ▶우수상 FACT ▶장려상 후르츠, EVOLI, 테라포밍 김다빈 기자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외숙)는 ‘가을계절학교’라는 이름으로 책가방 없는 주간을 운영했다. 개교기념일인 지난달 26일부터 1학년 교과를 재구성해 아이들 신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는 날을 마련한 것. 첫날, ‘학교 사랑’이라는 주제로 학교 청소와 학교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다음날 나뭇가지를 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통놀이한마당’을 열어 모둠별로 모여 딱지치기, 비사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6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평산행복나눔시장’을 열어 학생들이 나눌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가게를 만들고 직접 물건을 사고 팔았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1학년 학생들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김다빈 기자
지역의 아름다운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잡지 기자, 블로거 등을 이끌고 양산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법기수원지와 홍룡폭포, 양산타워, 워터파크 등을 돌아보며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짚어봤다. 지난 5일 양산시 문화관광과 주관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코레일 계열사, 협력여행사 등 34명이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이들은 먼저 오전 10시 물금역을 출발해 법기수원지를 둘러봤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법기수원지의 역사를 설명 듣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홍룡폭포로 이동한 일행은 도심에서 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기도 편한 곳에서 아름다운 폭포를 볼 수 있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관광상품 개발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홍룡폭포와 홍룡사를 둘러본 일행은 양산타워에서 양산지역 전경을 감상하고 물금워터파크에 도착해 국화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이정화 하나투어 대표는 여행 일정이 여유 있고 풍광이 좋아 상품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양산지역 관광지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며 “양산8경을 계절 따라 적절하게 소개한다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의 대표 먹을거리를 소개하거나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우리나라는 동적인 여행문화인 만큼 단순히 보는 즐거움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함께 하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가자 역시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좋았지만 체험할 것이 적어 아쉽다는 점과 몸이 불편한 여행객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여행은 물금역세권 활성화와 양산8경 명소에 대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했다. 양산8경을 중심으로 휴식과 건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농촌과 지역 문화를 연계하는 관광명소를 개발하겠다는 의미다. 양산시는 이번 답사여행 후 양산8경을 관광 상품화하고 각종 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코레일과 함께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희망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결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희망학교(교장 원성호)는 지난 5일 교내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제목으로 희망가을축제를 열었다. 이날 전교생과 교사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난타, 노래극, 태권도, 댄스, 수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강당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내빈 200여명이 모여 축제에 함께했다. 중앙현관부터 강당 입구까지는 교육활동성과전시회도 열렸다. 이곳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활동 결과물과 교사ㆍ학부모 작품 등 지난 1년 동안 성과물이 함께 전시했다. 원성호 교장은 “양산희망학교는 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하길 바라는 ‘희망’으로 시작한 소중한 곳”이라며 “학예발표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오늘,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희망학교는 2010년 설립돼 90여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학생을 양성하고자 장애 학생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