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양산시 각종 기금이 설치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재원 조달 방안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기금의 경우 불명확한 재원 조달 규정으로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일부 기금은 집행 실적이 없는데, 결국 적립되는 재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금을 활성화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려면 재원 조달 방안을 명확하게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재난관리기금의 경우 법정적립액 산출기준이 ‘양산시의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법>에 따른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연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다’는 내용으로 명확하다. 반면 양산시옥외광고정비기금은 ‘옥외광고사업 수익금 중 시로 배분되는 수익금’이나 ‘법 제17조에 따른 수수료’, ‘법 제20조에 따른 과태료’ 등으로 계량화되지 않았다. 때문에 제대로 기금이 적립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걸 기획예산담당관은 “양산시가 운용하는 기금은 14가지가 있고, 여기에는 법정기금과 일반기금이 있다”며 “법정기금은 제대로 적립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해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국제로타리 3720지구 양산지역을 이끌 로타리클럽 회장 합동 이ㆍ취임식이 지난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양산로타리 정칠록 회장, 양산중앙로타리 김창호 회장, 양산삽량로타리 이현주 회장, 신양산로타리 김진창 회장, 양산웅상로타리 김연주 회장, 양산양주로타리 김애복 회장, 양산미송로타리클럽 반주은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양산통도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에 창립, 초대 권영현 회장이 참석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또 양산로타리클럽 남택일 씨가 양산지역 차기총재지역대표로 취임했다. 다음은 회장단 취임사. 양산로타리클럽 제48대 정칠록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만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중앙로타리클럽 제28대 김창호 회장은 “봉사는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등불과도 같다”며 “선배회원님들께서 이뤄 놓은 그간의 업적과 정신을 몸소 실천해 우리 클럽이 한층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삽량로타리클럽 제22대 이현주 회장은 “9년 전 부족한 제게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고 따뜻하게 감싸 주신 회원들이 있었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명품 여성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양산로타리클럽 제17대 김진창 회장은 “회원 간 화합, 평등, 봉사, 우정의 정신으로 신입 회원 증강과 기존회원 친목을 도모하겠다”며 “한 회기를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어온 임원진과 모든 회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산웅상로타리클럽 제11대 김연주 회장은 “선물은 받을 때보다 줬을 때 그 기쁨이 더 오래간다고 한다”며 “나로부터 시작된 선물과도 같은 봉사가 개인, 가정, 지역, 나라의 기쁨이 되도록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양주로타리클럽 제6대 김애복 회장은 “작은 봉사도 참여하고 함께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일궈 놓으신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산미송로타리클럽 제4대 반주은 회장은 “회원과 항상 함께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선배회원님이 심어놓은 미송로타리의 뿌리가 땅속 깊이 박혀 싱싱한 나무처럼 잘 뻗어 나갈 수 있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통도로타리클럽 초대 권영현 회장은 “지난 3월 창립 후 갓 태어난 클럽이지만 회원 간 진한 우정으로 멋진 시간을 보내왔다”며 “가끔 현실성 없는 제안을 하더라도 로타리 발전을 위해 하는 생각이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한 문화예술단체에 지급하기로 했던 보조금을 공연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단체가 양산시 위상을 저해했다는 것이 이유인데,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양산학춤보존회는 ‘양산골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양산학춤 공연을 하기로 하고, 지난해 양산시에 보조금 100만원을 신청해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7월 지급 확정을 통보받았다. 이후 4월 24일 공연을 열기로 하고 준비하던 중 4월 7일 갑작스럽게 양산시로부터 보조금 지급이 보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미 팸플릿 인쇄 등 공연 준비가 끝난 상황이어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보조금은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상걸 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은 지난 18일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조금 신청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공연의 질도 좋았는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봉호 문화관광과장은 “양산학춤은 현재 김덕명 선생으로부터 3개 계보로 나뉜 상황으로, 양산학춤보존회는 김덕명 선생이 전승자로 지정한 단체가 아니다”며 “더구나 해당 단체는 양산학춤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양산시는 각성하라’는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지난해 12월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양산시 현지심사에서도 현장에서 집회를 하는 등 양산시 위상을 훼손했기 때문에 보조금 지금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양산학춤의 무형문화재 지정과 양산학춤보존회 공연은 별개 문제”라며 양산시 해명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인 시위로 양산시 입장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 과연 양산시 위상을 저해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양산시가 보낸 보조금 보류 결정 공문을 보면 ‘양산학춤 계승을 목적으로 한 유사단체가 상호갈등 중인 상태에서 경남도 무형문화재 신청단체를 배제하고, (사)양산학춤보존회에 보조금을 교부하는 것은 형평성이 결여된다’고 명시했다”며 “두 단체가 보조금을 신청해 한 곳만 준다면 형평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양산학춤보존회 외 단체는 신청하지 않았는데 왜 형평성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 공문에서 ‘보조금을 주면 갈등을 더 조장할까 우려된다’고 했는데, 한 단체 공연에 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갈등을 조장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승 문제로 계보가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산학춤을 발전ㆍ계승하려면 서로 경쟁하면서 부족한 점을 연마해야 하고, 양산시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면 되는데 갈등이 조장된다고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외압 의혹까지 있는 만큼 양산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균형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 공무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동면 농가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주동(동장 최정순) 직원 13명은 지난 14일 원동면 화제리의 한 농가를 찾아 잡초제거와 과실수확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정순 동장은 “오늘을 계기로 꾸준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 직원 20명은 지난 13일 원동면 영포리에 있는 한 산딸기농장을 찾아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수확, 분류, 포장작업을 했으며, 활동 뒤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각자 수확한 산딸기도 구매했다. 같은 날, 원동면사무소(면장 박창훈) 역시 직원 16명이 원동면 내 일손이 필요한 산딸기, 매실 농가를 찾아 과실 수확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장들은 “수확 시기를 놓치면 과실이 바닥으로 떨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일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수확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공무원들이 수확을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 원동매화축제는 30만명이 방문하는 등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차장 부족과 차량 정체, 먹을거리와 볼거리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8일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문제점 해결을 위한 의원들 요구가 줄을 이었다. 이종희 의원(새누리, 상북ㆍ하북)은 “교통이 사실상 마비였다”며 “올해 3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면 셔틀버스 20대를 동원하던지, 일반차량 진입 자체를 막던지 특단의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교통난을 지적했다. 이상걸 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은 특별열차 증편을 통한 교통난 해소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애초 코레일에서 운영적자를 이유로 특별열차 운행에 부정적이었으나 실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이익이 발생하자 이제는 코레일도 적극적”이라며 “코레일과 협의가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열차 운행 횟수와 정차 역을 늘리고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셔틀버스를 현장에서만 운행할 것이 아니라 종합운동장과 물금역 등 시내 주요 지역부터 운행해 적어도 양산시민은 승용차를 가지고 가지 않게 한다면 교통량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매화축제에 정작 주민은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부상인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천막 탓에 지역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기준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매화축제 장소에 축제추진위원회가 설치한 공식 천막 외에 외부상인이 설치한 천막이 100여개에 이른다”며 “일부에서는 (천막을 치기 위한) 돈 거래 의혹까지 일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매화축제를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효진 의원 역시 “외부상인이 설치하는 천막을 무조건 폐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며 “지역주민이 농산물 등을 판매하기 위해 설치한 천막은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주고, 외부상인에게는 천막 설치에 따른 비용을 받는 등 양성화한다면 축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봉호 문화관광과장은 “내년에는 용역비를 들여 축제 장단점과 발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축제추진위와 협의해 외부상인이 설치하는 천막을 공식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 19일 방송실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5~6학년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제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중부초 사진제공
소주동통장협의회(회장 유세권) 통장 20여명은 지난 19일 웅상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정수된 수돗물을 마셔보는 등 견학을 진행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관장 박미경)는 지난 19일 2분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주요사업 점검과 사업진행에 대한 자문을 조언했다. 경남아동보호 양산사무소 사진제공
이기준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2010년 이전 조성된 양산지역 내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주문했다. 지난 18일 교육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보도가 나왔는데, 다행히 양산초와 황산초, 성산초, 서창고 등 인조잔디가 설치된 양산지역 학교는 기준치 이하였다”며 “하지만 학교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수질정화공원, 하북체육공원, 어곡산업단지 근린공원 등에서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 만큼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인조잔디 운동장 안전성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희 의원(새누리, 상북ㆍ하북)은 “유해성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을 비롯해 인조잔디가 깔린 게이트볼장에 대한 전수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성현 기자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는 지난 16일 남부시장 일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앙동 사진제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7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사임당실버봉사대 최경희(84) 회장이 겪은 일제강점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가 웅상도서관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다시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 2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 필요에 따라 조직을 재편하면서 정작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 고용문제는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이상걸 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은 지난 12일 진행된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이 산하 조직 위탁을 주고받는 것이 다반사인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고용승계가 안 돼 피해를 입는 근로자가 있다는 것”이라며 “위탁이 근로자들 결정이 아니라 기관 필요에 따른 것인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고용 문제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설관리공단 정관에 위탁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우선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방법을 써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희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고용승계를 정관에 명시하면 고용 유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관리직의 경우 직급 결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현장직은 업무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정관에) 고용승계를 고정적으로 못 박는 것은 도리어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우리 사회는 갑과 을이 존재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주어진 대로 흘러갈 뿐이지만 최소한 일하는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위탁을 주고받은 것은 기관 운영을 더 잘해보려고 하는 것인데, 근로자가 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시작하는 것은 더 좋은 사업을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고용승계 문제는 개인의 문제면서 가정의 문제고, 지역사회 행복의 문제”라며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성현 기자
늦어지고 있는 사송택지개발사업 문제와 함께 도시철도 양산선에 대한 수익성 문제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지난 16일 양산시 도시개발사업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도시철도 양산선의 낮은 수익성과 차후 예산 투입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먼저 차예경 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현재 상황에서 도시철도 양산선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이게 과연 잘 될까, 제2의 양산의 애물단지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원래 사송지역에 3만3천명이 들어오는 것을 전제로 승인을 받았는데 과연 2021년까지 그 인구가 들어오겠느냐”고 꼬집었다. 차 의원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한해 평균 250억원 정도를 우리 양산시에서 집행해야 하는데 사업비 일부를 부담해야 할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에는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다”며 “결국 지방채를 발행해 사업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김진홍 도시개발과장은 “도시기본계획 보고서에 보면 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도시철도 양산선은) 사송택지와 관계없이 자료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보고서 작성 당시 인구가 30만을 넘지 않으리라고 추정했는데 실제 인구는 30만명을 넘어가고 있다”며 도시철도 양산선 이용 수요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방채 발행 문제에 대해서도 “(양산시가 추진하는 다른) 사업을 줄이면 (도시철도 양산선) 예산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호근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도시철도 역사 위치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노선 예정안을 보면) 사송지구에서부터 양산시청 후문까지 오는 동안 지하철역이 없는데 물금읍이나 동면 주민이 일부 혜택을 보려면 다방마을 쪽에라도 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하철 역사 위치 조정을 요구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동산초등학교(교장 오일정)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교내 가온누리 강당에서 학생들이 음악 실력을 뽐내는 ‘동산 한마음 음악발표회’를 열었다. 동산초 사진제공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지난 15일부터 메르스 예방을 위해 아침 등교시간 전 교직원이 동참해 교문 앞 체온 검사와 손소독제를 통한 손 세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산초 사진제공
‘보복성’, ‘문책성’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 5월 1일 수시인사를 놓고 또다시 공방이 벌어졌다. 당시 인사는 제138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직후 단행된 것으로 의회사무국 직원의 무보직 전보인사가 문제가 돼 공무원노조가 반발하는 한편, 시의회 내홍으로 번지는 등 파문이 일었다. <본지 576호, 2015년 5월 12일자> 이상걸 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은 지난 15일 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규정과 원칙을 무시한 인사’라고 질타했고, 집행부는 ‘절차에 따른 정당한 인사’였다고 맞받았다. 이 의원은 “인사 운영규칙에 있는 사전예고제를 하지 않을 만큼 긴급한 상황이 아니었고, 상하수도사업소장과 웅상출장소 총무과장이 공석이었음에도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을 보직 없이 인사 조처했는데,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진원 인사담당은 “당시 승진 요인 없이 몇 명의 전보인사만 있다 보니 예고 없이 한 예외적인 인사였고, 집행부는 정책적으로 긴박한 상황으로 판단했다”며 “보직 없이 전보한 것은 7월 정기인사에서 더욱 적절한 보직을 주겠다는 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3명을 보직 없이 인사하면서 사무관(5급)이 부서장인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서기관(4급) 1명과 사무관 2명을 배치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징계성, 보복성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태 인사과장은 “직급상 사무관이 서기관 아래지만 당시 인사는 (서기관이) 기획예산담당관실을 총괄하라는 것이 아니고, 시정업무추진 과제를 수행하라고 보낸 것”이라며 “인사 운용상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른 조처였고, 징계성이라기보다는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번 인사는 다른 말로 의회 죽이기 인사였다”며 “의회사무국 직원은 의원을 보좌해 집행부와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집행부에서 볼 때 전문위원은 악역을 해야 하는데 앞으로 발령받는 전문위원이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앞서 직위해제 당한 사무관에 대해서도 정도를 넘어선 조처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인사권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원칙 있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졌다면, 그리고 3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륜에 대한 조금의 배려가 있었다면, 이 정도까지 징계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인사는 인사권자 고유권한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권한이 정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권한이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평산동에 어린이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부지 위로 34만5천볼트 고압송전선로가 지나고 있고 인근에 송전탑이 2기나 있어 어린이공원 부지로 부적절하지만 양산시는 지난 2010년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특히, 양산시가 웅상지역에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17곳 가운데 유독 위치가 부적절한 해당 부지만 매입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더구나 부지 매입 후 별다른 행정 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해 현재 중장비 업체가 해당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상황. 문제가 된 곳은 평산동 303-15번지 일원(웅상여중 맞은편) 1천445㎡로, 양산시는 지난 1995년 해당 지역을 어린이공원 부지(평산9어린이공원)로 도시계획시설결정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과정에서 5필지 598㎡를 사들였으며, 나머지 2필지 847㎡는 지난 2010년 4억8천여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지난 19일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지역이 어린이공원으로 부적절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이기준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상식적으로 송전탑 밑에 어린이공원을 만들겠다고 땅을 매입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로,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시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해당 부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해달라는 집단민원을 넣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상걸 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 역시 “웅상지역에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되고도 설치하지 않은 곳이 17곳인데, 나머지는 그대로 두고 해당 부지만 매입했다”며 “더구나 매입을 마친 2010년이면 송전탑 위험성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시기인데, 매입 과정에 의혹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부지매입 이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등 행정법 위반”이라며 “법률적으로도 부지매입 전 절차와 매입 후 예산 편성 등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출장소 도시건설과에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제기했다는 집단민원 내용과 당시 부지 소유자, 업무 처리 공무원, 계약 내용 등 자료를 요구했으며, 면밀히 검토한 뒤 특혜 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김명철)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19일 산재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영축총림 통도사는 제29대 주지로 임명된 향전 영배 스님을 맞이하는 진산 고불식을 지난 17일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 의원 선진 월파 대종사, 윤영석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위원장, 이종희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영배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부대중으로 설법전이 가득 찼다. 영배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자장율사계율을 기본 이념으로 이행하며 주지로서 권위를 내려놓고 대중과 논의하며 소통하는 소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통도사를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양산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도와 일반 시민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며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제공해 ‘국지대찰(國之大刹)’로서 면모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배스님은 이어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총림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을 안다”며 “그렇기에 여러 어른 스님과 대중 스님, 신도님 의견과 지원을 간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배 스님은 1966년 경하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제11~15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호법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6대 종회의원, 울산 흥덕사 주지, 불교신문사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