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세에 지역사회를 보는 눈이 떠졌다고나 할까요? 양산에 10년을 살면서 웅상에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던 평범한 가정주부였는데, 이제는 양산의 정책과 교육, 정치와 경제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여성리더대학 교육생이자 제3기 동기회장인 김경희(60, 삼성동) 회장은 양산을 알고 싶은 여성들은 망설이지 말고 여성리더대학 문을 두드리라고 강조했다. 여성리더대학은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사업이다. 지역여성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대학을 개설한 것이다. 양산시는 여성리더대학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 위탁해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교육내용은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여성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역할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리더십의 비전’, ‘파워 스피치 훈련’, ‘여성CEO 특강’, ‘여성 경력개발’ 등 과목이 있다. 김경희 회장은 “건강관리, 차와 다도, 재테크 관리, 자녀교육법 등 실생활 정보를 알 수 있는 강의는 물론 박장대소하며 유쾌하게 듣는 인문학 강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강의 등 하나하나 꼽아보면 유익하지 않은 강의가 없었을 정도”라며 “무엇보다 양산지역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교육ㆍ환경 등을 주제로 하는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를 보는 혜안을 키워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속 과목은 말 그대로 ‘양산시’에 집중한다. ‘양산시의 비전과 미래’, ‘지역자원의 활용방안’, ‘지역문화탐방’, ‘시의회ㆍ시정 알기’ 등의 과목으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양산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은 물론 양산시청 실과별 국장이 업무에 대한 소개와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가 하면, 시립박물관장과 문화해설사가 지역문화를 자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여성리더대학의 하이라이트는 조별 과제다. 양산시 지역과제 가운데 평생학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기술ㆍ분석ㆍ대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다. 이같은 조별 과제는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수료식 때 발표하도록 돼 있다. 김 회장은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양산 곳곳을 누볐다. 시티투어를 양산시에 적용해보고,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고, 외국인노동자 전용 상권을 조성해보는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해 지역발전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제가 속한 조는 양산천 구름다리 활용방안을 주제로 삼았는데, 요일ㆍ시간별 관광객 수를 일일이 조사해 보고 다른 지역 사례도 분석해 보는 등 힘들었지만 참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여성리더대학은 배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까지 손길을 미쳤다. 앞선 1ㆍ2기 동기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삽량문화축전과 어린이날 행사 등 양산시 주관 지역축제에 어린이 명찰 달아주기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가 하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와 청소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나처럼 평범한 가정주부를 비롯해 정치인, 사업가, 전문직 종사자 등 각계각층 여성들이 모여 ‘여성’과 ‘양산’ 그리고 ‘배움’이라는 키워드로 1년여간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기회를 활성화시켜 지금까지 배움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실천할 것이며, 이같은 평생교육의 장이 계속해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co.kr
울산 현대고등학교 축구부(감독 박기욱)가 부산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24일 개막해 지난 3일까지 11일간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수질정화구장 제1구장, 서창다목적구장 등 지역 주요 축구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현대고는 부산 개성고를 맞아 승부차기 끝에 4대 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서울 중동고를 꺽고 결승에 진출한 개성고는 접전 끝에 현대고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기욱 감독은 “선수 대부분이 현대중 시절부터 함께해온 선수라 호흡이 잘 맞았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더욱 확고한 색깔을 가진 현대고의 축구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MBC부산문화방송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 양산시축구협회가 주관, 양산시의회,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27개 팀에서 선수와 학부모 등 2천400여명이 참가했다. 장정욱 기자
마늘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뒤 잘하던 일까지 그만두고 마늘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연히 먹은 마늘에 말 그대로 ‘미친’ 것이다. 하루라도 마늘을 먹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마늘 전도사’, 주남동에서 (주)참울식품을 운영하는 이병홍 대표 이야기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조계에서 활동하던 이 대표가 바쁜 일상에 지쳐갈 때쯤 접한 것이 ‘흑마늘’이었다. 흑마늘이 피로회복에 좋더라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흑마늘 효능을 몸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진호 원장은 올해 나이 마흔 일곱의 내과 전문의다. 현재 아내와 함께 아들 쌍둥이를 키우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김 원장은 2002년 4월 북정동에 병원(김진호 내과)을 개원하면서 ‘양산사람’이 됐다. 1999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군의관을 거쳐 곧바로 지금 병원을 개원했다. 자신의 첫 병원 문을 연 곳이 양산인 셈이다. 결혼 6년 만의 일이었다. “병원 자리를 알아보려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 북정에 온 순간 그냥 ‘아, 이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사학을 전공한 남동생 조언도 한 몫 했죠. 북정이 풍수 지리적으로도 아주 좋은 곳이라더군요. 그렇게 문을 열어 지금까지 13년 동안 이곳에서 열심히 진료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본지 구독자가 된 건 지난 2007년부터다. 김명관 발행인이 환자로 병원을 찾은 게 인연이 됐다. “당시 사장님(김명관 발행인)께서 환자로 오셨다가 신문에 칼럼을 부탁하셔서 처음 알게 됐죠. 그 작은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지며 서로 아끼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인연을 시작한 날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30대였던 김 원장은 이제 40대 중반이 됐고 본지도 창간 12주년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강산이 변할 만큼 시간이 흐른 지금 <양산시민신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창간 당시는 신문이라기보다 소식지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기사가 실리고 있어요. 내용이 예전보다 알차진 것 같아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양산시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지역 다양한 인물 소개 기사를 접하며 그들의 좋은 점을 본받아 나름 열심히 봉사하며 ‘참된 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김 원장. 다양해진 양산지역 소식이 진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미신은 믿지 않지만 풍수지리는 좋아하는(?) 김 원장은 취미로 탁구와 ‘탐조’를 즐긴다. ‘탐조’(探鳥)란 ‘조류(鳥類)의 생태, 서식지 따위를 관찰하고 탐색하는 것’을 말한다. 관찰이란 게 끈기와 집중, 그리고 분석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김 원장이라면 기사를 집중해서 읽고 내용을 분석할 것 같아 부탁했다. “지역 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조언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김 원장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지금처럼만 해 주세요” 김 원장은 “언론에 관해 사실 문외한”이라며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신문으로 오랫동안 지역민 곁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나쁜 점은 눈 씻고 찾아보아도 안 보이는 신문”이라고 덧붙여 기자를 낯 뜨겁게 만들었다. 비록 언론에는 문외한일지 모르지만 김 원장은 양산지역과 아무런 인연이 없던 자신이 이렇게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것이 지역민의 애정 덕분이듯, 본지 역시 독자의 응원을 받아 더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을 갖고 오십니다. 오늘 제 점심도 어르신께서 갖다 주신 떡과 고구마죠. 이 떡과 고구마가 어르신들을 위해 더 열심히 진료하고 노력하게 만듭니다. <양산시민신문>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역 독자들 응원을 받아 더 좋은 신문을 만들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에 우리가 더 많이 감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 주세요.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다른 사람에게 베푼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소외된 이웃께 맛있는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명동에서 ‘횟집 통사시미’를 운영하는 김시준(35) 씨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3년 3월 식당을 개업한 김 씨는 개업 직후부터 웅상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매달 셋 째주 월요일마다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곳으로 오기 전 부산에서도 음식점을 했는데 그때 동네에서 청년회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했어요. 그러다 명동으로 오고 그 활동을 이어가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 주변에 사는 어르신께 식사하러 오시라고 했는데 제 도움이 필요 없는지 잘 안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지인께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 했더니 웅상여성장애인작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소개해주셔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김 씨의 가게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맛집으로 꼽힌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이지만 밥을 먹으러 오는 웅상여성장애인작업장 식구들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가게 운영 준비로 바쁜 시간에 자신들이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해서다. 이귀붕 작업팀장은 “매번 귀찮을 법한데도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대접해줘 늘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저희에게 베푼 따뜻한 한 끼에 세상의 정을 느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장애인작업장 직원들은 “그냥 밥과 국이면 충분한 데 늘 잘 차려진 한 상을 주신다”며 “부족한 게 없는지 늘 봐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덕에 몸이 불편한 우리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까지 먹게 해주신 분”이라며 입을 모았다. 봉사가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일 도움 필요한 곳에 식사 대접하고파 매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제가 좋아서 하는 활동”이라며 웃었다. “봉사도 아니에요. 식당에서 음식을 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그걸 이렇게 칭찬해주시고 제 이야기까지 들어주시니 쑥스럽네요. 제가 말 수가 없어서 따뜻하게 맞이하지도 못하는 데 오히려 죄송하기도 하고요. 다른 이유 없이 그냥 이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하는 거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다는 김 씨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 여러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희가 식당을 운영하는 동안에는 계속 식사 대접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식당을 열었을 때부터 마음먹은 일이기도 하고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됐으니까요. 저희가 대접하는 소박한 점심 한 끼일 뿐이지만 그 한 끼를 기쁘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재향군인회 30대 회장에 정광주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5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열린 '양산시 재향군인회 29ㆍ30대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류재민 전임회장 뒤를 이어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나동연 시장을 대신한 김용근 부시장, 박중판 경남ㆍ울산재향군인회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재향군인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축하를 전했다. 정 신임회장은 “국가 안보는 공기와도 같다”며 “평소 고마움과 중요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그 소중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이러한 이유로 양산시 재향군인회가 존재한다”며 “가장 먼저 국가안보를 확립하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적극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단체로 거듭나겠다”며 “말 보다는 행동하는 회장으로 항상 뛰어다니며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인간미 넘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표창 정광주 사무국장 ▶재향군인회장 표창 장성국 이사ㆍ원순이 부회장 ▶공로패 배성길 부회장ㆍ윤동규 중앙동 회장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물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문기)에 상복이 터졌다. 물금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린뱅크’로 인증받는가 하면 이현숙 팀장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팀장의 농식품부장관 표창은 물금농협이 생긴 이래 세 번째다. 또한 클린뱅크란 원금과 이자를 받기 어려운 부실채권이 거의 없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은행을 의미한다. 물금농협은 지난 5일 농협 2층 강당에서 제42기 정기총회를 열고 클린뱅크 인증서 수여와 직원표창,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정문기 조합장은 “지난해 물금농협 총동창회 도움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가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이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우리 물금농협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직원이 표창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최근 숙원사업인 신도시 지점 개설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뿌듯하다”며 “급성장하는 물금인 만큼 많은 노력으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표창을 받은 직원과 감사패를 받은 조합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식품부장관 표창 이현숙 팀장 ▶농협중앙회장 표창 김영숙 과장대리 ▶농협중앙회 양산지역본부장 표창 류형곤 과장 ▶물금농협 조합장 표창 이영환 과장, 박남희 계장, 김은진 사원 ▶감사패 수상자 배태화(동부영농회장), 심재현(당곡영농회장), 서동희(물금읍주민자치위원장), 한순택(신기부녀회장), 박봉숙(어영부녀회장), 박종헌(화제딸기작목반), 최현숙(주부대학5기 회원), 홍기수(원동노인회장) 장정욱 기자
선음악학원 이정길 원장이 양산시학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31일 양산시학원연합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이정길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가며 450여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불법과외 성행 문제, 학원 통학버스 차량 안전기준 대폭 강화 등 실질적인 학원 관련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갈 수 있는 학원연합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며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거울삼아, 교사 자질 향상과 학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학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시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겠다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천성문학예술인협회(회장 유진숙) 회원으로 지난 7일 중부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선우문학사랑’으로 시작해 양산천성문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에서 시낭송 공연 등을 펼쳐왔다. 그러다 더 폭 넓은 활동을 위해 한국천성문학예술인협회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바꾸고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다. 이날 회원을 비롯한 내빈 30여명이 사무실 개소와 현판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또 그동안 모임을 위해 고생한 강동환 부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유진숙 회장은 “더 나은 문학단체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협회 사무실까지 마련하게 됐다”며 “문학인과 예술인 본분에 맞게 더 열심히 시 창작에 몰두할 것이며 봉사 정신을 갖고 소외된 이웃에게 시의 따뜻함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진행했던 시낭송 공연을 비롯해 시화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양산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 이하 양산시협의회)가 ‘2015년 정기총회 및 제11대 회장단 출범식’을 열었다. 양산시협의회는 지난 4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이갑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을 초대해 정기총회와 제11대 회장단 출범식을 갖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심사하고 11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2부에서는 유공위원에 대한 표창과 퇴임위원 공로패 수여, 신입위원 위촉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양산시협의회는 북부동 유성요양병원과 ‘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행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제11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박기배 회장은 “올해는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실천하는 양산시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자 청소년 회원 영입과 의식개혁 강연회,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더욱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배 회장과 함께 제11대 회장단으로 임명된 위원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홍선ㆍ이기준 ▶여성회장 정광선 ▶청년회장 이유석 ▶산악회장 황중식 ▶이사 이정태 ▶감사 김미영ㆍ이성준 장정욱 기자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문삼석)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중부동 한 음식점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근 주민에게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한 제주도 한라봉, 완도산 멸치, 산청ㆍ상주 곶감 등을 판매했다. 문삼석 회장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양산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지역 내 봉사단체 활동 지원금과 소외 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자선바자 외에도 안경 나누기 사업, 환경정화, 어르신 무료급식, 청소년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하는 장애인복지관에 2천4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청소년회관은 ‘2015 청소년문화기획단’을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는 문화기획단은 ▶대학생 문화기획단 ‘나우누리’(대학생 20명 모집) ▶청소년 댄스동아리 ‘허쉬’(중1~고3 10명 모집) ▶청소년 밴드동아리 ‘라이브’(중1~고3 10명 모집) ▶청소년 영상동아리 ‘와이드 앵글’(중1~고3 10명 모집)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P.T.P’(중1~고3 15명 모집) 등 모두 다섯 개로 구성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달 12일까지 청소년광장 홈페이지(teen.y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혹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내달 15일 면접을 거쳐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362-0924)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 약사회(회장 강형걸)가 제43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약사회는 김순임, 변필임, 정준호 약사에 모범적인 약국운영과 활발한 사회봉사를 이유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2일까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통놀이를 체험 등 다양한 ‘설맞이 전통문화 행사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1층 로비와 야외에서 나눠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새해 소원 적기, 제사상 차려보기, 입춘방 나누기, 영화 상영 등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는 투호 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 돌리기,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 동안 박물관에는 설의 어원과 유래, 양띠 해 의미를 알 수 있는 게시물을 전시하며 특히, 설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오후 2시 영상실에서 마다가스카 3, 토이스토리 3, 겨울왕국, 드래곤 길들이기 등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이 필요없으나 설 당일인 19일은 휴관일로 진행하지 않는다. 김민희 기자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오기환)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4일 건설현장 기초안전수칙 준수 결의ㆍ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6일 보건소 관계자와 재난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렸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지난 5일 ‘항공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무사고 12년 달성을 다짐했다.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 5일 교내 강당에서 제15회 졸업식을 열고 재학생 축하무대와 졸업 축하 영상을 보는 등 졸업생과 함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4일 입학을 앞둔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꿈나르미 예비학교를 열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달 29일 사립유치원 33곳을 대상으로 ‘2015 사립유치원 운영 실무 연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