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원동면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원동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원동면사무소, 이장단협의회, 원동면 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원동, 화제, 배내, 쌍포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내빈으로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말태ㆍ임정섭ㆍ차예경 시의원, 정연주 노인회장, 정문기 물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냈다. 개회식에서는 마을별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상을 시상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피구, 윷놀이,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희주 원동면체육회장은 도움을 준 부녀회와 자원봉사자에 일일이 인사를 전하고 “오늘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차린 음식들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즐겨 달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원동은 우리 지역 마지막 보루로 농업과 환경, 지켜나가야 할 가치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고 계신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는 자전거 도로가 제법 잘 조성돼 있는 편이다. 하지만 도로변에 불빛이 없어 야간에 자전거를 타기에는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주행하다 보면 인도에는 가로등이 꽤 있는데 비해, 자전거 도로에는 가로등을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자전거 도로 옆은 대부분 언덕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차도에서 발생하는 빛도 들어오지 않는다. 실제 불빛이 없어 가끔 밤에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운전자 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자전거 도로가 파손되거나 파인 곳을 미쳐 보지 못하고 주행하다가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 사고 예방 방법 가운데 하나로 전조등을 부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조등을 너무 높게 할 경우 반대 방향에서 오는 사람은 전조등 불빛 때문에 시야를 뺏길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조등을 바닥을 향해 비추면 멀리 볼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야간에는 반드시 적절한 높이로 전조등을 설치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행정에서도 조명 시설 지원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양산시는 자전거 도로 주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로등 설치를 늘려 이용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운전자들은 반드시 전조등을 부착하고 헬멧 등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자전거를 즐겨야 할 것이다.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사무를 보고, 목욕탕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길거리 어느 곳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는 모습.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 이미 우리 곁에 펼쳐지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의 모습을 바꾸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스마트 시티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만만치 않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스마트 시티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지만 스마트 시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다면 스마트 시티 역시 또 다른 시행착오 끝에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는커녕 잘못된 길로 이끌 수도 있다. 이제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ㆍ내외 사례를 통해 양산이 가야할 스마트 시티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는 지난 2일 이승주 시인을 초청해 ‘시와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책벗 학부모 독서동아리와 학부모를 위한 강연회를 가졌다. 서창중 사진제공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세대가 있기까지 애쓴 어르신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는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지도자 연찬회’를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어르신 복지증진과 경로우대 정책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박방규(중앙동 분회), 유인창(물금읍 분회), 한신석(물금읍 분회), 전구찬(덕계동 분회), 이영수(동면 분회), 최성규(상북면 분회) 회원이 양산시장 표창을, 박중영(강서동 분회), 김옥순(삼성동 분회) 회원이 양산시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정연주 지회장은 “우리 노인의 날을 맞아 모든 어르신이 우리 나이에 맞는 인생목적을 세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하며 노후를 즐겁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베데스다병원 박경찬 병원장이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2일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인형극 ‘아기공룡 크악이’를 공연했다. 양산시립박물관 사진제공
여장을 한 채 자신의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가 구속됐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2일 오전 4시 10분께 하북면 한 아파트 5층과 16층 사이 계단, 복도 등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낸 혐의로 김아무개(27)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6층에서 5층까지 불이 쉽게 번지도록 계단 틈 사이로 나일론 끈을 늘어놓고 일회용 라이터와 신문지를 이용해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 하지만 때마침 귀가하던 주민이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 대형 화제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경찰서는 당시 해당 아파트 복도에는 김 씨가 두고 간 20ℓ휘발유통과 함께 2ℓ, 500㎖ 페트병 20여개, 그리고 부탄가스통까지 놓여 있었고, 주민 100여명이 살고 있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한다. 양산경찰서는 당초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 등에 찍힌 CCTV를 통해 긴 머리에 분홍 점퍼 차림을 한 20대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운전자가 아파트 주민의 아들인 김 씨라는 점을 확인하고 용의자인 여성과 김 씨 체격 등이 비슷한 점을 고려해 여장 범행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양산경찰서는 김 씨가 자신의 원룸 근처에 버리고 간 쓰레기봉투에서 CCTV에 찍힌 여성의 옷과 범행 계획표 등을 발견, 잠복수사 끝에 지난 6일 새벽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로 들어가던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분식집 운영 등 사업이 실패해 사회에 대한 불만이 컸다”며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여장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경찰서는 김 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는 지난 7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과 자원재활용 교육을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기업경영에 도움될 정보 얻어 가세요”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회원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김추 세계신도경제연구회 총재를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김추 총재 특강은 ‘주역으로 본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인간관계에서 부를 얻을 수 있다’, ‘돈 보다 마음을 얻어라’, ‘인격형성과 황금미소’ 등 내용으로 경영활동 성공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김추 총재는 현재 세계신도경제연구회 총재와 CEO생활주역포럼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2014년도 세계한상대회 고문, 중국 산동성 등주시 경제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면 여성 몸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멀쩡하던 허리부터 시작해 목, 어깨 통증에 심한 경우 두통까지 호소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요즘은 30대 이후 늦은 나이에 출산이 많기 때문에 더욱 몸이 아픈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산후 다양한 병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골반 틀어짐이다. 여성은 출산할 때 골반이 넓어지면서 아기가 잘 빠져나올 수 있게 되는데,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산후 관리가 되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지거나 벌어진 상태로 남게 된다. 골반은 척추에 직접 붙어 있기 때문에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통뿐만 아니라 척추도 틀어지게 해 요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까지 가져온다. 거기다 골반 틀어짐으로 인한 거북목 증상이 나타나게 돼 만성적인 목, 어깨 통증에 두통까지 나타나게 된다. 또한, 산후 골반 틀어짐은 체형 변화를 일으켜 외적인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고 벌어지면서 아랫배가 나오며 엉덩이가 퍼지고 처지기 시작하고 굽은 등을 유발해 등살과 가슴 처짐까지 일으킨다. 임신 전과 몸무게가 똑같더라도 몸매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산후 골반 틀어짐은 여성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산후 2개월부터 골반 교정이 가능하다. 골반교정은 먼저 침이나 연부 조직이완 요법, 약침 등으로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고, 그 후 추나로 골반을 교정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테이핑 요법을 하고 맞춤 교정 운동을 통해 골반을 관리하게 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 산후 골반 틀어짐을 의심해보고 가능한 한 빨리 관리하자. ▶평소 다리 길이가 맞지 않는다.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만성적인 허리 골반 통증.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어느 파티에서 한 귀부인이 유명한 사상가인 존 러스킨에게 값비싼 손수건을 내보이며 울상을 지었다. “이 손수건은 최고급 실크로 만든 것인데 누군가가 여기에 잉크를 쏟아버렸어요. 손수건에 얼룩무늬가 생겨 이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됐어요” 존 러스킨이 귀부인에게 말했다.“부인, 그 손수건을 며칠만 제게 빌려주십시오”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던 러스킨은 손수건의 잉크 자국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무와 숲과 새 모양을 그려 넣어 부인에게 줬다. 오히려 이전의 손수건보다 훨씬 고상하고 우아해 보였다.러스킨은 손수건을 받아들고 감격해 하는 부인에게 말했다.“잉크 자국 덕분에 오히려 멋진 그림을 그려 넣는 동기가 됐습니다.이전 손수건보다 훨씬 아름답지요?” ‘덕분에’라는 말과 ‘때문에’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 말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준다.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반복적으로 선택해 ‘경영의 신’으로 불린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94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성공신화를 이룩한 사람이다. 독특한 경영이념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마쓰시타 전기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내셔널과 파나소닉이라는 세계적 상표를 만들어냈다. 1946년 PHP 연구소를 설립해 풍요로운 삶을 위한 PHP 운동을 벌였고,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이바지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승리 비결을 한마디로 ‘덕분에’라고 고백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제 선생이어서 모르면 묻고 배우면서 익혔습니다” 참 그는 멋진 인생이다. 남들 같으면 어떤 것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이 모양이 됐다고 한탄하고 주저앉을 상황을 ‘덕분에’ 로 둔갑시켜 성공비결로 삼았으니 말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고 그 앞에 머리가 숙여진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덕분에’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늘 부정적으로 한탄하며 탄식하는 ‘때문에’로 살고 있는가?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내면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고 천재성을 집중하도록 도왔고 시대의 무미건조함이나 범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도 사랑하는 당신 덕분에, 부모님 덕분에, 좋은 친구들 덕분에, 나를 아는 모든 사람 덕분에, 나라 덕분에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는 멋진 인생이길 소원한다.
신명초등학교(교장 박두인) 학생 20명은 지난 5일 양산삽량문화축전 전통놀이 한마당 경연대회에 찬조출연해 양산학춤을 선보였다. 신명초 사진제공
통도사 범종루엔 타악기인 동시에 모든 중생을 제도(濟度, 생사만을 되풀이하는 중생을 건져 내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하다)하기 위한 불교 사법물(四法物)이 있다. 사법물은 범종, 법고, 운판, 목어 등을 말하는데 형태의 아름다움이나 신앙적인 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이다. 사법물을 함께 모아 1층에 다 있으면 ‘범종각’, 2층으로 이뤄지면 ‘범종루’라고 부른다. 멜로디가 없는 음악인 범종은 시각을 알리거나 대중을 모으기 위해 사찰의식을 행할 때 친다. 범종은 조석예불이나 의식 때 치는데 횟수는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친다. 아침, 저녁 예불 때 울리는 법고는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기 위해 울린다. 번뇌를 물리치고 해탈을 이루고 짐승의 제도도 이룬다. 청동으로 된 판에 구름모양이 새겨진 운판은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운판이 울리면 공중을 날아다니는 생물과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달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고기 모양에 그 속을 비워 나무채로 쳐 소리 내는 목어는 수중에 사는 생물을 구한다. 또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수행 정진하는 스님이 잠에 취하지 말고 또렷이 깨어 정진하라는 의미로 치기도 한다. 불교 사법물의 의미를 알고 문화재를 보면 문화재가 달리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통도사에 가거든 꼭 문화해설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웅상농협(지점장 안용우)은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흰쌀 20kg 120포, 라면 40개들이 160상자 등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웅상농협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웅상출장소 사진제공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수질 악화로 양산지역 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THMs) 양이 최고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 경기 파주)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낙동강 주요 정수장 정화물질 사용량과 정수 수질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양산지역 3개 정수장(범어ㆍ신도시ㆍ웅상)에서 정수한 물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4대강 사업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상정 의원실에 따르면 신도시정수장은 4대강 사업 이전인 2005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평균 총트리할로메탄 양이 0.031mg/L였으나, 4대강 사업 이후인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평균 0.039mg/L로 2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웅상정수장 역시 같은 기간 0.025mg/L에서 0.031mg/L로 22.5% 증가했다. 범어정수장은 0.034mg/L에서 0.036mg/L로 5.1% 늘어났다. 다만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총트리할로메탄의 허용 기준은 0.1mg/L로, 이번 조사 대상 모든 정수장에서 허용 범위 내 수준이다. 심 의원은 “총트리할로메탄이 정수 기준인 0.1mg/L 안에서 증가한 것이긴 하지만 총트리할로메탄이 잘 정화되지 않고 배수과정에서 농도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4대강 사업 이후 정수장 수질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심 의원은 “보 건설로 인해 유속이 느려져 수온이 상승하고 수질이 악화됐기 때문에 수돗물에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증가한 것”이라며 “4대강을 원수로 하는 모든 정수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특히 일반 정수처리로 걸러낼 수 없는 각종 미세한 유해물질을 흡착,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장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 크다며 “낙동강 수질을 개선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4대강 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양산지역 범어ㆍ신도시ㆍ웅상 정수장은 모두 고도정수처리장이다. 한편, 총트리할로메탄은 정수 과정에서 원수 유기물질과 소독제로 사용되는 염소가 반응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방광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9일 직원과 협력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천성산 산상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3일 신기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방문해 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양산소방서 현장대응과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화재 잔해를 걷어내는 등 복구와 함께 주변 환경정리 활동도 벌였다. 한편, 양산소방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현장을 찾아가 신속한 피해복구는 물론, 구호지원ㆍ안내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피해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불의의 화재로 손해를 입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 운영 문의는 양산소방서 대응조사팀(379-9278~9)으로 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모두가 땀을 흘리며 승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고 있지만 남매는 한가롭게 푸른 잔디 위를 오순도순 산책하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양산지역 최대 현안인 사송택지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력 주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국회로 불러 양산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사송택지 건설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당부했다. 사송택지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양산선은 함께 진행돼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두 사업 건설시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송택지 건설사업은 2007년 택지예정지구로 지정받았으나, 경기부진과 LH 재정난으로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LH는 142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하루 이자만 131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LH는 전국적으로 55개 택지지구를 지정하고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사송택지를 관통해 건설이 예정됨에 따라 사송택지는 지난해 8월에 지구계획과 실시설계변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사송택지 조성이 계속 지연되면 택지지구에 2개 정차역이 있는 도시철도 양산선은 운영비 적자로 정차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이재영 사장에게 사송택지 건설사업에 전폭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2016년에는 사송택지 사업을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양산시 등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사송택지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양산선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국회의원실, 양산시청, LH 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고, 추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물금신도시 민원인 근린공원 7호 공원의 조속한 조성을 요구했고, 그 가운데 공원 내 축구장 2면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 현안에 LH 비중이 큰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국가 공기업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서 원활한 협조가 이뤄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누리과정 보육료를 둘러싼 정부와 교육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에 정부가 복지예산까지 전가시켰다는 교육계 주장에 맞서, 정부는 교육감들이 이미 합의된 사안을 뒤집고 예산을 볼모로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연일 계속되는 이같은 소식에 내년부터 보육료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누리과정 보육료 논란을 속속들이 파헤쳐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