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가 해충 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4월까지 방역약품 구입과 소독장비 고장 수리 등 일제 정비를 마치고, 7개반 8명의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방역기동반은 모기를 원천 박멸하는 친환경 방제법인 유충구제작업과 모기 주요 휴식처를 대상으로 하는 잔류분무소독, 성충이 흡혈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대인 일몰 직후 광범위 연막소독을 병행하는 통합 방제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모기는 성충이 되기 전 유충 발견과 구제가 더 효과적이므로 생활 주변에 있는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유충 발견 시 보건소(392-522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경남도가 2015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내달 26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예산편성과 관련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한다.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는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도민참여 설문조사 창구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는 도민이 경남도 재정운용 방향과 균형 분배를 위해 공공안전, 사회복지ㆍ보건 등 10개 분야 가운데 투자확대와 축소가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현안사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산업 확충, 지속가능한 농어업으로 활력 있는 농어촌 건설, 도민체감 희망 복지 추진, 함께 누리는 문화 경남 창달,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청정 경남 실현,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등 도정 역점사업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경남도는 오는 9월 ‘2015년 재정전망 및 투자방향’ 도민공청회를 거쳐 2015년도 예산편성에 도민의견을 반영한다. 홍덕수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과도한 채무를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인터넷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가 지난 6.4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양산선관위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선거 후보자 3명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29억4천700여만원, 교육감선거 후보자 3명은 51억4천800여만원, 양산시장선거 후보자 4명은 4억9천900여만원이었다. 또한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후보자 8명은 3억7천300여만원, 양산시의회의원선거 후보자 31명은 10억6천300여만원, 비례대표 양산시의회의원선거는 3개 정당 6천1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시선관위는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오는 10월 13일까지 정당ㆍ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당ㆍ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보고서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정치자금 특별조사팀(경남선관위)과 현지 출장 조사팀(양산선관위)을 편성하고 조사인력을 투입해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체 수집한 자료와 수입ㆍ지출보고서 서면심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 사안을 바탕으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해 현지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열람기간에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선관위는 “불법 정치자금 관련 범죄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어 내부 신고ㆍ제보 없이는 사실상 적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후보자 선거비용 수입ㆍ지출내역이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선관위에 신고해 달라”을 당부했다. 정치자금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치자금범죄 신고ㆍ제보는 전국 어디서나 선관위 대표번호 139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경남도의회 경남도청 제1회 추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정재환 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ㆍ동면ㆍ양주)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정 위원장과 함께 안철우 의원(새누리, 거창1)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15명의 위원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세입으로 당초예산을 편성한 뒤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 재원 추가ㆍ변경액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반영했으며, 세출은 재해예방사업, 서부권 대개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채무상환 등에 맞춰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도의 소중한 예산이 경남 발전과 도민복리 증진을 위해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원배분 적정성, 사업 우선순위와 사업 실효성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엄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당초예산인 6조6천143억원보다 4천548억원(9.6%) 증액한 7조691억원의 2014년도 경남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오는 29~30일 종합심사해 의결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양산천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삽량문화축전’은 과거 양산지역 최고 번성기인 삽량 시대를 재조명한다. 지난 17일 열린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삽량문화축전 주제를 ‘삽량 시대’로 하고 축전을 통해 역사교육 효과까지 얻도록 하는 삽량문화축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축전은 양산의 찬란한 역사 시기인 삽량 시대를 테마파크 형식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세 가지 주제로 양산 역사를 풀어냈다면 올해는 ‘웰컴 투 삽량’이라는 큰 프로그램 속에 삽량주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웰컴 투 삽량’에서는 삽량성 체험, 성벽 쌓기, 삽량주 장터, 토기체험 등 지난 축전에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여기에 박제상의 이야기를 극으로 만든 ‘돌아온 박제상’, 삽량주 역사체험, 고분군 유물 발굴 체험 등 삽량주 이야기와 체험이 가미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삼장수 뮤지컬과 삼장수 기상춤은 축전을 찾는 시민을 위한 신명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지난 3월부터 한 달 간 삼장수 기상춤 음악에 쓰일 가사를 공모했으며 당선된 박재식(창원시 진해구) 씨의 ‘삽량의 세 영웅’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었다. 추진위는 음악과 가사에 맞는 새로운 안무까지 준비해 삼장수 기상춤이 양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외에 젊음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웅상 거리댄스팀 향연을 준비해 웅상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거리 퍼포먼스, 야외 놀이터, 사운드 피크닉 등도 준비됐다. 이밖에 양산시립박물관, 통도사와 연계하는 문화유산협력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축전 기간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양산천 코스모스 향연도 준비돼 있다. 양산과 자매 도시인 진도의 진돗개 체험, 2014 한복페스티벌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한편 지난해 행사장 귀퉁이에 위치해 논란이 됐던 ‘향토음식점’ 부스가 올해도 같은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향토음식점이 노점상에게 손님을 뺏기며 문제가 됐었는데 올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토음식점과 특설무대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설무대와 향토음식점 사이 비어있는 공간에 노점상이 들어올 수 있게 해 각설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행사장 밖으로 관람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축전 일정과 함께 예산 7억8천900만원을 승인ㆍ의결했으며 축전 기본계획안은 추가 의견을 수렴해 확정짓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어곡터널 비상전화가 여전히 먹통이다. 어곡터널이 화재와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하다는 지적<본지 553호, 2104년 6월 24일자> 이후 터널 내 안전시설물 점검과 보수가 진행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호출 버튼을 눌러도 비상전화 신호는 여전히 울리지 않고 있다. 어곡터널에는 모두 4대의 비상전화가 설치돼 있다. 양산시는 전문업체와 현장을 점검한 결과 비상전화 배선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비상전화 배선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최근 전문업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마쳤고 그 결과 어곡터널이 준공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아 벌어진 문제로 결론내렸다”며 “현재 기존 배선을 그대로 활용할 지, 새로운 배선을 다시 설치할 지를 판단해야 한다.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비상전화가 시청 당직실로 바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곡터널은 길이 945.8m, 폭 10m 왕복 2차선으로 지난 2004년 준공됐다. 한편, 양산시는 어곡터널 내 안전시설물 관리가 부실해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는 본지 지적 후 소화기와 소화기함을 점검하고, 점검표를 비치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터널 내 연기를 외부로 빼내는 공기 순환시설인 제트 팬 배전기함도 정비했다. 양산시는 이와 함께 양산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 메뉴얼을 새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비상연락망 이외에도 터널 관리에 따른 매뉴얼이 있었다”며 “현재 터널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있으며 양산소방서와 현장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cms8924@ysnews.co.kr
올해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 하계휴무 기간이 지난해 대비 1.2일 줄어든 평균 5.3일로 조사됐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54곳 하계휴무 동향을 조사한 결과 37개(41.8%) 업체가 5일간 휴가를 보낼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3곳보다 14곳 늘어난 수치다. 8일 이상 장기 휴가를 예정하고 있는 곳은 5곳(40.0%)으로 조사돼 지난해 22곳 보다 크게 줄었다. 휴가비는 24개 업체(44.4%)가 정액지급하기로 결정했고, 금액은 평균 33만1천250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170원 적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기본급 기준 100% 지급 기업이 12곳(22.2%), 50% 이하가 9곳(16.7%), 51~99%가 4곳(7.4%)으로 나타났다. 기본급보다 많은 휴가비를 지원하는 기업은 없었으며,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업체도 5곳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이 평균 5.9일로 가장 길었고, 음식료품이 4.5일로 가장 짧았다. 휴가 시작은 이달 30일부터가 27.8%로 가장 많았고 내달 4일부터 시작하는 업체도 13곳으로 24.1%를 차지했다. 장정욱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이 17일 문을 열었다. 개점 첫 날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이후 매일 1만7천여명이 꾸준히 매장을 찾았다. 이달 30일까지 ‘오픈 파격가’ 행사를 진행하고, 신선식품은 23일까지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는 일반 이마트 매장과 달리 특가 행사 등을 별도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일 가장 싼 가격(Everyday low price)’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개점 첫 날 계산대 주변의 분주한 모습.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체험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과 위생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정애 양산시의원(새누리, 비례)은 “세월호 사고 이후 최근 양산지역에도 각종 체험형 캠프가 늘어나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지만 시설물 안전점검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체험 시설 안전 여부는 물론 학생 급식 상태와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한 양산시 차원의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양산지역에서 신고ㆍ운영 중인 체험시설은 대략 20여곳. 농촌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곤충 체험, 허브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양산시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안전점검이나 사전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산시 안전행정과는 “다중이용시설이나 특정 시설물에 대한 일반적 안전관리 매뉴얼은 있지만 체험시설에 대한 총체적 매뉴얼은 없다”며 “다만 교육체육지원과나 건축과 등 체험캠프 내 각종 시설이나 프로그램과 관련된 부서별로는 매뉴얼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금 ‘안전 문제는 캠프장 운영자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라며 안전점검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많은 사람, 특히 어린이 이용이 잦은 만큼 양산시가 안전에 대한 일차적 지도, 관리, 점검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얼마 전 한 체험시설에 답사를 다녀왔는데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급식시설, 위험한 진입로 등 놀랄 정도로 상태가 나빴다”며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처럼 치명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양산시 담당 부서가 직접 현장에 나가 눈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며, 시의회도 필요한 사항을 조례를 통해 뒷받침해 만에 하나의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의 이러한 지적에 양산시는 지난 10일 일부 체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양산시는 “실태조사 결과 다행히 안전상 큰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일부 불법으로 건축된 시설에 대해 철거명령을 내렸고, 유실 우려가 있는 산비탈에 대한 정비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매년 7월 첫째 주는 정부에서 정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이고, 7월 첫째 주 월요일은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정해져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가장 큰 행사이자 의미 있는 기간인 셈이다. 해마다 그래 왔듯이 올해 제47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제32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세월호를 비롯해 많은 안전사고로 '안전'이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에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예년에 비해 커졌고 이에 맞춰 더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정보와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양산시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사전상담예약제’와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상담예약제는 민원을 제기할 때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헛걸음하는 불편을 예방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사전심사청구제는 경제 부담이 큰 민원을 신청할 경우 정식민원을 신청하기 전 약식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면 접수 가능 여부를 미리 심사받을 수 있다. 예약은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시청 업무 담당자와 충분하게 논의한 뒤 상담 가능한 날을 정하면 된다. 상담 장소는 민원지적과, 건축과, 웅상출장소 총무과다. 전화 신청은 민원지적과 고객지원담당(392-2391), 제2청사 건축과 건축행정담당(392-3031), 웅상출장소 총무과 고객지원담당(392-6142)으로 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와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수산자원 증식과 하천 환경복원을 위해 지난 7일 내원사 계곡에서 3~4cm정도 크기의 토속어종 버들치 치어 2만마리를 방류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시립합창단은 오는 24일 북정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과 음악으로 공감하고자 시립합창단이 진행하는 공연이다. 24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를 비롯해 널 위한 멜로디 등 가요, 팝, 클래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특별공연으로 전자 바이올린과 색소폰이 어우러진 앙상블 연주가 이뤄진다. 김민희 기자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2014 삽량문화축전’ 포스터가 선정됐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삽량문화축전 포스터에 대한 공모전을 열고 접수한 작품을 심의해 포스터를 최종 확정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포스터 공모에서 황정원 씨의 ‘가보자 양산, 배우자 역사, 즐기자 문화’(사진)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추진위원회는 “황정원 씨의 포스터는 이번 슬로건인 ‘가보자 양산, 배우자 역사, 즐기자 문화’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어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황 씨의 포스터는 이번 삽량문화축전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삽량문화축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소망등 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 소망을 적은 등 1만개를 양산천 제방 산책로(영대교~신기교)에 터널형으로 설치하는 ‘시민 소망등’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내달 29일까지 추진위원회와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중앙로 39-1 양산문화예술회관 3층), 이메일(lks@han 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92-2547~8. 김민희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사무소는 지역신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랑스 지역신문 문화콘텐츠를 알아보는 디플로마를 실시했다.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지역신문 언론인 10명은 프랑스 현지 취재를 했다. 프랑스 지역신문은 어떤 콘텐츠로 독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실상은 어떤지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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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동 캠핑에 이어 이번에는 물금으로 1박 2일 캠핑을 떠났다. 이렇게 계속 하다가는 주말마다 캠핑을 갈 것 같은 예감. 캠핑장 예약은 못 했고 공원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을 검색해서 갔다. 우리가 먼저 와서 텐트를 뚝딱 치고 저녁 6시쯤에 친구네가 왔다. 친구네는 지난해부터 캠핑을 시작해서 짐이 한가득이다. 캠핑하는 곳 가까이 차를 주차할 수가 없어서 짐 나르는 데 고생했다. 친구가 오니 즐거운 아들.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있을 때가 즐거운가 보다. 줄 하나에도 꺄르르 웃으며 놀고. 그리고 이어지는 먹방타임!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함께여서 즐거웠던 저녁 시간이다. 아이들 때문에 열시쯤 우리 텐트로 돌아와서 아들을 재웠다. 잠투정을 많이 해서 꼭 안고 토닥토닥. 지난번에는 추워서 단단히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춥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양치질은 꼭 하는 엄마와 아들. 치과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더 예민하게 칫솔질하기. 화장실이 멀어서 정말 힘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제일 늦게 아들이 일어났다. 그래도 아침 7시. 두 녀석이 실컷 놀다가 아들이 가지고 놀던 나무막대에 눈이 찔리는 사고가 났다. 눈도 못 뜨고 울기에 심각하게 걱정했는데, 한참을 울다가 눈을 부스스 떴다. 다행히 눈동자도 잘 움직이고…. 그래도 내일 꼭 병원에 가봐야겠다. 마음속으로 얼마나 자책하고 미안하던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사고는 순식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에도 텐트와 나무 사이에 연결된 줄에 많이 넘어지더니 아침에 보니 코 옆에도 큰 상처가 있다. 왜 이렇게 다치는지, 속상하게. 그래도 괜찮은지 또 잔디에서 뒹굴고 기어 다니고 사자 흉내를 낸다. 웃어주니 안심이다. 깃털도 주워서 아들에게 선물. 요즘 ‘뭐야?’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고민이 시작됐지만 나름 깃털에 관해 이야기도 해줬다. 점심까지 먹고 정리하고 돌아왔다. 짐을 줄이기보다 정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름 질서 있게 정리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꾀죄죄한 모습이지만 꽃밭에서 사진도 찍었고, 남편이 꽃 사진도 보내줬다. 남편 친구가 귀찮게 왜 캠핑을 계속 하냐고 그래서 나름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문구가 있어서 덧붙인다. ‘결국 불편함이야말로 야외 캠퍼가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치품들과 문명의 이기들에 점차 싫증을 낸다. 우리는 우리의 복잡한 문명에 반기를 들고 얼마 동안 제1 원리들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또다시 맞닥뜨리기 위해 비와 추위와 연기와 모기와 흑파리와 불면의 밤을 기꺼이 감내한다’(존 버로스, ‘단풍나무들 아래서’ 중)
유인원과 인류의 싸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인간에 의해 길러진 유인원 시저의 독립을 그렸다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유인원 리더가 된 시저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춘다.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한편 바이러스 시미안플루로부터 살아남은 극소수 인간은 멸종 위기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서로 존재를 잊고 있던 두 종족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저는 사진을 친구처럼 대했던 인간 주인 ‘윌’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간에 대한 정이 남아있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을 도와주기도 한다. 반면 다른 유인원 ‘코바’는 잦은 학대와 고문으로 인간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어 인간과의 더 치열한 전쟁을 주장한다. 인간 대 유인원의 대립이 주가 될 것 같았던 이야기는 유인원 대 유인원의 갈등까지 포함해 긴장감을 유도하는 동시에 하나의 집단이 어떻게 분열되고 무너질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지난 1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양산시생활체육 학교대항 학부모 배구대회’에서 초등부 신양초등학교, 중ㆍ고등부 범어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협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개 학교에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결과 초등부는 신양초가 지난해 우승팀인 황산초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황산초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공동 3위는 오봉초와 천성초가 차지했다. 중ㆍ고등부 역시 범어중이 지난해 우승팀인 양산고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양산고는 준우승에 만족했다. 개운중과 서창중는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 신양초 안향숙 선수, 중ㆍ고등부 범어중 안선영 선수가 영예를 얻었다. 최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