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기은)는 지난 12일 양산지역 20개 기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체는 여성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여성인력을 채용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선도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가진 간담회에서는 양산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여성 취업에 대한 적극성 부족과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의식 부족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기은 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은 여성의 근로 의욕 고취와 근무만족도 상승효과로 고용 유지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양산지역 기업체 여성채용을 촉진시켜 여성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보건소가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 가운데 위ㆍ대장ㆍ유방암 검진 비급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자는 도내 국가 암 검진 참여 검진기관을 확인하고,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받으면 된다. 암은 사망률과 발병률 1위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고 말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양산시보건소는 “비급여 검진비 지원 사업을 통해 암 검진율이 향상돼 시민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사망률이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6.4 지방선거 양산시의원 당선자16명이 지난 11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6대 양산시의회 개원에 따른 일정을 논의했다. 시의원 당선자들은 18일까지 의회사무국에 의원등록을 마친 뒤 7월 1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이날 오후 곧바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임기 이튿날인 2일에는 각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선임을 진행하고, 제6대 의원 개원식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5명과 기획행정위원회 8명, 도시건설위원회 7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당선자들은 29만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참봉사자로서 각오를 천명하며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공익 우선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원동매실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원동매실은 순수 우리 농산물로 개량종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씹었을 때 흘러나오는 풍부한 과육과 적절하게 어울려진 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매실은 피로 회복과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으며 숙취 해소와 피부미용 등에도 좋다. 또 매실 농축액으로 만든 매실차는 갈증 해소에 탁월해 여름철 건강음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원동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등 매실 재배에 좋은 지역특성을 가지고 있어 70여년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구입은 원하는 사람은 원동면사무소(392-7171~3) 또는 원동농협(382-5102)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wnew.co.kr
이달 30일부터 서울~부산 간 ITX-새마을호가 물금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앞으로 KTX 외에 물금역에서 ITX-새마을호를 타고 서울이나 부산으로 가는 기찻길이 생긴 셈이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서울~부산 간 새마을호가 양산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며 수차례 면담을 통해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ITX-새마을호 물금역 정차를 인가했다. 6월 17일부터 예ㆍ발매가 시작되며, 6월 30일 오전 10시 35분에 물금역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1061호 ITX-새마을호 열차가 역사가 세워진 이후 처음으로 정차하게 된다. ITX-새마을호는 앞으로 하루 4차례 물금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하행선이 2차례 정차하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도 2차례 정차한다. ITX-새마을호를 이용하면 물금역에서 서울까지는 약 4시간 30분, 부산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ITX-새마을호는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장애인 전용좌석, 자판기, 수유실, 수화물 보관대 등 객실 편의시설이 늘어났다. 또한 동력방식도 기존 디젤엔진에서 전기모터 방식으로 변경해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도 좋아졌다. 이밖에 화재에 대한 안전설비도 강화했다. 한편, 물금역에는 기차 플랫폼으로 가는 육교에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기차 탑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2013년 가을부터 철도시설공단에 승강기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승강기 설치를 위한 설득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 양산의 대표적인 철도역사인 물금역은 그동안 시설이나 기차 활용 측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ITX-새마을호 물금역 정차를 계기로 물금역 현대화 작업에 힘을 기울여 앞으로 물금역이 경남의 동서를 잇고,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표 역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산시 역시 민선 6기 시정 최우선 목표로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나동연 시장은 업무 복귀 후 지난 11일 새벽 현장행정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안전’을 강조한 나 시장은 이날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과 북정동 공장부지 조성공사(토석 채취) 현장, 화승T&F 뒤편 옹벽 붕괴 위험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나 시장은 북정동 공장부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낙석, 토사 유출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설물 보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화승T&F 뒤편 옹벽은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40명이 참여해 민관합동 점검을 펼치는 한편, 안전관리 최우선 지역으로 선정해 안전정밀진단 등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 시장은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과 관련한 분야를 통합관리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안전위해요소를 차단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 제일도시 양산을 만드는 데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강조에도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선 건축 현장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여전해 사고 위험이 크다. 현재 양산지역은 물금신도시와 석산신도시 등 전역에 걸쳐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형 건축 공사가 한창인 석산지역을 둘러본 결과 안전시설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낙하물 방지망과 작업 안전망은 물론 작업용 발판, 안전대 걸이 등도 갖추지 않은 곳이 많았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은 근로자 안전은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공사 자재를 인도에 쌓아두는가 하면, 한 공사장은 인도 바로 옆에서 공사하면서도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아 보행자들이 인도가 아닌 도로로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공사 관계자는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외부 공사가 사실 거의 마무리 된 상태라 안전망을 철거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안전시설은 다 갖추고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 설명은 다르다. 공사 현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강아무개(48) 씨는 “저 현장은 인도 바로 옆에 건물을 지으면서도 처음부터 그물망이 없었다”며 “인도 위에 공사 물품들을 널어놓아 사람들이 차도로 피해서 다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현장들도 상황은 유사하다. 이미 완공된 건물 옆에 공사를 하던 한 현장은 건물과 공사장 사이에는 안전망을 설치하면서도 차량과 보행자가 통행하는 쪽에는 아무런 안전시설을 하지 않고 있었다. 옆 건물에 피해를 줄까 우려하면서도 보행자에 대한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양산시는 “저층 건물의 경우 안전망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다 보니 일부 그런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망 설치 의무가 없더라도 보행자와 근로자 안전 차원에서 다른 위험요소가 있는지 철저히 감독하고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ss.co.kr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말과 말이 부딪치며 서로의 가족과 인격과 가슴에 생채기를 주던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이제 결과에 승복하며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주고 당선자들은 자신이 한 공약에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보면서 말 한마디에 당락이 바뀌는 것을 보았고 말 한마디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말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피 흘리는 상처를 주기도 하며 심지어는 악성 댓글이나 모욕적인 언어는 생명을 빼앗기도 합니다. 그러니 말을 할 때는 그 상황에 맞는 단어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이제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말의 뜻과 그 쓰임새를 알아보겠습니다. ‘가리사니’는 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이나 실마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문: 일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어 가리사니를 잡을 수 없다. ‘객쩍다’ 요즘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성계가 자주 쓰는 말인데 행동이나 말, 또는 생각이 쓸데없이 싱겁다는 말입니다. 예문: 객쩍은 소리 그만두고 일이나 해라. ‘갈마들다’는 ‘서로서로 대신해 번갈아들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며 낮과 밤이 일정한 주기로 바뀌면서 세월이 흘러가는 일을 말합니다. 예문: 번개와 우레가 연상 갈마드니 교실은 아수라장 속처럼 귀가 막막했다. ‘길라잡이’옛날에 높은 분들이 외출을 할 때 길을 인도하는 사령을 뜻하는 말로 사극에서 보면 종종 등장합니다. 예문: 길라잡이가 앞서가며 행차가 지나가도록 길을 틔웠다. ‘너스레’는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그릇이나 구덩이에 걸쳐놓은 막대기를 말하며 맷돌을 걸쳐놓는 나무가 너스레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수다스럽게 떠벌려 늘어놓는 말이나 행동을 너스레를 떤다고 합니다. 예문: 그 친구의 너스레 때문에 일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웃고 있다. ‘해찰’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트집을 잡거나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문: 공부시간에 해찰을 부리는 아이들이 있다. ‘따리’는 알랑거리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한자의 아부를 떨다 의 아부와 같은 말입니다. 예문: 내가 오늘 돈이 좀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저 친구가 갑자기 친한 척하며 따리를 붙인다. ‘무녀리’는 가장 먼저 태어난 짐승의 새끼는 좀 작고 허약해서 처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을 가진 말인데 좀 모자라는 사람에게도 비유적으로 쓰는 말입니다. 예문: 저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체구가 크다만 무녀리 같다. ‘눈비음’내용을 소홀이 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며 남의 눈에만 잘 보이게 하는 일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예문: 눈으로 보기에만 좋지 실제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눈비음이다. ‘닦달’은 심한 고문으로 죄를 뒤집어씌우는 만행과 남을 윽박질러 혼을 내는 짓을 말합니다. 예문: 무자비한 닦달에 입을 열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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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계획을 위해 체험 위주로 검색하다가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오디 따기 체험을 발견했습니다. 양산에는 특히 체험 거리가 많은 듯해요. 토마토 따기도 있고 매실 따기도 있었지만 그 자리에서 마구 따서 먹을 수 있는 오디 따기 체험을 가기로 했습니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구불구불 산을 넘었어요. 마치 예전에 대관령을 가던 길을 떠올리게 하네요. 산 정상 즈음에 위치한 소박한 휴게소와 매점들. 이런 걸 즐기기 위해 험한 길을 올라왔죠. 경치가 정말 좋아요. 오후 1시에 체험 시작이었는데 여유롭게 12시 반쯤 도착했어요. 주소를 찍고 갔는데 도착지에 간판이나 이정표 같은 게 없어서 길을 잘못 들기도 했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 현수막이 있네요. 체험장이 있는 원동면 내포리는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였어요. 비닐하우스가 있는 쪽으로 가보니 정확하게 1시에 시작하니 개천에서 좀 놀다 오라고 하더라고요. 건너편 개천에서 돌 좀 던져보고 정자도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았어요. 체험장 입구에는 바구니 가득 담긴 오디가 있어요. 저도 오디를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뭔가 벌레같이 생긴 것도 같고 긴 산딸기 같기도 하고…. 오디로 만든 원액과 효소도 살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통 3개를 주며 마음껏 따먹고 담아서 집에 가져가라고 하네요. 약을 치지 않고 길러서 바로 따먹어도 된다고 해요. 우리 딸, 들어가자마자 먹기 바쁘네요. 빨간 오디는 약간 덜 익은 거라서 새콤한 맛이 강하고 완전히 익은 검은색 오디는 정말 달콤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살짝 덜 익은 게 더 맛있었어요. 잘 익은 오디를 찾아서 따기도 하고 서로 어디 있는지 알려주느라 왔다 갔다 바쁩니다. 게다가 먹기까지 해야 하니… 이런 게 체험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군데군데 산딸기까지 있어서 산딸기도 실컷 먹었습니다. 단, 산딸기나무엔 가시가 많아서 조심하세요. 보물찾기하듯 오디와 산딸기를 찾아 한참을 따니 수확량을 다 채웠습니다. 처음엔 뚜껑이 안 닫힐 정도로 수북하게 땄는데 농장 주인분이 뚜껑이 안 닫히면 오디를 덜어내고 가야 한다며 다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열심히 먹었습니다. 오디 따기 체험을 마치고 나니 손이 다 보랏빛이 됐어요. 딸의 옷은 얼룩덜룩. 다행히 오디 물은 물에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손 씻는 곳이 따로 없어서 개천에 다시 가서 손을 씻었어요. 잘 지워지는 듯했는데 손톱 사이사이 보랏빛이 살짝 남았네요. 오디도 물리도록 실컷 먹고, 산딸기도 마음껏 먹고, 비닐하우스에 있던 개구리도 구경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식물공부와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했습니다. 역시 놀이동산이나 키즈카페보단 이런 체험이 훨씬 유익하고 신나네요. 다음엔 뭘 따먹으러 가볼까요?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 5일 ‘우리학교는 담배 NO! 흡연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 아래 흡연 추방 선포식과 금연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양주중은 경남도교육청 지정 2014학년도 흡연예방솔선수범학교다. 양주중 사진제공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동화구연 전문강사를 초빙해 ‘동화구연 및 역할극을 활용한 교실수업방법’이라는 주제로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교원능력개발평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공개수업을 열어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방향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부초 사진제공
좌삼초등학교(교장 임채열)는 지난달 30일 동화작가 김회경 씨를 초청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야간개방 별밤도서관에서 작가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좌삼초 사진제공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에 생생 영어독서존이 탄생했다. 서창중은 지난 5일 학부모와 경남교육청 장학사 등을 초청해 영어독서존 완공식을 가졌다. 영어독서존은 경남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경남 최초로 중학교 내에 영어환경이 조성됐다. 김상현 교장은 “앞으로 영어독서존은 학생들 간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실용중심 영어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학습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영어서적과 영어주간신문, 영어매거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학생들의 영어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전시회를 열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에서 1987년 처음 제정, 우리나라는 1996년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양산고는 ‘환경-우리 주변에서, 나부터 실천하자’는 슬로건 아래 표어, 포스터, 만화 그리기, 야생화 촬영 공모전 등을 개최했다. 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정 곳곳에 산재한 아름다운 장소를 발굴해 전교생이 투표로 ‘양산고 8경’을 선정해 전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반별로 청소를 열심히 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선정하는 환경지킴이 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포스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지환 학생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던 생각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바로 나 자신의 문제이며 해결도 나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그린스쿨 사업을 통해 깨끗한 학교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영산대 예비 조리인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 주관으로 열린 국제요리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호텔관광대학 동양조리학과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전시장에서 개최한 ‘2014 태국 세계조리대회’에서 조리전공 11명의 학생이 6개 종목에 참가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태국 조리대회는 세계조리사회연맹으로부터 승인받아 매년 개최되는 국제조리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1천여명의 조리인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영산대 학생들은 해산물과 현대스타일의 타이 요리, 전통 일식 등으로 진행된 라이브 부문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재료 선정과 위생, 조리과정, 맛과 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이 판정했으며, 영산대 학생들은 주제에 충실하게 정통한 요리법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은메달을 획득한 정종수(동양조리학과 3) 학생은 “여러 차례 세계대회를 경험하면서 쌓은 경험들이 대회를 보다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로 나선 동양조리학과 유상훈 교수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조리대회경험을 통해 세계가 탐내는 조리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윈드오케스트라가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1일 부산교육대학교 주최 제25회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가 부산교육대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덕계초 윈드오케스트라는 밝고 활기찬 느낌의 국내작곡가 곡인 ‘계룡행진곡’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당차고 리드미컬하고 멋스런 합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카시오페아’ 등 두 곡을 연주해 합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경연을 통해 인정받은 셈이다. 악장 이도권 학생은 “이번 대회는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에게 큰 경험이 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 더 멋진 음악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계 윈드오케스트라는 2012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학생 오케스트라로, 68명의 단원이 악기 선정, 기본기 연습 등 걸음마 단계부터 시작해 매일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씩 꾸준히 연습했다. 이번 경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3명의 학생들이 연주에 참가했다. 특히 매월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재능기부 음악캠프를 통해 꾸준한 연습과 지도를 받은 결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까지 얻게 됐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9일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 지난달에만 200여명이 상담하고, 현재까지 430여명이 모두 72억원을 대출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총 융자규모 120억원 한도에서 창업자금(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내) 3천만원, 경영안정자금(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후) 2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금융기관 대출 이자 가운데 2.5%를 1년간 지원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줄여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오는 8월 12일까지 보증수수료를 감면(1.5%→1.0% 이하)하는 등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업 신청은 양산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ㆍ건설업ㆍ운송업ㆍ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ㆍ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업체가 해당된다. 자금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지역 내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는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경제정책과(392-3211)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2014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16억원을 부과하고, “납부 대상자들에 오는 30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이번에 납부할 자동차세는 승용차 1대당 납부할 1년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1년 세액 10만원 이하 경차와 화물차 등은 1년치 전액을 부과한다. 더불어 경차와 화물차는 선납할 경우 감면 혜택에 따라 10% 할인한 금액을 부과했다. 부과한 자동차세는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나 납부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본인 명의 자동차세를 납부할 경우에는 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신용(체크)카드만으로도 시중 모든 은행에서 납부 가능하다. 전자납부 번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자동차세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양산시 자동차세 납부 대상은 9만7천500건으로 세액은 지방교육세 포함 모두 116억원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