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양산시종합운동장에 세월호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에는 세월호 침몰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도 추모 묵념과 노란리본달기 운동이 이어졌다. 하지만 합동분향소 관계자는 “점차 조문객들의 방문이 줄어들고 있어 세월호 사건이 점차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 분향소가 설치된 초기에는 하루 300~400명의 방문이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40명으로 방문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더욱이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가 해체됨에 따라 동시에 양산분향소도 사라졌다. 현재까지 288명이 넘는 사망자와 아직까지도 찾지 못한 실종자를 남겨둔 지금,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요구된다. 또한 세월호 사건이 시민의 의식에서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웅상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미란)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웅상출장소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응급처치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급대원인 양산소방서 한혜진 소방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보육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ㆍ유아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질병관리 예방에 관한 교육 등이 실시됐다. 이어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대처법과 기본응급 처치술(심폐소생술, 기도폐쇄처치)을 직접 실습해 보육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보육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위급상황에 빠지게 되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한국클리더십양산동문회는 지난 20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5ㆍ6대 안재명 회장이 이임하고 정인식 신임회장이 취임해 1년간 동문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정 신임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미력하나 막중한 소임을 다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어둠을 탓하기보다 한 자루의 촛불을 켜라’는 이념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년간 동문회를 이끌어 오신 안재명 회장님과 임원진께 2년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과 함께 한국클리더십양산동문회를 이끌어 갈 7대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 최종열, 부회장 여정옥ㆍ김희숙ㆍ최용석ㆍ강영주ㆍ구공서ㆍ송정이ㆍ오세열ㆍ차성욱ㆍ박종철ㆍ최영근ㆍ김대환ㆍ김정희ㆍ하상우ㆍ이상창ㆍ김연주, 감사 김삼진ㆍ차금숙, 사무국장 김종근 씨가 임명됐다. 한편 클리더십은 성 크리스토퍼의 정신과 리더십을 한국 풍토와 정서에 맞춘 리더십 과정으로, 개인의 자신감을 키우고 사람을 움직이는 의사소통 능력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도서관 공사 과정의 미흡한 방음으로 인해 양산고 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양산도서관은 양산고등학교와 불과 몇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생활소음 규제 기준에 따라 관할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기준에 적합한 방음시설을 설치한 후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생활소음규제기준을 초과해 소음ㆍ진동을 발생한 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는 방음 시설은커녕 고작 가설 철판만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이러한 미흡한 방음시설로 인해 학생들은 일과생활 중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양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 아무개 학생은 “수업시간에 공사장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인해 수업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공사장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양산 한송예술촌에서 지난해 6월부터 매달 양산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예술아 놀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예술인촌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이 그들만의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를 통해 예술인촌 본래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예술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실시했다. ‘예술아 놀자’는 예술인촌에 거주하는 지휘자, 무대연출가, 도예가들이 기획, 공연하고 매달 색다른 전시회와 함께 ‘부산 가톨릭합창단’, ‘양산 좋은아버지합창단’, ‘양산 윈드 오케스트라’, ‘핸즈 싱어즈’ 등 실력 있는 예술단이 초청됐다. 그리고 예술촌 부녀회의 도움으로 무료 식사가 제공되며 ‘삼수권역 발전 협의회’, ‘우리친구 토박이 비프 앤 포크’, ‘통도 한의원’ 등 양산지역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매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하북지역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 보광고 BK밴드 등 예술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과 재능 있는 학생들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누구나 예술을 즐기고 폭 넓은 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실내 공연장이 매우 협소하고 대기실이 불편하다”, “공연장이 높은 곳에 위치해 학생들이 오고가기에 교통편이 불편하다”, “공연일시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렵다” 는 등의 불편을 호소하며 시설, 정보 부분의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예술아 놀자’ 박우진 기획담당은 “공연장 시설 편의에 신경을 쓸 것이며 행사일정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예술아 놀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조국사랑 희망음악회라는 타이틀로 행사가 진행된다.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세월호 참사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으로 위로음악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다음 달 행사 계획을 밝혔다.
이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2일 중부통 M컨벤션 웨딩뷔페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ㆍ13대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미성 회장이 이임하고 손정옥 신임회장이 취임해 1년간 클럽을 이끌어 가게 됐다. 손 신임회장은 “‘봉사의 손길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회원들과 함께 어렵고 소외된 지역사회를 봉사의 꽃으로 밝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겠다”며 “취임기간 동안 기본에 충실하면서 역량 있는 회원을 많이 영입해 우리 클럽이 양산을 대표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3대 회장단으로는 감사 김정심ㆍ박영희, 총무 이순복, 재무 박지연, 제1부회장 홍옥순, 제2부회장 이경은, 제3부회장 윤순임, 2년이사 주경숙ㆍ이영화ㆍ정훈경ㆍ유효정, 1년이사 최순희ㆍ서영미ㆍ박경희ㆍ김현숙ㆍ김광애ㆍ박서현ㆍ최복춘ㆍ신경은ㆍ조경희 씨가 임명됐다. 한편, 이팝라이온스클럽은 회장 이ㆍ취임식과 함께 양산여고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양산여성의 집에 후원금을 전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이제 끝났다” 마지막 시험 종이 울리자 교실에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환호성을 지르며 교실 안을 축제 반, 긴장 반 분위기로 만들었다. 지난 4월 28일에서 30일 사이에 상북면 양주중학교는 1학기 첫 중간고사를 치뤘다. 중학생이 되고 첫 시험을 치룬 1학년 박소정 학생은 “첫 시험이라서 당황스러운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우선 중학교 새내기들은 초등학교 때 중학교 시험을 대비해 OMR카드 사용법을 연습했지만, 첫 시험이기 때문에 긴장한 탓에 OMR카드 사용이 여전히 미숙하다. 시험지 분량 역시 초등학교랑 너무 많이 달라 무척 힘들었다. 또 초등학교와 달리 시험지 크기가 A4용지여서 문제가 더욱 많아 보이게 느껴진다고 얘기하는 학생이 있었다. 특히 초등학교 때까지는 단순 서술형 문제가 2~4 문제정도 출제가 됐는데, 중학교는 복잡한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이 5~6문제가 출제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도 많았다. 중학교 1학년이 돼서 처음 치루는 시험이니 만큼 새롭고 긴장이 되는 시험이었다. 이날 많은 학생들은 초등학교 6년의 교육과정과 앞으로 남은 5년의 교육과정의 차이로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고 울상을 짓기도 했다.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를 꿈꾼다’는 웅상지역 여성들이 음악으로 하나됐다. 웅상여성합창단(지휘자 최춘식, 단장 이유석)이 가족을 초청해 지난 24일 오후 7시 평산교회 비전센터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가족음악회로 꾸려진 창단식에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석해 합창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웅상여성합창단은 소프라노 25명, 알토 15명 등 모두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생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하지만 부산시립합창단 테너 최춘식 씨가 지휘를 맡아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평산노인대학 졸업식 등 웅상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공연봉사를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웅상여성합창단은 ‘노래의 날개 위에’, ‘청산에 살리라’, ‘아름다운 강산’ 등 모두 8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춘식 지휘자의 독창과 찬조출연한 유주영 씨의 플루트연주도 이이졌다. 이유석 단장은 “웅상여성합창단은 ‘문화 봉사’를 목적으로 창단했지만 나아가 웅상지역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양산과 웅상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 웅상지역의 다양한 기념행사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무료 공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웅상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조은현대병원이 부도로 휴업함과 동시에 응급의료 서비스도 중단됐다. 병원 부도로 앓는 건 웅상주민들이었다. 마땅한 응급의료시설이 없는 상황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그러나 웅상지역 의료기관들은 24시간 진료 시 경제적 부담과 의료인력 문제가 크다며 진료개설을 하지 않았다. 이에 양산시는 명성의원에 24시간 진료를 할 것을 부탁해 19일부터 삼호동에 위치한 명성의원이 24시간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서창고 김아무개(16) 학생은 “다리가 부었지만 응급실이 없어 명성의원까지 걸어갔다. 명성의원에서도 의료진이 부족해 많이 기다려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웅상주민인 지아무개(46) 씨는 “밤늦게 아이가 아플까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또 더욱 심각한 문제는 중환자의 경우다.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송 시 한 시간가량 걸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나 부산ㆍ울산지역 응급기관으로 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답답한 건 주민들이다. 웅상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웅상이야기’ 회원들은 응급 의료 체계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하루 빨리 응급의료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하며, 명성의원에 의료진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24시간 진료개설을 거부했던 다른 의료기관들은 환자의 생명을 경시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계원사(주지 시주 스님)는 20일 ‘야생화 축제’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에 전달했다.
경남지역에서 내년부터 고등학교 진학에 고입 선발고사 성적 반영이 확정되면서, 양산지역 중학교들이 긴장하고 있다. 평소 내신이 좋았던 학생들도 고입 선발고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에서는 지난 학년의 요점을 정리한 유인물을 나눠주거나, 특별 활동 시간에 선발고사 대비반을 개설하는 등 고입 선발고사를 대비해 무척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물금동아중과 양산여중에서는 8교시 수업까지 하며 기존 교과시간 이외에도 선발고사를 대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8교시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은 무척 지쳐가고 있다. 물금동아중의 경우에 수요일과 금요일에 0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일주일에 두 번은 9교시까지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조금의 휴식시간도 갖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저녁도 챙겨 먹지 못한 채 학교에서 바로 학원으로 가야 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선행학습과 교과과목 사교육에 고입 선발고사 수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귀가 시간은 더욱 늦어지고 있다. 더욱이 고입 선발 때문에 오히려 사교육을 받지 않았던 학생들도 저녁마다 학원을 전전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고입 선발고사의 목적을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도모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학교 입학자격자 선발시험’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취지와는 반대로 이번 고입 선발고사가 ‘입시에 얽매이는 교육 시스템으로 사교육의 과도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4일 시립박물관 로비에서 ‘재즈음악과 가야진용신제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역사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2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구관혁 부장을 직업인 명사로 초청해 ‘자신의 인생을 걸작으로 만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주중 사진제공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지난 20일 경남경제교육센터 현효심 강사를 초청해 ‘경제여행’이란 주제로 4~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물금초 사진제공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양산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난 후 찍은 사진과 자료로 보고서를 만들어 지난 21일 ‘내 고장 탐방 보고서 발표회’를 가졌다. 석산초 사진제공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4-H회는 지난 21일 토향제 공방 박상언 강사를 초청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협동심과 관찰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활동이었다. 양산초 사진제공
용연초등학교(교장 김영기)가 시골 작은 학교의 저력를 보여줬다. ‘2014 교육장기 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것. 용연초는 탁구를 가르치는 전문 지도자도 없고, 탁구시설 환경도 상당히 열악하다. 하지만 지난해 만들어진 탁구동아리 학생들이 오롯이 동아리 활동으로만 실력을 키워 탁구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에 참가한 5학년 유태원 학생은 “친구들과 탁구를 함께하다보니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실력도 늘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왕중왕전 우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연초 탁구동아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9월에 열리는 경남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에 초등 여자 탁구부 양산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경남초ㆍ중학교 종합체육대회에서 양산대표로 처녀 출전해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김영기 교장은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건강해지고 교우관계도 좋아져 만족스러웠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이후 탁구를 교기로 지정해 탁구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 22일 양주중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상북자율방범대, 상북면파출소 등이 함께 ‘꿈나르미 보안관연합 교외 순찰’을 진행했다.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지난 16일 지역 내 초·중학교 학부모 사서도우미 56명을 대상으로 ‘2014년 학부모 사서 도우미 전문 연수’를 개최했다.
중부초 학생들의 톡톡 튀는 생활 속 아이디어 발명품이 화제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발명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발명품 경진대회와 전시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발명 의욕을 북돋우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부초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버려지는 식용유를 재활용한 ‘폐식용유를 활용한 램프’, 지압이 되면서 이 닦는 시간을 알려주는 ‘지압 스톱워치 칫솔’, 휴대폰 폐 베터리를 이용해 선풍기를 회전시키는 ‘이동식 무선 선풍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발명품들이 탄생했다. 우수상을 받은 5학년 신인철 학생은 “집에서 텔레비전 리모컨을 찾는 경우가 많아져서 휘파람을 불면 리모컨이 ‘삐삐’ 소리로 반응하도록 하는 ‘대답하는 리모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3학년 허원빈 학생은 “도서관에서 책꽂이에 책이 많이 꽂혀 있을 경우 책을 뽑기도 힘들고 책이 훼손되는 경우가 있어 실리콘으로 ‘책 뽑는 기구’를 만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