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이(물금초 동문들 모임, 회장 백문일)가 지난 2일 물금읍 범어리 소재 노인요양병원 감사의 집을 방문해 세탁기를 기증했다. 물동이 사진제공
내리는 빗줄기도 예그리나 문화축제를 찾은 관객 열정을 막지 못했다. 여름밤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음악에 몸을 맡긴 채 함께 웃고 즐기는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8일 예그리나 공연단(단장 박성우)은 양주공원에서 ‘제4회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예그리나 문화축제’를 열었다. 비를 뚫고 양주공원에 모인 시민 100여명은 가수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무대에 열광하며 축제를 즐겼다. 예그리나 공연단 소속 가수 공연 외에도 양산문화원 풍물패 대북공연, 차오름예술단 화관무, 일렉트리오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문호걸(45, 중부동) 씨는 “예그리나 공연단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며 “앞으로 문화축제가 더 발전해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그리나는 순우리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병원, 요양원 등을 다니며 이웃을 위한 음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밀양연극촌 연극ㆍ뮤지컬 체험을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방치될 수 있는 저소득층 나홀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심리적 위축감을 해소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사업이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은 ‘제14회 밀양연극촌 여름축제’를 관람하고 연극ㆍ뮤지컬 체험활동, 연극 ‘안데르센’ 공연관람, 무대제작소와 의상실ㆍ녹음실ㆍ연습실 등을 둘러보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됐다. 신수균 교장은 “연극무대 체험은 연극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스스로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제2의 현장교육”이라며 “일상을 벗어나 하루 동안 배우가 돼 보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중부 Fun&Fun 원어민 영어캠프’를 열어 ‘영어로 애니메이션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원어민 영어캠프는 방학 때마다 개설돼 교과서 외 다양한 영어놀이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주제는 애니메이션이다. 학생들은 소그룹을 지어 주제를 정하고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후 색지를 이용해 배경화면과 등장인물을 만들어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스토리에 맞는 영어녹음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면과 영어녹음을 편집해 단편 영어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모든 작업은 원어민 교사 지도 아래 학생들 스스로 창작해 진행됐다. 단순히 영어문장을 익히고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흥미로운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의 영화작품은 USB에 저장해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강채은 학생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뿌듯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창의적 배 만들기’를 주제로 스팀교육이 펼쳐졌다. 스팀(STEAM)교육은 융합인재교육으로 Science, Tech 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줄임말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해 교육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이다. 특히 교육은 한국창의재단 대학생 기부단 교사와 5학년 담임교사들 공동수업으로 펼쳐져 전문성이 충분히 제고됐다. 첫째 날 스팀교육 안내, 배의 원리 안내, 팀명ㆍ배 구상하기ㆍ아이디어 모으기의 모둠활동, 배 제작 준비물 나눠주기, 아이디어 노트 작성, 간식먹기 등 모든 활동에서 활기가 넘쳤다. 둘째 날은 안전교육을 한 뒤 아이디어 노트를 바탕으로 배를 만들고 창작배에 대한 발표와 질의 시간을 가져 열기가 후끈했다. 마지막 날 창작배가 부력, 작용ㆍ반작용, 무게중심 원리에 맞게 제작됐는지 안정성 실험을 하고 배의 과학적 원리를 깨우쳤다. 스팀교육에 참가한 5학년 박정민 학생은 “우리 스스로 안전한 배 만들기 해결 방법을 찾고 창의적 설계를 통해 해결해보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수경 지도교사는 “귀중한 여름방학에 대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학교는 융합인재교육의 기회로, 학생들은 자기주도적학습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동면 창기마을에 식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동면 창기마을 주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창기마을은 그동안 해마다 갈수기 때마다 수원 부족으로 운반 급수를 받는 등 식수난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부산 범어사지역 도수관로에서 길이 264m의 관로를 분기하고, 급속여과기와 물탱크 각각 1개를 설치하는 공사를 오는 10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3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관리하는 법기수원지 원수를 지원받기로 한 협약도 마쳤다. 양산시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창기마을 116가구 260여명의 주민이 식수난에 인한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1일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언어교육원 한국어과정 재학생 14명 등 유학생들이 참가해 ‘글로벌 인재의 꿈 - Dreams come true’를 주제로 한국어로 발표해 우수발표자를 선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운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고 자신의 꿈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책 읽는 워터파크’가 물금 워터파크의 새로운 문화시설로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책 읽는 워터파크’는 지난해부터 양산시와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가 시민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계획해 온 이동식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지난달 말 산림공원과에서 설치했으며, 운영은 지난 5일부터 새마을회 회원단체인 새마을문고 양산시지부(회장 김해수)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를 찾은 사람들과 저녁 무료 에어로빅을 배우려고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은 “워터파크 내에 분수대와 다른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며 “시민을 위해 도서관을 설치해준 양산시와 새마을회에 정말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에서 이사온 한 시민은 “부산에는 이렇게 좋은 공원이 없어 아쉬웠다”며 “도서관이 양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새마을회는 내달 말 지역 내 초ㆍ중ㆍ고 학생을 초청해 책 읽는 워터파크 개관식과 해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개최하는 국민독서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이달 25일부터 운영한다.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질병 취약군별로 중풍예방관리교실, 심뇌혈관관리교실, 골관절질환예방관리교실, 갱년기예방관리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교실은 참가자 체질분석, 사상체질 검사를 통해 체질별 만성질환 예방ㆍ관리법을 알려준다. 또 각 질병군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공체조, 한의학 식이요법, 한의학 건강관리법,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와 향기 호흡 명상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22일까지 보건소 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392-5233~4, 5153)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 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실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 7일 저녁, 효암고 기숙사에서 팝스타 엘리샤 키스의 ‘if i ain’t got you’가 울려퍼졌다. 김혜진ㆍ서지우 학생이 여성듀엣을 결성해 부른 이 곡은 이날 최고 팝으로 선정됐다. 두 학생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이 날만큼은 엘리샤 키스 못지 않았다고. 기숙형 고등학교인 효암고등학교(교장 이용학)는 기숙사 학생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팝송경연대회를 열었다. 기숙사는 정기 문화행사를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 팝송경연대회는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팝송이라는 소재로 친숙한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 행사를 가졌다. 특히 대회 참가자와 참가곡 선정에서부터 공연기획에 이르기까지 학생들 스스로 준비해 추진력과 협동심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 영어과 교사가 참여해 노래실력과 퍼포먼스 외에도 영어발음과 가사 전달력 등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이날 최우수와 우수, 장려, 인기상 등을 선정해 문화상품권과 외박ㆍ외출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정현주 기숙사학부모회장은 “학생들에게 이날은 경연대회라기보다는 이 시간 만큼은 100% 즐기자는 자세로 무대에 오른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신나고 행복해 보였다”며 “기숙사의 다양한 인성프로그램 덕분에 학생들 표정이 항상 밝고 생동감 넘쳐 보인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반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유아강좌는 5~7세를 대상으로 ‘영어동화스토리텔링’, ‘유아 클레이’, ‘스피치리더십’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강좌로는 ‘스피치리더십’, ‘펀파닉스’, ‘주산암산수학’, ‘독서논술’, ‘생활과학교실’, ‘어린이 중국어’, ‘신문 읽는 우물 밖 개구리’를 운영한다. 성인강좌는 ‘일어회화’, ‘영어회화’, ‘종이접기’, ‘샤이닝우드POP’가 마련돼 있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20명씩 이며,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과 의료보험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성인은 3개월 수강료 1만2천원을 부담해야 하며 유아와 초등학생은 무료다. 단,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자 부담이다. 문의 392-5905. 김민희 기자
낙동강 뱃길복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유람선(생태탐방선) 취항식이 지난 8일 부산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선착장에서 열렸다. 부산시가 경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낙동강 뱃길복원사업 생태탐방선은 12일부터 일주일간 무료탑승행사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본격 운항에 나선다. 현재 무료탑승 접수는 모두 마감한 상태다. 이번에 취항한 탐방선은 20톤급 33인승 여객선으로 부산 을숙도를 출발해 화명선착장을 경유,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왕복하게 된다. 총 운항거리는 왕복 약 48km이며 운항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하지만 아직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에는 선착장이 조성되지 않아 부산 을숙도와 화명선착장에서만 매표와 승ㆍ하차가 가능하다. 양산시는 내년 6월까지 선착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과 어르신은 7천원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항하지 않는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탐방선에는 전담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관광객에게 물금ㆍ구포 나루터, 철새 도래지 등 생태와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는 부산에서 물금까지 운항하지만 차후 원동면 용당리까지 운항 거리를 늘릴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취항식에서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은 부산과 경남 두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사업”이라며 “물금 낙동강 둔치를 중심으로 수상레저의 메카가 되도록 물금 선착장 조성, 오토캠핑장 조성 등 황산문화체육공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은 낙동강 문화관광루트 사업의 하나로 부산시와 경남도가 지난해 5월 공동 추진을 협의했다. 현재는 부산 을숙도대교 나루터에서 물금까지 운항하지만 경남도는 창녕군 창녕ㆍ함안보까지 68.5km의 뱃길을 복원할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임경)가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에 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자금은 제조업과 건설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금융기관이 지난 11일부터 9월 5일까지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신규 대출취급액의 50% 이내를 연 1%의 금리로 지원하게 된다. 대출 금액은 업체별 최대 5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조치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 양산여성학교 8월 강좌가 시작된다. 양산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양산여성학교는 ‘여성, 인문학을 가로지르다’는 주제로 지난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펼쳐진다.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만화비평가에게 듣는 만화책에 대한 변명’을 주제로 만화비평가 겸 팬덤북스 박세현 대표 특강이 열린다. 또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부산대 한문학과 강명관 교수의 ‘열녀의 탄생, 여성은 제작된다 지금도 쭉~’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양산여성회(386-1366) 방문이나 전화(010-6562-7555)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법률 문제로 고민이라면 양산시가 제공하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시민, 사회적 약자 등의 권리보호와 권익구제를 위한 상담창구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 ‘톡톡(Talk Talk)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민에게 양산시 고문변호사가 매월 두 차례 무료로 상담해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전문성 높은 법률 고민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법률상담은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법률 상담에서 민사, 형사, 행정을 포함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차원의 기업 법률 애로사항까지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등 전국적으로 규제개혁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이 법률상 문제로 겪는 어려움이나 창업을 위한 각종 법률문제를 중점 상담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올해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8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건 늘어난 것이다. 무료 법률상담실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시청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웅상출장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이나 시민은 별도 신청서 없이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청 공보감사담당관실(392-2121~3)로 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제8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초ㆍ중ㆍ고등학생으로, 학교별로 제작팀(학생 10명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UCC는 창작 작품으로 화재, 교통, 놀이기구, 승강기, 물놀이 등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5분 이내 뉴스형식으로 제작하고, 오는 10월 8일까지 양산소방서 예방안전과(379-9243)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작품은 자체심의를 거치며, 경상남도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점은 전국 대회에 출품된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호우,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피해 발생부터 응급복구까지 초기대응을 90분 내 조치하는 골든타임제를 도입한다. 골든타임제는 피해상황 접수(10분), 초기대응지시(20분), 인명구조 출동(30분), 대책본부 소집과 비상단계 결정(60분), 인력ㆍ물자지원 조치(75분), 응급복구 추진(85분), 언론브리핑(90분)으로 시가지 침수와 산사태 등 풍수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되거나 예상돼 초기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 적용된다. 또한, 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개인별 임무를 선별해 재난담당자가 알기 쉽게 수첩 형태 매뉴얼로 제작ㆍ배부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10m 이상 옹벽을 설치할 때 반드시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처 허가받도록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이는 민선 6기 들어 최우선 가치로 삼은 ‘안전 양산’을 실현하기 위한 개발행위대상 안전사고 예방대책의 하나다. 양산시는 인위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m 이상 옹벽 등 구조물 설치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신청 때 안전관리심의위원회 심의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적용범위는 용도지역과 관계없이 개발행위대상 전 지역이다. 하지만 도시개발과 산단 조성, 지구단위사업 대상지는 제외한다. 양산시가 옹벽에 대한 허가 규정을 강화하고 나선 이유는 공단에 설치된 옹벽에 안전성 문제가 나오면서다. 실제 지난 6월 어곡동에 있는 일부 기업이 공장 건립을 위해 높이 12.5m, 길이 150m에 이르는 옹벽을 설치했지만 일부 블록이 떨어져 나가면서 옹벽 내부가 드러났다. 양산시는 곧바로 공사중지명령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으나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 기업뿐만 아니라 양산지역 공단 대부분이 산을 깎아 만든 절개지에 조성되면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옹벽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양산시는 “이번 조처는 현행 개발행위 포괄적 허가기준 보완책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되지 않게 상당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옹벽 등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난개발 방지에 목적이 있다”며 “안전에 대한 고려 없이 설계해 시각적인 위압감을 주는 구조물 설치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안전 불감증을 예방하고, 허가 합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전통 산사(山寺)인 통도사를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총무원장, 이하 추진위) 발족식에 참석해 통도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나동연 양산시장 등 등재 대상 사찰이 있는 지역 광역단체장, 자치단체장, 전통산사 주지 스님 등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에 뜻을 모았다.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양산 통도사를 비롯해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한국 전통사찰 7곳을 오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추진위는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전담할 사무국을 꾸리고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학술회의, 세계유사유산 비교연구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닌 세계유산 가치를 정립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6년 말까지 등재신청서 작성을 마무리한 뒤, 2017년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유네스코로부터 위임받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전문가 실사를 거쳐 이듬해인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통산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도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서로 적극 협력할 것이며 통도사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는 양산시 영축산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전통산사로, 석가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고 있는 불보(佛寶)사찰이다. 통도사는 숲, 계곡과 조화를 이루면서 형성되는 전통산사 특징을 가지면서도 전각을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으로 나눠 배치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 등재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시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매우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등재돼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어수룩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