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슬픔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정신적인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은 큰 용기가 없으면 하기 힘들어졌다. 그것이 잘못된 행동처럼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깨보고자 양산병원(병원장 이덕기)이 지역민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상담을 시작했다. 우울증이나 학업ㆍ취업ㆍ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쉼터’가 되기로 한 것.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6시 예약 없이도 무료 상담 가능해 이덕기 병원장은 아직 많은 사람이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병원장은 “가장 많은 편견 중 하나는 바로 약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는 약이 발달하지 않아서 정신과 약을 먹으면 사람이 이상해진다는 말을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무려 40여년 전의 이야기로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 수많은 약이 개발되면서 효과는 정확해졌고 부작용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신과 진료를 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진료 기록이 남는다는 점이다. 병력이 남을 경우 후에 사회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정신과 진료와 치료를 꺼리게 한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특별한 병이 아니라 감기처럼 현대사회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병원장은 “상담하러 오시는 분을 ‘치료’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며 마음을 털어놓는 자리를 꾸준히 제공해주기 위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료 상담 외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되고파 양산병원이 25년간 지역과 함께했지만, 시민을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고 생각한 의사들의 건의로 무료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 병원장 역시 지역과의 소통과 교류가 없었던 점이 병원에 대한 선입견을 품게 한 원인이라고 생각해 의사들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 병원장은 “이번 무료 상담을 통해 시민이 정신건강의학과와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을 없애 힘들 때 찾아올 수 있는 휴식처가 됐으면 한다”며 “이 밖에도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다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민에게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무료 정신건강 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에 이뤄진다. 우울증, 스트레스, 적응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양산병원(379-0202)에 예약하거나 당일 방문해 원무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3일 종합대 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원과기대 새내기가 된 1천215명을 위한 즐기는 입학식으로 진행됐다. ‘You Raises Me Up’, ‘O Sole mio’ 등 신입생을 위한 축가부터 선배들이 신입생 환영 특별 공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신입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을 초청해 ‘열정으로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세계를 이끌 인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열정, 덕목 등을 강의했다. 장호익 총장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돼 나의 인생을 만들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대학에서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가 성심성의껏 도울 테니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하라”고 격려했다. 김민희 기자
방송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세상이다. TV, 인터넷 등 방송매체가 발달하면서 영상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학에 방송 관련 학과가 많아지고 전문화되면서 영상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4층에 있는 청소년문화의집 방송실에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이 모였다. 지난해 영상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유스포커스(Youth-Focus)’는 지역 청소년이 활동하는 다양한 모습을 뉴스로 만들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사회과 교재가 개발됐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은 지난달 28일 초등학교 3ㆍ4학년 용 사회과목 참고 자료인 ‘사회과 지역화 지도자료’를 개발해 일선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지역화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3학년 사회과목에 이용될 ‘사회과 지역화 지도자료’는 전국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교과서의 내용으로 지역을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일선 교사들의 뜻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교재는 학생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곳’, ‘우리 지역과 다른 지역’, ‘우리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 ‘양산의 옛날과 오늘날’ 등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교사가 교재에 제시된 사진 자료나 활동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CD도 제작해 제공했다. 교재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한 초등교사 6인을 집필 위원으로 두고 지난해 12월 말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교육부에서 개발한 교과서를 기본으로 했으며 교재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직 교장, 교감, 교사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지난달 교재를 완성해 지역 내 전 초등학교 사회담당 교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혜경 장학사는 “사회과 지역화 교재 개발은 학생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양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좋은 가르침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한 노년입니다”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 소양교육을 위해 열렸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사회공헌형(공익ㆍ복지ㆍ교육형)과 시장진입형(제조판매, 공동작업형)으로 나눠 28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또 각 읍ㆍ면ㆍ동을 비롯해 양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서도 어르신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60여명의 어르신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돼 모두 1천883명이 이번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 조상기(남부동, 68) 어르신은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일해 내 몫을 번다는 것이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늙은이지만, 우리에게도 일할 수 있는 열정이 있고 힘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일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ㆍ육성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양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경남FTA활용지원센터 양산 상담실’을 운영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양산지역 수출업체의 FTA활용을 위해 경남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양산FTA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실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송현철 경남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가 상주해 방문상담은 물론 전화 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편, FTA활용지원센터는 기업들의 FTA 활용을 지원하고 FTA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설명회와 교육사업, 상담,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FTA체결국별 시장 현황, 관세, 통관절차, 원산지규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FTA 활용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직접 업체를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 각종 지원내용 등 기업의 이해도와 욕구에 맞는 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FTA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ㆍ학ㆍ관 간담회도 개최하며,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인재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제3기 여성리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양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여성이며, 21일까지 지역별 선착순으로 50명을 신청받는다. 교육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 주 2회 120시간이다. 장소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수업료는 양산시에서 1인당 70만원을 지원하며 개인 부담은 20만원으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내용은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수업과 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키워 지역 사회참여 확대와 양산에 대한 분석, 지역 과제 개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워크숍, 현장연수 등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여성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한다. 양산시는 “이 교육은 여성 리더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 교육이 지역사회 공헌과 국제적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평생학습홈페이지(cyber.yangsan.go. kr)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담당(392-3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회원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연다. 이민화 회장 특강은 ‘창조경제시대, 중소기업의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양산상공회의소는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바쁘시더라도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화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카이스트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사)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을 엮임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본사는 지난 5일 오마이뉴스 심규상 대전ㆍ충남팀장을 초청해 ‘언론인의 윤리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양산시가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성실납세자와 유공공무원 등 8명을 선정, 표창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업 수상자는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이현봉), 한국필립모리스(주)(대표이사 정일우), (주)동부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최성필), 롯데제과(주)(대표이사 김용수), (주)디알비동일 양산(대표이사 박주환) 등이다. 성현석 대진스틸 대표와 오세웅 나진어패럴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성실납세자로 선정됐으며, 송수정 차량등록사업소 세무담당 주무관은 세수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공무원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양산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선지원, 금융기관 대출 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알선, 기업시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산시는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지방세 3천320여억원 징수로 초과 목표달성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1억원, 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세무과 최월선 주무관은 세정업무에 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한편,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성실납세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시정의 안정적 살림을 돕고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 주신 성실납세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상생의 롤 모델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5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의 블루밴드(I`m not bully) 착용 운동을 펼쳤다.
양산시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산물폐기물매립장과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근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이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사회적 기업의 인기가 높다. 양산지역에도 지난해 6곳의 신규 사회적 기업이 설립하면서 다양한 성격의 사회적 기업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늘어나는 사회적 기업만큼 이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연구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는 지난해 기준 모두 11곳의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이 운영 중이다. 이들 가운데 6곳은 지난해 승인받은 신생 기업이며, 나머지 기업들은 2012년도 2곳, 2011년도 2곳, 2010년 1곳이 각각 승인을 받았다. 이들 기업 가운데 청소년 진로사업을 주로 하는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기업이 양산시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적게는 600만원에서 많게는 2억3천200만원까지 받은 기업도 있다. 산업안전용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은 2011년 2억3천만원, 2012년 2억3천200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1억8천만원의 인건비를 양산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이처럼 지난해 11곳의 사회적 기업이 양산시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약 5억원에 이른다. 2년 이상 된 기업 대부분이 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지원 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은 현행법으로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문제는 인건비 지원이 끊기는 시점부터 사회적 기업이 경영난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이후 이들 기업은 인력을 감축하거나 심지어 폐업에 이르기도 한다. 3년의 지원 기간 동안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의 58%는 “인건비 지원이 중단되면 폐업, 일반기업으로 전환, 인력감축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입법조사처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기보다 정부 인건비 지원에 의존하다가 3년 시한이 지나면 인력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지역 사회적 기업은 아직 역사가 짧은 탓에 폐업이나 직원 감축 등에 이른 기업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라 지원이 끊길 경우 입법조사처 발표대로 인력감축 또는 폐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건비 지원만큼 이익 창출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어쨌거나 사회적 기업도 ‘기업’인 만큼 이익 창출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단순히 인건비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이익 창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적 기업이 제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취약계층 지원 수단의 하나로 정부의 지원 아래 급성장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을 민간 기업이 접근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영리창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복지 서비스 형태다. 지난 2007년부터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시작됐고 이후 전국에 걸쳐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과거 석면공장 주변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석면피해구제법>과 <부산시 석면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환경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2014년도 건강영향조사 대상자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소재 효림초등학교(1984년~1992년)와 영남중학교(1983년~1992년)에 재학ㆍ재직했던 학생과 가족,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연제구 연산동 제일화학, 사상구 덕포동 동양S&G, 사하구 구평동 국제패킹, 장림동 한일화학 등 공장 인근 반경 2km 이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들도 대상이다. 올해는 동구 범일5동, 남구 문현동 일대 슬레이트 밀집지역과 석면 개스킷 제조업체가 위치했던 강서구 송정동 주민도 조사 대상에 추가됐다. 검사항목으로는 1차 흉부 엑스레이 검사, 의사진찰,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이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흉부 CT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1차 검진은 오는 9월까지 지역별로 진행한다. 한편, 검사를 원하는 양산지역 거주자는 석면환경보건센터(360-3770)으로 연락해 차후 일정을 지정받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양산지역의 경우 부산지역 검사일정 종류 후 오는 9~10월께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전에 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 현 거주지에 상관없이 일정에 기재된 부산ㆍ기장지역 검진장소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와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송태엽)는 경남도 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지난 6일 양산천에 연어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3월 8일 제106주년 기념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들어라 불통령, 불어라 봄바람’이란 주제로 거리 홍보에 나섰다. 양산여성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이마트 후문 인근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시민을 상대로 홍보 전단지와 장미꽃을 나눠줬다. 양산여성회는 ‘박근혜 정권 1년, 여성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전단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 반대 ▶비정규직 차별철폐 ▶일본 군국주의 부활 및 역사왜곡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위협하는 군사훈련 반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의 함성을 들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노동자 10명 가운데 9명은 비정규직”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여성들을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박근혜 정부는 늦기 전에 극으로 치닫는 일본의 군국주의 흐름에 대처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청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회는 비싼 등록금과 사교육비, 비정규직 일자리, 소통하지 못하는 정부 등의 항목에 종이딱지를 붙이는 형태로 시민들의 고민거리를 묻기도 했다.
삼성동주민센터(동장 이석제)는 지난 7일 관내 단체 회원과 시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신기ㆍ양산천 일원에서 국토대청소 활동을 벌였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7일 덕계동주민센터에서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과 35호선의 제한속도가 70km/h로 하향조정됐다. 양산시는 국도 주변에 신규 아파트단지와 공단 형성에 따른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제한속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도7호선은 덕계동~용당동 9.4 km 도심구간을, 35호선은 동면~상북면 소토삼거리 13.7km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80km/h에서 70 km/h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4월까지 시설물 정비를 마치고 6월께 시행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하북면사무소(면장 지관우)는 지난 7일 관내 10여개 단체 회원과 시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연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