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덕계시가지 간판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 옛 번화가의 활력을 되찾아 원도심 낙후도 막겠다는 취지다. 양산시가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선진간판문화 선도를 목적으로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2곳 지역이 지원을 받게 되며 경남도 1차 심사를 거쳐 안전행정부 2차 심사를 통과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양산시가 선정됐다. 이번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인 2억500만원 이상을 지방자치단체가 확보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양산시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5억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웅상지역 관문에 해당하는 세신상가~덕계사거리까지 길이 710m, 226개 업소, 483개 간판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덕계시가지는 양산의 부도심기능을 담당하는 웅상생활권 진입구간이면서 지역 내 중심가다. 하지만 그동안 업소별로 경쟁적으로 설치한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원도심 낙후와 도시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태풍 등 자연재해의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무질서하고 지나치게 큰 간판을 정비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거리에 유쾌함과 즐거움을 불어넣어 옛 번화가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2009년 수립된 ‘양산시 특정경관계획’에 따라 삼일로 간판개선사업, 신평중앙길 가로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덕계 경동스마트홈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진ㆍ출입로에 신호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신호체계가 불법을 유발하고 교통사고 우려까지 있기 때문이다. 경동스마트홈은 신덕계로 34번길 2만2천423㎡에 모두 487세대 규모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현재 60%가량의 입주율을 보이며 양산시민으로 보금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주거환경으로 적합하지 못한 주위 환경으로 인해 입주 전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아파트 바로 앞 채석장에서 10m 높이의 돌무덤을 쌓아놓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본지 510호, 2014년 1월 7일자> 이후 시행사인 (주)경동산업이 아파트 단지를 경계로 8m가량 휀스를 설치하고, 5m 이하로 낮춘 돌무덤에 분진방지시설까지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통신호가 문제가 됐다. 국도7호선과 맞닿아 있는 아파트 진ㆍ출입로에 교통신호가 없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입주민 오아무개(37) 씨는 “서창방향에서 아파트로 진입할 때는 대승1차아파트에서 좌회전을 받은 후 다시 돌아 나오거나, 300m 전방으로 갔다가 유턴해서 오는 방법 밖에 없다”며 “때문에 대승1차아파트에서 불법 유턴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합리한 신호체계가 입주민들로 하여금 불법을 자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아파트에서 부산방향으로 나올 때도 좌회전 신호가 없어 덕계삼거리에서 유턴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국도7호선에 진입할 때 3차선에서 1차선으로 빠르게 차선을 변경해야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다. 특히 출근 시간에는 무리하게 국도7호선 진입을 시도하다 차량이 뒤엉키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산경찰서와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대승1차아파트 앞 유턴신호는 지난해 12월 심의를 거쳐 설치키로 결정돼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경동아파트로 진ㆍ출입하는 신호는 국도7호선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당장 설치는 힘들지만, 현재 신축 계획돼 있는 경동2ㆍ3차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개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웅상출장소 새 청사 개청식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새 청사 준공 기념식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연날리기, 떡메치기, 풍물패의 길놀이, 달집 태우기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4개동 대동제와 연계해 진행하면서 따라 웅상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됐다. 한편, 웅상출장소는 지난해 12월 지하 1층, 지상 2층 2개동(연면적 2천746㎡)을 준공했으며 지난 1월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선거 예비후보(58, 새누리)가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지역 핵심공약으로 경남 동부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인 ‘경남동부권 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양산은 인구와 기업체 수 등으로 볼 때 도내 3위권에 해당하는 도시임에도 경남도정에서 소외되고 부산과 울산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시민의 불편이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남동부권 개발센터는 경남도 취약지역에 대한 상향 균형발전을 위한 조직”이라며 이를 위해 “도청 안에 ‘취약지역 개발지원본부’를 설립해 경남도와 부산ㆍ울산광역시와의 경계지역 상향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도내에서 도서관과 장서량이 가장 취약한 곳이 양산이라며 경남도립 도서관 건립도 약속했다. 그는 “정보화시대의 도서관은 미래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활용도가 높은 공익시설이지만 양산지역 공공도서관과 장서 등 관련 시설은 경남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에도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도립 도서관을 세워 양산지역이 문화 발전과 정보화에 앞서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양산에는 독립된 세무서 없이 부산 금정세무서 양산지서가 있으나 중요한 세무업무는 여전히 부산까지 건너가야 하는 실정이어서 기업체와 일반 시민의 납세업무가 매우 불편하다”며 “양산지서가 양산세무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이밖에 지하철 조기 연장과 같은 약속이 많지만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발표할 공약집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정에 ‘불통’, ‘오만’ 쓴소리 한편, 박 예비후보는 경남도정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내며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진주의료원에 대해 “사람이 아프면 치료해야지 죽여서는 안 되는 것이듯 폐쇄가 아닌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진단하며 “공공의료서비는 어떠한 형태로든 많아야 하며, 도민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다시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성노조는 혁신해야 하지만 재개원 이후 기존과 같이 단순 의료원 기능을 수행할 것인지, 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재편할 것인지는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경남도정은 오만과 불통으로 도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소통도 부족한 이른바 ‘왕따 경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홍준표 도지사를 겨냥해 “정치가 출신이든 행정가 출신이든 의식이 중요한데, 그동안 도지사가 도정보다는 대권에 욕심이 있기 때문에 지역 발전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지금 경남의 모습은 도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며, 인구 110만명 광역시 규모의 창원시장을 뒤로하고 나온 것은 경남을 바로 세우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만약 홍 지사가 재선하면 대권을 위한 중도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당원과 도민이 참여한 당내 경선에서 필승을 자신하며 “새누리당 후보가 아닌 본선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산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본격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행사장에 참석하는 전통적인 방법부터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 출마 예정자들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읍ㆍ면ㆍ동 순회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시정 설명과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활동에 나섰다. 현역 의원들은 그동안의 활동과 시정에 대한 홍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민심 다지기에 나섰고, 사회단체장이나 마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건의나 정책제안 등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출마 예정자들은 출마지역의 간담회에서 지역 민원과 주민의견을 꼼꼼하게 메모하며, 선거전략을 세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준표 도지사가 양산을 방문했던 지난 14일에는 현역 의원과 출마 예정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블로그나 SNS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활동사항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과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은 자신의 생각과 이에 대한 시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소지하면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장ㆍ노년층에게도 효과적인 소통법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용 모바일앱을 개설하는 후보자도 늘고 있다. 일부 출마 예정자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 선점을 시도하고 나섰으며, 이는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출마 예정자들은 출판기념회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한 세몰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개 시ㆍ군 연두순방에 나선 가운데 같은 새누리당 경쟁자인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얄팍한 꼼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와 홍 지사는 각각 13일과 14일 하루 간격으로 양산을 찾아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내 경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성명을 통해 “홍 지사의 순방은 구체적인 자료도 없이 육성으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고 있다”며 “사전 계획된 것이 아니라 박완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따른 홍 지사의 조급증을 반영한 것으로, 명백한 편법과 꼼수의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백명의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간부공무원까지 동원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는 행위는 ‘사법적 판단과 정치적 판단’이 다를 뿐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는 유권해석이 가능하다”며 “즉각 도지사를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하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이번 시ㆍ군 순방은 새해 도정 운영방향과 시ㆍ군 현안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경남 미래 50년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상생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풍요롭고 행복한 경남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이후 프레스센터를 찾은 홍 지사는 지사직을 내려놓고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주장에 대해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홍 지사는 “현역 도지사가 선거에 나선다는 이유로 직을 내려놓고 선거만 생각하는 것은 도지사로 뽑아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당내 경선 필승을 자신한 박 예비후보를 겨냥해 “정치인의 가장 큰 특권은 착각”이라는 말로 현역 도지사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산시립 장애아전문어린이집 ‘ 시립어깨동무어린이집’이 지난 13일 개원했다. 장애전담 어린이집은 2006년 평산동에 개원한 법인 양지어린이집에 이어 양산지역 두 번째다. 시립어깨동무어린이집은 신기동 일원 396㎡ 부지(고향의봄5길 19)에 지상 2층 규모로 치료실 4개, 보육실 4개, 유희실 2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 12세 이하 장애아동 35명이 대상이지만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비장애아동도 정원의 40%가량 입소할 수 있다. 원아 3명당 1명의 전담보육교사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장애아 전문 시립보육시설로 많은 장애아동들이 훌륭한 보육시설에서 비장애아동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장애아동에 대한 조기치료와 전문적인 지원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coffeehof@ysnews.co.kr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과 관련, 지자체 분담금의 25%(400억원 수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애초 양산시가 요구했던 30%에는 못 미치지만 부산~김해 경전철 건설에 경남도가 15%를 지원한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지원이다. 홍 지사는 지난 14일 양산시를 순방한 자리에서 “부산~양산 도시철도는 양산시 발전은 물론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동남권 화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일부에서 적자를 우려하는데,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은 김해 경전철과 달리 MRG(최소운영수익보장)를 부담하는 민자방식이 아닌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김해 경전철의 경우 경남도가 15%를 지원했으며, 경기도 용인이나 의정부 등은 5%를 지원했다”고 설명한 뒤 “양산선의 경우 양산시가 30% 지원을 요구했고, 경남도 실무진에서는 5%를 제안했지만 양산시 재정부담 감소와 시민의 이동 편의 증대를 위해 400억원 규모인 25%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부산 노포동과 양산 북정동을 잇는 12.51km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한 뒤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5천933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국비가 60%인 3천560억원, 지방비가 2천373억원이다. 지방비 분담은 양산선 전체 구간 가운데 부산구간이 2.11km(16.9%)로 부산시가 416억원을 부담하고, 양산구간 10.4km (83.1%)는 다시 경남도와 양산시가 1천58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72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에 경남도가 1천585억원 가운데 25%인 400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양산시는 막대한 지방비가 소요되는 재정부담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근로자복지관ㆍ낙동강뱃길사업도 지원 한편,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산시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보고받은 뒤 근로자복지회관 건립에 도비 10억원 지원과 낙동강뱃길사업 선착장 조성사업비를 각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애초 경남도는 근로자복지회관에 5억원, 낙동강뱃길사업에는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으나 홍 지사가 현장에서 지원을 약속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홍 지사는 이어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비즈타운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과 항노화사업이 양산의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나서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지도60호선의 빠른 개통과 함께 착공 이후 7년째 지지부진한 상북면 상삼~내석 간 지방도1028호선 확ㆍ포장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홍 지사는 이밖에 시민들이 건의한 4대강 사업 이후 조성된 황산체육공원의 나무 식재를 통한 이용 활성화와 동면 사송보금자리주택지구의 조속한 사업 착수, 어르신 복지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시각장애인에 대한 복지 예산 확대 지원 등에 대해서는 지역발전과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양산은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구가 도내 최고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과 부산, 울산의 거점에 위치한 대단히 중요한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양산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오늘 건의된 현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당당한 경남시대를 양산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4일 배태고개에 있는 故 서종철 육군참모총장의 공적비 주변정비를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민을 위한 쉼터 조성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13일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기록물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록물 관리와 과거사기록물 조사 연수를 진행했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지난 9일 직원간 소통과 공유를 통해 항공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항공안전의 날' 행사를 가졌다.
본지는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접수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후보자에게 묻고 싶은 어떠한 질문이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문은 앞으로 후보자 인터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양산국학원(원장 박경민)은 지난 13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정경희 교수를 초빙해 ‘양산의국학과 천부경’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좌를 개최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0일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 신규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공공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힘찬 종소리를 울렸던 ‘양산대종’의 이름표가 사라졌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6일 양산시가 양산대종 현판을 철거했다. 양산시는 기존에 설치됐던 한글 현판이 임시현판이어서 한문 현판을 다시 제작해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산대종건립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한 한글 현판을 별다른 이유 없이 민원에 의해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양산대종건립자문위원회를 열고 양산대종 현판을 한글로 하고, 권위 있는 지역 서예가를 묵서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글 현판이 제작됐으며, 제야의 종 타종식에 앞서 설치됐다. 하지만 현판 설치 이후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한글 글씨체가 양산대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민원이 이어지자 결국 양산시는 한글 현판을 철거했다. 문제는 양산시가 지역 원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결정을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번복했다는 것이다. 양산시 문화관광과는 “철거한 현판은 양산대종의 임시현판으로 타종식에 앞서 열흘 전에 급하게 제작한 것”이라며 “자문위원회에서도 제거된 현판이 임시현판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거 당시 묵서자에게 동의를 구했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처음부터 임시현판이라고 결정난 것은 분명하며 이후에 현판 서체가 한글에서 한문으로 바뀐 것은 묵서자가 한글보다 한문에 더 조예가 깊기 때문에 현판을 한문으로 새기자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회의 당시에도 묵서자가 한글보다 한문에 뛰어나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자문위는 한글 현판으로 결정했다. 한 자문위원은 “당시 자문위가 결정한 한글 현판이 임시현판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며 “한문 현판으로 교체한다는 것 또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양산대종을 양산의 랜드마크이자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재로 만들겠다는 양산시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 과정 내내 우왕좌왕하는 행보를 보여 양산대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이달 중 자문위원회를 다시 열어 양산대종 한문 현판 서체를 결정하고 정식현판을 제작해 3~4월께 다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석주)는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억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전달했다.
숲속유치원(원장 양성희)은 1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아이들과 행복한 한해를 염원하면서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민속놀이를 하며 정월 대보름 활동을 진행했다.
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업종변경을 놓고 주민 반발을 불러왔던 석계2일반산업단지(이하 석계산단)와 유산일반산업단지(이하 유산산단) 시행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정공법을 택했다. 반대파 설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주민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계산단 공동시행사인 양산시는 주민이 반대하는 공해 유발 업종을 제외하겠다고 나섰고, 유산산단 시행사인 (주)석암은 입주예정인 업체 방문을 통해 주민 불안을 잠재우는 방안을 내놨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소방출동로 확보 대책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 지정, 소화전 주변과 소방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비롯한 활동을 추진한다.
본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남 남해군 일대에서 양산시민신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직원간 단합을 다지는 워크숍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