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Pilates)는 요가의 정신적 요법과 호흡법을 서양의 운동에 결합시킨 운동이다. 소매틱폼롤러를 이용한 필라테스는 ‘자가근막이완기법’으로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이 스스로 긴장된 근육을 쉽게 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적에 따라 재활치료, 자세 교정, 운동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양산의 명물 남부시장! 이전에 한 번 찾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5일장이 아닌 날에 가서 쫌 썰렁했는데 이번에는 장날에 갔습니다. 남부시장은 1ㆍ6일에 장이 섭니다. 원래부터 시장이라 그냥 평소에 가도 팔 건 다 파는데요, 장날에 가면 할머니들이 손수 재배하신 채소나 몸에 좋은 솔잎, 쇠비름 등을 살 수 있어요. 저도 이번에 가서 솔잎과 쇠비름을 사왔답니다. 효소를 만들어 보려고요. 그럼 시장구경 한 번 가보실까요? 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시장입니다.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할머니들이 채소와 과일 등을 팔고 계시네요. 시장 안쪽이에요. 여기에 있는 상점들은 항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있던 상점 하나가 사라졌네요. 오늘 가서 팥빙수 한 그릇 하려고 했는데 아쉬워요. 도넛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삽으로 담아주는 과자도 보이고요. 시장 구경하면서 더울 땐 여기서 파는 콩국이나 식혜 한 그릇이 최고죠? 처음 보는 물건도 있고 옛날에 많이 썼던 추억의 물건도 만날 수 있는 곳. 5일장엔 요런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거 같아요. 이날 산 쇠비름으로 벌써 효소를 만들었어요. 집에 벌써 단지마다 다른 효소들을 만들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남부시장 찾아야겠습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판수)가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조성단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선진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원동면 화제리 일원 화제친환경딸기단지 농민들은 채윤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원예학과장을 멘토로 선정해 친환경 딸기단지 견학과 현장설명 등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박말태 양산시의원과 정문기 물금농협조합장을 비롯 딸기재배 농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밀양 고설재배단지, 진주 태평 친환경딸기단지, 산청 재배단지 등을 둘러보고 모종관리, 친환경제제 사용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그동안 농민들은 친환경농업에 대해 ▶기존 딸기농법에 비해 많은 노동력이 투입 된다는 점 ▶일반 농산물과 비교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따른 소득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 ▶새로운 농법 도입에 따른 기술적 어려움 ▶유통판매에 따른 소득의 불확실성 ▶한정된 약제 사용으로 작물재배의 어려움 등을 호소해 왔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모종관리ㆍ이식과 관리 방법, 양액조제와 비율 등에 관한 사항, 친환경약제 사용법, 딸기 수확과 판매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주택과 건축물 등에 대한 2013년도 재산세 299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과 재산세는 2013년도 정기분 재산세(도시지역분, 지역자원시설세, 교육세 포함)로 6월 1일 기준 주택, 건축물,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주택은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눠 과세하고 건축물은 7월, 토지는 9월에 과세한다. 올해 정기분 재산세부과액은 전년도보다 19억4천500만원(7.9%) 늘어났다. 주요 상승요인은 주택의 경우 주택공시가격이 3.85% 올랐고 신규아파트 분양의 영향으로 보인다. 건축물의 경우 기준가격인상(1.6%)과 신축건물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STX조선해양(주)의 유동성위기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주)벽산 외 8개 업체의 재산세 1억2천만원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제씨콤 재산세 300만원에 대해서는 6개월간 징수유예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액납세자로는 대림산업(주) 6억2천만원, 양산컨트리클럽 3억900만원, 한국복합물류 3억400만원 등이다. 건축물 재산세 납부마감일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부는 지역 내 금융기관, 전국 농협ㆍ우체국 등에 직접납부하거나 가상계좌 또는 신용카드, 지방세 납부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올해 경남을 빛낸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찾아요” 경남도가 오는 22일부터 제17회 중소기업대상 유공자 선발을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 경남도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경남신문사,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우수 기업체와 우수 장기 재직자를 선발하는 ‘제17회 경상남도 중소기업대상’에 해당하는 대상 기업과 근로자를 오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술혁신, 창업벤처, 경영혁신 등 모두 6개 부문별로 7개 중소기업 대표를 발굴해 시상하고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재직자 9명에 대해서도 시상을 실시한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 홍보,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지원사업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우수 중소기업 인증패 수여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장기 재직자 역시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줄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www.smba.go.kr)을 참조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경남도 기업지원단 기업지원담당(055-211-2953). 장정욱 기자
올해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 하계휴무 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평균 6.5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0.4일 늘어난 수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55곳의 하계휴무 동향을 조사한 결과 23개(41.8%) 업체가 5일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상 장기 휴가를 예정하고 있는 곳도 22개(40.0%)로 조사돼 지난해 18개 업체보다 4곳이 늘어났다. 휴가비용은 정액(32만7천83원) 지급이 24곳(43.6%)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은 지난해(32만6천87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음으로 기본급 기준 10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12곳(21.8%), 50% 이하 지급이 9곳(16.4%)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기자
올해 상반기 양산지역 경기는 ‘먹구름 가운데 잠시 햇살’의 모습이었다. 제조업 경기전망 조사에서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70~80대를 오르내리며 기준치 100에 한참 못 미쳤다. 1분기 당시 75.7로 최악의 경기전망 지수로 출발했으나 2분기 조사에서 90.0까지 올라 지역 경기에 먹구름이 걷힐까 잠시 기대도 했지만 지난 11일 실시한 3분기 조사에서는 다시 83.3으로 떨어졌다. 지역 은행의 예금과 대출금에 대한 분석도 비슷한 양상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2월 조사한 결과 양산지역 은행 총 예금액은 2조8천761억원, 대출금은 5조7천784억원 수준이었다. 대출금이 은행예금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그런데 지난 4월 조사 결과 은행 예금액은 줄어든 데 비해 대출금은 증가해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4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산지역 예금은 총 2조8천136억원 수준인 데 비해 대출금은 6조1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은 2월 조사에서 2조2천568억원 수준이던 것이 3조4천200억 수준까지 증가했다. 특히 대출자금 사용처가 시설투자자금보다 직원 임금과 원자재 구입 등에 사용하는 ‘운전자금’이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운전자금 증가세가 심해져 경영 현장의 고충을 미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중소업체가 많은 지역 기업 특성상 이 같은 자금운용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상반기의 우울한 전망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경기침체가 경제 전면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나마 긍정적 요소들도 남아있다. 하반기도 먹구름만? 희망은 남아 있다 우선 BSI 지수가 전체적으로 연초보다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세부사항별 BSI 동향에서 대외 체감경기 여건, 영업이익, 생산량, 원자재 조달 여건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시장의 변화도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한다. 양산지역 주요 수출업종인 자동차 부품업이 세계시장 호전과 맞물려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하반기부터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역 어음부도율도 매월 낮아져 5월에는 0.59%까지 떨어졌다. 3월 양산지역 어음부도율이 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창원, 김해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가능한 이유다. 더불어 성과공유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2, 3차 협력업체도 경영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 협력업체에 보다 직접적인 성과공유제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마련해야 하지만 그래도 경기 회복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학생 수 감소로 폐교위기까지 갔던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가 농어촌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011년 3월 창단한 야구부가 학교를 살린 셈이다. 원동중이 교육부(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한 2013년 농어촌 전원학교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 전원학교로 지정된 전국 93곳 초ㆍ중학교 가운데 뽑힌 것이다. 전원학교는 소규모 통ㆍ폐합 학교 등을 대상으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라는 비전을 갖고 농산어촌 교육활성화를 위해 교육ㆍ문화ㆍ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직접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원동중은 ‘야구공 씨앗으로 이룬 원동 꿈나무 학교, 야구부 학력 향상과 특기적성교육 시스템 개발적용을 통한 학생 수 증가’라는 주제로 학생 수 유지와 증가 프로그램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이를 통해 2010년 31명에 불과했던 원동중 학생 수가 현재 50명에 이르렀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위기까지 갔던 원동중이 11년 만에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인데, 2011년 창단한 야구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다. 한국농어촌교육연구센터 전현용 교수는 “원동중은 일반 학교에서 운영되기 어려운 농촌 특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폐교위기를 극복했다”며 “재학생 수 증대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 특히 운동선수의 기초학력 신장 노력을 위한 사례는 일반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수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규용 교장은 “전원학교 사업을 통해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 모두에게 공평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어깨동무 학교에서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배워요” 신기초등학교(교장 남역희)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문학, 미술, 음악, 체육 등 문화예술영역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어깨동무 학교’를 열었다. 어깨동무 학교는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인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강좌를 개설, 학생들이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날 POP, 미술심리, 쿠키 만들기, 종이접기, 냅킨아트, 리본공예, 음악줄넘기, 칼라클레이, 복고댄스, 요가, 종이모형, 구연동화, 북아트 등이 개설돼 학생들이 모처럼 배움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고. 신기초는 “자칫 학과공부에 소홀해 지기 쉬운 학기 말에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용연초등학교(교장 전영곤) 학생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재롱을 피우며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했다. 4학년 학생들이 지난 17일 학교 인근의 용연마을회관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어르신들이 흥겨운 장단과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들썩였다. 또한 수박과 떡을 직접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차려드리고,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안마를 해드리기도 했다. 류태현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공연을 보고 박수를 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학생들을 인솔한 강은원 교감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용연초에서 지역어르신들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배운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 RCY 단원 22명은 지난 16일 명동에 있는 성요셉의 집을 방문해 플롯 연주, 리코더 연주, 춤과 노래 등의 위문공연을 펼쳤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지난 19일 덕계동에 위치한 (주)유승건기산업(대표 서민조)과 상생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학부모회 학교 참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경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이날 동리문학관과 목월문학관을 탐방한 후 불국사와 연꽃단지 등도 둘러봤다.
서남초등학교(교장 정동화)는 지난 12일 뮤직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산맘스쿨 음악놀이팀을 초청해 학습도움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연주회와 악기체험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법인택시 근로자 22명과 함께 택시분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택시 지역별 총량제 진행사항, 교통회관 건립, 콜비징수ㆍ콜센터 통합, 부산택시 영업외구역 단속, 택시 정류소 개선 등 택시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택시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간담회 참석자들은 렌터카와 부산택시의 영업외구역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택시 정류소 개선 등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대일운수 강병규 노조위원장은 “부산택시의 불법행위는 실질적으로 수익과 연관된 부분으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불법행위가 저녁시간대 많이 일어나는데 단속은 오후에 이뤄져 단속효과가 미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일운수 정성우 기사는 “택시 정류소를 보면 지붕이 설치된 정류소는 단 2군데 뿐”이라며 “승객은 물론 운전자들이 쉴 수 있도록 택시 정류소를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택시 정류소를 아무렇게나 지정해 손님이 전혀 없는 곳에 설치된 경우도 있고 교통상 위험한 구간에 설치된 곳이 있다”며 “현장에 나와 택시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법인택시노조 양산지부 강정두 지부장 또한 “이는 택시업계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며 “도시계획을 할 때부터 택시업계를 배려해 사후 조치가 필요 없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 참가자들은 개인택시 총량제 연도별 허가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며 시내 할증 구간에 대한 정비를 통해 요금 현실화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나동연 시장은 “렌터카와 부산택시 불법 근절을 위해 야간 순찰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택시 정류소는 도로여건상 조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현안들에 대해 관계부서에 협조를 구해 시정ㆍ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20년이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오던 동면 금산마을 동산초등학교 뒤편 폐건물 철거를 위해 양산시가 지난 6월 26일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하는 등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폐건물은 지난 1991년 6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후 착공했으나, 1992년 3월 11층 골조공사 중 사업주체와 시공사가 부도를 내면서 착공 8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사업주체의 부도와 청산종결 등으로 실체가 존재하지 않고 토지가 경매처분 되는 등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다. 2005년 6월 토지 경매낙찰자에 의해 철거작업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으나 채권자들의 채권문제가 불거지면서 또다시 철거가 중단된 채 방치됐다. 특히 최근 금산리 일대 국도35호선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금산휴먼시아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폐건물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으며, 인근 청소년들의 탈선현장으로 전락하는 등 도시미관 훼손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본지 472호, 2013년 4월 2일자>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주체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고 청산인과 토지소유자, 사전분양계약자에 의한 사업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20년 이상 장기 방치된 건축물의 노후화로 재난발생 우려와 도시미관 훼손 등을 이유로 들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취소와 철거명령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취소처분 이후 청산인과 토지소유자에게 취소처분 건축물에 대한 자진철거를 통지하고 있다”며 “자진철거가 장기화될 경우 자체 예산을 확보한 뒤 행정대집행하고, 그 비용을 청산인과 토지소유자로부터 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가입이 의무화되면서 가입률 100% 달성을 위한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2월 23일 개정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내달 2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2개 업종의 다중이용업소는 내달 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을 경우 기간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지난 22일 열린 경상남도소방본부 주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TF팀 구성을 비롯한 세부대책을 내달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업주를 대상으로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가업하지 않은 대상은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지역 보험 가입률은 전체 775곳 가운데 132곳으로 17%에 불과하다. 이귀효 서장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다중이용업소는 화재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적은 보험료로 영업주에 의한 자력배상이 가능하다”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의무가입 기간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반 화재보험은 가입 업소와 당사자만을 보상하지만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영업장 내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 모두 보상하며, 다른 영업장으로 화재가 확대됐을 때 대물 보상까지 가능한 보험이다. 안창민 기자
“양산에서 물놀이 사고는 없다”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등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활동을 시작했다. 양산시는 내달 18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산시는 이 기간에 위험구역별로 24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5일 원동면 장선리 마을회관 앞에서 ‘배내골 여름파출소 개소식’(사진)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 또한 지난 12일 대대적인 물놀이 안전사고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내원사 계곡에서 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시작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2013 을지연습이 내달 19~22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양산시는 행정기관과 업체 등 600여명이 이번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968년부터 해오고 있는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이다. 양산시는 각종 훈련과 자료 전시, 안보체험 등의 행사에 시민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연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 참여 가능 분야는 안보강연회(19일 16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안보사진 전시회(19~22일, 시청 민원실), 전투식량 시식회(21일 12시, 시청 구내식당), 전시 부족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21일 14시, 시청 광장), 피폭 시 인명구조ㆍ종합복구훈련(20일 15시, 삼양화학공업) 등이다. 안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