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일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기초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시작된 ‘희망양산 기초부터 지킵시다’ 기획을 시작한 지 어느덧 3달이 지났다. 무단주차부터 시작해 지난주 공공시설 훼손에 이르기까지 10회의 연재를 통해 기초질서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의식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사실이다. 기초질서 확립에 시민의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이번에 얘기 하고 싶은 점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 시의 제도와 정책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여러 조례를 마련해 왔다. 그러나 단순히 조례를 통한 정책 홍보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듯싶다. 시민에게 정책에 대해 알리려는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공공장소 흡연이나 무단 주차,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 전단지 부착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단속에 대해 알리는 현수막이 도시 곳곳에 내걸려 있지만 누구도 지자체가 제정해 놓은 조례를 겁내지 않는다. 여전히 흡연자들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도심은 무단주차로 마비가 되며 가방 가득 전단지를 담은 아주머니들은 오늘도 붙일 곳을 찾아다닌다. 취재를 하면서 느낀 생각은 정책과 행정이 따로 논다는 것이었다. 정책을 마련해 놓고도 사실상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홍보는 ‘강력 단속’이지만 어디에서도 단속하는 인원을 볼 수가 없었다. 이 때문인지 취재를 하면서 만난 관계 공무원들은 대부분 단속 실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단속 실적도 저조했다. 단속 실적이 저조한 점에 대해서는 ‘인력이 부족해서’, ‘예산이 부족해서’, ‘계도가 목적이어서’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물론 이해한다. 시 전체를 10여명이 안 되는 인력으로 단속ㆍ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그럴 경우 오히려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불신감만 초래할 뿐이며 더욱이는 면역이 생긴다. 본 기자는 이러한 면역 때문에 서울에서 한 번 크게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지난 2011년 서울 노량진에서 하루 동안 무려 3번이나 길거리 흡연으로 도합 15만원 상당의 벌금을 물었다. 물론 당시에 길거리 흡연과 담배꽁초 무단 투기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고 여기저기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그러나 평소처럼 무시하다 된통 크게 당한 것이다. 이후 길거리 흡연은 물론이거니와 한 친구가 자신은 길거리 쓰레기 투기로 벌금을 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왜 우리는 이 같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는 것일까? 오히려 서울이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질서의식의 생활화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상 기초질서 지키기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적절한 감시와 감독, 처벌 등 제도적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은 이때 필요한 말 아닐까?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조정에 전하기 위해 연기와 횃불을 피워 올리던 원적산봉수대에 다시 한 번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경남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된 상북면 원적산봉수대 재현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한 해 봉수대의 안전과 지역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원적산봉수대보존회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봉수 신호 재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적산봉수대의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봄기운이 만연했던 지난 28일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삼성동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1개 마을, 1천여명의 주민들은 따스한 봄기운처럼 동네 이웃들과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류재민 삼성동 체육회장은 “올해 체육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개최하는 대회라 설렘과 동시에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운동장을 가득매운 동민여러분들을 보니 그동안의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하루 지나친 승부욕 보다는 동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산국학원의 기체조 시범을 시작으로 여자팔씨름, 배구, 씨름, 단체줄넘기, 어린이 경기(손님 찾기), 어르신 경기(고무신 멀리차기), 여자축구,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찬 고무신을 아이들이 주우러 다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대동2차, 동원, 새롬 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체육대회가 끝난 뒤에는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동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열창하는 동안 특설무대 앞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춤 대결이 펼쳐졌다. 노래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정(51, 신기동)씨는 “이장님께서 2주전부터 노래자랑에 나갈 준비를 해라고 해서 그때부터 남몰래 연습을 해왔다”며 “노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1등을 예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남도가 기본요금을 2천800원으로 인상하겠다며 제출한 경남 택시요금 조정안이 수정되면서 택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위원장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경남도가 위원회에 제출한 조정안을 수정ㆍ의결해 택시요금(기본요금 기준)을 2천200원에서 2천700원으로 12.9%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거리와 시간운임 역시 경남도의 안과 달리 143m 또는 34초에 100원씩 오르는 현행 방식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으나, 심의 결과 148m, 36초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조정안에 대해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택시업계는 이번 택시요금 조정 회의를 앞두고 기본요금 3천원에 거리와 시간운임은 117m 또는 29초에 100원씩 오르는 방식을 통해 30%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택시요금 조정은 택시조합의 조정 신청을 받아 검증을 실시한 후 경남도에서 조정안을 만들어 소비자정책위의 심의ㆍ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정책위의 결정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경남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경남도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조정 시기도 늦은 만큼 다른 지역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요금이 책정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사실상 인하가 됐다”며 “이번 조정안이 어떤 근거로 조정됐는지 이해가 안가며 일부 회원들은 단체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개인택시조합측은 현재 요금 조정안에 대해 철회 신청을 한 상태다. 한편 경남도는 철회는 없다며 인상안을 다시 만들어 소비자정책위에 재심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상안을 철회할 경우 그동안 진행한 연구 용역까지 모두 없던 것이 되기 때문에 재심의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오는 5월이나 6월 중으로 조정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새마을회(회장 권학윤)는 제3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해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2011년 3월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개정을 통해 매년 4월22일을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로 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아 뉴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가 개최됐으며 본행사로 뉴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우수 새마을지도자 3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새마을의 날 결의문 낭독과 읍면동별 거리캠페인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양산경찰서와 함께하는 4대 사회악 척결 결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4대 사회악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지난 22일 부임한 김주수 양산경찰서장이 처음 공식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권학윤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못살고 배고팠던 시대에는 협동과 단결, 자조와 자립의 잘살기 운동이었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라며 “현재는 변화와 도전, 그리고 창조의 뉴새마을 정신을 추구하며 중점 사업으로 녹색 신청운동, 선진국가 건설 운동, 세계화 운동, 공동체 가꾸기 운동을 목표로 살기 좋고 행복한 국가 건설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의 조직 체계를 더 확실하게 하고 새로운 정신으로 단단히 결속해 멋진 삶터를 만들고 가꿔서 마을사랑, 양산사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자원봉사 과정을 통해 참여 지도자의 긍정적 변화에 역점을 두며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확산해 나갈 때 우리가 사는 양산이 행복한 도시, 건강한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결의문 ‘시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내 가족처럼 보듬어 안는 ‘사랑과 나눔의 이웃공동체’ ▶녹색마을, 품격마을, 행복마을 등 주민이 이끌어가는 ‘선진형 마을공동체’ ▶국민의 생활안정과 안전문화 정착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는 ‘글로벌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주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 힘입어 양산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지역을 위해, 또 지역주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함께 고생한 가족과 참모들에게 한마디. 외람되지만 사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신이 없다 보니) 고마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주위에서 정말 고생을 많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삼스럽게 뉘우치고 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지자들에게 한마디. 앞서 말씀드렸지만 아직도 여러 가지 부족하다. 그렇지만 지역주민 여러분이 격려해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면 지역민과 같이 소통하고, 또 공감대를 형성해서 앞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희망을 반드시 담아내겠다. ▶시의회에 입성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원도심 활성화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관한 프로젝트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나씩 검토해가면서 주춧돌을 놓는 역할이 우선적으로 이행할 것이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동료의원들에게 많은 것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또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아주 합리적인 판단으로 소신을 가지고 일하겠다. ▶끝으로 초선 의원으로서 각오는? 시의원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지금껏 해왔던 각종 사회활동과 위원회활동 등 경험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보다 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간다면 제가 뜻하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희망을 모두 담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의 지도를 부탁한다.
지난 26일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과학의 날을 맞아 '2013 양산청소년 과학탐구올림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지는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사진은 로켓발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4.24 양산시의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한 후보측이 자원봉사자에게 수백만원의 대가성 금품을 지급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금품을 받은 관련자와 선거사무소 핵심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금품을 제공한 사실과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6일 후보측 선거사무장을 울산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후보자 사무실에서 3명의 인원을 동원해 13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홍보 등의 활동을 했으며, 운동기간 동안 이들에게 일당 9만원과 식사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치러진 양산시의회의원 다 선거구(중앙ㆍ삼성) 보궐선거에서 이용식 후보가 당선됐다. 이용식 후보(기호 6번)는 2천684표(46.03%)를 얻어 2천266표(38.86%)를 얻은 김정희 후보(기호 4번)를 41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병주 후보(기호 5번)는 880표(15.09%)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2강 1약의 판세 속에 중앙동 출신 이용식 후보와 삼성동 출신 김정희 후보의 지역구 대결 구도로 진행됐다. 전체 유권자수가 많은 삼성동(1만8천456명)에 지역 기반을 둔 김정희 후보가 중앙동(1만807명) 기반인 이용식 후보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선거 초반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이용식 후보는 중앙동 출신인 고 민경식 의원의 후임을 뽑는 선거라는 명분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5명 중 1명만… 역대 최저 투표율 속 중앙ㆍ삼성동 지역구 대결 양상 이번 선거는 지역별 투표율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최종 투표율 19.7%로 집계된 가운데 중앙동은 1만807명 중 2천220명이 투표에 참여해 20.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삼성동은 1만8천456명의 유권자 가운데 3천137명만 투표해 투표율이 17%에 그쳤다. 여기에 삼성동에서 이용식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김정희 후보는 중앙동에서 맥 없이 무너졌다. 이용식 후보는 중앙동에서 1천288표를 얻어 570표를 얻는 데 그친 김정희 후보를 718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용식 후보가 중앙동에서 58%를 득표하며 압승했지만 김정희 후보 득표율이 25.7%에 머무른 것. 반면 김정희 후보는 믿었던 삼성동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이용식 후보가 선전하면서 중앙동에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패배의 결정타가 됐다. 김정희 후보는 삼성동에서 1천476표(47.1%)를 얻었지만 이용식 후보도 1천198표(38.2%)를 얻어 김정희 후보가 278표를 만회하는 데 그쳤다. 더구나 신기2ㆍ신기3ㆍ신기4ㆍ상신기 주민이 투표한 삼성동제3투표소에서는 오히려 김정희 후보(196표)가 이용식 후보(239표)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신하북정과 중북정, 서북정이 속한 삼성동제5투표소에서는 240표를 얻은 김정희 후보와 234표를 얻은 이용식 후보의 차이가 6표에 불과했다. 결국, 중앙동지역 투표구 개표가 먼저 진행된 상황에서 이용식 후보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김정희 후보는 단 한 차례도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투표율을 끌어올기기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19~20일 치러진 사전투표제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지만 양산지역에서는 삼성동 246명, 중앙동 187명 등 모두 433명이 투표해 1.45%의 투표율을 보여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양산지역은 전체 유권자 2만9천775명 가운데 5천861명(무효 31표)만 투표에 참여해 5명 가운데 1명만 투표한 셈인 19.7%라는 양산지역 역대 선거 가운데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 공단 인근 지역 8곳 중 7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시행예정인 대기환경기준(25㎍/㎥)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양산시 북부동이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창원시와 진주시, 거제시, 양산시, 하동군 등 5개 지자체에 설치된 자동측정망 8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양산시 북부동이 38㎍/㎥로 가장 높았고, 창원시 웅남동(35㎍/㎥)과 창원시 가음정동(34㎍/㎥), 진주시 상대동(31㎍/㎥), 거제시 아주동(30㎍/㎥), 진주시 상봉동(27㎍/㎥), 하동군 하동읍(26㎍/㎥)이 기준치를 넘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창원시 경화동(22㎍/㎥)만 기준치를 밑돌았다. 또한 기준치를 초과한 일수는 양산시 북정동이 51일로, 창원시 가음정동(62일)과 창원시 웅남동(59일)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지만 측정일수 대비 초과율은 창원시 가음정동(17.4%)에 이어 양산시 북부동(17%)이 2번째로 높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주요 원인은 황산염과 질산염 등 이온성물질과 유기탄소성분 등을 발생시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유발산업 등이며, 자동차ㆍ선박산업, 철강제조ㆍ가공산업시설이 밀집해있고, 차량 이동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의 하나가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정이 선명하지 않은 날, 특히 연무 발생일에는 초미세먼지 농도비율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며 “연무나 황사가 발생하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며, 자동차 운행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양산지역 마이스터고 유치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2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가 마이스터고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김정희 전 경남대 교수도 마이스터고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올해 3월 시의회에서는 최영호 의원(새누리, 상ㆍ하북)이 주도한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지난 9일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은 도정질문에 나서 양산지역 마이스터고 설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영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양산지역 고등학교는 2018년까지 학생수가 18.2% 줄어들어 학급당 인원 축소와 학급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돼 신설학교 추진이 어렵다”면서 “마이스터고는 기존 특성화고에서만 신청 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교육부 “신설학교 마이스터고 가능” 그러나 최근 교육부의 발표는 양산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유치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2일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단계적으로 OECD국가 상위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으로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오는 2017년까지 25명, 2020년까지 23명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현재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양산지역 고등학교 11개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4.26명으로 교육부 계획에 따라 학생 수를 25명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2017년까지 산술적으로 최대 15개교가 필요하다. 신설학교 추진 근거가 생긴 셈이다. 마이스터고가 기존 특성화고에서만 신청 가능하다는 답변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신청 대상이 ‘특성화고’이긴 하지만 이는 기존 특성화고 뿐만 아니라 설립 예정인 학교도 포함되기 때문에 특성화고로 설립 예정인 학교에서 마이스터고를 신청해 선정되면 마이스터고로 학교 신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님비 지역으로 꺼리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유치에 긍정적 분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홍순경 도의원은 “최근 취업을 우선시 하는 분위기를 통해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양산은 기업도시로서 지역 엘리트 기술자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산학 연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의 조속한 설립은 필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덧붙여 “한 해 동안 타 지역 특성화고로 유출되는 학생이 400여명 정도”라며 “양산지역에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가 설립되면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그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면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부정적 인식 남아 반면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여전히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만연하며 마이스터고 유치가 인재유출 방지의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기존 특성화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경우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며 “특성화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대신 대학진학을 선호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의 욕구가 대입으로 몰리는 만큼 당초 특성화고 설립 취지와 현실이 맞지 않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고로 완전 전환한 양산여고의 경우 실업반 학생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또한 “과연 양산지역에 특성화고를 설립했을 때 학생과 부모가 모두 만족할만한 교육과정을 가진 학교가 될 수 있겠느냐”며 “타 지역 진학 희망자 중 남학생은 기계나 전자, 여학생은 미용이나 조리 등 각자 희망하는 분야가 있을 것인데 이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특성화고를 꾸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올해 기준으로 타 지역 특성화고로 진학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성적 하위 80% 학생들 이었다”며 “마이스터고는 전국 단위 모집에 상위 30~35% 성적의 학생들이 입학 경쟁을 벌이는 만큼 양산에서 타지로 떠나는 학생들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가 모두 인문계 고교인 현실에서도 이렇듯 특성화고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여건을 살리면서 교육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안에 공론의 장이 펼쳐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동ㆍ삼성동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용식 후보가 예상 밖의 낙승을 거두었다. 정당 공천이 배제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성향의 세 후보가 격전을 펼친 끝에 중앙동 원도심 재건을 내건 이용식 후보를 시의회로 진출시켰다. 이용식 후보는 당초 선거운동이 시작될 때만 해도 김정희 후보에게 뒤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워낙 김 후보가 오래 전부터 지역구 표밭을 다지는 행보를 숨기지 않아왔고 유권자도 두 배 가까이 되는 삼성동 출신이라 숫적으로 우세할 거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전세가 역전된 건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중앙동 지역의 중ㆍ노년층에서 원도심의 자존심을 들고 나오면서부터 감지됐다. 중앙동 출신 민경식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궐석을 채우는 선거라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이용식 의원 본인도 그 점을 십분 활용했다. 본지 주최의 토론회에 나와서도 중앙동의 부흥을 강조하고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옛부터 고을의 중심지’였던 중앙동에 시의원 하나 없어서야 되겠느냐고 하는 여론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결과를 보면 이러한 배경이 확연히 드러난다. 중앙동은 유권자가 1만807명인데 20.5%인 2천220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여기서 이용식 후보는 58.3%인 1천288표를 획득했고 김정희 후보는 절반도 안 되는 570표를 얻는데 그쳤다. 표 차이가 무려 718표나 났다. 이에 반해 삼성동 지역은 유권자 1만8천456명 중 3천137명이 투표해 17%라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기서도 김정희 후보는 절반이 안 되는 47.3%의 득표에 그치면서 결과적으로 4백여표 차이의 패배를 감수해야만 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두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었다. 나란히 3, 4위를 하면서 낙선했는데 그때는 김정희 후보가 이용식 후보에게 1천4백여표 차이로 크게 앞섰었다. 불과 3년 뒤에 치러진 재대결에서 왜 전세가 역전되었을까. 이것은 보궐선거만이 갖는 특성을 이해해야만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가 적용되고 있다. 두, 세개의 읍ㆍ면ㆍ동을 묶어 2~3인의 시의원을 뽑는 제도다. 13명의 지역구 의원과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해 모두 15명으로 의회가 구성된다. 공교롭게도 우리시의 기초 행정단위인 읍ㆍ면ㆍ동은 13개이다. 이번 보궐선거 이전 민경식의원이 생존해 있을 당시 시의회 의원의 출신지역은 정확하게 13개 읍ㆍ면ㆍ동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 중선거구 제도이긴 하지만 유권자들이 절묘하게 배분한 결과다. 이러다 보니 중선거구제의 취지가 퇴색하고 사실상 소선거구제도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 시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아무래도 자신의 출신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음을 감안할 때 자기 지역 출신 시의원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박탈감을 안겨준다는 논리는 자못 부인하기 힘든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중앙동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형성된 이러한 절박감이 이용식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논리 때문에 이용식 후보의 개인적 지지도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김정희 후보 패배의 원인으로 지역감정을 첫째로 꼽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동 출신인 한옥문 의원이 건재한 마당에 내년도 선거를 대비한 견제가 이루어진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어찌 되었든, 중앙동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 이후 쇠락한 동세(洞勢)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있는데 최소한 시의원 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은 쓰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는 입장이다. 어쩌면 이런 것이 또다른 지역주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구도심’이라는 용어도 싫다며 ‘원도심’을 주창하는 한때 중심지 토착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길은 무엇일까. 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산초등학교가 매년 입학생이 줄어들어 폐교 위기까지 봉착한 것은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신도시 주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도심 지역에 대한 투자는 변변치 않기 때문에 슬럼화와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는 것 아닌가. 이용식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중 내내 원도심 살리기에 자신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다녔다.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표를 준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다시 4년짜리 임기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4.24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용식 의원(무소속, 중앙ㆍ삼성)이 지난 25일 양산시의회 의원등록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제1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에 배정됐으며, 내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중앙동과 동면을 아우르는 도심근교 동산(東山)의 둘레길인 동산장성(東山長城)길 걷기대회가 내달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날 걷기대회는 장성길 입구(하신기 주차장)에서 20여 분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하신기쉼터, 계원사쉼터, 양산대쉼터를 돌아 출발지까지 총 9.5km를 산행하며, 점심시간에는 양산대 쉼터에서는 숲속음악회도 열린다. 한편, 동산장성길은 성황산과 동산에 길게 쌍성을 축조해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는 사적자료(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근거한 산의 옛이름 동산(東山)과 산성탐방로를 오랜 기간 인력으로 조성한 기다란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동산장성길은 산책길만 8.1㎞에 달하고, 쉼터 3곳과 도심 조망로 2곳, 진입로가 5곳으로 이뤄졌으며, 대부분 수작업으로 조성된 오르막 없는 숲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이 값진 입장상과 함께 종합점수 111.5점으로 시부 5위를 차지했다. 양산시 선수단은 지난 26일 사천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대회 개막식에서 ‘양산 지명 60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모자 등 통일된 복장과 ‘경부울 상생도시 양산’이라고 적은 손깃발 등을 활용해 질서정연한 행진으로 눈길을 끌며 입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입장상 수상은 올해 양산시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제시된 후 어느때보다 공들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6일 오후 1만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개관 이후 16일만이다. 1만번째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윤창습(18세, 사진) 군이다. 윤 군은 지체장애아로 현재 중증장애아동요양시설인 늘푸른집에서 생활 중이다. 유물전시관은 윤 군에게 1만번째 입장을 기념하는 기념품과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군과 함께 유물전시관을 찾은 보육교사 이은정(33) 씨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유물전시관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625명이 방문했고,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1천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대와 주제별로 구성된 양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개관특별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산의 보물전’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시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의 친절한 활동과 전시실의 질서 유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용철 관장은 “관람한 시민들이 단지 사는 곳이라 생각했던 양산에 이렇게 많은 역사적 콘텐츠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 통상적 전시를 뛰어넘어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품격있는 전시와 문화교육을 선보여 시민들의 사랑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시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양산까지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9일 물금ㆍ원동지역 현장행정에서 “부산시와 함께 낙동강 뱃길복원 문화관광루트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부산 하단에서 화명지역까지 20km 구간에 관광유람선을 띄운다는 부산시의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을 연장해 원동면 용당리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만나 사업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아직 사업이 결정된 상태는 아니다. 두 시장이 만나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부산시에서조차 사업에 대한 논란이 많은 만큼 사업의 실제 추진까지는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사업 추진 이전에 선결과제가 많다. 우선 경제성 부분에 있어 의견이 분분하다. 부산발전연구원(이하 부발연) 연구 결과 현재 상태로는 사업 수익성이 너무 낮아 경제적 효과를 노리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부발연은 ▶유채꽃 축제 ▶구포국수 축제 ▶나루터 축제 ▶낙동강 횡단 수영대회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낙동강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구포시장 등 재래시장 방문 프로그램과 인근 어촌계와 연계한 고기잡이 체험 프로그램, 대저 토마토, 구포국수 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양산지역의 경우 사업 구상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고민하지 못하고 있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아직 부산에서조차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우리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사업을 확정하고 우리 지역과 연계가 결정돼야 우리도 구체적 작업을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4대강 조성사업 이후 낙동강 일대에 녹조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이번 사업이 추가적인 환경오염으로 이어질까 환경단체측은 우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낙동강 지역에 대한 접근성 개선 문제, 수변 공간 활용과 레저 스포츠 사업 연계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대강 공사 이후 조성된 수변공간에 대한 관리권한이 국토관리청과 각 지자체로 나뉘어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4일 치러진 양산시의회의원 다 선거구(중앙ㆍ삼성) 보궐선거에서 이용식 후보가 당선됐다. 이용식 후보(기호 6번)는 2천684표(46.03%)를 얻어 2천266표(38.86%)를 얻은 김정희 후보(기호 4번)를 41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병주 후보(기호 5번)는 880표(15.09%)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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