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줄의 노트] 못을 박다가
지금 대한민국 방방곡곡에는 빌딩을 거의 반이나 덮는 대형 플래카드들이 커다란 얼굴 사진과 함께 나붙어 있고,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은 어김없이 명함을 들고 이름 알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로 선출되는 자리는 8개인데, 광역자치 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기초의회 비례대표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뽑는 선거이다.
[중국어 한마디] 웃음거리가 되다
[영어한마디] 커피
[책책책 책을 읽자] 게으른 즐거움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4월20일~4월26일
[바둑묘수풀이]
하얀 설국의 지리산 영신봉, 강한 칼바람, 찢어지는 듯한 볼, 깨어질 듯한 손가락, 그 칼바람을 맞으며 시산제를 지내고 낙남정맥 종주의 대장정에 불을 붙였다. 천왕봉은 우리를 반기듯 구름 이불을 덮고 수줍은 듯 웅장한 천왕봉의 얼굴의 자태를 살며시 내밀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하게 맑았으나 천왕봉만 구름에 덮여있음) 보기 드문 장관의 위태 그것이었다.우리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낙남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민체전대비 대청소 실시 물금읍은 경남도민체전 개최 시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석유관리원 영남지사, 새마을협의회 등 17개 사회단체 회원 150여명과 함께 범어 새들천, 신도시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양산YWCA, 도예교실 양산 YWCA(회장 도말순)는 박상언 도예가를 초청해 ‘놀토에 떠나는 도예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흙주무르기를 통해 두뇌개발은 물론 자연 속에서 흙과 하나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다.
소방서,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전달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16일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생에 선발된 한국외국어 대학교 김종근 학생 등 모두 11명(대학생 9명,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애인시설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양산지사(지사장 최영태) 지역협의회봉사팀은 지난 7일 무궁애학원과 미래직업재활원을 방문, 러브핸즈를 통해 지체장애인의 운동능력향상시키고 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양산 함양향우회 2010년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ㆍ취임식이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사령 함양군수를 비롯 재부산향우회 회장과 서부경남4개군향우회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양수 직전회장에 이어 새로 취임한 정태용 회장은 “함양 향우회가 결성된 이후 27년여년을 지나오며 높은 애향심과 회원간의 끈끈한 정으로 양산의 모범적인 향우회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다면 더욱 발전된 향우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우며,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雪)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생명을 길러주었다” T. S. Eliot의 ‘황무지’라는 시의 첫 구절이다.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는 기대라는 의미가 묘하게 숨어 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고 하더라도 그 기다림의 한편에는 언제나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기다림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희망을 품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과장 이광길)는 지난 9일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으로 자매결연 마을인 동면 법기리 본법마을을 방문했다. ‘푸른 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농촌진흥청과 양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운동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깨끗한 농촌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 등 3대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 농업발전과 농촌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국립농업과학원은 본법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어린이 상대 성추행이나 폭행소식에 우리 부모들은 내 아이는 괜찮을까 걱정이다. 아이들은 애정표현과 성폭력을 구분하는 능력도,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어른보다 미숙하기 때문에 아동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으로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우리 몸의 소중함과 위기 상황 속에서의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성교육에 앞장서는 양산성가족상담소(소장 김수경) 아동성교육 인형극단이 떴다.
지금 양산은 4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로 도시전체가 리모델링되는 분위기다. 대회를 알리는 입간판과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이 거리에 내 걸리고, 도로 및 시설물의 정비와 청소하는 광경을 매일 보게 된다. 이상기온으로 따스한 봄을 느끼기에는 이른 날씨와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행사가 다소 축소될 예정이지만 곳곳에 피어있는 봄꽃들과 도로변에 설치된 꽃화분들이 다가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대 초ㆍ중반의 대학생들에게 물어봤다. 부동산과 관련해서 무엇이 제일 궁금하냐고? 답변은 다양했지만 몇 개의 키워드로 정리되었다. 집값의 시세 변화, 부동산투자, 부동산시장 등이 주된 관심사였다. 물론 질문에 대한 호응과 정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5~60대 장년세대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선입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들 젊은 세대에게 기성 세대와 비슷한 부동산관(觀)이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