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와 내원사, 홍룡폭포 등 역사가 살아 숨 쉬고 배내골과 임경대, 천성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양산시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판이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역사 내에 지난달 12일 설치됐다. 이 홍보판은 1년 동안 서울역 역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양산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며 모두 3천4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양산네트워크가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는 '꿈을 찍는 디카교실'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디카교실은 무작정 셔터만 눌러대던 초보들의 디카 정복을 위한 것으로 카메라 이론과 작동방법을 기초로 인물 찍기, 사물 찍기, 풍경 찍기는 물론 찍은 사진을 컴퓨터와 연결해 편집하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실은 이론교육뿐 아니라 봄 햇살을 만끽하며 현장 속에 뛰어들어 생생한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야외출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박정건 강사의 무료강의로 이뤄져 디카초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에서 생활한 사람들은 색다른 경험을, 농가에서는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하는 주말농장 사업이 진행된다. 내달부터 농협에서 지원하는 주말농장 사업은 상북면 2곳, 하북면 1곳의 농장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있다. 분양기간은 1년이며 33㎡(10평형)을 기본단위로 분양된다. 상북면에서는 송제농장(농장주 신문자)과 황금들판(농장주 류재경)이 주말 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송제농장은 모두 20구좌(1구좌당 33㎡)를 분양하며, 분양가는 10만원이다. 황금들판 역시 분양가는 10만원으로 모두 30구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이 세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의 어려운 점을 듣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1일 열린 세정협의회에서 양산세관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관세청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관은 이날 수렴한 건의사항은 규제개혁 과제로 발굴해 개선하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과 무역하기 좋은 통상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세정협의회에는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해 편성했다는 추경안 가운데 부지 매입을 위한 비용이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차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는 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비상경제대책 간담회를 가지고, 추경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경안 가운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매입비로 107억원을 추가로 편성, 당초 계약 완료 시점보다 앞당겨 부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동면 금산리 일대 신도시 2단계 조성 부지 내 3만8천여㎡에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공사와 시는 이 부지에 대해 지난 2007년 부지매입비와 할부이자 등 모두 299억원을 5년간 연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시가 납부한 금액은 모두 164억원으로 이번 추경에 107억원을 추가로 확보, 올해 당초예산에 확보된 예산과 합해 미납금액 134억원을 한꺼번에 납부하겠다는 것. 시는 이러한 추진 배경에 대해 선납을 통해 22억원의 할부이자 지출을 절감하고, 각종 토지공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1차 추경안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추경안이 법정ㆍ필수 경비를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재정조기집행 실적 경쟁을 위한 예산 편성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당초예산 6천105억원보다 8% 감소한 5천618억원으로, 일반회계 5천429억원, 특별회계 6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러한 편성은 당초예산 세입규모가 지방세 세율 조정으로 인한 재산세 감소, 순세계잉여금ㆍ예금이자 등의 감소로 인한 세외수입 감소 등으로 전체 세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시가 올해 당초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규모 '6천억 시대'를 열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린 지 불과 2달 만에 487억원이나 세입이 감소한 것이다.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산막일반산업단지가 추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는 실시계획승인 이후 추가로 편입된 호계동 음지마을 일대 1만4천485㎡, 54필지에 대해 추가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지역은 산막산단 진입로 개설 등을 위해 일부 편입된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대학 제8대 총장에 장호익 씨가 취임했다. 전 조병선 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2월말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으로부터 선임, 지난 13일 양산대학 문화관에서 내ㆍ외빈 인사, 교직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임식을 가졌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기관들이 사상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산대학은 수도권이나 대도시 중심에 있는 대학보다 몇 배의 어려움에 처해있어 그 시련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위기를 또다른 성공의 기회로 발판삼아 새로운 총장 취임에 맞춰 대학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동참과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시와 시의회가 만나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노력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앞으로 두 기관간의 관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원칙적인 부분에서 시와 시의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향에 있어서는 일부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두 기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출신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방만한 경영으로 캘리포니아 주를 최악의 경제위기에 빠지게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정부 자체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인 캘리포니아는 올 1월 실업률이 미국 전체 평균을 훨씬 넘는 10.1%를 나타내고 있고 누적 적자가 420억 달러에 달해 공무원 임금을 줄 돈도 모자라 일시해고를 포함해 20만명의 공무원을 해고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제악화는 지난해 말 터진 불량주택담보대출의 여파로 야기된 금융위기의 후폭풍이기도 하지만 주 정부 채권 신용 등급이 S&P 평가에서 미국 50개 주에서 최저수치로 떨어진 것은 경영 잘못으로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양산지역 장애인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수학교 설립을 승인받았지만 교육청, 시, 의회 간 유기적 협조체제가 구축되지 않아 사업이 더디게 진행돼 왔던 게 사실. 하지만 학교부지가 상북면 상삼리로 확정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교육청은 가칭 '양산상북학교'설립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12회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지난 15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1천여명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양산천을 따라 도는 코스에 동참했다. 가족 단위에서 친구와 연인, 동호회별로 참석한 시민들은 아침 공기를 가르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갑자기 닥친 꽃샘추위로 인해 쌀쌀한 날씨였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시민들 의지에 추위도 웃음꽃을 지울 수 없었다.
덕계동 등 웅상지역 7개 지역 3.74㎢에 대한 개발행위허가가 한시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다.<본지 267호 2009년 2월 10일자>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4일부터 14일간 주민의견 청취를 마치고, 상반기 중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와 함께 일반에 열람할 계획이다. 개발행위 제한 예정지는 덕계, 매곡, 평산, 소주, 주남, 주진, 명동 등 7개 지역으로 미개발된 도시관리계획상 주거·상업·공업지역과 ‘202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된 곳이다. 이 지역의 개발행위 허가를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가 서민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상·하수도 요금, 증명서 발급 수수료 등 공공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고 나선다. 지난 11일 시는 <양산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개정(안)>, <양산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양산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안)>, <양산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공공요금 인하와 관련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시가 징수하는 각종 요금과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양산시 보건소 수가조례 일부개정(안)>은 오는 2010년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채용신체검사서, 건강진단서 발급대상으로 하는 증명 발급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하고,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7월부터 운영할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할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일반직 13명, 기능직 10명으로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일반직은 3급 관리부장과 팀장 행정직 각 1명씩, 4급 팀장은 행정직 1명, 기술직 1명, 5급 팀장은 사서직 1명을 모집한다. 5급은 행정직 2명을, 6급은 행정 1명과 기술직 1명, 전산직 1명을 모집하고, 7급은 행정직 2명과 전산직 1명을 모집한다.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방의회에서도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의회는 이러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양산시공무원노조는 22여억원의 성과금 가운데 4억원을 반납,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 분담 대열에 나섰다. 양산시 역시 소모성 예산과 경상비를 줄이고 이를 사회적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 양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직사회의 분위기와 달리 양산시의회는 동참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72년생 가느다란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낼수 있다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 60년생 순탄하게 시작해서 순탄하게 끝나는 날이니 무리수를 두지 마라. 48년생 급경사를 내려올 때는 속도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6년생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으니 일부러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겠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개나리꽃 피는 봄이 돌아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피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녹여보자. 마음을 살찌우고 부드럽게 하는 데는 독서가 최고다. 푸른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에만 책을 읽는 습관은 이제 날려버리자. 화사하게 피는 봄꽃 아래서 책을 읽는 분위기도 가을 못지않게 좋다.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 혼자서 읽기보다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지인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알록달록한 포장지로 포장하는 것보다 책 분위기에 맞춰 고즈넉하게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한글이 적힌 한지는 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다. 한지를 이용해 포장에서부터 책이라는 분위기를 나타내면 받는 사람에게 이색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지금 소개하는 포장법 외에도 한지를 이용한 여러 가지 방법이 많으니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포장을 해보자.
앨리스가 어렸을 적 할아버지는 바다 건너 세상을 그렸다. 앨리스는 할아버지가 그린 바다 건너 세상의 하늘과 구름에 색깔을 칠한다. 저녁이 되면 할아버지는 앨리스를 무릎에 앉히고 먼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앨리스에게 먼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하라고 일러준다. 어른이 된 앨리스는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을 떠나 다른 도시의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 사람들은 앨리스를 미스 럼피우스라고 불렀고 미스 럼피우스는 열대의 섬에 가기도 하고 만년설이 덮여 있는 높은 산봉우리들도 올랐고, 사막을 횡단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바닷가 집으로 돌아와 주머니에 꽃씨를 가득 넣고 들판이며 고속도로며 시골길에도 도랑 속에도 한 움큼씩 꽃씨를 뿌린다.
변쪽의 집 하나를 빼앗아 박살내고 싶지만 백A등의 노림수가 있어서 패로 이끌려 갈 것 같은 형이다. 노림수를 없애는 맥이 있다. 첫 수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