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spital said the cardinal refused treatment that could extend his life. It could add fuel to the fire of the ongoing dispute over the right to die gracefully. A government official pledged to support any Catholic efforts to build a memorial for the cardinal. The news that he wished to donate his eyes to patients appeared to inspire people immediately.(The Korea Herald 2009.02.17)
A: 오늘 일기예보 들었어요? B: 네, 내일 비가 온다고 하던데요. 비 온 뒤에 또 황사가 온대요. A: 아이구, 황사는 정말로 짜증나요. B: 그러게요, 이 봄의 불청객을 주의 해야죠.
매화축제에서 만난 조수진(28, 범어) 씨는 종합사회복지관 다이어트 댄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씨는 “축제에서 신나게 공연하니 뿌듯하다”며 “기회가 주어질때 마다 복지관 교육생들과 공연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어머니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내준다. 아이들은 마음껏 도서관을 뛰어다니며 책을 읽어도 혼나지 않는다. 청어람문고(회장 최광미)는 청어람아파트 주부들의 공동육아 산실이자 아이들의 재밌는 놀이터다. 2005년 11월에 개관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청어람문고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도서관이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성격을 생각해 도서관 한쪽에는 스폰지 매트를 깔아놔 아이들이 누워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누워서 책을 읽던 돌아다니며 읽던 자신이 원해서 원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 모든 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음식물 반입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모두 아이들의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용당동과 동면 사송리에 시 경계지점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도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된 사업에서 사업 완료 이후 사업비가 남아 공단사거리 부근에 추가로 조형물을 설치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 사업이 완료된 후 남은 사업비는 경남도로 반납하게 되어 있어 예산을 활용하기 위해 부득이 하게 조형물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형물 설치의 경우 위치 선정이나 형태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아 통상적으로 시의회와 협의를 거친 후 진행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사업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 게다가 시는 공단사거리 부근 조형물 설치를 남은 도비를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추경에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추가 예산 7천800만원을 요청한 상태다.
시가 17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신주토취장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계획변경안을 심의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이 일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산신도시에 성토용 토석을 공급하다 중단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신주토취장 일대가 공공청사와 단독주택단지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주토취장은 2003년부터 2년여 동안 신도시에 필요한 토석을 채취한 뒤 유원지로 개발하기로 했으나, 경기침체 등 여파로 90여m가 깎여 나간 채 그대로 방치돼왔다. 시는 180여억원을 들여 이 땅을 사들일 방침이다.
국토해양부가 낙후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ㆍ공고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사전환경영향 평가를 마치고 주민설명회를 가진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은 역사ㆍ문화유산의 보전ㆍ정비 또는 관광자원의 개발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지역과 연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모두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인근 밀양, 울주군과 함께 '동남내륙문화권'으로 종합개발계획이 마련된다. 주요 사업은 역사ㆍ문화자원 복원사업으로 임경대 정비, 양산박물관ㆍ유물전시관 건립, 신흥사 주변 정비 사업이며, 지역 관광자원 정비 사업으로 양산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이들 자원을 연계할 도로 개설 사업으로 ▶에덴벨리~국도35호선 연계도로 ▶홍룡사~무지개폭포~미타암 관광도로 ▶낙동강 강변관광도로 등이 추진된다.
노동에 대한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하는 최저임금 위반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지난해 37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61개 사업장에서 모두 71건의 최저임금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위반이 계속되면서 양산지청은 올해 255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고용보험전산망 조회를 통한 최저임금 미만 신고 사업장 단속을 병행해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곧 시내 곳곳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일 봄꽃들이 고운 빛깔을 터뜨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가지 화단 조성에 사용될 봄꽃들을 수질정화공원 인근에 마련된 육묘장에서 정성스레 가꿔 곧 사업에 착수할 준비를 마쳤다. 삭막한 도심을 환하게 빛내줄 봄꽃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고사 직전에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우종철)는 지난 12일 북부동에 있는 다미정에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최철안 청장을 초청, 오찬 겸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상공인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종철 회장은 최 청장에게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해당 지역 중소상공업체의 물품과 용역 등을 일정 정도 공급받아야 한다는 일종의 지역 할당제인 '중소상공업체지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파트 주민 편의와 아파트 상권회복. 전국적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알뜰시장 문제가 양산에서도 일어났다. 신기주공아파트 내 알뜰시장이 아파트 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시가 주택법령에 의거 알뜰시장 자진폐쇄 명령을 내려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신기주공아파트 내 알뜰시장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민 의견을 모아 지난달 4일부터 매월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5일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 어르신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수년전부터 가까운 거리에 알뜰시장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왔다.
내달 5일 식목일을 2주일가량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양산지역 전역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처럼 식목 행사가 빨라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 꽃이 피거나 새싹이 돋기 전에 나무를 심어야 활착력이 높아져 뿌리가 잘 자라는데, 식목일이면 이 시기를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시는 본청과 12개 읍ㆍ면ㆍ동으로 나눠 5천620여명이 참여해 34곳에 18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나무심기 행사에 들어가는 곳은 물금읍과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이다.
로또복권 추첨에서 같은 번호를 5장 적어 1등에 모두 당첨돼 화제를 불러 모았던 당첨자 이아무개(32, 회사원) 씨가 장애인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화제다. 평산동에 있는 장애인생활시설 '가온들찬빛'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30분께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찾아와 2천만원권 수표 한 장을 기부하고 돌아갔다.
물금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이 쥐죽은 듯 고요하다.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주)신창건설이 지난 3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물금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공사가 전면 중단된 것이다. 게다가 얼어붙은 경기 속에 물금신도시 일부 건설업체들이 사업승인 취소 후 매입한 토지를 한국토지공사에 되팔고 있고,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착공 시기를 미루거나 공사를 중도에 포기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 따라서 회생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물금신도시에 모두 1천241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던 신창비바패밀리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
정부의 새주소 사업에 따라 도로명을 부여하는 사업이 양산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시는 도로명 부여안을 공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청취에 들어갔다. 공고안에 따르면 지역 내 도로명 부여를 위해 폭 40m 이상 또는 왕복 8차로 이상인 도로는 '대로'로 표시하고, 폭 12~40m 또는 왕복 2~7차로 도로는 '로'로, 대로와 로 이외의 도로에 대해서는 '길'로 표시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지역 내 도로에 대해 2개의 대로, 109개의 로, 842개의 길로 유형을 구분해 도로명을 부여했다. 주요간선도로를 살펴보면 양산지역을 가로지르는 국도35호선은 '양산대로', 국도7호선은 '웅상대로'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또한 시청 소재지와 웅상지역을 가로지르며 개설 작업이 한창인 국지도60호선은 '하나로'로 양 지역의 화합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양산네트워크가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는 '꿈을 찍는 디카교실'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디카교실은 무작정 셔터만 눌러대던 초보들의 디카 정복을 위한 것으로 카메라 이론과 작동방법을 기초로 인물 찍기, 사물 찍기, 풍경 찍기는 물론 찍은 사진을 컴퓨터와 연결해 편집하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실은 이론교육뿐 아니라 봄 햇살을 만끽하며 현장 속에 뛰어들어 생생한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야외출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박정건 강사의 무료강의로 이뤄져 디카초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에서 생활한 사람들은 색다른 경험을, 농가에서는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하는 주말농장 사업이 진행된다. 내달부터 농협에서 지원하는 주말농장 사업은 상북면 2곳, 하북면 1곳의 농장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있다. 분양기간은 1년이며 33㎡(10평형)을 기본단위로 분양된다. 상북면에서는 송제농장(농장주 신문자)과 황금들판(농장주 류재경)이 주말 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송제농장은 모두 20구좌(1구좌당 33㎡)를 분양하며, 분양가는 10만원이다. 황금들판 역시 분양가는 10만원으로 모두 30구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이 세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의 어려운 점을 듣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1일 열린 세정협의회에서 양산세관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관세청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관은 이날 수렴한 건의사항은 규제개혁 과제로 발굴해 개선하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과 무역하기 좋은 통상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세정협의회에는 지역 내 수ㆍ출입 업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해 편성했다는 추경안 가운데 부지 매입을 위한 비용이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차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는 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비상경제대책 간담회를 가지고, 추경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경안 가운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매입비로 107억원을 추가로 편성, 당초 계약 완료 시점보다 앞당겨 부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동면 금산리 일대 신도시 2단계 조성 부지 내 3만8천여㎡에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공사와 시는 이 부지에 대해 지난 2007년 부지매입비와 할부이자 등 모두 299억원을 5년간 연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시가 납부한 금액은 모두 164억원으로 이번 추경에 107억원을 추가로 확보, 올해 당초예산에 확보된 예산과 합해 미납금액 134억원을 한꺼번에 납부하겠다는 것. 시는 이러한 추진 배경에 대해 선납을 통해 22억원의 할부이자 지출을 절감하고, 각종 토지공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1차 추경안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추경안이 법정ㆍ필수 경비를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재정조기집행 실적 경쟁을 위한 예산 편성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당초예산 6천105억원보다 8% 감소한 5천618억원으로, 일반회계 5천429억원, 특별회계 6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러한 편성은 당초예산 세입규모가 지방세 세율 조정으로 인한 재산세 감소, 순세계잉여금ㆍ예금이자 등의 감소로 인한 세외수입 감소 등으로 전체 세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시가 올해 당초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규모 '6천억 시대'를 열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린 지 불과 2달 만에 487억원이나 세입이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