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갔을까? 그렇게 오르다 보니 시야가 탁 트인 높은 산록에 올라섰다. 고도가 높은 산록에는 외딴집 한 채가 덩그러니 올라앉아 있다. 가파른 산중턱 공간이지만 마당까지 갖추고 있었다.
“원주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강원도 원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이런 의문에서 시작했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책의 도시다.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를 찍어낸 흥덕사가 있던 곳이며 그 터에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건립해 조상들의 찬란했던 인쇄 문화를 재조명하는 고장이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독서율(지난 1년간 1권 이상 일반 도서를 읽은 사람 비율)은 성인 65.3%, 학생 94.9%로 나타났다. 2년 전보다 성인은 6.1%, 학생은 1.1% 감소한 수치다. 이 말은 성인 가운데 1년간 책 1권 이상 읽는 사람이 10명 중 7명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랑탕빌리지(Langtang Villege, 3천430m)에서 긴 현수교를 건너면 또 다시 천국의 화원(花園)이 이어진다. 고소(高所)의 묵직한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랑탕밸리를 따라 내려와 코다타벨라에 이르기까지 길목 들꽃들은 은은한 화원의 축제를 벌이며 지나는 길손 마음을 환하게 열어준다.
양산시립도서관(관장 김민서)은 지난 20일 지역 초등학생 3~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어린이 부문 선정도서인 ‘황산강 베랑길’ 저자 이하은 씨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현재 원동면에 사는 이 작가는 황산강 베랑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책을 쓴 동기와 과정, 초등학생을 위한 즐거운 책 읽기 등 강연을 진행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시민이 1년에 공통된 한두 권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1998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작해 미국 38개 주 90여개 도시와 영국, 캐나다, 호주로 퍼져나간 독서 운동이다.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는 대중 독서 캠페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랑탕콜라 계곡 상류인 이곳은 완만한 평원처럼 강폭이 아주 넓은데, 왼쪽 체르코리(Cherko Ri) 산록에서 쏟아져 내려온 돌과 토사가 경사를 이루면서 초원을 만들고, 길은 산록 사면(斜面)을 따라 나 있다. 계곡 물길은 가파른 오른쪽 산록 아래에서 흐르고 있다. 완만한 사면으로 된 초원 중턱에 나 있는 길이어서 트레킹을 하기에 나름 편한 길이다.
양산 대표 봄 축제로 기대와 설렘 속에서 열린 2017년 양산웅상회야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회야제는 올해 ‘회야강은 거꾸로 흐른다’는 주제로 젊음과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도시형 축제로 선보였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양산에서도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웅상회야제 개막식과 함께 ‘2017 한 도시 한 책 읽기’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열린 것.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건물, 특히 아파트는 높아지고 있으나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소방장비로 인해 가장 안전해야 할 보금자리가 안전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상황. 이에 고층 건물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소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관장 김민서)은 ‘책으로 통하는 양산, 한 도시 한 책 읽기’ 활동의 하나로 오는 20일, ‘독서하는 어린이 DAY’를 진행한다.
모든 어린이가 기다려온 날, 지난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경택)와 웅상청년회의소(회장 이장호)가 개최한 축제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밀림지대가 끝난, 코다타벨라 이후 랑탕마을로 가는 길목은 관목(灌木)지대다. 그 초원 산록은 온통 천국의 화원(花園)이다. 계곡 건너 큰 산 기슭에는 거대한 수림이 안개에 젖어 있지만 고도를 높여가는 길목은 수목한계선을 지난 지역이라 여기저기 갖가지 히말라야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화들짝 피어있다.
본지 제6기 지면평가위원회가 꾸려졌다. 박언서 위원(동원과기대 교수)을 위원장으로, 허명숙 위원(희망웅상 평생교육사)을 간사로 위촉하고 모두 8명 위원으로 6기 지면평가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양산시가 올해 첫 시도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서로 모두 깜언(김중미, 성인 부문)과 황산강 베랑길(이하은, 아동 부문)이 선정됐다. 양산시립도서관은 한 권의 책으로 시민이 소통하는 양산시 구현을 위해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양산 대표 도서를 선정해 시민이 공통적인 문화적 체험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시민 간 공감과 화합을
네팔의 시간은 늘 자연 순리에 따라가는 삶이다. 그들 시간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상, 우리가 마음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련의 생각 속에서 참 오랜만에 느긋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돌아봤다.
랑탕 여행은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와 함께 네팔 3대 배낭여행지로 손꼽힌다. 카트만두에서 랑탕여행 출발점이 되는 샤브루베시까지는 136km 떨어져 있다. 트리슐리 강을 따라 샤브루베시까지 이어지는 산간 도르는 일명 파상나무 하이웨이라 부른다.
낙후된 하북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신평중앙길에 통도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하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설립한 통도아트센터는 전체면적 1천29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에는 217㎡ 규모 대강당이 있고, 1층에는 북카페와 우표ㆍ화폐ㆍ동전 전시실이, 2층에는 작은도서관과 문화강좌실, 동아리 연습실이, 3층에는 다목적홀과 양산농촌활성화센터, 노인여가활용실 등이 있다.
로우피상에서 50분을 더 걸어 고개에 오르면 찻집이 있는 노로다라에 이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틸리초피크(7천134m)도 무척 아름답다. 노로다라 아래로는 훔데공항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