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짐을 챙겨 탱보체(Tengboche)로 향했다. 탱보체 가는 길은 남체 둘레길을 돌아서 푼키텐가(Phunki Tenga)까지 내려갔다 고소와 싸우며 올라야 하는 길이다. 가는 길이 쉽지 않은 코스다. 지나는 길에 야크 떼를 자주 만났다. 높낮이가 들쑥날쑥한 캉주마(3천550m), 푼키텐가(3천250m), 탱보체(3천860m), 디보체(3천710m)를 지나며 잇달아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걸어야 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 대형화재에 이어 지난 15일 여수수산시장에서 또 다시 큰 화재가 발생,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피해액이 서문시장만 1천억원에 달한다. 점포별로 작게는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피해를 입었다. 서문시장 화재 이후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를 그토록 다짐했지만 허사였다. 그렇다면 양산지역 전통시장은 안전할까? 남부시장(상가), 덕계종합상설시장 현장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
지난해 말 양산신도시가 준공했다. 아파트 빌딩 숲 건너편 시간이 멈춘 듯 옛 동네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물금 서부마을. 때론 화려한 신도시를 부러워하다가도 오랜 세월 지내온 이웃이 뿔뿔이 흩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서로를 위로하는 곳, 물금 서부마을은 도시 시대를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도시가 주는 편리함보다 마을이 안겨주는 편안함을 선택한 주민들은 더이상 ‘도심 속 낙후마을’로 불리기 보다 ‘공동체가 숨쉬는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북면 세월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양산시는 영구 차단시설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아 인명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월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는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기 위해 양산 전역 세월교에 대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나푸르나 산군이 구룽족 본거지라면 쿰부히말라야는 셰르파족 홈타운이다. 팍딩에서 첫날밤을 보낸 트래커들은 다음날 셰르파 고향인 남체바자르(3천440m)까지 올라야 한다. 중간에 마땅히 머무를 곳이 없다
웅상지역 발전 시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택지개발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이에 발맞춰 대단지 아파트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구 10만명 시대도 코앞에 왔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묻혀, 무관심 혹은 방치로 세상 관심 밖에 머물러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도심 속 낙후마을이다. 도시개발이라는 밝은 빛 너머 어두운 그늘에 가려져 있는 웅상지역 낙후마을을 찾아 나섰다.
쿰부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48m) 주변을 통칭한다. 이곳 배낭여행(트레킹) 코스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다녀오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칼라파타르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고쿄피크+촐라패스 코스’다.
도전할수록 꿈은 이뤄지고 걸을수록 외롭지 않다. 히말라야 배낭여행은 쉽지 않다. 하지만 네팔 히말라야를 찾아온 모든 여행자들에게 부처님처럼 대하는 네팔사람들을 보면 믿음이 간다.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긴다. 물론 비용도, 시간도, 체력도 모두 필요하다. 화엄경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다.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얘기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도전해보자.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도전은 자신을 넘어서게
히말라야는 하늘을 나는 새라고 모두 넘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만큼 높다. 생명체 중에서는 인도기러기가 유일하다고 한다. 커다란 날개로 무리를 지어 히말라야 정상을 넘어가는 장면이 종종 다큐프로그램으로 소개돼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곳을 인간은 ‘의지’로 오른다. 그래서 산은 정복 대상이 아니라 도전과 극복의 대상이라고 고산등반가들은 말한다.
지진부터 시작해 태풍 등 올해만 해도 양산을 불안에 떨게 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적이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던 이가 많았을 것이다.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양산시는 종합운동장 내 시민안전체험관을 마련해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고 행동 요령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팔(Nepal)이란 이름은 ‘네와르(Newars)’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네와르족은 네팔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네팔인 다수는 힌두교를 믿는다. 네와르족은 힌두교와 불교를 차별하지 않는다. 힌두교 신도들은 부처를 힌두의 신 비슈누(Vishnu)의 화신으로 여기며 불교 신도들은 힌두교의 삼위일체인 브라마, 비슈누, 시바가 서로 다른 부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종교가 혼재된 상황에서도 불교도와 힌두교도가 결혼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본지 제59차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최성길)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두 8회분(639호, 2016년 8월 23일~646호, 2016년 10월 18일) 신문 전반을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성길 지면평가위원장과 성명남, 허명숙, 오수정, 배상환 위원과 황경점 신임 위원, 이현희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이하 복지관)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사람살이’라는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4년 양산 최초 복지관으로 설립됐다. 지역주민 사랑방을 꿈꾸는 복지관은 ‘주민이 주인 되는 복지관’과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복지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이하 복지관)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사람살이’라는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4년 양산 최초 복지관으로 설립됐다. 지역주민의 사랑방을 꿈꾸는 복지관은 ‘주민이 주인 되는 복지관’과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복지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지난달 28일 ‘미래디자인센터 기반 구축 오픈식’을 열고 중소기업은 물론, 대학과 일반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임을 알렸다. 이날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지난해 2월 개관 후 내부 시설과 각종 프로그램을 확충해 완성도를 높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센터소장 정연균, 이하 센터)가 개원했다. 센터는 ‘플러스(+)’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자리와 복지 등 다양한 문제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 바람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는 게 꿈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맨땅에 주저앉거나 개미를 쫓아 땅바닥을 기어 다니면 질색한다. 모래와 나뭇가지만으로도 한참을 노는 아이들의 옷이 더러워지는 게 싫고, 혹시나 병균에 옮는 건 아닌가 싶어서다. 그러다 보니 요즘 애들은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기껏해야 키즈 카페 등 인공 놀이 시설에서만 논다.
“부족한 건 없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 것도 없다” 지난해 11월 양산시는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신도시 조성사업을 감안하면 양산시가 목표하고 있는 인구 50만명 역시 시간 문제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양산은 젊은 도시다.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양산시 인구는 30만1천2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대 미만 인구가 6만7천349명(22.35%)이며 20대 3만5천653명(11.83%), 30대 4만7천704명(15.83%), 40대 5만5천221명(18.32%), 50대 4만7천480명(15.75%), 60대 이상 4만7천884명(15.89%)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수는 0~6세가 2만3천157명이고, 10세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3만2천623명이다.
이현희 오늘 모이게 된 이유는 양산이 과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당장 신도시만 보더라도 다른 지역에서는 아이 울음소리도 듣기 어렵다고 하는데, 여기는 유모차 밀집 지역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 키우는 분들이 많다. 저희가 통계를 찾아보니 만0세에서 9세까지 영유아들이 전체 인구의 10.8%를 차지할 정도다. 그래서 실제 육아를 하고 있는 어머님들을 모시고 실제로 양산에서 아이 키우는 데 어떤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는지, 좋은 점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우선 인구가 커지고 아이들은 많아지는데, 육아하는 입장에서 양산은 만족스러운 도시인가?
지난해 11월 양산은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양산시 전체 인구는 30만1천291명이고, 이 가운데 0~9세 영유아 인구비율은 10.83%로 양산시민 10명에 1명은 영유아인 셈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인구만큼 영유아 수가 늘어가는 양산의 어제와 오늘을 통계로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