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회야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회야강 횡단 자전거 도로(조감도)를 개설한다. 회야강 횡단 자전거도로 설치공사는 양산시 소주동 347-1번지 일원 회야강내(천성리버타운 일원)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연장 83.3m, 폭 3.5m 규모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5월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회야강 횡단 자전거 도로교가 완공되면 회야강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이 확보돼 회야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은 물론 이용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웅상도서관은 다문화 가정과 실버계층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수계층(다문화 및 실버) 강좌를 운영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 1~3학년과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초등 1~3년 대상 다문화 강좌는 ‘다문화로 만나는 세계여행’과 ‘동화로 만나는 즐거운 책읽기’, 65세 이상 실버(노인)강좌로는 ‘미술을 통한 우울증 및 치매예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8~20명씩 모두 48명이다. 성인은 2개월 8천원의 수강료가 있고 초등학생은 무료이다. 단,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자 부담이다. 다문화 강좌는 온라인(http:// lib.yangsan.go.kr)으로 신청하면 되고, 실버(노인) 강좌는 방문 또는 전화(392-5972)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홈페이지(http://lib.yangsa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웅상도서관(392-5953)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금숙, 이하 고리웅상대책위)가 대정부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웅상지역 21개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고리웅상대책위가 지난 15일 국회를 직접 방문했다. 김금숙 회장과 김민호 사무국장을 비롯한 32명 회원이 국회에서 윤영석 국회의원과 입법조사처 이원근 연구관, 한수원 이신선 설비개선실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고리웅상대책위는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표명하며 “고리원전 1호기는 기술적 한계로 통주물이 아닌 세 조각 철판을 용접해 원자로를 건설했고, 섭시 107℃에 달하는 취성화 온도, 가화성 케이블 사용 등 열거하기 힘든 많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더욱이 전원상실사고, 화재사고, 폭우침수, 해킹사고, 비상전원장치 고장사고, 원전마피아 비리 등 수많은 사고가 났기에 우리는 감히 누더기 원전이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은 발전소 반경 5km로 한정하고 있지만, 실제 원전비상계획구역은 20km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괴리가 있다”며 “정관과 웅촌 등 웅상지역보다 원전에서 먼 곳은 지원대상이 되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웅상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모순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대정부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윤영석 국회의원은 “현재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재연장 반대입장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고리1호기 재연장 반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웅상고리대책위는 지난달 ‘고리1호기의 진실’이라는 주제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고리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범시민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방문에 이어 고리원자력발전소와 한국수자원 본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일대가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0여명에 달하는 공영차고지 종사자들의 개인차량 때문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지난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용당동 731-2 일대 7천289㎡ 부지에 시내버스 64대와 마을버스 15대 규모다. 당초 서창 용암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삼신교통 차고지와 가스충전소 부지가 회야강 하천정비사업에 편입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해졌고, 우여곡절 끝에 양산시가 공영차고지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현재 부지로 이전이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 동시에 주차문제가 불거졌다. 버스 관련 종사자들은 업무 특성상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가 개인차량으로 출ㆍ퇴근한다. 때문에 버스가 출고하는 새벽시간과 정오 교대시간, 그리고 버스가 입고하는 밤시간대에 주차공간 부족으로 일대가 혼잡스럽다. 더욱이 이 일대는 잠시 주ㆍ정차할 만한 공간이 전혀 없어 국도7호선 도로변에 주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도7호선은 차량통행이 잦은 데다, 대형차량 통행도 잦아 대형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주ㆍ정차 단속을 통해 국도7호선 주변 주차를 전면 통제하고 나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용당마을로 들어가는 마을 진입로에 임시 주차를 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좁은 마을 진입로가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자,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별도 주차부지를 확보해 차고지 종사자들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삼신교통은 “직원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대체부지를 확보해 주차공간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인근 부지가 대부분 절대농지고, 몇몇 지주와 협의한 결과 매각 의사를 보이지 않아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양산시 교통행정과는 “공영차고지로서 양산시도 책임과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인근에 과적차량 단속을 위한 경남도 부지가 있는데, 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삼신교통측과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웅상문화체육센터 4층 청소년 문화의 집을 리모델링해 영상(영화) 촬영ㆍ제작실, 편집ㆍ녹음실, 홍보관, 영상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현재 학생 이용이 많은 방학 기간에 개관할 수 있도록 실내디자인과 시스템 기획설계 용역 중에 있다. 영상미디어센터가 설치되면 이곳에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 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해 독립영화, UCC 제작 등 청소년이 영화감독이나 방송인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학생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친구와 같이 감상, 비평해 토론의 장을 여는 등 영상미디어센터가 촬영, 편집만 하는 장소가 아닌 청소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상미디어센터가 양산지역 영상미디어 공공서비스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융성의 추진동력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 문화 놀이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자질을 요구하고 있다. 리더의 역량을 집중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웅상지역에 마련됐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원격평생교육원(원장 이재석)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양산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 양산시 퍼스트 리더과정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나동연 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인 도의원, 이상정ㆍ박대조ㆍ차예경 시의원 등이 참석해 웅상지역에 처음 개강하는 교육과정을 축하했다. 이후 30명의 신입생들은 입학식 행사 후 진해 마리나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를 양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산시가 영산대 원격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리더십의 기초 ▶자기관리 ▶대인관계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스트레스 관리 ▶인문학 및 고전 ▶명사특강 ▶체험ㆍ현장연수ㆍ워크숍ㆍ봉사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리더로서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을 담아 7개월간 진행한다. 부구욱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인문학적 인프라와 교수진을 토대로, 지역을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수료생 전원이 지역 리더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웅상로타리클럽과 함께하는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6시 40분부터 덕계동 대승 2차 아파트 앞 회야강변 둔치에서 진행된다. 양산시와 양산웅상로타리클럽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승 2차 앞 회야강변 둔치에서 출발해 석호 가람휘 아파트 징검다리를 건너 신원아침도시 아파트를 지나 소남마을 입구 표지판 앞까지 가는 4km 코스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보건소(392-5261). 엄아현 기자
오는 5월 처음 열리는 양산웅상회야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전국가요제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 신청을 받는다. 전국가요제는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회 주최, CJ헬로비전 가야방송 경남방송 주관으로 오는 5월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웅상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 16세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참가곡은 기성곡과 창작곡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독창 외 중창도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며,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예선은 5월 9일 오전 10시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대상 1명은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금상, 은상, 동상을 비롯해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양산삽량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팩스,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CJ헬로비전 가야방송 경남방송 가요제 담당자(010-5060-6334)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출장소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웅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흥석 웅상출장소장을 비롯해 김준태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지점장과 주부봉사단 70여명, 웅상종합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 사랑의집수리봉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웅상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발굴을 위해 이마트 주부봉사단이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약지역 환경정화 지원, 희망나눔 김장대축제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나눔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김흥석 출장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체계가 강화되고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고기 참 부드럽고 맛나네. 고맙네 고마워”, “별 말씀을요. 어르신, 드시고 모자라면 또 말씀하세요. 고기 충분히 있어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7일 점심시간 평산동 거송식당에 삼겹살 굽는 맛있는 냄새가 한 가득이다. 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 웅상 4개동 봉사회에서 웅상지역 어르신 100여명에게 무료로 삼겹살을 대접한 것이다. 이같이 통 큰 점심식사 메뉴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거송식당과 산해돈 후원 덕분. 개업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100포를 기부한 인연으로, 적십자와 좋은 관계를 맺은 거송식당 허차도 대표는 이번에도 흔쾌히 좋은 일에 동참했다. 허 대표는 “적십자가 참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회단체잖아요. 지역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 한 끼 대접하는 일인데, 어려울 게 뭐 있어요? 대신 더 좋은 고기를 대접해 드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산해돈과 함께 진행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하신 어르신 대부분이 적십자 결연 가족이다. 지역별 적십자 회원들이 개인차량을 이용해 직접 어르신댁으로 찾아가 모셔오는 수고스러움도 기꺼이 감수했다. 떡과 과일도 준비해 식사 후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 윤홍신 회장은 “지역별로 매달 제공하는 무료급식과는 별도로 거송식당 후원으로 결연 세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점심을 대접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분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같은 행사를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평산동체육회(회장 백운철)는 지난달 29일 체육회 이사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 평산동체육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학교교육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참여가 중요하다. 웅상지역 3곳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지난달 30일 학부모 교육기부자 위촉식을 가졌다. 녹색어머니교육자원봉사자, 명예사서 학부모, 꿈나루미 보안관 학부모 순찰대, 상담자원봉사자 등 학부모 69명에게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위촉식을 가진 것. 김경둘 교장은 “학부모들이 아낌없이 주는 정성에 감사하며 그 정성에 힘입어 학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에서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자원봉사회를 결성해 매주 금요일 책 읽기 시간을 마련한다. 구연동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료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던 마음으로 어머니들이 고심해 고른 책을 들고 매주 직접 학교를 찾는다. 양형석 교장은 “감성과 인문학의 시대에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책읽기가 아이들의 감성을 더욱 푸르고 밝게 키워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덕계초등학교 (교장 신문옥)는 지난달 30일 ‘학교와 공부 그리고 학부모’라는 주제로 학부모대학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학부모 평생교육 컴퓨터 강좌’를 개강했다. 신문옥 교장은 “학교교육과 자녀학습에 대해 학부모들의 올바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 참여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웅상농청장원놀이가 경남도 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지 14년이 됐다. 올해는 양산웅상회야제가 열리는 첫 해로, 웅상농청장원놀이를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회(회장 안홍원)는 지난 4일 전수관에서 문화재 지정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나다리먹기, 농청장원놀이 등 놀이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뿐 아니라 청소년들과 외지인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일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안홍원 회장은 “양산웅상회야제에서 웅상농청장원놀이 공연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축제의 주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한 노력으로서 이 축제가 웅상지역 고유 문화축제로 꽃피우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단원을 계속 영입하면서 기능보유자를 승계해 나가야 하는데 젊은 세대 참여가 없어 맥을 이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단원 확보를 명동마을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웅상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상농청장원놀이는 웅상지역 명동마을에서 논농사 때 행하던 공동작업과 농경의례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 낸 민속놀이다. 엄아현 기자
청사 신축ㆍ이전을 앞두고 있는 덕계동주민센터 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양산시와 덕계동에 따르면 현재 덕계동주민센터는 지난 2003년에 지어진 옛 웅상민원출장소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조립식 경량철골조로 만들어진 1층 건물로 낡고 좁은 청사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덕계동 1038번지 일원 3천345㎡ 부지에 지하 1층, 자상 2층 규모로 주민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오는 20일 준공 예정으로, 5월 초 덕계동주민센터가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현재 덕계동주민센터에 대한 활용방안이 주민에게는 큰 관심사다. 덕계동 상권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교통입지가 좋아 공공시설로 활용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는 “당초 주민 대표단 등으로 구성된 덕계동주민센터신축위원회 동의를 받아 현 청사 부지를 매각하고 그 비용으로 신청사를 신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매각을 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하지만 공유재산에 포함된 진입로 문제 등 몇몇 이유로 올해 말까지 매각 여부를 잠정 보류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은 매각 아닌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덕계시장을 초입으로 하는 덕계 옛 도로 일대는 덕계ㆍ평산지역 중심상권이었으나, 최근 평산동에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면서 이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공영주차장 개설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매년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덕계동 한 상인은 “덕계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근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덕계 돌매미길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동시에 덕계동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해 공용주차장이나 공공시설을 만들면 상권 활성화 방안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정 양산시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은 “매각을 통해 또 다른 상권이 형성된다면 좋은 일이지만, 민간 매각 후 활용이 어떤 방향으로 잡힐지 알수 없는 일”이라며 “덕계 중심지역이 또다시 슬럼화될 가능성을 원천에 막기 위해서 매각보다는 공공용지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공공의료가 부족한 덕계ㆍ평산지역이기에 이 곳에 보건지소를 조성하고, 유휴부지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노인, 청소년 복지ㆍ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서창동은 지난달 24일 서창동주민센터에서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직무 및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거리환경지킴이사업, 노노케어 참여자 등 모두 126명이 참석했다. 서창동 사진제공
웅상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 다시 뭉쳤다.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웅상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알뜰마당을 열었다.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는 지난 29일 웅상하나로마트 옆 근린공원에서 ‘웅이 열린장터’를 펼쳤다. ‘웅상이야기’는 덕계동,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개설한 인터넷 카페모임이다. 이들이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지며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활동을 펼치자는데 중지를 모아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이어 올해는 체험ㆍ벼룩ㆍ기부가 있는 알뜰마당을 개최한 것.
웅상보건지소는 오는 4월부터 뇌 튼튼치매예방교실은 운영한다. 대상은 60세 이상이며, 건강한 노후와 치매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교실은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6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상반기는 4월 7일~5월 12일, 하반기는 9월 22일~10월 27일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웅상보건지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미술ㆍ음악ㆍ율동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하고 웃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참여 희망자는 웅상보건지소 건강관리담당(392-6911)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웅상지역 어르신 3천134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37명의 유소견자가 나왔고 2, 감별 검사를 통해 28명이 치매환자로 등록해 의료비 지원 등을 받고 있다. 엄아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양산시가 포함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ㆍ군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개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경남도에서는 양산시 소남지구(소주동)를 비롯해 창원시 완월지구, 진주시 옥봉지구 등 도시지역 3곳과 함안군 윤외지구, 남해군 둔촌지구, 하동군 범왕지구, 산청군 화계지구, 함양군 옥계지구, 거창군 동촌지구, 합천군 권빈지구 등 농어촌지역 7곳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앞으로 3년간 예산 507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선정된 개별 사업에는 최대 70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한다. 소남마을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낡은 건물이 많은 이주노동자와 저소득층 밀집지역 밀집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주거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양산시는 62억원을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사업비는 4월 중 최종 확정ㆍ통보된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소남마을은 2018년 말까지 테마거리와 쌈지공원, 주차장, 담장정비 등 마을공간 정비, 슬레이트 철거, 상ㆍ하수도 공급 등 주거환경개선, 이주노동자지원센터, 휘트니스센터 등 지역공동체시설,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등 사업이 추진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최종 사업비가 확정되면 지역주민과 협의해 도로 개설, 상ㆍ하수도 설치, 빈집 정비, 기타 지원시설 건립 등 본격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취약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해온 소남마을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덕계동을 중심으로 문화길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덕계 돌배미길’ 조성사업 밑그림이 그려졌다. 돌배미강변 거리, 쇼핑 거리, 문화 거리를 주요 테마로 북카페, 공연장, 입체조형물, 소공원 조성에 도시계획도로, 공영주차장 계획까지 포함돼 있다. 양산시는 덕계동 892번지 일원에 ‘덕계 돌매미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야강의 옛 이름인 ‘돌배미강’을 따서 지었는데, 돌배미강은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으로 돌을 돌아 흐르는 물의 형태를 말한다. 현재 기본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덕계 돌매미길을 가장 먼저 제안한 이상정 양산시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은 “덕계사거리 일원은 현재 지역경제 거점공간 역할을 여전히 하고는 있지만, 외곽지역 부상으로 슬럼화되기 시작했다”며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ㆍ문화서비스 기능을 향상시킨다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덕계11길은 쇼핑 거리로 만든다.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동시에 간판정비사업, 노상주차장, 소공원, 소공연장, 조형물 설치 계획 등이 있다. 주말에는 알뜰장터 등으로 활용하면서 차 없는 거리로 활용한다. 웅상프라자 뒤편 187m 길에는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돌배미공원과 체험놀이터, 북카페, 광장을 계획 중이다. 일상적 전시와 어린이체험 시설 등을 갖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다. 회야강을 따라 잇는 덕계회야길은 돌배미강변 거리로 이름 짓고, 보행테크와 보행교량 설치 계획 등을 세웠다. 웅상출장소는 “덕계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단기간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1차 권역은 덕계 옛시가지 중심이며, 2차는 1차 권역 주변 국ㆍ공유지가 대상이 된다.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국ㆍ도비 지원 등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구)는 지난 25일 대운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2015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