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에 사는 하아무개(32)씨가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자 ARS로 또랑또랑한 안내 멘트가 들려왔다. '00은행 카드가 280만원이 연체되었는데 상담원 연결을 원하면 1번을 누르세요'라는 안내멘트에 따라 1번을 누르니 00은행 직원이 상담전화를 받았다.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280만원 상당의 보석을 구입하였느냐'는 질문을 했다. 하아무개씨는 '내가 사는 곳은 양산이고 최근에 서울 간 일이 없다'며 흥분하자 00은행 직원은 '타인이 고객 이름으로 명의 카드를 불법 발급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으니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도움을 받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신고 해줄테니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최근 양산지역에서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ㆍ전화금융사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양산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4월 한달동안만 피해가 접수된 보이스 피싱 사기가 5건에 이르고, 최근에는 보이스 피싱인지 여부를 상담해 오는 전화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신용카드와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범죄에 이용하는 신종 사기 수법을 뜻한다. 보이스(Voiceㆍ음성) 피싱은 전화를 이용한 사기를 일컫는다. 이같은 사기는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사칭해 세금이나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접근하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카드연체나 이벤트 당첨을 알리며 개인 신상정보를 케묻는 방식으로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양산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관계자는 "피해 접수된 사례가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물건 구입 후 카드 연체되었다며 주민번호와 휴대폰 번호를 묻는 등 모두 같은 수법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보이스 피싱 사기 상습범들이 양산지역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으니 각별히 주의바란다"고 말했다.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카드연체, 국세청 환급, 법원과 관련된 전화가 걸려오면 무조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역으로 물어 확인 ▶카드사, 은행 등 직원 사칭이 의심되는 겨우 해당 금융기관의 대표 전화번호로 직접 문의 ▶공무원은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를 문의하지 않으므로 소속과 성명 확인 후 해당 관청에 직접 문의하는 등의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2007 장애인 미술협회 회원전에 출품된 최영진(68) 화백의 작품이 2일부터 국회의사당에 전시된다. 최화백은 양산을 대표하는 중견 화가로 지난해 제24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 '삶의 작업'이라는 작품으로 한국화 부문 특선을 받은 바 있으며 그동안 국제종합미술대전,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호남전국미술대전, 정수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남도는 제1회 경상남도 여성상 수상 후보자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 '경상남도 여성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참여와 지위향상에 이바지한 '지위향상' 부문,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 인권보호에 이바지한 '권익증진' 부문, 남녀평등문화 확산과 정착에 이바지한 '양성평등' 부분 등 3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추천대상은 경남지역에 5년 이상 살고 있는 여성으로 시장이나 각 기관ㆍ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고, 일반시민도 20명 이상이 연명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 한 달간이며, 추천서 1부, 공적 조서 1부, 공적증빙서류 1부를 가지고 경상남도 여성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경남 창원시 대방로1 사림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경남도는 오는 6월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6월 말 경남도 인터넷홈페이지(www.gsnd.net)를 통해 공개된다. 수상자에게는 7월 초 열리는 여성주간기념식에서 표창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문의는 경상남도 여성정책과(211~5211)로 하면 된다.
'바람은 살랑, 마음은 둥실' 푸른 5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어린이들이 해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행사가 5일 양산종합운동장과 개운중ㆍ효암고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문화가 살아있는 양산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길놀이, 축하공연으로 잔치한마당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락연주, 무용공연, 락연주, 마술공연, 7080밴드, 인형극, 스리랑카전통춤, 인도네시아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페이스페인팅, 굴렁쇠 굴리기, 요술풍선, 떡메치고 인절미먹기, 통일깃발만들기, 전기로글쓰기, 새끼꼬기, 천연비누 만들기, 아시아체험마당 등 각종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어울림마당으로 내가차린밥상, 우리농산물알리기, 한미 FTA농축산물관련홍보 등 지역농촌 살리기를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후 함께 하는 대동놀이 강강술래를 닫는 마당으로 선보인다. 양산어린이날잔치한마당 공동추진위원회 이주연 기획위원은 "여러가지 형태의 체험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교조, 외국인노동자의집, 농민회, 여성회 등 여러단체들이 공동으로 힘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어린이날에 어린이가 주인이 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권도 꿈나무, 엘리트팀 집중 육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협회 운영할 것"무엇보다 태권도협회 발전이 최우선입니다. 개인적인 권위보다는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지난달 29일 열린 제18회 양산시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양산시태권도협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려 홍종원(48) 신임회장이 제10대 태권도협회장에 취임했다. 홍 회장은 "우선 어깨가 무겁다"며 "태권도협회 구성원들과 뜻을 맞춰 양산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산의 태권도 발전을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 주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태권도 꿈나무 육성이 목표입니다. 양산의 선수가 전국적인 선수가 되고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를 위해 홍 회장은 태권도 엘리트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은 양산중, 양산여중, 양산고, 영산대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태권도 엘리트팀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이런 엘리트팀이 잘 돼야 태권도 꿈나무들이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홍 회장은 또 "양산의 태권도가 발전하고 꿈나무들이 육성되기 위해서는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는 동시에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신체단련 뿐 아니라 인성교육, 예절교육까지 책임져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 회장은 외부적으로 꿈나무 육성과 엘리트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협회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를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협회 관리가 잘 돼야만 학생들이 꿈을 갖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일선 관장들과 협력해 조직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홍 회장은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태권도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체력단련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책임지겠다"며 "태권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봄을 맞아 시민들의 바깥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양산 주요 자연유원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원동 배내골, 웅상 무지개 폭포, 상북 홍룡폭포 등 주요 자연유원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모두 22곳. 시는 봄철 행락객들이 늘어나면서 공중화장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천6백여만원을 투입해 5월부터 환경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관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뒤에 이용하는 시민들을 배려하지 않고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파손, 훼손 등이 잇달아 개보수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지난해 화장실 개보수에 들어간 비용은 1천여만원으로 문짝 파손, 변기 훼손 등으로 사용된 예산이다.시 관계자는 "설치된 곳이 모두 자연유원지다 보니 시민들이 사용 후 문을 그대로 열어놓고 가는 경우 바람에 의해 문짝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소한 사용습관이 예산 낭비를 부르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경우 수세식이 1곳이며 대부분 자연발효식으로 환경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수세식 화장실은 별도의 상하수도 배관 시설이 필요해 막대한 추가 예산이 들어 수세식 전환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사용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셈이다.시 관계자는 "특히 여름 행락철에 자연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이 집중되면서 공중화장실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서도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인이 드디어 당선됐다"
14~16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비롯해 2002년 도의원, 2006년 시의원 선거 등 6차례의 각종 선거에 잇따라 출마해 낙선했지만, 7번째 출마인 4.25재선거에서 당선된 박인(48. 무소속)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인 의원은 개표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4천656표를 얻어 48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되자 감격하며, "20년 정치경력을 양산시민들을 위해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박 의원의 정치활동과 출마경력은 화려하다. 박 의원은 금오공업고교를 나와 5년간의 의무복무(중사)를 마치고, 울산대에 진학해 총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하며 1987년 6월 민주항쟁에 참여했다.그해 통일민주당 최형우 수석부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1990년 민주정의당, 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합당과 민주자유당 창당에 반대해, 1992년 3월 14대 총선에 박찬종 대표가 이끌던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울산 남구지역에서 출마했다.1996년 15대, 2000년 16대 총선에는 양산에서 무소속으로 나섰고, 2002년 지방선거에는 경남도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지난해에는 양산시장 열린우리당 후보경선에서 패한 뒤, 웅상지역 시의원에 다시 도전해 고배를 마셨지만, 굴하지 않고 이번 재선거에 재도전해 마침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30일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의원선서를 한 박인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과 시민들에 대한 인사말
부족한 사람을 심부름꾼으로 뽑아주신 주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주권의식에 경의를 표하며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은 모두 주민여러분께 되돌려드리며, 특히 많은 어르신들과 어머님의 영전에 당선증을 바치고 싶다. 무소속 후보로, 일하고 싶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정당대결보다는 인물위주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정당 눈치를 보기보다는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가족들에 대한 마음
후보등록 직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생전에 당선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슬픔을 뒤로하고 상중임에도 예를 다하지 못하고 선거운동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송구스러웠다. 어머니는 늘 서민의 입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의로운 삶을 강조하시며, 5번의 낙선에도 격려를 보내주셨다. 아내와 자녀들, 5분의 형님과 처가의 친인척들에게도 오랫동안 인내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선거과정에 대한 소회와 화합을 위한 방안공명선거로 선전해 주신 세분의 후보들에게도 노고를 위로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법정 선거비용인 3천300만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정정당에 쏠리는 지역정서를 극복하는 데도 힘들었다. 하지만 웅상지역은 하나의 공동체라는 마음으로 분열의식을 극복하고 통합권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시의회 등원 각오
화합과 상생, 조화의 의정활동을 기본으로 삼겠다.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지역 정치권의 갈등과 대결구조를 넘어서야 하며, 다수파의 전횡보다는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
▶역점 활동계획
노인복지를 비롯한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보건행정의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관심이 많다.▶웅상지역 최대현안
교통과 교육 부문이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안이다. 7호 국도 우회 대체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하며, 학교 시설개선과 함께 방과후 학교와 노인 주부들을 위한 사회교육 관련 정책개발을 통해 웅산지역 생활문화를 대도시 수준으로 높여야 할 시점이다.▶정당가입과 정치활동 계획
기초의회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무소속 후보를 선택한 지역 주민의 뜻을 존중해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 박인 의원은 지난달 14일 양산시민신문 주최, 웅상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영산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지역균형발전 연구소장으로 구상해온 '교육 문화 복지 교통시설 등 포괄적인 인프라 구축, 경제활성화를 위한 컨벤션센터 추진'을 제안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다양한 정치경력과 달변가로 이름난 성격이 어우러져 기초의회 의원으로서 그가 선보일 정치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25 재선거를 통해 웅상지역의 새로운 일꾼으로 선출된 박인 당선자에게 시의회 선배 의원들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지역일꾼과 의원상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넉넉하고 부지런한 의정활동 기대"김일권 양산시의회 의장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양산 발전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함께 노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현안을 보는 시각이 다를 수가 있고 정당정치가 뿌리내려야 하지만, 정파가 다르더라도 같이 힘을 모아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 박인 의원의 오랜 정치경력을 존중하며 큰 기대를 갖고 있다.시의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시민을 위한 명분으로 더욱 노력하고 부지런하게 활동해야 할 것이다. '저 사람이면 모든 것을 털어놔도 받아준다'는 넉넉함을 보여주며 카운셀링을 하다보면 훌륭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활용을 잘 해서 90% 이상을 주민과 함께 하며, 시민들의 정서를 보듬어 안아주기를 당부한다. 당선은 웅상지역에서 했지만 전체 양산시민을 바라보며 활동해야 할 것이다.의정활동에서도 경험이 중요하다. 올바른 경험들은 본받아야 하며, 특히 첫 임시회에서는 잘 지켜보고, 그 다음에 질문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다. 행정 전반의 공문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파악하시기를 부탁드린다.사무국을 잘 활용하시라고 알려드리고 싶다. 시정의 협력자로서 조언을 듣는 자세에서 사무국 직원들의 전문적인 부분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기초의원으로서 견제하고 감독하는 역할도 소중하지만, 협력하고 대안을 찾아나가는 멋있는 의원이 되시기를 당부드린다. 즐거운 의정생활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바람, 발전 협력 기대김지석 양산시의회 부의장 새로 당선된 의원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환영한다. 여러 선배 동료의원들과 화합하여 양산과 의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같은 웅상지역 출신으로서 당적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함께 발전해 가기를 당부한다.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선후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경제활성화 정책개발 기대박영춘 웅상 상공인연합 회장겉치레에 불과한 화려한 대외활동보다는 결식아동 지원 등 밑바닥 서민층의 복지확대 등에 중점을 두는 내실있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덕계지역 학교밀집구역의 위험한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한 의안발의를 요청한다. 웅상지역과 양산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가는 중재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버스요금ㆍ교육현안 유의이종성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시장과 협조해 시계요금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월평고개 하나 전후로 주민들이 부담하는 액수가 엄청나다. 또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지부진한 도로공사들의 마무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덧붙여 교육도시를 위해 특수목적고를 유치해 영어마을과 연계하여 우수교원을 초빙한다면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여론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 4개동 단합, 교육도시 지향전찬분 웅상 철쭉라이온스클럽 회장 웅상지역 주민들이 분동이후 경쟁의식이 발동해 지역발전에 저해될까 우려된다. 각종 지역 행사를 4개동이 공동개최해, 모두 합심하여 지역발전을 추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회도로 조기개통과 경전철 유치를 통해 교통문제가 해소되고, 대도시로 떠나려는 마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도시를 향한 시설투자 증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요청한다. 초지일관 공약실천 당부곽병철 양산리더스클럽 회장 박인 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드러운 의정활동으로 시민화합을 위한 배전의 노력을 기대한다. 당선자들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이 '초심을 잃지 마라'는 말일 것이다. 웅상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실력있는 의원이 되기 바란다. 통도사와 함께 양산을 문화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요청한다. 결식아동ㆍ청년활동 관심 필요이윤대 JCI 웅상 회장웅상지역의 우선적인 문제인 양산시내와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터널개통 등 교통시스템 현대화에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또, 결식아동 지원정책을 통해 양산의 교육 복지 수준을 한단계 드높이는 일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청년단체들의 행사와 활동들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전국 풀뿌리 언론인들이 양산에 모여 올바른 지역 언론상을 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2007년 상반기 워크숍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것바지연(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주최, 한국언론재단 후원, 양산시민신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25개 회원사 대표와 기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전체 강의와 취재, 편집, 경영 등 분야별 토의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부산대 경제학과 최병호 교수의 '지역신문의 지방자치 예산 바로보기', 밀양 연극촌 이윤택 연출가의 '지역문화 그리고...'의 전체 특강이 진행됐다. 또 취재 분야에 행ㆍ의정감시 전남연대 이상석 운영위원장의 '자치단체의 예산운용', 편집 분야에 용인시민신문 원종선 편집고문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 강의가 이어졌다. 이밖에 경영 분야에서는 기업교육아카데미 김동석 원장의 '독자관리 및 광고마케팅'의 발제 토론이 이어져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올바른 지역 감시자로서의 지역 언론 역량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워크숍 참가자들은 연수 이튿날인 29일 지역을 대표하는 통도사를 방문, 전국 언론인들에게 양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바지연은 1996년 4월 20일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언론구조를 아래로부터 혁파해 피라미드형 언론구조를 만들고자 '바른 언론'을 주장하는 전국 18개 지역신문사가 모여 출범했다. 현재에는 전국 26개 주간 언론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양산시민신문을 비롯해 남해신문과 진주신문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산시의회(의장 김일권)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제89회 임시회를 개의중이다.특히 이번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는 4.25재선거 가선거구(웅상지역)에서 당선된 박인 의원(무소속)이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이날 본회의는 회기결정, 결산검사위원 선임,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건을 의결하고, 1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의안심사 활동을 거쳐, 2일 본회의를 열어 의안심의 및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등 8건이다.▲양산시 수입증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세무과) ▲양산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주민생활지원과) ▲양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주민생활지원과) ▲양산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청소행정과) ▲양산시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건축과) ▲양산시 문화체육센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체육청소년과) ▲양산시 도시계획세 부과지역 고시에 관한 동의안(세무과) ▲양산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세무과)
양산시가 한국일보와 주간한국이 주최한 제1회 2007년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 선정에서 경영혁신 부문 대상 수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오근섭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수상한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은 지난 2005년 9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경남 유일의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된 이래 2006년 12월 한국언론인포럼 주최 행정혁신분야 지방자치 대상, 2007년 1월 행자부 주관 2006 지방행정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수상이다.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은 한국일보와 주간한국이 능동적 혁신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의 모범적 사례와 비전을 제시한 기업이나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총 800개 기업 및 단체를 대상 후보군으로 해 응모를 통해 심사 결정됐다. 양산시는 동남권 의료중심도시 육성계획, 고객과 성과 중심의 지방행정 실현을 위한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도시공간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음식물 쓰레기 자체처리 기반 구축과 같은 혁신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모든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대주택보증보험 의무가입에 따라 양산 민간임대주택의 보험 가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부도가 난 일부 민간건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개정된 <임대주택법>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불화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대주택법>에 따라 모든 민간건설 공공임대 아파트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주택 보증보험은 임대아파트 사업자의 부도 등으로 임차인들이 임대보증료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양산의 경우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주택공사와 사원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두 6개 단지 4천237세대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서창 대동1차 아파트(996세대), 서창 대동 2차 아파트(908세대), 석산 일동미라주 아파트(226세대), 웅상 삼성명가타운 임대아파트(918세대) 등이 보증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보증보험 가입이 사업자와 임차인이 절반씩 부담토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사업주들이 부담을 느껴 가입률이 저조한 다른 지역과 달리 양산은 보증보험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사업장 역시 보험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사업주의 부도로 임차인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를 주공 등 주택매입사업 시행자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도공공건설 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0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매입에 들어가게 됐다. 대상 주택은 2005년 12월 13일 현재 임대 중인 공공건설 임대주택 중 부도가 발생한 곳으로, 주공 등 주택매입사업 시행자가 매입해 임차인의 임대보증금을 전액 보전해 주게 된다. 특히, 부도임대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경우, 종전 조건으로 3년간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양산에서 사업자의 부도로 문제가 된 삼성임대아파트(625세대), 웅상 로즈힐 임대아파트(826세대) 등이 매입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건교부가 매입 대상으로 적극 검토하던 삼성임대아파트의 경우 주민들간의 불화가 이어지면서 매입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로즈힐 아파트의 경우 준공 전에 부도가 나 보증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미 입주한 임차인들간의 이해 관계가 쉽게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매입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산은 지난 1998년 웅상 장백임대아파트(3천세대)가 준공 후 사업주의 고의부도로 임대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채 변변한 하자보수 한 번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대아파트에 대한 문제점을 경험한 바 있다. 장백임대아파트는 지난해 이름을 '천성리버타운'으로 바꾸고 10여년간의 아픔을 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 / 천명기
5월이다. 유채꽃이 활짝 핀 논에서 농부는 올 해 농사를 시작한다.
4.25 시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박인(48)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한나라당 바람을 잠재우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박 후보는 그동안 도전한 6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쓴잔을 마셨으나 6전 7기 끝에 당선되는 감격을 누렸다. 울산대학교 총대의원 의장을 맡던 지난 1987년 통일민주당 최형우 수석부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박 후보는 14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 신정치개혁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래 15, 16대 국회의원, 2002년 도의원(양산)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낙선했다. 또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을 신청해 탈락하고, 시의원(웅상)에 출마했으나 역시 고배를 마셨다.박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을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 드린다. 특히 어머니 영전에 당선증을 바치고 싶다”며 “정당의 눈치나 보는 소신 없는 시의원이 아니라 지역민의 뜻을 가장 두려워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재선거는 유권자 5만5천931명 가운데 1만2천272명만 투표해 애초 우려대로 21.9%라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결과 무소속 박인 후보가 4천656표(38.11%)를 얻어 4천608표(37.71%)를 득표한 한나라당 손정락 후보를 4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는 2천540표(20.79%), 무소속 허용복 후보는 413표(3.38%)를 얻는데 그쳤다.<관련기사 자치면>
평산동 학교 밀집지역 통학로가 위험하다. 도로가 좁은데다 인도마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달 30일 아침, 평산동 선우 4, 5차 아파트 앞 회야천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 학생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그어진 황색 선을 따라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다. 이 도로는 웅상여중, 웅상중, 웅상고, 천성초 등 4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용되는 도로 중의 한 곳이다. 하지만 차도만 있을 뿐 인도는 없다. 차선 가장자리에 그어진 황색선 밖으로 50cm가량의 보행 공간이 있지만 인도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다. 가장자리에 마련된 보행공간은 잡풀들이 무성하고 그나마 일부 구간은 불법 주차된 차량 탓에 보행자는 도로 안쪽을 걸어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상당수 학부모가 학생들을 자동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때문에 이 일대는 아침마다 혼잡이 빚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선우 4, 5차 아파트, 동일아파트, 벽산아파트 등 아파트까지 밀집해 있어 출근 시간과 등교 시간이 겹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학부모 박아무개(45)씨는 “등굣길이 위험해 바쁜 아침 시간에도 아이를 직접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며 “학교가 4군데나 밀집된 지역의 통학로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웅상중 이아무개(14)학생은 “날마다 이 차도로 등교하는데 이제는 자동차 경적이 울려도 습관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도로 옆을 흐르는 회야천에는 최근 주민 산책로 등 휴식 공간이 조성됐다. 또 하천 주변에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주민들도 많다. 나무그늘이나 산책로를 찾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야 하지만 건널목은 이름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도로를 그냥 건너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도 찾아보기 어렵다.때문에 인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도로 폭이 좁아 인도를 만들 공간이 없는데다 주변 건물을 매입해 인도를 만들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어려운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회야천 가장자리에 기둥을 세워 도로 높이와 같은 인도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지극히 평범한 가족이 여기 있다. 힘들면 서로 기댈 수 있는 서로의 보금자리 ‘가족’이라는 이름이 여기 있다. 슬프면 마음대로 울 수 있고 기쁘면 마음대로 웃을 수 있는 ‘가족’이 여기에 있다.
가정의 달,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다문화 가족을 만나보았다. 밸린다 카사틸리오 아다오(39.범어)씨에게 한국과 양산은 이렇게 소중한 가족을 만들어 준 곳이다. 고향인 필리핀에서 머나먼 이국인 양산으로 온지 벌써 9년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이 어느새 그녀를 양산댁으로 만들었다. 수줍은 듯 베시시 웃는 손서(8)와 공주님 니나(6), 아직도 우유병을 달고 사는 응석받이 타미(4) 그리고 이제 4개월 된 막내 민준이까지 아이들은 밸린다씨와 김명식(45)씨의 소중한 보물이다.
“엄마가 해준 감자탕이 제일 맛있어요~”
“아니야~ 계란후라이랑 김치가 젤루 맛있어요”손서와 니나가 엄마 음식 솜씨자랑에 열을 올릴 때 타미는 엄마 품에서 언니들을 보며 까르르 웃는다. 막둥이 민준이는 유리알같이 맑은 눈을 깜빡이며 아빠와 눈맞추기 놀이를 한다. 필리핀이 고향인 밸린다씨는 1998년 지인의 소개로 남편 김명식씨를 만났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편안함이었단다. 애정표현 한 번 인색한 남편이지만 언제나 뒤에서 자신을 든든하게 밀어주는 후원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첫 딸 손서를 낳고 집에만 있다 보니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는 밸린다씨. 그래서 고향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한 기억을 되살려 학원 영어강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결혼이민자지원정책인 원어민강사로 양주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이 모든 게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니었으면 힘들었다고 말하는 모습에 사랑이 담뿍 묻어난다. 귀염둥이 세공주와 막둥이 왕자도 밸린다씨가 양산댁으로 즐겁고 유쾌한 삶을 사는 원동력이 된다. 한국말솜씨가 수준급인 이유도 아이들 때문이라고.“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도 가고 유치원도 가려니까 한국말을 안 배우고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은 한국인이니까 우리나라말 잘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국어사전을 옆에 끼고 살았죠. 드라마 보는 것도 한국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던데요?”
지난해에는 드디어 운전면허를 따 직접 차를 몰고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줄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는다. 피부색은 조금 다르지만 밸린다씨가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네와 똑같다. 사랑하며 웃으며 울기도 하고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 조금 낯선 듯 익숙한, 어느새 우리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가족의 풋풋한 모습이다.
작품명 : 산막의 봄 Water color on paper (72cm X 50cm) 바쁘고 지친 하루하루, 잠시 옆을 돌아보면 그곳엔 어느새 봄빛이 완연하고 꽃잔치 한창이다. 실개천 사이로 부는 훈풍은 노상보던 공단의 풍경을 설렘임으로 물들여 절로 한숨이 새어나온다. 오늘 하루쯤은 볕 좋은 꽃그늘 아래 모든 시름 내려놓고 내 신도 벗어놓고 어디론가 떠나보리라. 작가 최영진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양산 미술협회 회원
양산 청년작가회 회원
나무화실 운영
지난 21일 양산대학에서 ‘2007경남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단체전 60명과 개인전 2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4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향토음식개발 단체전 20팀과 개인전 20명, 향토음료개발 주류전 20명과 다류전 20명이 수상했다.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지난 18일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2007학년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양산교육청(교육장 이상복)이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 개강식에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복 교육장은 “이번 기초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전문적 자질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도와 교육공동체 구축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 며 열과 성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교육은 개인상담의 이해, 가족상담의 실제, 청소년 상담, 집단 상담의 이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교육을 수료한 뒤 자원봉사자들은 각 학교에서 부적응 학생들의 개인상담, 집단상담, 진로지도 등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은 지난 2001년부터 교육을 실시해 그동안 총 5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본 교육을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