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웅상 대표 명소인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웅상지역 장단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기존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에 안내판, 이정표,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녹음수를 식재하고 출렁다리를 정비해 쾌적한 생활 속 쉼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명골을 찾은 관광객과 산행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시명사에서 불광산 간 등산로 4km 구간을 새롭게 정비한다. 양산시는 “등산로 재정비에 따라 대운산과 연계된 산행 만족도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은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완공 후 가을께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가 지난 23일 경로당 21곳을 순회방문해 경로당 시설을 점검하는 등 경로당을 위문했다. 또 100만원 상당의 과일 84상자도 전달했다.
(사)경남지차장애인협회 양산지회 덕계분회가 지난 18일 발대식을 가졌다. 장애인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김창준 씨를 초대 분회장으로 임명하며 첫 출발을 다짐했다.
웅상출장소는 지난 24일 서창운동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그녀’를, 25일에는 웅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액션 스릴러 ‘표적’을 무료 상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웅상지역에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남동 290번지 일원 100% 농지지역으로, 주남마을 주민과 영산대 의견이 산단 조성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서창일반산업단지(이하 서창산단) 사업시행자인 에스씨엔지니어링(주) 외 11개 업체는 지난 15일 주남마을회관에서 ‘서창산단 계획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남마을 주민과 영산대를 비롯해 양산시와 시행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시행자는 “주남동 인근은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가 있지만 입주비 부담과 산업시설용지 부족으로 인해 소규모 공장들이 산업단지 인근으로 산재해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서창산단 조성으로 무분별한 공장용지 개발을 방지하고 유사업종 입주를 적극 검토해 주변 공장들을 수용하려고 한다”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 서창산단은 주남동 290번지 일원 27만3천670㎡ 규모 자연녹지지역에 조성될 계획이다. 에스씨엔지니어링(주) 외 11개 업체가 사업시행자로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금속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이날 합동설명회에서는 산단 사업개요와 진입도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에 대한 시행자 설명이 진행됐고, 이후 질의ㆍ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주남마을 주민은 “토지이용계획안을 보면 산단 전체 모습이 들쭉날쭉 경계가 고르지 못하다”며 “환경 요인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닌 단순히 주민 보상협의 문제로 제척과 편입이 일관되지 못한 것은 시행자가 사업편의만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을 바로 옆 그것도 자연녹지지역에 산단을 조성하면서 주민에게 충분한 토지보상조차 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영산대 관계자는 “현재 산단 주출입구로 계획돼 있는 도로는 영산대 소유 도로로, 영산대가 조성될 당시 개설해 차후 양산시에 기부체납할 예정”이라며 “이 도로는 주남마을 주민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곡각도 심한 형태로 산단 주출입구가 된다면 사고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주출입구와 주출입로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서창산단 시행자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뿐 아니라 또 다른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제출서 양식에 따라 사업시행자나 양산시 도시개발과에 의견을 제출하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환경훼손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도서관이 여름독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웅상도서관 홈페이지(htt p://lib.yangsan.go.kr)나 전화ㆍ방문(379-8590), 신청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수영초급,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방송댄스, 밸리댄스 등이며 이달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대상 추첨권 발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며, 추첨은 25일 오전 10시 안내데스크에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문화체육센터(http://www .yssisul.or.kr 379-8585)로 하면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출장소가 가족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야외영화 무료 상영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창운동장에서 나문희ㆍ심은경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수상한 그녀’를, 25일 금요일에는 웅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류승룡ㆍ유준상 주연의 액션 스릴러 ‘표적’이 상영된다. 우천시 다음주로 연기된다. 엄아현 기자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가 지난 10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원탁 컨퍼런스를 열어 주목받았다. 넓은 강당 가운데 150여명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마주볼 수 있게 의자를 배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 1학기 동안 펼친 아름드리교육을 되돌아보고, 2학기 학생중심의 새로운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대운초는 그동안 학부모 아름드리교육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매달 1회씩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을 통해 교육과정, 교수ㆍ학습, 생활지도, 학력, 대외활동, 방과후학교, 교육여건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해 왔다. 양형석 교장은 “학부모 모니터링 원탁 컨퍼런스는 학교와 학부모의 벽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했고, 전달된 의견은 신속하게 학교 현장에서 적용됐다”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 잘 키워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쳐진 사람들인만큼, 언제든지 소통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문을 열면 평산사거리 일대에 교통대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지점은 덕계시장 구도로와 국도7호선이 합류하는 곳이지만 기형적인 구조로 차량 대기공간과 신호가 비교적 짧다. 게다가 웅상으로 진입하는 대부분 버스가 이 구간을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 흐름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창고형 매장 외부인 차량 이용 잦아 양산시 (주)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이 오는 17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일반 마트가 아닌 대용량 제품을 취급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양산뿐 아니라 부산ㆍ울산 시민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를 찾는 외부인들로 인한 교통대란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부산 금정구나 정관 등에서 이마트를 이용하려면 국도7호선 평산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한다. 국도7호선은 왕복 7차선(좌회전 차선포함)이고, 좌회전해서 이마트로 진입하는 연결도로 역시 왕복 5차선으로 협소하지 않은 도로구조를 갖췄다. 문제는 평산사거리에서 좌회전할 때 발생한다. 평산사거리는 국도7호선에서 평산동으로 가는 차량 외에도 덕계시장에서 오는 구도로와 국도7호선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그래서 사거리로 불리지만 6시 방향과 8시 방향의 두 도로가 합류해 50m 가량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삼거리 형태다. 버스노선 막아 대중교통 불편도 예상 현재는 덕계시장 구도로에서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는 좌회전 신호와 국도7호선에서 평산동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막힘없는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국도7호선 차량이 대폭 증가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국도7호선에서 좌회전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 짧은데다 신호 주기 역시 짧아 꼬리물기라도 하면, 덕계시장 도로에서 합류하는 차량은 그대로 앞이 막혀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산, 부산, 울산지역 버스 11개 노선 역시 덕계시장과 덕계다리를 지나 이 도로를 이용해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대 버스가 다니는 구간으로, 자칫 대중교통 이용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퇴근 시간ㆍ주말 교통대란 예상 덕계동 한 주민은 “기형적인 평산사거리 구조를 알고, 이 도로를 다녀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인데, 행정에서 개점 시점에 맞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특히 퇴근 시간과 주말에 교통대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상출장소와 양산경찰서는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주민 의견도 수렴해 교통신호 주기 변경과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점 후에도 대형마트 시행사와 논의해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교통신호와 단속 카메라 등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도로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인은 신호위반과 꼬리물기 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새로운 합류지점 개설해야” 주민 의견도 한 주민은 “평산교에서 회야강 방향으로 도로를 만들고 국도7호선으로 합류하는 좌회전 신호를 개설해야 한다”며 “현재 덕계시장 도로를 이용했다가 서창ㆍ소주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이 진ㆍ출입할 수 있는 국도7호선 합류지점을 새로 개설하면 기존 기형적인 도로구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청소년 끼와 열정을 담아내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12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처음으로 웅상에서 진행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 300여명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잡(job)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로ㆍ직업과 관련된 체험부스 운영과 청소년 동아리 종합 공연으로 이뤄졌다. 미용사, 화학자,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직업퀴즈 맞추기, 걱정 인형ㆍ머리끈 만들기는 청소년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동아리 종합 공연에서는 난타, 댄스, 연극, 밴드, 수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어울림마당에 참여한 한유진(18, 서창동) 학생은 “어울림마당이 양주공원에서 열릴 때 한 번 찾아갔는데 거리가 멀어 다음부턴 잘 안 가게 됐었다”며 “웅상에서 어울림마당이 열리니 정말 좋은 것 같고 웅상 청소년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어울림마당은 ‘Rock Festival’이라는 주제로 내달 9일 오후 4시 양주공원에서 열린다. 청소년 밴드 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8월 29일 열리는 청소년한마음축제 예선이 진행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서창동은 지난 11일 서창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작업 안전관리 교육과 건강관리,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하절기 작업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한 근무안전수칙 안내, 건강관리,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개선 안내 등 교육과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이성자 강사가 어르신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자원봉사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원봉사로 어르신 공경 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활동 참여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우여곡절 끝에 착공했다. ‘삼신교통 차고지 이전’ 문제가 불거진 지 4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양산시는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지난달 21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용당동 731-2 일대 7천289㎡ 부지 30여대 규모다. 사업비는 36억이고, 올해 말 완공 목표다. 한편, 삼신교통 차고지 이전문제는 2010년 9월께 서창 용암마을 임구 삼거리에 있는 삼신교통 차고지와 가스충전소 부지가 회야강 하천정비사업에 편입되면서 시작됐다. 차고지를 아파트 밀집지역인 명동으로 이전을 추진하려 하자 소음과 먼지는 물론 가스충전소 위험성을 이유로 예정지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삼신교통은 양산시에 차고지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양산시는 민원 등을 이유로 허가를 반려했고, 이에 불복한 삼신교통이 울산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을 벌였다. 이후 양산시가 삼신교통에 용당동 공영차고지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2012년 소송 취하를 이끌어 냈다. 이 과정에서 양산시는 민원을 돈으로 해결했다는 시의회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지가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인데다 토지보상도 순탄치 않아 또 다시 2년간 지연됐다. 엄아현 기자
웅상지역 버스노선이 또 바뀌었다. 이번에는 부산시내버스인데, 부산시 장전동 부산대학교 방향 노선이 없어지고 정관신도시행 버스가 신설됐다. 부산광역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지난달 30일 부산시내버스노선조정을 통해 9개 버스노선을 변경했다. 이 가운데 웅상지역으로 오가는 2개 노선이 포함됐다. 301번과 302번이다. 기존 301번은 화성파크드림을 기점으로 서창ㆍ소주ㆍ덕계ㆍ부산 노포동을 거쳐 부산대 입구까지 운영해 왔다. 그런데 이 노선이 부산 노포동까지만 운행하는 것으로 단축됐다. 동시에 302번이 신설됐다. 302번 역시 서창부터 덕계까지 웅상지역을 거쳐 월평사거리에서 모전마을, 구연마을까지 정관신도시 전역을 돌게 된다. 변경된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웅상지역 주민 불만이 터져 나왔다. 웅상출장소가 지난 2월 주진동 새 청사로 옮겨가면서 올해 초 양산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조정돼 주민 혼란과 불편을 가져왔는데, 부산시내버스까지 축소ㆍ변경돼 웅상지역이 대중교통에서 소외받고 있는 기분마저 든다는 것이다.<본지 516호, 2014년 2월 25일자> 웅상지역 한 주민은 “정관신도시 주민을 위해 새로운 버스노선은 만들어야 하지만 버스총량제 때문에 버스댓수를 늘리지 못해 웅상지역 노선을 한두 대씩 빼가는 것 아니냐”며 “정관신도시~부산대를 운행하는 1008번 노선이 신설되면서 50번, 301번, 1002번 버스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부산시내버스 노선 변경을 양산시민이 왈가불가할 수 없다면, 양산시가 발빠른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산시가 양산시와 별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행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는 노선 조정이지만, 양산시는 부산시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양산지역 내 버스노선을 변경하면서 부산시가 우리 시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면서도 “부산시내 정류소 변경과 버스노선 축소ㆍ신설은 양산시가 크게 관여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웅상지역을 포함해 ‘양산시 시내버스노선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부산과 울산지역 버스와 연관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웅상지역에 보다 합리적인 버스노선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지역은 지난 1월 시내버스 5개 노선이 조정됐다. 양산시는 국도7호선에 집중돼 있던 기존 노선을 변영로로 분산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웅상출장소의 편의만을 위한 조정인데다, 서부양산으로 가는 노선도 축소돼 큰 불편을 야기시켰다며 재조정을 요구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서창동(동장 김경훈)은 지난 2일 지역 기관ㆍ사회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시명골 유원지 일원에서 국토대청소를 전개했다. 서창동 사진제공
신기동 한성아파트에서 동원과기대 방향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지지부진하다. 결국은 예산부족 문제인데, 웅상을 오가는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011년 6월 한성아파트~동원과기대(중1-17호선) 도시계획도로 1.9km 구간 개설 공사를 시작했다. 2010년 국지도60호선의 일부구간인 동원과기대~동면 법기리 4.8km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굴곡선형을 직전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163억원을 들여 2015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인성산업~화승아파트 구간만 완공돼 개통된 상태이고 나머지 구간은 착공도 하지 못했다. 현재 가스충전소~인성산업 구간은 보상이 진행되고 있고, 화승아파트~동원과기대 구간은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언제 공사가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평균 연 30억원가량 편성돼야 2015년까지 완공할 수 있는 사업이 해마다 사업비가 줄어 올해 예산은 9억5천만원에 그쳤다. 양산시는 “그동안 복지예산에 집중투자하는 정부방침 탓에 대형토목사업 등의 시설비가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완공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구간을 지나 법기터널을 이용해 웅상지역으로 오가는 시민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아무개(34) 씨는 “매일 출ㆍ퇴근길로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 대형차량이 저속으로 한 번 앞을 가로 막고 있을 때는 양산고 앞까지 막혀 있는 경우가 있다”며 “곧 확장되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깐 공사가 진행되더니 또다시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굴곡구간도 많고 비가 오면 시야도 어두워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동원과기대 학생들 불만도 많다. 그동안 인도가 없어 스쿨버스나 마을버스가 아니면 시내로 갈 수 없었지만,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안전한 인도가 생기면 걸어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동원과기대 한 재학생은 “잠시 수업이 비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북부동으로 내려가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마땅한 차편이 없어 하루종일 학교에 머물고 있다”며 “동원과기대 학생이 2천500여명이 넘고 기숙사 이용 학생만 400명이 되는데, 이들이 북부동에서 경제활동을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개통을 주문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지역 주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에 경찰 ‘싸이카’가 떴다. 교통법규 위반을 쉽게 생각하는 안전불감증에 걸린 시민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인데, 3일 동안 105명이 적발됐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도7호선 덕계동~용당동 구간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경찰 싸이카 7대를 동원, 교통법규 위반사항을 집중단속해 모두 105건을 적발한 것. 신호 위반 45건, 지정차로 위반 25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21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위반 14건 등이다. 양산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적발된 위반사항 대부분이 운전자들이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 교통법규인데,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소홀히 하고 있다”며 “특히 국도7호선으로 연결되는 교차로가 많은 편인데,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은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도7호선은 교통사고 가운데 사망사고가 잦은 구간이다. 지난해 양산지역 전체 교통사망사고 22건 가운데 6건이 국도7호선 양산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다. 양산경찰서 교통관리계는 “국도7호선 덕계동 부산시계~용당동 울산시계까지 9.4km 구간의 제한속도를 지난달부터 80km에서 70km로 하향 조정했기에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통행량도 많고 특히 대형차량이 많이 오가고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어운전 역시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이륜차와 관련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7월 한 달 간 양산 전역을 대상으로 이륜차 집중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결국 법정기준치가 넘는 소음이었다. 채석장 소음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경동스마트홈 입주민 민원을 받아들여 양산시가 채석장 소음을 측정한 결과, 새벽 시간대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동스마트홈 입주민은 아파트 바로 앞 D광업의 채석작업으로 소음과 분진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해 왔다.<관련기사 533호, 2014년 6월 24일자> 참다못한 한 입주민이 소음측정을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고, 양산시가 지난달 23일 새벽 5시 30분께 소음을 측정한 결과 62db로 법정기준치를 초과했다. 양산시는 “<생활소음, 진동의 규제기준>에 따르면 새벽 60db, 주간 65db, 야간 50db 이하가 법정기준치”라며 “새벽시간대에 저층과 고층에서, 창문을 열고 닫고 측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4~5차례 측정한 결과 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산시는 D광업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음개선명령을 내렸다. D광업은 새벽 시간대 장비를 줄이고 저소음기계 도입 등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왔다. 하지만 입주민은 새벽시간대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공동주택 바로 옆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새벽 5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것은 상식 밖 행동이라는 것. 입주민 손아무개(45) 씨는 “대부분 주민이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새벽과 야간에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냐”며 “사실 62db과 59db은 실생활에서는 크게 차이 없다. 저감대책을 세워서 59db이 나온다고 시끄럽지 않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벽작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는 지난달 21일 성요셉의 집에서 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봉사를 실시했다. 음악봉사는 4년째 이어져 오는 서창중만의 특별한 봉사활동이다. 이날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팀 공연과 리코더연주, 댄스동라이팀의 댄스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교사들도 앞장서 무대 공연을 선보였는데, 색소폰 연주, 성악, 댄스스포츠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물했다. 김상현 교장은 “올해는 사회가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희망과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욱 더 열정을 다해 공연을 선보였다”며 “전문공연단체는 아니지만 재능을 가진 학생과 교사가 최선을 다해 정성껏 공연한 이날의 시간이 어르신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덕계동(동장 강대웅)과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능기)는 공한지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난달 26일 저소득가정과 경로당 등 60세대(세대당 12kg)에 전달했다. 이들은 5년 전부터 해마다 감자 재배와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며 덕계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