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에도 SMJ 댄스아카데미(대표 손미정)의 뜨거운 공연을 보기 위해 양산시민이 모였다. 지난달 3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SMJ 댄스 콘서트, we are SMJ’가 열렸다. 이날 K-pop 댄스, 요가&폴 댄스, 창작 안무 등 SMJ 댄스아카데미 소속 원생들이 꾸미는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에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민희 기자
양산지역 내 도서관이 도서 대출 가능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한다. 양산시립도서관, 웅상도서관, 양산영어도서관, 상북어린이도서관이 2일부터 대출 권수를 5권으로 확대하는 것. 이번 대출 권수 확대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요구를 반영한 것이자 독서 장려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양산시립도서관은 “그동안 대출 권수가 3권이라 더 늘려달라는 시민 요청이 많았다”며 “양산이 책 읽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시민이 더 많이 도서 자료를 이용해 도서관이 활성화되고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을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학생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게 돕는 3ㆍ4학년 대상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진행했다. 양산시립도서관 사진제공
양산도서관(관장 주경환)은 201 6년 계층별 독서회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책의나무(초등학생 4~5학년), 글소리(중학생), 사임당(여성) 등 양산도서관 내 독서회는 모두 3개로 이들은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해 주제별 독서 토론과 작가 연구, 야외독서 토론회, 문학기행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독서회별 15명 내외로 오는 28일까지 양산도서관 자료실에 방문하거나 전화(385-7004)로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는 이때, 양산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신년 인터뷰를 통해 양산예총 소속 단체의 올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지부 서광판 지부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자주 만나 화합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지부장은 연예예술인협회는 ‘예술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단체’라며 올해는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와 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친근한 협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공연 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음악이야말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고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인 만큼, 협회가 가진 에너지를 시민에게 나눠줄 것입니다. 웃음을 필요로 하는 요양병원, 복지시설을 비롯해 여름에는 워터파크에서 정기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들은 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양산가요제’도 계획하고 있다. 경남 곳곳에 전국 가요제가 있지만, 양산에는 시민 가요제만 있었을 뿐, 전국을 대상으로 ‘양산’을 알리는 가요제가 없었다는 것. “양산을 알릴 수 있는 전국 규모 가요제를 올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요제를 통해 외부에는 양산을 알리고, 시민에게는 양산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서 지부장은 “우리 협회는 대중문화예술을 펼쳐가는 곳으로서 시민이 친근감을 가지는 게 강점”이라며 “그런 강점으로 시민과 더 가까이 만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기획공연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2016년 상반기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6월까지 모두 10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달 20일에는 제1차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이 무대에 오른다. 3월에는 ‘건반 위의 서정시인’이라고 불리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또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뽀로로 댄스 댄스’가 모두 3회 공연된다. 4월에는 제2차 조윤범 파워 클래식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기획돼 있다. 5월에는 어르신을 위한 효 콘서트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공연 브런치 2차인 ‘클래식 속 재즈와 탱고’도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제3차 조윤범 파워 클래식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 공연이 이어진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민 초청 무료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다. 문의 379-8550.
아이들의 해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웅상지역에 선보일 어린이합창단이 창단했다. ‘늘 해와 같이 밝고 맑게 자라서 세상에 빛을 전한다’는 뜻의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상규, 회장 유정희, 지휘 배웅철)이 지난 23일 평산비전센터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합창단원을 비롯해 70여명이 함께해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의 첫 걸음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또 창단식에 이어 아이들이 1년 동안 쌓아온 실력을 관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끼리끼리’, ‘잠자리’, ‘이렇게 살아가래요’ 등 동요 8곡을 부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상규 단장은 창단사를 통해 “흔히 문화 불모지라고 말하는 우리 지역에 문화예술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새싹들이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 문을 열었다”며 “다소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아름다운 봄날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정희 회장도 “노래 실력을 우선으로 하기보다, 노래를 좋아하고 진정 즐기고자 하는,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이 모여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며 “웅상지역 아이들이 음악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건강한 마음을 지닌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상지역 아이들 36명으로 구성된 늘해랑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4년 12월 합창단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원을 모집해 지난해 1월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이후 양산YMCA여성합창단, 늘푸른실버합창단, 뫼울림여성합창단 등 공연에 초청돼 실력을 선보였다.
양산시가 지난 6일 준공한 강민호야구장 등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해 적극적인 체육 홍보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22일 ‘양산시 스포츠메카로 도약 꿈꿈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체육을 통한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올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등 체육 관련자 3만명이 양산을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만7천88명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양산시는 약 21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우선 시설 여건이 전국 최고 수준에 있는 축구와 야구, 배구팀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까지 전지훈련 유치 가능 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전국대회 유치 가능 경기를 조사해 서한문과 홍보책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다른 시ㆍ군과 차별화를 위해 전지훈련 팀에 대한 시설사용료 감면, 숙박과 식사 1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전지훈련 유치협의체 구성 계획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황산문화체육공원에 강민호야구장을 개장해 스포츠 양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동면체육공원에 야구장을 조성하고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전국 최고 시설로 정비해 양산시를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대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가진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은 인물, 역사, 문화재 등과 같은 지역 고유 자원을 소재로 하며 강사비와 현장학습비, 교보재 등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반 공모’와 지역, 단체 간 협력이 가능한 ‘기획 공모’로 나뉜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접수는 오는 29일 마감이다.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양산시청 문화관광과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5-213-8068.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듯,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만나 그들이 가진 경험, 삶의 이야기를 대화로 읽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산YMCA(이사장 방대유)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을 얻는 ‘사람책 읽기’ 행사를 지난 21일 진행한 것. 1월 사람책으로 나선 사람은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로, 이날 박 칼럼니스트는 ‘음식에 문화를 얹은 맛 칼럼니스트의 세상 이야기’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풀어놨다. 박 씨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부산과 일본의 맛에 대해 말했으며 음식과 관련한 역사, 문화, 시대상을 흥미롭게 풀어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함께 ‘맛’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2월 사람책은 ‘한 잔의 커피, 한 잔의 평화’라는 주제로 한국YMCA전국연맹 양동화 국제사업팀장이 동티모르에서 공정무역 커피 프로젝트를 8년간 진행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내달 22일 오후 7시 양산YMCA 사무실에서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ㆍ문의 366-3417.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지난 20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양산시가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5급 이상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동연 시장 주재로 오는 4월 29일 양산에서 열리는 제55회 도민체전 추진 실적과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인구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기념하는 만큼 축하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도약 의지, 화합 체전 원년의 의미를 담아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민체전의 꽃이라 부르는 자원봉사자 모집도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내달 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20일에는 도민체전 D-100일을 기념해 양산시청 민원실 출입구와 종합운동장 출입구에 도민체전까지 남은 기간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민 모두가 도민체전 참여자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30만 자족도시 축하 분위기를 결집, 양산시 발전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고 340만 경남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공군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이번 도민체전에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air show, 곡예비행, 사진)를 추진 중이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최정상 실력의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공중곡예를 펼치는 전문 비행단이다. 에어쇼는 양산지역 출신 신인균 (사)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양산시가 공군측에 요청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3월 초 이뤄질 예정이지만 현재 성사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는 이때, 양산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신년 인터뷰를 통해 양산예총 소속 단체의 올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대상 도예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송암 김진량 도예가 작품이 서울 청담동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러리U 초청으로 열린 김 도예가 올해 첫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청담동에 있는 갤러리U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가장 한국적이며 전통적인 도예를 추구하는 김 도예가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현대적인 곳 가운데 하나인 청담동에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 김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 시대 민간에서 도자기를 굽던 가마인 민요(民窯)에서 굽던 가장 한국적인 그릇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이종락)가 지난 2015 충렬공 박제상 추모 전국 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을 하나로 엮은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 대학ㆍ일반부부터 중ㆍ고등학생부, 초등부까지 48편의 수상작을 실어낸 이번 작품집은 대학ㆍ일반부 주제 ‘물’, 중ㆍ고등부 주제 ‘오늘’과 ‘노을’, 초등부 주제 ‘스마트폰’과 ‘무지개’로 쓴 작품을 담고 있다. 이종락 지부장은 “앞으로도 백일장을 통해 박제상 공의 충절을 후세에 전할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클래식을 비롯해 영화,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음악의 재미를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올해도 양산시민을 위한 ‘파워클래식’을 이어간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with 콰르텟엑스’가 올해도 6회 공연으로 우리가 몰랐던 클래식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20일 ‘음악의 완성자, 바흐’를 시작으로 4월 16일 ‘교향곡과 현악사중주의 아버지, 하이든’, 6월 11일 ‘모차르트의 아홉 개 악장’, 8월 6일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 10월 15일 ‘누나를 슬퍼한 천재, 멘델스존’, 12월 10일 ‘쇼스타코비치의 아홉 개 악장’ 등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파워클래식 시즌권’을 판매해 시민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9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매를 하면 6회 공연을 정가에서 30% 할인된 4만2천원에 볼 수 있다. 또 시즌권 구매자는 6회 공연을 별도 예매 없이 지정된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된다. 사전 예매 후에는 2월 1일부터 첫 공연 전인 2월 19일까지 시즌권 일반 예매 기간을 두고 전화(379-8550)로 시즌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외에는 시즌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시즌권은 할인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1회 공연 관람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한편,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한국일보에서 칼럼을 기고했고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라는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가 새해 첫 승전고를 울렸다.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4일부터 열린 ‘제8회 양산시장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양산시장배 축구대회에 참여한 지 8년 만에 첫 우승이다. 초등부 8개 팀이 8일간 리그전을 펼친 결과 양산초 축구부는 6승 1무로 4강전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에서 창원초와 만나 4대 1로 완승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김해 대중초와 만나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둬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는 축구부가 추위 속에서 동계훈련과 합숙을 통해 꾸준히 체력ㆍ기본기를 다진 결과다. 양산초 축구부 조용기 감독은 “6학년이 졸업을 앞둬 4~5학년이 주축이 된 경기라 걱정했는데 당당하게 우승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 대비해 울산에서 동계 훈련 중인데 부상 입은 선수들이 빨리 나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와 코치를 위한 상도 전달됐다. 최우수선수상은 5학년 김태형, 골키퍼상 5학년 배정빈, 수비수상 5학년 조현태, 지도자상 최형일 코치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공격수 김태형 선수는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과 좋은 상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축구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양산을 알릴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창단한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해 제11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승 등 꾸준히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예매 시스템 불안정으로 이용객 불편이 있었던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 w.yangsanart.net)가 지난 1일부로 새롭게 개편됐다. 개선된 홈페이지는 예매 서비스 간소화, 대관 현황 안내 등을 보기 쉽게 배치해 이용객이 문화예술회관 공연과 대관 정보, 각종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예매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새 단장한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에서 ‘양산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이미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박제상 공을 기리고 지역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박제상 동상 건립에 나섰다. 지난 2014년 상북면 소토리 1173-2번지 일대에 조성된 효충역사공원에 너비와 높이 각 5m 규모의 박제상 동상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상북면 풍력발전기금 1억2천300만원으로 박제상 공을 기리고 효충역사공원 내 관광 콘텐츠로 이용할 수 있는 동상 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역 내 문화계 인사와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박제상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지역 사례 벤치마킹과 회의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박제상 동상 제작설치사업 공모를 시행,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아트인스페이스의 제안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와 조각, 복식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 위원들이 모인 연석회의에서 동상 건립을 구체화하고 올해 4월까지 준공 계획을 밝혔다. 양산시 문화관광과는 “앞으로 세 차례 정도 소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고증으로 양산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박제상 공 충절을 시민에게 알릴 동상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전시되는 진주 등(燈)이 통도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와 진주시(시장 이창희), (재)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은 지난 13일 진주시청에서 ‘문화축제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통도사 대여’, ‘통도사 문화축제와 사보에 유등축제 홍보’, ‘등 구매와 기술 협력’ 등이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유등 희소성, 독창성 등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그간 등(燈) 임대를 자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축제 유료화를 통해 유등이 국내ㆍ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유등 임대를 통해 외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이들은 해마다 자체적으로 유등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통도사와 협약을 맺고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영축문화축제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오는 10월 개산대재를 기점으로 열리는 영축문화축제에서 중형 등 20개와 소형 등 30개를 대여해 양산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해마다 유등 숫자를 늘려 축제를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와 진주성, 남강, 의암바위가 어우러져 만드는 진주만의 의미 있는 축제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축문화축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55회 경남도민체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 분야는 안내, 환경미화 등이며 만 18세 이상 개인, 5인 이상 단체, 법인, 학교 등이 대상이다. 모집은 내달 29일까지며, 모두 1천2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청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 yangsan.go.kr)와 양산시자원봉사센터 방문, 우편(양산시 옥곡2길 20(남부동),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팩스(385-8103) 등으로 가능하다. 문의 392-2462, 385-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