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전자랜드(대표 홍봉철)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사진제공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교장 원성호)에서 다섯 번째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희망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6명, 고등학생 22명, 전공과 학생 19명 등 모두 5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원성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의젓한 사회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모든 분께서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꿈을 향해 즐겁고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성장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6년 상반기 부모교육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아주대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를 초청해 ‘아버지는 어떻게 아들의 마음을 돌렸을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인생의 출발선에 서 있는 10대에게 벌써 늦었다고, 안 된다고 포기하려는 아이들이 많다며 1등만 기억되는 경쟁 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게끔 청소년과 부모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또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며 먼저 세상을 살아온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선착순 16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전화(372-2000)로 하면 된다. 한편, 이민규 교수는 심리학자로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행복도 선택이다’ 등 다수 베스트셀러를 남긴 작가다. 이 교수는 EBS 기획특강을 비롯해 지역 곳곳을 찾아 학부모의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4일 부산보훈병원(병원장 김동헌) 동관 5층 경영회의실에서 산학 간 공동 발전과 미래산업사회 산업수요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맺었다. 동원과기대 사진제공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 도서관이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지난 5일 물금초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로 구성하고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변한 도서관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물금초 도서관은 2006년 1차 리모델링 이후 현재까지 여러 학생을 거쳐 오면서 많이 낡았다. 이에 학교는 경상남도교육청에 좁고 낙후된 도서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지원받은 3천만원과 자체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도서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정복순 교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을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놀이 공간처럼 만들어 도서관 방문자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 한 날들 소중히 간직합니다. 영광의 자리 이 순간 졸업을 축하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후배들 정든 친구들 모두 다 사랑합니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 운동장에 졸업식 노래가 울려 퍼졌다. 지난 5일 ‘2015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해 49명 학생이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번 졸업생 49명 모두가 지난해와 같이 특기상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학교는 특기상 전달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해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금까지 지원했다. 정복자 교장은 “항상 건강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 졸업식이 열렸다. 전교생 30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5명의 졸업생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졸업생들은 한 명씩 무대로 나와 지난 6년 간 자신을 돌봐준 스승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학교를 이끌 후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 졸업생 인사 후 언니, 오빠가 웃으며 학교를 나설 수 있게 재학생들의 깜찍한 재롱잔치가 이어졌다. 김진숙 교장은 “교정에서 함께한 시간을 잊지 말고 중학생이 돼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랑스런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ㆍ김민희 기자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 학부모회(회장 김민영)가 교육부 주관 ‘2015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와 지역 차원 학부모의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학부모 학교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좌삼초 학부모회는 ‘동고동락(同go同樂)으로 행복교육 함께 더하기’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 모니터링, 기부와 봉사, 좌삼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ㆍ참여 사례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 끼 밥상’과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아빠와 손잡고 가는 꿈길 진로체험’은 그동안 학교 교육에 소외됐던 아버지가 학교 교육에 참여하게 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농촌학교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변화를 선도한 사례”라며 이들의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김진숙 교장은 “학부모회 활발한 활동으로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좌삼초에 오려는 학생이 늘어나는 등 학교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학부모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원동중학교는 현재 원동면에 하나뿐인 중학교다. 지난 1969년 10월 양산중학교 원동분교로 문을 열고 1971년 원동중학교로 승격된 이후 이번이 44번째 졸업식이다. 지금까지 졸업생은 모두 2천697명. 한 때는 김해에 사는 아이들도 낙동강을 건너와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400명이 넘는 전교생이 작은 학교를 가득 채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46명의 작은 시골학교가 됐다. 그나마 이번에 21명이 졸업하면서 남은 학생은 25명. 내달 신입생이 들어오지만 6명이 전부다. 지난 2011년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학생이 60여명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일반학생 입학이 급감하면서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이 초등학교 취학 예정인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행복교육 꾸러미’ 학부모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상반기 학부모대학은 부모 역량 강화, 가정 교육력 강화, 자녀 생활습관 형성, 학교 교육활동 이해, 교사와 협력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2일 ‘어린이 역사체험교실’을 열어 부산 정관박물관을 방문해 삼국시대 생활상을 느끼고 돌아왔다. 양산시립박물관 사진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외국인 연수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연수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사진제공
어곡초 스키ㆍ스노보드부를 위해 교직원이 발 벗고 나섰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는 지난달 25일 에덴벨리 스키장에서 교기 육성을 위한 교직원 대상 ‘스키ㆍ스노보드 연수’를 진행했다. 교직원들은 에덴벨리 스키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연습할 장소를 미리 확인했고, 스키ㆍ스노보드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동계스포츠 특성상 잦은 부상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몸소 체험했다. 문상선 교사는 “평소 스키를 잘 타고 즐기지만 안전사고 예방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이고 탄적은 없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지도를 위한 부분에 집중해 몰랐던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교사는 “앞으로 있을 학생들의 스키ㆍ스노보드 현장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복자 교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교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습해 부상 없이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곡초등학교는 지난해 10월 영남지역 유일 스키장인 에덴밸리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키ㆍ스노보드부를 창단했다.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체계적 훈련을 거쳐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스키ㆍ스노보드 꿈나무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발리 관광특성화 대학과 학술교류 물꼬를 트는데 성공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시에 있는 우다야나(Uda yana University, 총장 끄뜻 수아스띠까) 대학과 호텔관광분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날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두 대학은 교환학생, 교수교류, 공동연구 등을 약속해 호텔관광 분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우다야나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계기로 호텔관광 분야에서 폭넓고 밀접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다야나 대학은 발리 유일의 국립대학이며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에 위치한 관광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양산중학교(교장 엄용현)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캠프를 마련했다. 교사들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집중지원 대상 학생들을 인솔해 ‘국토순례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 스키캠프’를 떠난 것이다. 지난달 25일 양산중 교사와 집중지원 대상 학생은 영하 15.5℃ 강추위가 찾아온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에 도착했다. 스키장에 가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두 명이 전부였다. 학생들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키강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야간스키에도 도전했다. 그들은 함께 넘어지고 서로를 잡아주며 어려운 난관을 넘겨갔다. 2박 3일간 계속된 스키캠프로 학생들 스키실력은 날로 발전했고, 사제지간에 정도 쌓아갈 수 있었다. 엄용현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습문화체험캠프’를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가는 불굴의 정신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힘든 일도 스키캠프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개척하면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는 시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민간자격증 22개, 건강레포츠 과정 18개, 예술ㆍ교양 40개 등 모두 8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자격증, 자기계발ㆍ교양과정 등 47개 강좌를, 영산대학교는 자격증 16개, 교양예술과정 27개 강좌 등 51개 강좌를 운영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10~30명이며, 개강은 3월 4일이다. 문의 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370-8221), 영산대 평생교육원(380-9337), 부산대 양산캠퍼스 평생교육원(382-8370). 김다빈 기자양산시는 시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민간자격증 22개, 건강레포츠 과정 18개, 예술ㆍ교양 40개 등 모두 8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자격증, 자기계발ㆍ교양과정 등 47개 강좌를, 영산대학교는 자격증 16개, 교양예술과정 27개 강좌 등 51개 강좌를 운영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10~30명이며, 개강은 3월 4일이다. 문의 동원과기대 평생교육원(370-8221), 영산대 평생교육원(380-9337), 부산대 양산캠퍼스 평생교육원(382-8370). 김다빈 기자
학부모를 위한 진학 특강이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양산시가 마련한 진학 특강에서 와이즈멘토 한국진학정책연구소 이남렬 소장은 ‘매력적인 인생스토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내용은 내 자녀의 입시제도 이해, 학과와 계열의 올바른 선택, 자기소개서 파헤치기 등이었다. 한 학부모는 “이번에 무료로 내 아이 진학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강연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가 어떠한 입시제도 아래 교육받을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이며 고려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 입학사정관 양성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했다. 또한 EBS ‘TV입학사정관’ 프로그램과 대학진학가이드 수능 특별 생방송 고정출연했다. 김다빈 기자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시행함에 따라 양산시와 양산시교육지원청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나동연 시장과 김점성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양산시청에서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해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진로교육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 진로설계 지원과 학부모 진로교육 상호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립 운영, 진로직업교육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사항 상호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산시는 지역사회 체험 장소 발굴을 지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과 여건 조성에 협력하게 된다. 김점성 교육장은 “교육의 흐름이 이제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꿈과 끼를 키워 지역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양산교육지원청은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더 높은 꿈을 꾸며 끊임없이 배움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부여와 뚜렷한 목표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양주초등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센터운영비로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은 청소년이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친구야 햇살이 따사로운 날이면 내가 너에게 구름이 되어줄게. 친구야 보슬보슬 비 오는 날이면 내가 너에게 우산이 되어줄게. 내가 기쁠 때 함께 웃고, 내가 슬플 때 함께 울고. 나는 너에게 사랑스런 선물이 되어주고 싶어” 여느 어린이 합창단보다 감동적인 목소리가 대강당에 울려 퍼졌다. 정신지체, 시각, 청각 등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2주 만에 합창ㆍ난타 무대를 완성했다. 짧은 시간 만들어진 무대라고 믿겨지지 않는 공연에 관객은 박수로 화답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 특수교육지원센터의 ‘Sing together 겨울방학 캠프’가 지난 22일 발표회와 작품전시회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겨울방학 캠프에는 양산특수교육지원센터인 범어초등학교(교장 전영곤)와 웅상로컬센터인 서창초등학교(교장 홍선희) 특수교육대상 학생 46명이 함께했다. 이에 캠프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2주 동안 합창, 난타, 미술 등 새로운 경험을 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정든 교사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합창과 난타 무대를 펼쳤다. 20여명의 합창단원과 15여명의 난타 공연을 준비한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특별히 재능기부로 합창을 가르친 최성길 양산시음악학원연합회장은 “처음에 봉사 제의를 받았을 때 아이들이 합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지만 그들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때때로 연습 중에 뛰쳐나가거나 돌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연습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착한 아이들의 마음에 힘 입어 온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발표회라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양산교육지원청 로비에는 학부모가 이번 캠프 ‘도란도란 사랑방교실’에 참가해 만든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서는 오아시스 봉사회, 꿈마실 오카리나 동호회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또 지역 내 동원유치원 아이들을 초대해 장애ㆍ비장애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20일 공ㆍ사립유치원 교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양산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다빈 기자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는 지난 15일 장애학생, 주교사와 부교사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양산시장애인부모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