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졸업논문 2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봄학기에 졸업한 강미경ㆍ남보라 씨가 함께 연구한 논문인 ‘정상 성인의 하지에 적용된 저주파와 균형의 관계’와 이주은ㆍ박가현 씨의 ‘한발 서기 시 평발과 정상발의 하지 근활성도 비교’ 등 2편이 물리치료 관련 세계적 학술지인 ‘The 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9월호에 게재됐다. 강미경ㆍ남보라 씨의 논문은 저주파 치료법을 정상인에게 시행한 후 균형능력을 측정한 내용이며, 이주은ㆍ박가현 씨의 논문은 평발환자와 정상인의 근력 활성도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다. 이윤섭 학과장은 “‘학생과 교원의 연구영역 강화’라는 학과 특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랜 시간동안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해 연구를 장려해 온 것이 학과의 최첨단 장비들과 맞물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물리치료분야에서 전문 영역별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물리치료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학생들이 삼장수 기상춤에 푹 빠졌다. 지난달 26일 양산시 교육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양산 삼장수 기상춤 전승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장수 기상춤은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출생의 삼장수(이징옥, 징석, 징규)의 충효와 진취적 기상을 표현한 군무이다. 이 춤은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양산삽량문화축전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강사 2명이 중부초를 찾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학생들은 양산의 전통과 얼을 잇는다는 진지함 동시에 신나는 춤에 한껏 매료됐다. 하다윤 학생은 “오늘 배운 기상춤을 부모님께 가르쳐 드려서 삽량문화축전 때 가족들과 함께 기상춤 공연장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 하모니 합창단이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에서 최초로 이 대회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것. 지난달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시작된 대회로 올해 14회를 맞았다. 전국대회는 지역별 예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시ㆍ도대표 18개팀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북정초 하모니 합창단(지도교사 손기준ㆍ박수연)은 ‘산타 소방관 아저씨’를 율동과 함께 멋지게 소화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북정초 하모니 합창단은 경남도교육청 특색교육활동의 하나인 ‘노래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2008년 창단해 활동해 왔다.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합창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아름다운 소리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합창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정원 교장은 “학교의 감성교육활동을 강조하며 평소 노래하면서 공부하는 즐거운 면학분위기를 만들어 왔다”며 “그 결과 전국 대회 최고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지역대표신문 19개사인 경남지역신문협회(회장 우인섭)는 최근 고영진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에게 2013년도 하반기 경남교육 현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상남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데 경남지역 교육의 장점은 무엇인지? 경남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로는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과 꿈키움 교실 운영, 진로교육과 스마트교육 우수 교육청 선정(교과부), 호주 인턴쉽과 특수학교 졸업생 교육기관 취업 확대, 나라사랑 안보교육 메카로 부상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10개교 선정, 학교수 대비 1.06% 전국 최고 수준, 전국교육자료전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전국 최우수교육청)했다. 경남교육청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대안교실인 꿈키움교실을 발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업중도탈락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3월 역사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 계기는 무엇인가? 직접적인 계기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끊임없는 망언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증거까지 요구했다. 나라사랑 교육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 경남교육청은 역사정립을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우리 지역 생존 최고령 피해자인 통영의 김복득 할머니를 방문했다. 할머니에게 배경을 설명하고 할머니는 흔쾌히 승낙했다. 우리 교육청은 통영지역 국어 교사를 중심으로 ‘집필위원회’를 구성해 약 6개월에 걸쳐 할머니의 생생한 구술로 증언록을 집필해 2월 한국어판 출간, 그리고 지난 8월 일본어판을 출간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밖에도 독도교육이나 나라사랑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이 해마다 거듭되고 중국의 동북공정도 역사를 왜곡하면서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북한의 침략 야욕 또한 분단의 골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독도현지에서 발표한 독도교육선언을 시작으로 도내 전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알게 하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교육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은폐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일이다. ‘나를 잊지 마세요!’와 함께 독도교육 교재로 ‘우리 함께 떠나는 독도여행’과 ‘우리 땅 독도, 대한의 자긍심’ 등 2종류의 교재를 발간했으며 교사용 자료도 제작해 보급했다. ▶지난 5월 28일 교육부가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학부모들이 많이 당황하고 있는 것 같다. 자유학기제가 무엇인지, 경남교육청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것은 시범 운영계획이다. 2년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서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을 2015년 6월께 발표하게 될 것이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2개교(창덕중, 거제중앙중)의 현장 실천과 결과 검증을 위해 시범학교 핵심교원의 연수와 컨설팅을 계속하고 있고 자유학기제 정책 연구 개발을 위해 장학관 1명, 장학사 1명을 핵심요원으로 정책연수에 참여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도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교육기부 등과 MOU를 체결해 체험활동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실천이다. 지식전달형 수업에서 학생참여형 수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교원 연수를 확대시켜 나가면서 시범학교 운영을 모니터하고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 10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학기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학교교육의 방향을 안내하고 담임교사와 학생 상담에 대한 기회도 제공했다. 북정초 사진제공
신기초등학교(교장 남역희)는 지난 10일 삼성파출소, 학부모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4대악 추방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신기초 사진제공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 1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법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신양초 사진제공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동아리 신문읽기반은 지난 13일 본사를 방문해 이현희 경영기획국장으로부터 지역신문의 역할과 기사쓰기 요령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창작댄스부가 경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일 남해여중에서 개최된 ‘제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창작댄스 초등부 부문에서 중부초 창작댄스부가 최고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중부초는 “춤의 열정에 빠진지 2년만에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도 춤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경영회계과가 협약을 맺은 산학협력가족회사와 함께 지난 6일 재학생들에게 표창장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직장체험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재학생 7명이 산학협력가족회사에서 직접 인턴으로 활동했다. 동원과기대와 산학협력을 맺은 회사는 회계법인 지평 부산ㆍ경남지사(대표 이강희), 세무법인 텍스테크 울산사무소(대표 최주익), 주식회사 고려필터(대표 박병근), 안우기세무회계사무소(대표 안우기) 등이다. 장학증서 전달에 이어 이강희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박상욱 학과장은 “대학재학 중 전공관련 직장에 근무해 보는 경험을 통해 회계직의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에서 아주 특별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한달간 ‘2013학년도 인성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지난 6일 시상식을 가진 것. 이 공모전은 생활 속의 다양한 인성체험수기를 발굴하고 확산해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모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질서, 예절, 자율, 책임, 존중, 정직, 배려, 공정, 애국, 협동 등 인성덕목과 관련해 직접 체험한 사례를 자유롭게 작성해 공모토록 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공모전에 250여편의 작품이 제출돼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신홍재 교장은 “공모전 입상 작품은 ‘황산 행복 교과서’에 담아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해 인성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창단한 덕계윈드오케스트라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덕계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윤일성)는 지난 6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관악협회 주최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경연에는 초등 48개팀, 중등 18개팀, 고등 34개팀 등 전국각지에서 관악오케스트라 100개팀이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덕계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동해행진곡’, ‘Persis’ 두 곡을 멋지게 연주했다. 덕계윈드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악기선정과 기본기 연습 등 걸음마 단계부터 매일 하루 2시간씩 연습을 이어갔고, 방학 때는 3박 4일간 음악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창단 첫 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1년만에 금상 수상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덕계초는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와 매월 1:1 맞춤식 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한 연습과 지도를 받은 덕분에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양산지역 초등학교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해 낙후된 웅상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설립목적과 취지를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고 말했다.
오전 11시께. 양산지역 한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조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각으로 칼싸움하는 아이들, 블록 쌓기 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인형의 집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 제각각 꽤나 재미있어 보인다. 그런데 아이들 속에 보육교사가 보이지 않는다. 살펴보니 방 한 켠에서 산더미 같은 서류와 씨름하는 중이다. 각종 법과 규정이 적혀있는 책을 끼고 평가인증 서류와 재무회계 서류 등을 정리한다고 정신이 없다. “요즘은 내가 마치 법학도나 회계사가 된 것 같아요. 에휴~ 제발 아이들만 돌봤으면…” 보육교사가 한숨짓는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가 지난 5일 개교 후 첫 전교임원을 선출했다. 1학기 동안 학생 수가 많지 않아 임원선출이 없었던 터라 ‘석산초 제1회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많은 후보들이 나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입후보를 마친 결과 6학년 회장후보 7명과 5학년 부회장 후보 5명이 입후보했다. 1주일 동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선거운동이 이뤄졌다. 마지막 소견발표에는 4~6학년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들으며, 개교 후 첫 전교어린이회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투표결과 한재혁 학생이 회장을, 문소정ㆍ강명주 학생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정삼현 교장은 “개교 이래 첫 선거인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선거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임원으로 선출된 학생들 역시 자긍심을 가지고 석산초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전원학교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대 사회학부 학생들과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링 수업은 서울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됐다. 서울대 사회학부 학생들은 원동중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연초부터 교사들과 협의해 수업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멘토링 수업뿐 아니라 얼마 전 대통령기 우승을 이룬 원동중 야구부원들과 시범경기와 훈련을 같이 하기도 했다. 원동중 이지상 학생은 “평소 선생님께 말하지 못한 고민까지 서울대 형, 누나들과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일주일 동안 깊은 교감을 나눴다”며 “앞으로 내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중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꿈을 키워주는 기회를 주는 멘토링 수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주싱어즈가 가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신주싱어즈 빅콘서트’를 개최한 것. 올해 역시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나눔도 잊지 않았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 음악동아리 신주싱어즈가 제3회 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독창, 합창, 중창을 비롯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대중가요, 팝,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많은 양산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주싱어즈는 음악을 매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에 창단돼 해마다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단위 중학교로는 드물게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공연을 가질 정도의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특히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매년 유니세프를 통해 국제아동돕기에 쓰이도록 하고 있어, 감동을 주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겸 지도교사인 마순영 교사는 “의미 있는 동기로 출발한 콘서트였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공연을 마칠 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공연했다”며 “적은 수익금이지만 어려운 아이들 돕기에 기부하게 되어 신주싱어즈 단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초등학교가 경남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동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황산초가 대상을, 신양초가 최우수상을, 북정초가 작사ㆍ작곡상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에서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과 (사)무궁화사랑 실천운동본부에서 공동주관한 ‘제1회 무궁화사랑 창작동요제’가 지난달 31일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경남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직접 작사ㆍ작곡한 37편의 창작곡 가운데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무궁화꽃 그리기’를 제목으로 창작곡을 불러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곡은 이제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진 무궁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5학년 김하은, 4학년 강주은ㆍ김민지, 3학년 임은성 등 모두 4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 5학년 백설희 학생은 독창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 최재영 교사가 작사ㆍ작곡상을 수상키도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무궁화를 소재로 한 이번 창작동요제는 경남도교육청의 역점과제인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궁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지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4일 다우테크(주)와 산학협정 MOU를 체결하고, 11억원 상당의 솔리드엣지 소프트웨어 50피스를 기증받았다. 영산대가 기증받은 솔리드엣지 프로그램은 강력한 전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세계에 약 50만개의 라이센스 시트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쉽고 분석이 빨라 대기업인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삼성SDI 외에도 700여개 업체가 설계를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영산대는 이번 기증을 통해 기계설계학과의 학생들의 입체적인 실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테크(주) 하점호 대표이사는 “솔리드엣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입체감있고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해져 영산대가 추구하고 있는 산학일체형 교육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설계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원과학기술대(총장 장호익) 유아교육과는 지난 6일 ‘유아교육 스마트기기 활용 및 홍보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양산지역 선전 유아교육의 일환으로 동원과기대가 특강비 전액을 부담해 무료로 진행됐다. ‘ICT 및 Smart 활용 교육기법’의 최고 권위자인 강릉원주대 유구종 교수는 특강을 통해 ‘유아와 교사가 정보통신기기라는 매개체를 통한 상호소통 지향적인 교수법’을 선보였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지난 1일부터 상위 5% 이내인 재학생 가운데 공립유치원교사 임용고시 희망자를 선발해, 유아교육과 김용환 학과장이 유아교육과정을, 김희수 교수가 교육학을 담당하며 직접 지도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달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돼 재미있는 해설로 강연을 풀어간 이용붕 양산시안보자문위원은 “지난 과거를 기억하기 싫은 아픔으로 남기기보다는 우리 민족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정확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주중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