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폭염과 열대야였다. 더위에 잠을 이루기 쉽지 않은 참에 마침 런던과의 시차로 인해 새벽녘 올림픽을 관전하는 재미가 적지 않았다. 연일 들려오는 승전보는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제공하기에 충분했고,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했다. 22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런던올림픽은 13개 금메달에 종합 5위라는 큰 성과를 남겼다. 박태환ㆍ장미란 선수처럼 대회전부터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선수가 있었나 하면, 예상외의 금메달 획득으로 짜릿한 관전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 선수도 많았다. 그러나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은 물론 그들을 단련시키고 훈련을 도와준 코치와 스태프 등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들이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 여운을 이어가게 해 줄 양산사람들의 올림픽 이야기를 준비했다. 종목별 양산지역 선수와 감독, 동호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느껴보자.
“성공포인트를 배우자” 시가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3기 액티브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연마다 신선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동남권광역교통본부 양산유치 기념음악회’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한 무대는 두 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들 역시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무대를 즐겼다.
시설관리공단이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과 인성함양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학교폭력예방과 인성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기관-경상남도 교육청 양해각서 체결’에 동참하고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여가활동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산 미술가들과 진도 미술가들이 양산에서 만난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대기, 이하 양산미술협회)와 진도지부(지부장 허국선)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작품 교류전을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영ㆍ호남 교류전’에는 양산지부 회원 32명과 진도지부 회원 23명 등이 참가한다. 전시에는 한국화와 서양화, 문인화, 공예, 조각, 전각 등 모두 4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양산미술협회 최대기 지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미술 교류전이라고 해서 진도와 양산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며 “작품의 교류를 통해 양쪽 지역의 미협 회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이자 지역 간 벽을 허물고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소중한 만남”이라고 평했다. 또한 “진도측 회원들이 총 24점을 출품했으나 양산지역 전시공간이 마땅치 않아 13점밖에 전시하지 못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1998년 전남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양산미술협회는 진도미술협회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양산과 진도를 오가며 해마다 영ㆍ호남 교류전을 열어오고 있다.
8월 4~5일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아이콘 ‘앙상블 디토’가 이달 25일 양산을 찾는다. ‘앙상블 디토’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 2007년 초연 이후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 음악과 대중들이 공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퓨전국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어린이국악청(단장 이태영)이 야외무대에 오른다.‘악(樂)소리 나는 토요난장’에서는 대북 공연과 판소리, 드럼솔로 연주,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관객과 함께하는 악(樂)소리 난장판, 퓨전난타 퍼포먼스로 시원한 무대를 마련했다.
'평산빅마마'가 ‘제8회 전국 실버댄스ㆍ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해 참가상의 일종인 '장수상'을 수상했다. 평산빅마마는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교실 참여 노인 70여명 가운데 대회 참가 희망 노인 2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기섭)은 “그동안 시민들의 아침, 저녁 운동을 위해 오전, 오후에 한시적으로 개방해온 종합운동장을 이달부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을 원하는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육상트랙 안쪽 천연잔디구장은 잔디보호를 이유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시청 부산대동문회장은 “우리지역에서 어렵게 창단된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잘 운영되기를 바라며, 야구부 운영에 조그만 힘이 되고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야구부 학생들의 부식비를 매년 1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꿈나무 태권도대회 우승, 전국 초등학교태권도대회 우승, 여성부장관기 태권도대회 우승, 전국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 우승….출전만 하면 우승이다. 대한체육회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인정하는 초등학생 4대 태권도 대회에 출전, 모든 경기에서 RSC로 우승을 차지한 ‘꼬마’가 있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지난달 26일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관계자 워크숍을 가졌다.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 회원 단체인 새마을문고 양산시지부(회장 김해수)는 14일까지 배내골 장선리 송림숲에서 여름피서지 새마을문고를 운영한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중창단(단장 이성덕)이 28일 사회복지시설 늘푸른집을 방문해 중증장애인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위문공연을 펼쳤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가 ‘소망등 달기’에 참가할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소망등 달기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망등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기교에서 영대교 구간까지 점등된다. 자원봉사자는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이 지적장애인의 결혼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결혼준비 프로그램은 지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결혼준비교육부터 가정생활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정생활체험은 지역 내 비장애인 가정과 멘토링을 맺어 결혼 가정생활체험과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재 5쌍의 지적장애인들은 한 달에 한 번 멘토링 가정을 방문해 가정생활은 물론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결혼세미나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을 둔 부모 등이 지적장애인들의 결혼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도 가지고
7월 21~22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간 15파운드의 공이 레인 위에 살짝 떨어지며 구르기 시작한다. 아슬아슬 가터로 빠질 듯한 공은 이내 방향을 바꿔 핀을 향한다. 1번과 3번 핀 사이를 정확히 관통한 공은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핀 사이를 헤집는다. 결과는 ‘스트라이크’. 관중석에는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올해의 전국관설당서예대전 대상은 김지영(45, 울산 중구) 씨에게 돌아갔다. 박제상의 정신을 기리는 양산문화원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두)가 주최하는 관설당서예대전의 수상작이 지난 22일 가려졌다. 대상작(사진)은 김만중의 고전소설 ‘구운몽’에서 주인공이 용왕을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내용을 담은 한글작품이다. 최우수상은 문인화를 그린 손세경(50, 부산 남구) 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