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가하는 배구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달 17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나는 연대컵 배구대회’는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소속 외국인노동자 자치 모임인 신나는 연대가 직접 주최ㆍ주관하는 대회다.
국민체육센터(팀장 박용정)와 주민편익시설(팀장 박태후)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방학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국민체육센터는 개관 후 처음 방학을 맞아 청소년 수영, 어린이 수영, 다이어트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방학 스포츠 활동을 돕는다. 청소년 수영 신청기간은 13일까지고, 어린이 수영은 18일부터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개추첨일은 각각 14일과 21일이다.
장맛비가 잠시 잦아든 지난 8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렸다. ‘합창과 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린 가운데 영화 Singin′ in the rain의 주제곡 ‘Singin′ the rain’에 맞춰 합창단원들이 노래와 함께 발랄한 우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는 사진예술의 발전과 사진인구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을 위한 ‘제23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을 연다. 양산전국사진공모전은 전국에 있는 사진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컬러 혹은 흑백 11”×14” 규격의 자유작을 접수한다. 작품 뒷면에 작품명과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 이달 20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1인당 4점, 출품료는 2만원이다. 결과는 23일 공개심사를 거쳐 25일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net)를 통해 발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합창단으로, 한국 합창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국립합창단이 초청연주회를 통해 양산 무대에 오른다. 1973년 5월 나영수 초대 단장으로 창단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성악계의 기라성 같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우리나라를 합창 대국으로 발전시킨 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 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리는 등 빼어난 역량으로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시가 오는 9월 합천군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입장권을 판매한다. 대장경축전은 초조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해 ‘살아 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보 제32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의 과학적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대장경 축전을 통해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시공간과 50여가지의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대장경의 신비로움과 문화적 가치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이달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의 가족음악회는 특히 성악가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클라리넷,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함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부산반주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엄정행 테너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와 연주자 14명이 무대에 오른다. 브람스의 ‘Unharische tabze fur Klavier zu 4 Handen Nr 2,3,5(헝가리 무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Der Hirt auf dem Felsen(바위 위의 목동)’, 변훈의 ‘명태’, 엘비스 프레슬리와 베라 맷슨의 ‘Love me Tender’가 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
통도사 매표소를 지나 왼쪽 찻길 대신 오른쪽으로 나 있는 숲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눈앞에 아늑하고 고요한 소나무길이 펼쳐진다. 통도사 무풍한송(舞風寒松)길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소나무길이다. 경남도가 선정한 ‘경남의 걷고 싶은 길 25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얼마 전 시는 올해 안으로 26억원을 들여 기존 아스콘 등의 포장을 모두 걷어내고 황토로 포장한다고 발표했다. 1㎞에 달하는 무풍한송길에는 서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듯이 마주 보고 있는 노송이 있는가 하면,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처럼 구불구불한 노송들도 있다. 석등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노송도 있다. 그리고 이들 노송은 무언의 붓터치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2011 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지난 1일 부산시체육회와 수원시청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양산에서 개막한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7월 3일 8강전 경기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방과 후 학생들이 귀가한 조용한 백동초등학교. 그러나 백동초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 라켓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아이들의 기합소리, 바쁘게 여기저기 뛰어다녀 ‘삑삑’ 체육관 바닥소리가 가득하다. 학업 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최현범(사진 왼쪽, 백동초6), 이재걸(사진 오른쪽, 백동초6)은 국가대표의 꿈을 담금질하고 있는 배드민턴 유망주다.
지난 1일까지 창원시에서 열린 ‘제14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먼저 탁구 종목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탁구 개인(지체장애 6~7급)전에 이호형 선수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마다 침착하게 승리를 따내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자탁구 개인(지체장애 8~10급)전에 출전한 서계남 선수는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화 갈증을 단박에 날려줄 야외공연이 7월부터 막을 올린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매주 토요일 저녁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야외상설공연을 준비했다.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상설야외공연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일 경남농아인협회 밀양시지부 주최로 펼쳐진 제3회 경남 농아인게이트볼 대회에서 경남지역의 16개 지부, 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팀이 3위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청소년합창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 7월 9일 워터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소년합창제(Harmony Festival)는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청소년문화존 이즈(IZ, Infinity Zone)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참가자격은 초ㆍ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0명 이상 40명 이내이며, 팀별 자유곡 2곡을 부르게 된다. 참가신청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청소년회관을 방문하거나 팩스(385-5279), 이메일(verseys@korea.kr)로 참가신청서와 참가자 명단, 합창단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합창제는 모두 12팀(초등 6팀, 중ㆍ고 6팀)을 선착순 접수하며, 예선 없이 당일 본선으로 진행한다.
양산시립합창단이 새 단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파트별로 정단원 0명, 연구단원 0명이며, 신입단원은 내년 7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 ▶만18세 이상 55세 이하로 4년제 음악대학 졸업자(올해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병역필 또는 면제자 ▶주 2회 연습이 가능한 사람 ▶연구단원은 양산에 사는 음악대학 재학생이면 된다. 18일 1차 전형에서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아리아, 가곡을 심사하고 25일 2차 전형에서는 외국곡, 국내가요 등 비클래식 장르를 심사와 면접이 이루어진다.
양산 탁구동호인들이 경상남도 탁구연합회(회장 제정용)가 주최한 ‘제14회 경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2009년 종합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26일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은 탁구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궂은 날씨에도 양산을 찾은 경남지역의 많은 탁구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자신들의 탁구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시는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여성의 발전, 남녀평동의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확대를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내달 4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4일 식전행사와 함께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밝은가정협의회 조동춘 박사를 초청, ‘양산 여성 행복한 내일을 열다’ 특강이 진행되며, 여성동아리 끼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3개 폭력피해 예방 캠페인, 여성의 일자리 창출관, 여성건강 체험관 등의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돼 여성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당신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합창무대가 찾아온다.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정적인 이미지는 이번 합창무대에서는 잠시 잊어도 좋을 듯 하다.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은 ‘합창과 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7월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그동안 시립합창단이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이나 뮤지컬, 가요 등과 함께 역동적인 안무로 대중적인 무대를 선사해온 것처럼 이번 정기연주회도 클래식이라는 일반적인 고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