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기관과 합동으로 반부패 척결을 위한 청렴 이행을 결의하고,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홍성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지사장 장진영)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희망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는 지난 22일 ‘나눔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 장학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 중 고등학생 7명에게 30만원씩, 중학생 7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해줄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도로공사 박정위 팀장은 “직원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마련한 해피펀드기금으로 우리 지역 청소년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이뤄 나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는 지난 2009년부터 희망장학금 운영계획을 수립ㆍ발족했다. 이후 지금까지 54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2천1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제29대 주지로 임명된 향전 영배 스님을 맞이하는 진산 고불식을 지난 17일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 의원 선진 월파 대종사, 윤영석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위원장, 이종희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영배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부대중으로 설법전이 가득 찼다. 영배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자장율사계율을 기본 이념으로 이행하며 주지로서 권위를 내려놓고 대중과 논의하며 소통하는 소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통도사를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양산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도와 일반 시민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며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제공해 ‘국지대찰(國之大刹)’로서 면모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배스님은 이어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총림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을 안다”며 “그렇기에 여러 어른 스님과 대중 스님, 신도님 의견과 지원을 간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배 스님은 1966년 경하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제11~15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호법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6대 종회의원, 울산 흥덕사 주지, 불교신문사 사장을 맡고 있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 12일 ‘2015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축구리그에서 우승했다. 이날 중부초 축구스포츠클럽 ‘중부FC’는 결승전에서 평산초와 만나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응원한 교사, 학부모와 기쁨을 나눴다. 이번 축구리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이른 더위에 연습하느라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고, 우리 학교가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초 이향래 교장은 “지난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학생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기운을 살려 중부초 축구부 학생들이 양산축구스포츠클럽 대표로서 교육감대회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의 쾌거를 맛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다 속으로 들어가 각종 물고기와 노닐고 현란한 산호초 위를 유영하며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만끽하는 스포츠, 스킨쿠버를 일컫는다. 스킨스쿠버는 레저스포츠 가운데 하나로 스킨 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스킨다이빙은 공기통을 쓰지 않고 물안경을 쓰고 오리발만 신은 채 잠수하는 것이다. 스쿠버다이빙은 호흡기를 달고 부력을 조절하는 조끼를 입고 잠수하는 것을 말한다. 바다가 없는 양산인데 스킨스쿠버 동호회가 있을까? 있다. 양산스킨스쿠버연합회는 2011년 9월 23일, 양산시생활체육회에서 공식으로 인정받은 생활체육단체다. 양산스킨스쿠버 클럽, 마린보이 클럽, 양산메카 스킨스쿠버 클럽이 모여 양산스킨스쿠버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구성했다. 바다가 없는 환경에서 스쿠버에 푹 빠진 마니아로만 구성된 연합회는 이희석 회장을 필두로 해양경찰 출신 윤동일 고문을 위시해 부회장 박영배, 감사는 김성범ㆍ남태실 씨가 맡고 있으며 이승원 사무국장이 연합회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연합회는 수시로 바다에 나가 수중 세계를 탐닉하는 한편 사단법인 바다사랑운동본부에서 펼치는 바다정화 활동에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 아름다운 바다의 자연환경이 제대로 보존돼야만 후손들 또한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런 가운데 군 부대에서 바다 수색을 해달라는 요청이 와 이 회장과 회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깊은 바다에 들어가 고난도의 수색작업을 수행해 낸 적도 있다. 그러자 군부대에서 사회공헌 공이 크다며 감사장을 줬다. 또 한 번은 지역에서 사람이 실종된 일이 있었는데 수색 요청을 받고 시야가 좋지 않은 저수지에 들어가 사망자를 찾아내기도 했다. 연 1회는 연합회장배 대회를 열어 전국에서 온 스킨스쿠버들과 부산 태종대에서 경연을 펼친다. 또, 속초를 비롯해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쌓고 동호인들과 교류하고 있다. 연합회 이 회장은 두고두고 아쉬운 게 있다고 하소연 했다. 가촌에 있는 국민생활체육센터에 잠수 가능한 풀장이 있었는데 예산이 많이 든다며 없애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시설변경을 하는데 7억이나 들었다며 그대로 뒀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했다. 그랬다면 초ㆍ중학생들에게 스킨스쿠버를 가르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랬으면 취업율 100%에 고소득이 보장되는 동부산대학교 산업잠수과 진학에 도움을 줬을 거라는 것이다. 이희석 회장과 이승원 사무국장은 조정면허증, 인명구조원 자격증, 응급 처치원 자격증을 갖추고 태종대에서 누구나 신비로운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돌고래처럼 유영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3학년 때 수업 중에 다문화가정 이야기가 나왔다. 담임선생님이 우리 집이 다문화가정이라 하셨다. 나는 집에 돌아와 ‘엄마, 내가 다문화가정이야?’하고 울먹이며 물었다. 엄마는 ‘응 맞어, 다문화가정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 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말해’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 ‘넌 다문화가정인걸 자랑스러워 해. 태어나면서부터 두 가지 언어를 할 수 있잖아’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돌이켜보니 방과 후 중국어 교실에서 친구들이 ‘넌 중국어 잘해서 좋겠다’라고 부러워했던 것이 떠올랐다.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초등생 시각으로 솔직 담백하게 다문화 얘기해 지난 4일 열린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정진호(삽량초5) 학생이 발표한 내용의 일부다. 다문화가정이 더는 숨길 필요가 없는 자랑스러운 환경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초등학생 시각에서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날 진호는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오는 7월 29일 열리는 경남도 대회에 양산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진호는 “5살 때부터 중국 동요를 들으며 중국어를 공부했어요. 또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해주셔서 중국문화도 잘 알고 있어요. 나중에 중국과 한국의 교류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진호 어머니인 강경화 씨는 중국 출신으로 흔히 얘기하는 결혼이주여성이다. 지난 2003년 한국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렸고, 진호라는 사랑스러운 아들도 탄생했다. 강 씨, 중국어강사로 활동하는 당당한 워킹맘 강 씨는 “처음에는 진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이중언어를 배우다가 자칫 한국어를 익히는 속도가 늦어질까 걱정되기도 했고, 엄마가 중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괜한 구설수에 오르기도 싫었어요. 하지만 이중언어가 아이의 두뇌발달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난 후 생각을 바꿨죠.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두루 섭렵한 인재가 된다면 진호의 미래가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판단했어요”라고 말했다. 강 씨는 방과후학교 중국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당당한 워킹맘이다. 처음에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결정한 강사 활동이었지만, 이것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됐다. 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하며 전문 강사가 되기 위한 노력도 했다. 이후 진호가 다니고 있는 삽량초뿐 아니라 성산초, 양산시립도서관, 웅상도서관, 양산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중국어 강사를 하며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엄마가 강해져야 자녀교육 제대로 할 수 있다” 진호는 이런 엄마를 항상 ‘멋지고 자랑스럽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강 씨가 이렇게 멋진 엄마로 거듭나기까지는 수많은 편견과 싸워야만 했다고. 강 씨는 “27살 때 시집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웠죠. 그 때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사회 인식도 지금과는 확연히 다를 때라 말도 안되는 편견과 차별로 속상했던 적도 많았죠. 하지만 스스로를 가둬뒀던 단단한 틀을 깨고 사회에 나와 보니, 생각보다 세상은 당당하고 강한 사람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강 씨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끔씩 자녀교육 상담을 해오면 ‘우선 엄마가 강해야 한다’는 말을 꼭 한다. 꼭꼭 숨으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사회에 나가 많이 부딪히고 상처도 받고 하면서 단단한 사람이 돼야, 비로소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 씨는 “독일 출신 배우 이참 씨가 관광공사 사장이 됐을 때와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씨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 한국사회 반응이 달랐어요. 아무래도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한국보다 덜 발전된 나라에서 왔다는 사실 때문에 반감을 가진거죠. 한국사회가 스스로 고정관념을 깰 수 없다면 우리가 깰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죠. 결혼이주여성들이 당당하게 사회와 어울리다 보면 언젠가는 한국사회도 무지개빛 다문화사회를 환영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제 철학이에요. 자기가 사는 지역은 정확히 이해하며 사는 게 좋다고…. 제가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데 지역에 대해 기본은 알아야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죠” 범어고 배움터지킴이자 울동네지킴이봉사단 단장으로 활동 중인 하둘남(55) 씨는 부산에서 살다 6년 전 양산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 후 그는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지역신문을 구독했다. 각종 봉사활동을 하는 그에게는 지역에 대한 소소한 정보가 있어야 더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맨 처음 접한 지역 소식지는 양산시보. 시보를 통해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활동을 하다 지역신문을 차례차례 구독했다. 그만큼 지역에 대한 열정이 많은 활동가다. 정보를 스스로 찾는 사람인 만큼 지역신문에 대한 평가도 따끔했다. 그는 먼저 신문 내용의 차별화를 주문했다. 다른 지역신문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같은 행사를 취재하더라도 차별화된 기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양산시보나 다른 지역신문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라면 경쟁력이 없는 거잖아요” 사실 인구 30만 도시에서 모든 기사를 다르게 할 순 없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거나 다른 형태로 풀어낼 수는 있다. 하 씨는 그렇게 지역신문이 각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길 바랐다. “어떤 사업을 하게 되면 주로 그 결과만 이야기하는데,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동산장성길을 만드는 과정을 본 적 있는데 일일이 사람 손으로 곡괭이질 하더라고요. 그렇게 힘들 게 완성한 소중한 길이란 걸 알려주면 더 좋잖아요. 모두가 동산장성길의 가치를 알 수 있게 말입니다” 과정의 땀방울을 전달함으로써 결과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것, 의미 있는 충고였다. 좀 더 지역과 밀착해 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지역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충고는 독자이야기를 하면서 종종 듣는 부분이다. 하 씨는 밀착을 넘어 직접 동참해보라고 주문했다. “각종 단체에서 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행사들이 많아요. 단체들이 좋은 행사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동네에서 스스로 만들어 하는 행사들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기자가 직접 참여해봐야 다른 시민에게도 동참을 주문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하 씨의 주문에는 지역신문 인력 구조상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지향해야 할 것들임에는 분명하다. 지역신문은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중앙일간지에서 다뤄주지 않는 지역 이야기들을 주민에게 알리는 게 지역신문의 역할이다. 물론 행정에 대한 감시와 지역사회 불편ㆍ부당을 꼬집는 역할도 당연하고. 하 씨는 독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하 씨는 “딱딱한 기사를 고집하지 말고 요즘 유행하는 ‘카툰’(cartoon) 형식의 만화도 좋을 것 같다”며 “시민이 재미있게, 호기심 갖고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신문에 대한 소비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신문에 제보해서 기사화하면 빨리 개선되거든요. 우리가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도구로 지역신문을 활용해야죠. 불편이 개선된다는 건 내 생활이 편리해지고, 그만큼 행복해지는 거잖아요” 자신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도구로 지역신문을 활용하라는 말. 반대로 주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역신문은 지역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거니까.
어두침침한 체육관에 들어서니 무거운 역기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고 연이어 푸시업과 줄넘기를 하며 격렬한 운동에 몰두한 사람들이 보인다. 연신 흘러내는 땀에도 포기하지 않고 코치 지시에 따라 운동하고 있었다. 이곳은 크로스핏(corossfit) 전문 체육관 ‘크로스핏 토르’. 쉼 없이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 그들을 가르치는 크로스핏 전문 코치 박태용(34) 씨와 만났다. 박 씨는 올해 3월 초부터 체육관 문을 열었다. 크로스핏(crossfit)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 하는 신체활동으로 1990년 미국에서 경찰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박 씨가 가르치는 크로스핏은 다양한 운동 중 역도와 체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많다. “크로스핏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체력, 근력, 유연성, 속도, 균형감각, 정확성 등을 기르는 고강도 훈련을 통해 최단 시간에 최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체력에 맞게 강도 조절이 가능해 누구나 할 수 있죠” 자격증 갖춘 전문 코치 해외까지 찾아가 공부해 박 씨는 5년 전 서울에서 회사를 다닐 때 크로스핏과 처음 만났다. 그가 처음 배울 당시는 크로스핏이 한국에 차츰 들어오는 시기였다. 그가 크로스핏을 시작하고 처음 2주 동안에는 온몸에 근육통이 올 정도로 너무 힘들어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점점 크로스핏 매력에 빠지며 더 운동에 몰두했다. “서울에서 운동을 하다 부산에 우리나라 크로스핏 일인자 코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더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 그곳으로 체육관을 옮겼죠. 건강을 위해 했던 크로스핏이 제 길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전문가로부터 훈련을 받으며 박 씨 또한 크로스핏 전문가가 됐다. LEVEL1~4까지 있는 자격증 중 LEVEL2를 소지한 전문 코치 자격을 얻은 것. “현재까지 아직 국내에 LEVEL2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는 걸로 알아요. LEVEL1 자격증만 있어도 국내에서 코치를 할 수 있지만 저는 운동인만큼 더 전문성을 요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LEVEL3 과정도 준비할 생각이고요” 그뿐만 아니다. 크로스핏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에도 참석해왔다. 국내에서 열린 세미나는 거의 다 들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기에 기꺼이 해외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주변에서는 ‘해외까지 가는 건 돈 낭비’라고 말렸지만 그는 그런 모험 역시 전문성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말한다. “해외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분위기가 다르고 배울 점이 많아요. 이달에도 미국 세미나를 다녀왔는데, 크로스핏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예정이에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매일 정확하게 운동 박 씨는 크로스핏이 남성적 이미지가 강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 수강하는 사람들은 여자가 많다고 했다. 고강도 운동과 체조 같이 부드러운 운동도 섞여 있어 여자에게도 인기라는 것. 특히 젊은 층이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거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박 씨를 찾는 사람이 많다. 처음 체육관을 방문한 사람 중에는 ‘몇 kg나 뺄 수 있나요?’라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절대 숫자에 연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여자 회원은 운동을 시작하고 몸무게가 2kg 늘었지만 바지 치수가 3인치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격해 보이는 탓에 ‘크로스핏은 부상을 많이 입는 운동’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지레 겁먹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제가 그런 편견을 깨주고 싶습니다. 제대로만 배우면 어느 운동보다 재미있고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제격인 운동이거든요. 정확한 코치로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전문성도 더 키울 거고요”
양산시청소년회관은 내달 11일 웅상문화체육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청소년어울림마당 ‘Youth Festival’참가 동아리를 모집한다. 무대 공연 참가 동아리 10팀과 체험부스를 모집하며 웅상 청소년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 이메일(dhwldud63@kore a.kr)이나 회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362-0924.
웅상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0일 웅상중에서 제27ㆍ28대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영 회장이 이임하고 양사일(사진) 신임회장이 취임해 1년간 클럽을 이끌게 됐다. 양 신임회장은 “현재의 라이온스클럽이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지혜와 희생, 그리고 봉사가 있었고 그 토대 위에 우리가 서있음을 기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이웃을 위한 봉사,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슬로건으로 사람향기 나고 따뜻한 인간애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8대 회장단은 감사 이채현ㆍ정정수, L.T 전형진, T.T 진영주 1부 회장 서상돈, 2부 회장 이두건, 3부 회장 홍영식, 총무 황종철, 재무 김상욱으로 구성돼 양 신임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른 봄에 심었던 못난이 감자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세상으로 나왔다. 도심에서 자라 흙이 묻을세라 손 털기 바쁜 아이들에게 감자캐기 체험은 신기하고 낯설지만, 얼굴에는 의기양양한 웃음이 가시질 않는다.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상북면 석계리에서 농심대학 농심회(회장 이정진) 텃밭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의 감자캐기가 한창이다. 모두 22가족이 660m2 남짓한 텃밭에 감자,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상추, 깻잎 등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있다. 이날 봄에 심은 감자를 캐고 땅을 고른 다음, 배추모종을 심을 준비 작업까지 했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고 있는 장현순 씨는 “농사를 지었던 비옥한 땅이라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가족도 풍요로운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며 “매일 식탁에 신선한 야채와 채소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윗집ㆍ아랫집 이웃간 나눠먹는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양산시 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말까지 9개월여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가족을 모집해 무료로 33m2씩 땅을 분양한 후 자유롭게 텃밭을 가꾸도록 했다. 3, 4월에는 ‘텃밭 가꾸기’, ‘친환경 농법’ 등 텃밭 가꾸기에 도움이 되는 강연도 여러차례 진행했다. 이정진 회장은 “이 사업은 양산시 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단위 텃밭 가꾸기를 통해 가족 간 애정지수를 높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며 “내년에도 도시엄마ㆍ농촌할머니 연계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른 봄에 심었던 못난이 감자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세상으로 나왔다. 도심에서 자라 흙이 묻을세라 손 털기 바쁜 아이들에게 감자캐기 체험은 신기하고 낯설지만, 얼굴에는 의기양양한 웃음이 가시질 않는다.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상북면 석계리에서 농심대학 농심회(회장 이정진) 텃밭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가족들의 감자캐기가 한창이다. 모두 22가족이 660m2 남짓한 텃밭에 감자,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상추, 깻잎 등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있다. 이날 봄에 심은 감자를 캐고 땅을 고른 다음, 배추모종을 심을 준비 작업까지 했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고 있는 장현순 씨는 “농사를 지었던 비옥한 땅이라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가족도 풍요로운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며 “매일 식탁에 신선한 야채와 채소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윗집ㆍ아랫집 이웃간 나눠먹는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양산시 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말까지 9개월여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가족을 모집해 무료로 33m2씩 땅을 분양한 후 자유롭게 텃밭을 가꾸도록 했다. 3, 4월에는 ‘텃밭 가꾸기’, ‘친환경 농법’ 등 텃밭 가꾸기에 도움이 되는 강연도 여러차례 진행했다. 이정진 회장은 “이 사업은 양산시 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단위 텃밭 가꾸기를 통해 가족 간 애정지수를 높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며 “내년에도 도시엄마ㆍ농촌할머니 연계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지역 라이온을 대표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 지구 제3지역 부총재로 김영구 라이온(사진)이 취임했다. 지난 20일 웅상중에서 열린 3지역 부총재 이ㆍ취임식에서 우득만 회장에 이어 김영구 부총재가 취임했다. 이날 우득만 이임 부총재는 “지난 회기동안 저와 함께하신 임창식 1지대위원장, 정진량 2지대위원장, 이채현 2지대위원장, 이광희 사무국장 그리고 11개 클럽 회장과 집행부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부총재는 “우리가 여기 모인 것은 학연과 지연과 혈연은 모두 달라도,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사회에 작은 사랑이 이웃을 돕고 이로 인해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한가지 바람 때문”이라며 “355-I 제7지구 부총재를 역임하신 김정진 부총재가 저의 부친으로 대를 이어 지역부총재를 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크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720지구 양산지역을 이끌 로타리클럽 회장 합동 이ㆍ취임식이 지난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양산로타리 정칠록 회장, 양산중앙로타리 김창호 회장, 양산삽량로타리 이현주 회장, 신양산로타리 김진창 회장, 양산웅상로타리 김연주 회장, 양산양주로타리 김애복 회장, 양산미송로타리클럽 반주은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양산통도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에 창립, 초대 권영현 회장이 참석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또 양산로타리클럽 남택일 씨가 양산지역 차기총재지역대표로 취임했다. 다음은 회장단 취임사. 양산로타리클럽 제48대 정칠록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만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중앙로타리클럽 제28대 김창호 회장은 “봉사는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등불과도 같다”며 “선배회원님들께서 이뤄 놓은 그간의 업적과 정신을 몸소 실천해 우리 클럽이 한층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삽량로타리클럽 제22대 이현주 회장은 “9년 전 부족한 제게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고 따뜻하게 감싸 주신 회원들이 있었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명품 여성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양산로타리클럽 제17대 김진창 회장은 “회원 간 화합, 평등, 봉사, 우정의 정신으로 신입 회원 증강과 기존회원 친목을 도모하겠다”며 “한 회기를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어온 임원진과 모든 회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산웅상로타리클럽 제11대 김연주 회장은 “선물은 받을 때보다 줬을 때 그 기쁨이 더 오래간다고 한다”며 “나로부터 시작된 선물과도 같은 봉사가 개인, 가정, 지역, 나라의 기쁨이 되도록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양주로타리클럽 제6대 김애복 회장은 “작은 봉사도 참여하고 함께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일궈 놓으신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산미송로타리클럽 제4대 반주은 회장은 “회원과 항상 함께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선배회원님이 심어놓은 미송로타리의 뿌리가 땅속 깊이 박혀 싱싱한 나무처럼 잘 뻗어 나갈 수 있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통도로타리클럽 초대 권영현 회장은 “지난 3월 창립 후 갓 태어난 클럽이지만 회원 간 진한 우정으로 멋진 시간을 보내왔다”며 “가끔 현실성 없는 제안을 하더라도 로타리 발전을 위해 하는 생각이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공무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동면 농가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주동(동장 최정순) 직원 13명은 지난 14일 원동면 화제리의 한 농가를 찾아 잡초제거와 과실수확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정순 동장은 “오늘을 계기로 꾸준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 직원 20명은 지난 13일 원동면 영포리에 있는 한 산딸기농장을 찾아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수확, 분류, 포장작업을 했으며, 활동 뒤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각자 수확한 산딸기도 구매했다. 같은 날, 원동면사무소(면장 박창훈) 역시 직원 16명이 원동면 내 일손이 필요한 산딸기, 매실 농가를 찾아 과실 수확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장들은 “수확 시기를 놓치면 과실이 바닥으로 떨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일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수확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공무원들이 수확을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 19일 방송실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5~6학년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제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중부초 사진제공
소주동통장협의회(회장 유세권) 통장 20여명은 지난 19일 웅상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정수된 수돗물을 마셔보는 등 견학을 진행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관장 박미경)는 지난 19일 2분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주요사업 점검과 사업진행에 대한 자문을 조언했다. 경남아동보호 양산사무소 사진제공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는 지난 16일 남부시장 일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앙동 사진제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7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사임당실버봉사대 최경희(84) 회장이 겪은 일제강점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