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상근)가 올해 지역 치안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방범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4 모범대원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원청, 경남자율방범연합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박이갑 경찰서장, 박성웅 경남자율방범연합회장, 정재환ㆍ박인 도의원, 이기준ㆍ이호근 시의원 등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상근 회장은 “오늘 수상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활동해 주리라고 믿는다”며 “특히 마을순라대 청사초롱귀가지킴이, 청소년 폭력예방, 4대아 근절, 우범지역 순찰 등을 통해 ‘범죄 없는 명품도시 양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했다. 이어 김 회장은 “비록 우리 방범대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지만 항상 당당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 이하 양산외식업지부)가 삽량문화축전 양산먹거리촌 참여업소 성금 등을 모아 연말 따뜻한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양산외식업지부는 지난달 30일 양산시를 찾아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100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금에 110만원 등 모두 210만원을 전달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또는 후원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원하면 국가가 1:1 매칭금(월 최대 3만원까지)을 아동에게 적립ㆍ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태건 지부장은 “해마다 삽량문화축전 양산먹거리촌 참여업소 성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었는데, 형편상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더불어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도록 주민생활지원과에도 110만원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014년 하반기에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은 ‘다독(多讀) 가족’이 선정됐다. 양산시립도서관과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4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지언자ㆍ송혜원ㆍ송현우(양산도서관, 사진 위), 표수진ㆍ이상민ㆍ이정민(시립도서관, 사진 아래) 가족을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표수진 씨 가족은 2014년 하반기 동안 시립도서관에서 모두 370권을 대출한 최고 다독 가족이며, 지언자 씨 가족 역시 양산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대출하고 도서관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서반납 실적도 우수하고 도서관 이용규칙을 잘 준수해 타 이용자에게 모범이 돼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립도서관과 양산도서관은 시상식을 열고 두 가족에게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현판, 기념품을 전달했다. 표수진 씨 가족은 “평소 아이들과 꾸준히 책을 읽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방문하며 다양한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은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지역 도서관이 연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다독 가족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김민희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 후원회(이하 후원회) 결성식이 지난달 30일 중부동 홍림에서 열렸다. 이번 후원회 결성식에는 후원회 회원, 적십자봉사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회기 수여, 후원회원 배지 부여, 봉사원 서약 등으로 진행했다. 후원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복우(사진) 회장은 “구호 사업, 사회봉사, 청소년 사업, 이산가족 사업 등 소외당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적십자봉사원을 위해 일하는 후원회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더 많은 이들에게 봉사의 손길이 닿을 수 있게 됐고 이것은 지역사회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적십자 이념을 가슴에 품고 순수한 인도주의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위해 뜻을 모아 후원회 첫걸음을 뗀 만큼 적십자봉사회와 후원회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복우 신임회장과 함께 후원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에는 부회장 박경수, 감사 김형곤ㆍ서민조, 사무국장 황윤영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주)오토닉스(대표 박환기)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써 달라며 웅상출장소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양산사할린동포회(회장 박장녀)도 지역 내 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0만원을 양산시에 전달했다. 이처럼 지역 내 기업을 비롯해 봉사단체, 사회기관단체 등 많은 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양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이어폰을 나눠 꽂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노래를 부른다. 한 명이 주 멜로디를 부르면 나머지 한 명은 친구 목소리에 아름다운 화음을 싣는다. 서로 눈을 마주 보고 노래하다 웃음이 터지지만 이내 다시 노래에 집중한다. 두 사람이 만드는 화음에는 각자의 개성도 담겨있었다. 그렇게 ‘Let it go’를 완창한 서지원ㆍ이지우(양산여고2) 학생은 수줍은 듯 웃으며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우연히 본 아카펠라 동영상에 친구들 모아 동아리까지 결성 지원 학생과 지우 학생은 아카펠라 동아리 ‘그린나래’ 회원이다. 지난 7월 지원 학생의 주도로 만든 그린나래는 그저 노래하는 게 좋고 아카펠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수학여행 가는 길에 지원이가 미국 아카펠라 그룹인 ‘펜타토닉스’가 겨울왕국 OST를 부르는 영상을 보여줬어요. 둘이 같이 보는데 그 음악이 정말 좋은 거에요. 평소에도 노래 듣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아카펠라는 저 역시 잘 몰랐거든요. 근데 정말 멋있어서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둘이 마음이 똑같아서 무작정 동아리까지 만들었고요” 두 학생은 아카펠라 동아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바로 단원을 모았다. 주변에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열심히 그린나래 존재를 홍보한 것이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아카펠라가 낯설고 특이한 분야잖아요. 아직 많이 안 알려졌고요. 그래서 같이 노래할 친구를 모으는 데 고생했어요. 그렇다고 많이 모은 건 아니고…. 저희 둘 말고 다른 친구 한 명까지 셋이 회원이라 동아리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함도 있죠. 그래도 저희 셋은 그린나래를 위해 시간 날 때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합니다!” 부산 예원여고에 다니는 김은비(18) 학생까지, 그린나래 소속 세 명의 학생은 고3을 앞두고 있음에도 아카펠라를 계속 할 것이라며 웃었다. “고3이라고 해서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고 노래하는 게 정말 좋거든요.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공부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활동을 해도 주변에서 믿어주죠” 방학 기간 본격적으로 활동 예정 연습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올리고파 지금도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이들은 방학이 되면 자신들이 연습하는 영상을 유튜브 등 인터넷에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잘하진 못하지만, 남들에게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는 것만으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 앞에서 하는 공연은 아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는 노래기 때문에 더 잘하려고 애쓸 것 같고요. 또 영상을 올리면서 양산에 이런 동아리도 있다는 걸 알리기에도 좋다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들은 지금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민망한 아카펠라 실력이지만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버스킹(길거리 공연)까지 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그린나래의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저희 노래로 다른 친구들에게 아카펠라의 매력을 알리고도 싶고요. 목소리, 화음을 쌓으면서 우정까지 쌓는 일, 멋있지 않아요? 그러니 저희와 함께할 친구들이 더 많이 모였으면 좋겠어요” 그린나래와 함께하고 싶은 청소년은 010-5060-3024로 연락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서예는 고도의 정신활동이다. 특히 한 글자마다 온 정신을 집중해 써내려가야만 그 속에 담긴 참뜻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문으로 쓰인 성현(聖賢)의 옛글을 보는 이들 마음에 남도록 온 마음을 다해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양산문화원 한문서예반 회원들이다. 한문서예반의 강좌가 있는 금요일이면 교실은 차분한 분위기와 먹의 그윽함으로 가득 찬다. 붓 잡는 법도 몰라 쩔쩔매던 회원들은 배효 강사의 지도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키우고 있다. 수강생들 명필이 되는 이유 “훌륭한 선생 밑 훌륭한 제자 있어” 한문서예반은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다.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회원들 실력은 가히 프로급이다. 회원들은 해마다 관설당전국서예대전과 대한서화예술대전에 출전해 그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선은 물론이고 입선을 한 회원도 상당수다. 한문서예반 회원들은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배효 선생님이 있다”며 자랑한다. 한문서예반을 이끄는 배효 강사는 (사)대한서화예술협회장이자 2013년 대한민국명인 인증서를 받았다. 행ㆍ초서와 고문체 등 한자의 여섯 서체를 두루 섭렵했다. 또 배 강사의 글씨는 능란한 운필과 중량감 있는 용묵(用墨, 동양화나 글을 쓸 때 먹을 쓰는 일)으로 이름나 있다. 회원들은 “선생님이 저희에게 모든 기술을 알려주려 노력하기 때문에 우리가 명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한자(漢字)는 마음의 글자” 글 쓰며 뜻까지 마음에 새겨 ‘프로’라고 불릴 정도로 수강생 모두가 명필이지만, 이들은 서예 공부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깊은 뜻을 담고 있는 고전 어구를 정확하게 담아내는 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뿐인 강의가 늘 아쉽다고 말한다. 회원들은 “한문서예를 배우기 시작하며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던 논어, 명심보감 등 고전의 참뜻까지 배워 마음 수양을 하고 있다”면서 “서예를 하지 않았으면 평생을 봐도 의미를 몰랐을 글인데, 이런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고 주변에도 서예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며 웃었다. 배 강사는 “한자야말로 직접 써보면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는 글”이라며 “서예를 하면 배움과 정신적 안정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익한 학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분이 많지만, 한자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문서예를 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막상 배워보면 한문서예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도 없으니 많은 이가 한문서예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난 22일부터 양산희망누리사업의 하나인 난방비 지원을 시작했다. 양산희망누리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양산시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진행했다. 이들은 민간 지역자원과 후원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을 해왔다. 올해는 대상자 200세대에게 3천만원 상당 지정 주유소 난방유 쿠폰과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여건에 따라 추가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양산시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담당(392-2464) 또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275-9544)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좋은아버지합창단(단장 김명관, 지휘 박우진)이 지난 27일 상북면 노아병원을 방문해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좋은아버지합창단은 공연에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만남’,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 Music’Amore Brass Cho ir(뮤지까모레 금관 5중주)와의 협연으로 더 풍성한 음악회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을 본 환우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김명관 단장은 “환우들과 음악으로 교감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들이나 문화 공연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함께하는 합창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지난 27일 양산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 성과를 논의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행사가 열렸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는 양산시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책 읽는 가족상 시상 및 작은도서관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작은도서관 발전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을 위한 유공자 표창과 1년간 작은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27가정을 초청해 책 읽는 가족상을 전달했다. 이어 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담은 소식지 ‘책 속에 미래와 꿈이’를 선보였다. 박득복 회장은 “작은도서관협의회는 시민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 공간 제공,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지역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괄호 안은 작은도서관 이름) ▶양산시장상 권정숙(백년가약), 김숙경(디딤돌), 정선혜(한내들) ▶국회의원상 김경연(대석햇살), 조점이(봉우별떨기) ▶경남도의회 의장상 김수진(e-편한), 최미자(삼성한마음) ▶양산시의회 의장상 박복순(신창비바패밀리), 엄재순(대석햇살), 황상재(글고은)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상 진현숙(물구나무), 이정숙(봉우별떨기), 정다겸(우남), 배혜랑(동면극동), 박정호(청어람) ▶책 읽는 가족상 박정은, 박영록(e-편한), 박희규, 신정란, 박상민, 박준혁(경남아너스빌), 이상진, 김승아, 이준철, 이민수(물구나무), 시승진, 최종순, 시동균, 시동훈(글고은), 정상훈, 장소연, 정현이(대동이미지), 하성은, 김효실, 하윤서, 하윤영, 하윤도(다숲), 박정기, 구현정, 박민수, 박세연(꿈터), 허진, 이미진, 허수빈(글마루), 노순규, 김미정, 노윤아, 노현아(대석햇살), 박광수, 이지영, 박정윤, 박민준(동면극동), 최태호, 정경림, 최지예(동원로얄듀크), 최영권, 유현영, 최소희, 최주혜, 최예희(디딤돌), 김경덕, 노하경, 김루아(삼성한마음), 김정민, 박남정, 김인서, 김지후(신창비바패밀리), 박훈영, 김순복, 박기태, 박민경(봉우별떨기), 김중철, 백수자, 김도현, 김동현(백년가약), 조천제, 한지은, 조민준, 조민승(쌍용하늘), 신정희, 박소영, 박채호(옹달새), 김명진, 김민정, 김은지, 김은경(우남), 김재훈, 공정숙, 김지향, 김세은, 김민강(청어람), 선종관, 김애경, 선수현, 선아연(한일양지뜸), 김훈성, 정선혜, 김한일, 김한결(한내들), 정성훈, 김희영, 정민재, 정훈호(푸르지오), 김용문, 박형숙, 김산, 김동언(코아루), 승선표, 최진선, 승소민, 승묘훈, 승소연(현진마을)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지난 23일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쓴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을 위한 감사비 제막식을 열었다. 안 회장은 양산초 37회 졸업생으로 지난 1998년부터 학교 식당, 화장실 개ㆍ보수, 장학금과 운영비 전달, 통학차량 지원, 축구부 후원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이에 양산초는 안 회장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교정 한편에 감사비를 세웠다. 박춘자 교장은 “안 회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선배님”이라며 “모교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후배들도 자라서 학교를 위해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감사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갑원 회장은 “교직원과 후배들이 보내는 감사 인사에 저 역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후배들도 양산초와 양산을 빛내는 인물이 돼 모교와 또 다른 후배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회장은 양산초 지원외에도 양산대종 건립과 양산시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돕기 등 기업의 사회 공헌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 09년 양산시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희 기자
삼성동민이 문화의집에서 지난 1년간 배운 것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동(동장 김상식) 삼성문화의집은 지난 19일 삼성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 ‘2014년 삼성문화의 집 수강생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는 어린이 밸리, 성인 밸리, 재즈 댄스, 요가, 어린이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며 흥겨운 무대를 이끌었다. 더불어 문화의집 2층 창작실에서는 수채화, 서예, 종이접기 등 수강생 작품을 전시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7일 청소년회관 3층 강당에서 ‘CYS-Net과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위기 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센터(CYS-Net)의 활동을 보고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지기 위한 자리다. 또 이날 CYS-Net 자원봉사에 앞장선 이들과 청소년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으며 상담활동 성과 발표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양산시장 표창자 최선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산청년회의소(1388청소년지원단), 김성만(우수청소년), 홍채영(양산여중3, 청소년봉사단 중등선물상자), 조수아(보광고2, 청소년봉사단 고등선물상자), 김혜미(경상대3, 대학생봉사단 씨밀레), 양산고등학교(또래상담우수학교) 김민희 기자
‘배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늦깎이 학생 209명이 자랑스러운 ‘한글교실 수료장’을 손에 들었다. 지난 23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교실 수료생과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개근상을 수여했다. 또 찾아가는 한글교실 문예대회에서 글짓기 부문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자신의 글을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지난 2010년 시작해 한글 읽기, 쓰기부터 생활숫자, 기초영어 등 기본 생활교육까지 진행했다. 수료생 대표 김옥지(63,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지만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하다”며 “한글교실이 없었으면 글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산시는 2015년에도 초등학력 인정과정 1, 2단계반과 기초교양과정 등 20여개 반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연말을 맞아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기탁 릴레이가 양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주)삼천리웰텍(대표 전대옥)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지역 내 기업을 비롯해 봉사단체, 사회기관단체 등 많은 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옛날 우리 조상은 힘든 농사일을 잠시 잊기 위해 함께 모여 풍물 놀이판을 벌렸다. 흥겨운 가락에 취해 노래하고 춤추다 보면 고단한 시름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고단한 일상을 사는 서민에게 우리 가락만큼 좋은 게 없다며 우리 가락에서 삶의 활력을 찾는 사람들, 양산문화원 어르신 풍물놀이반이다. 일주일에 두 번, 상북면사무소 옛 농업기술센터 지소 2층은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로 가득 찬다. 박성호 단장의 징소리에 맞춰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 회원 모습에서 흥겨움, 신명, 열정 같은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한바탕 놀이가 끝나고 호탕하게 웃는 이들을 보니 평균 나이 55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신명나는 소리로 얻는 삶의 활력 어르신 풍물놀이반은 문화원 문화학교로 편입되기 전부터 상북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팝풍물패’이기도 하다. 2008년 창단한 이들은 문화원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지역에서 알아주는 풍물꾼들이었다. 물론 시작은 어려웠다. 회원 30여명 모두 창단 때만 하더라도 북채, 장구채도 처음 잡아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머리로는 풍물을 이해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악기를 배우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상북을, 양산을 대표하는 풍물패를 만들기 위해 박성호 단장 지도로 꾸준한 연습과 지역 행사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노력쟁이들이다. 이런 노력에 지난 10월에 열린 제6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 특별상부터 삽량문화축전 농악경연대회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낼 만큼 실력을 쌓았음에도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 연습실에 모여 연습한다. 일과가 끝나고 난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정도 연습하는 것이 힘들만도 한데 이들은 풍물놀이로 인해 오히려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회원들은 일주일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선 사물놀이 수업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처음 풍물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집에서 뭐하러 그런 걸 배우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는데 무대에 올라 우리가 공연하는 것을 보고 배우자 반응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연습하는 날 10분만 늦게 출발해도 왜 빨리 풍물 배우러 안 가냐고 말 할 정도”라며 웃었다. 풍물을 배우면서 어려졌다는 회원도 있다. 김옥이 회원은 “풍물을 하다 보면 쉴 새 없이 소리치고 웃게 된다”며 “집이나 일터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풀 수 있어 특히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박성호 선생님을 만나 악기를 배우게 된 건 큰 행운”이라며 “박 선생님은 우리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누구보다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본래 우리 민족은 신명을 아는 민족이라고 한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한바탕 풍물 판을 벌려 신명나게 풀어내는 것이 우리 민족의 정서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멀리서 꽹과리 소리만 들려도 어깨가 들썩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회원들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김민희 기자
지난 17일, 조용하던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에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사내 봉사단 힐링워터앤휴먼(회장 김동진, 이하 힐링워터)이 양산초등학교 아이들 50명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원회수시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배우고 간단한 문제도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타클로스 등장에 아이들은 환호했고 힐링워터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파티를 이어갔다. 김동진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지역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봉사를 나가는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며 “봉사를 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지만,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때면 아이들 순수함에 동화돼 더 좋다”고 말했다. 기업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 힐링워터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 다니는 직원 83명 모두가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 이들은 지역에서 일하는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활동한다. 가입하라고 강요한 적도 없지만 모든 직원이 스스로 참여한 것이다. 이들이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 기업 차원에서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방안을 찾던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김 회장 제안으로 사내 봉사단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봉사를 나가 지역민과 소통을 하며 달라졌다. 직원들은 “봉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할 정도로 적은 우리 움직임으로 환하게 표정이 바뀌는 사람들을 봤을 때 즐거움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이제는 봉사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하는 봉사는 환경미화부터 농촌 일손 돕기, 장애인 시설 방문, 홀몸 어르신 돌봄, 집수리 등 다양하다.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하기에 힐링워터는 매달 자원봉사센터나 자신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을 찾아간다. 또 힐링워터 회원들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월급 중 자신이 내고 싶은 만큼 기부를 해 모았다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김 회장은 “봉사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우리 힘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는 게 저희의 원칙”이라며 “특히 직원 중 전기, 기계 분야 전문가가 많아 혼자 전기나 집을 관리할 수 없는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가는 봉사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2년이 넘도록 꾸준히 봉사하고 있지만, 이들은 외부에 봉사한 것을 홍보하지 않는다. 기업이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9일 열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받으며 활동이 알려지게 됐다. 김 회장은 “봉사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동안 조용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있는 한 힐링워터앤휴먼도 양산에서 계속 봉사하는 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KBS 최장수 인기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양산을 찾아온다.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각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예심 신청을 받는다. 예심은 내달 15일 오후 1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심은 내달 17일 오후 1시부터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전국노래자랑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진행자인 송해 씨의 구수한 입담과 김용임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양산시편은 내달 25일 오후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며, 노래자랑 관련 문의는 문화관광과(392-2542)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양산여성리더대학 1기 송년회를 겸한 동기회 회장과 임원진 이ㆍ취임식이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이임 이윤순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손영옥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손영옥(사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윤순 회장님 뒤를 이어 여성 리더의 권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동기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양산여성리더대학이 더 발전하고 2기, 3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손 신임회장에 축하를 전하며 “여성 리더를 필두로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고민하고 적극 동참해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 도시 양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성리더 동기회원과 내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손영옥 신임회장은 지역인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 100만원을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장정욱 기자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물금라이온스(회장 김정권)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자상을 세웠다. 물금라이온스는 지난 19일 물금워터파크 삼거리 앞에서 ‘물금라이온스 창립 15주년 기념 및 사자상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물금라이온스 창립 15주년 기념봉사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총 1천200만원을 들여 물금워터파크 옆 지방도1022호선 변에 약 3m 높이 사자상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김재익 총재,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권 회장은 “15주년이 되도록 클럽을 위해 힘써준 모든 라이온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온 새해는 좋은 봉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모든 참석한 이들에게 행복이 깃들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