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수보전 양산지회(회장 최명수)는 지난 17일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산수보전 양산지회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 급식실 청소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날은 노인복지관 내 안마의자, 테이블 등 기구 배치에도 일손을 도왔다. 최명수 회장은 “배식 봉사 외에도 어르신들이 하면 다칠 위험이 있는 일을 대신 해드릴 수 있어 저희가 더 뿌듯하다”며 “지역에서 저희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이 조합원 복지와 수익금 지역 환원 차원에서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조합원 손ㆍ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물금농협은 지난 18일 물금읍 범어리 한 식당에서 조합원과 지역 노인회장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장학금과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날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4천80만원으로 대학생 54명에게 모두 3천780만원, 고교생 10명에게 모두 300만원을 전했다. 더불어 경로당 난방비는 총 59개 지역 경로당에 각각 30만원씩 모두 1천770만원을 지원했다. 정문기 조합장은 “오늘 이렇게 우리 지역 경로당에 난방비를 후원하고 조합원 손ㆍ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원로들께서 아낌없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우리 물금농협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며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물금농협은 물금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편의 제공과 상품 다양화를 위해 농산물 판매장(하나로마트)을 확장했다. 더불어 내달 23일부터 물금 워터파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가짜 결혼을 통해 국민주택기금 등 3억 8천여만원의 정부 기금을 불법 대출받은 일당이 붙잡혔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17일 가짜 결혼과 위장 법인 설립 등으로 국민주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3억8천여만원을 불법 대출받은 사기단 1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주택기금인 근로자전세자금(버팀목 전세자금)과 신용보증재단 창업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위장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법인을 설립해 대출요건을 충족시켰다. 이렇게 법인을 설립한 이들은 신혼부부전세자금 5천950만원을 세 차례, 근로자전세자금 7천500만원 두 차례, 신용보증기금 창업자금 2천500만원 두 차례 등 모두 약 3억8천여만원을 대출했다. 이들은 은행이 대출서류를 전화로만 확인한다는 점을 악용하고 대출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추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주모자로 구속된 김아무개(31, 신기동) 씨는 이종사촌인 피의자와 지역 선ㆍ후배 12명에게 “대출을 받아 나눠 쓴 뒤 파산신고를 하면 갚지 않아도 되고 혼인신고는 법원에 무효신청을 하면 된다”며 사기를 꾸몄다. 김 씨 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전아무개(30, 서울)와 송아무개(22, 부산), 김아무개(31, 북정동)와 박아무개(23, 신기동), 김아무개(32, 신기동)와 정아무개(25, 삼호동) 씨는 각각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부부전세자금 5천950만원을 각각 대출받아 모두 1억8천550만원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김 씨는 지난해 오아무개(31, 물금읍) 등 다른 피의자들과 공모해 (주)00푸드, (주)00테크라는 법인을 설립해 근로자 전세자금과 창업자금을 수차례 대출받아 모두 1억9천800여만원을 나눠 가졌다. 양산경찰서는 “신혼부부와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한 대출과 보증 능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용 중인 이런 대출제도를 악용하는 사기범들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재)양산시복지재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김용옥 지사장)와 지역 내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무료 전기안전 점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12명은 양산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대상가구인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20가구를 찾아가 낡은 차단기와 콘센트, 형광등을 점검하고 무료로 교체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최영학 과장은 “전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신청 28가구에 사업이 1천400만원 상당의 노후주택 전기설비 개선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복지재단은 “기업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열어가고 한민족의 번영과 통일 준비를 위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양산시회(이하 통일운동국민연합)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인 올해,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인 통일을 준비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출범한 통일운동국민연합은 출범식과 함께 류기석 초대 회장(사진) 취임식을 열었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타오르는 한 해”라며 “우리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로서 여러분과 통일 염원을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고자 중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열정을 가진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평화통일의 밀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손병호 회장이 ‘통일조국 창건의 주역이 되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통일의 노래 제창으로 식을 마쳤다. 류 회장과 함께 통일운동국민연합을 이끌어갈 임원진으로 ▶고문 전덕용, 이용운 ▶부회장 김상걸, 박기열 ▶여성부 회장 황신선을 임명했다. 김민희 기자
현대사회에서 빅데이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가인 데이터컨시어지랩 서진수 대표가 양산시민을 찾았다. 지난 19일 평산비전센터에서 박 대표의 강의가 열린 것. 이날 강의는 데이터컨시어지랩과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 주관으로 열렸으며 ‘서진수가 전하는 빅데이터와 미래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삼양교회(담임목사 정연철)가 해방ㆍ분단 70주년을 맞아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삼양교회 은혜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는 ‘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억압과 분단의 한반도에 산 소망을 심은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로 진행했다. 콘서트 중간 나영환, 동방현주, 박요한 등 CCM 가수가 독립과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하며 강의를 들으러 온 300여명의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3.1 만세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34번째 독립지사이자 세계적인 수의학자”라며 “일본의 만행을 해외와 국내에 고발하며 일본 제국주의 잔혹함을 폭로했고 선교사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며 스코필드 박사를 소개했다. 특히 내년이면 스코필드 박사가 내한한 100주년이 되는 만큼,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교육, 의료, 고아지원, 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제대로 알고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코필드 박사가 고학생이었던 정 전 총리에게 공부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일, 고학생으로 어렵게 살았으나 꿈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었던 계기 등을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삼양교회가 광복과 분단을 주제로 한국 역사와 사회를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한국을 해방의 길로 이끈 민족지도자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정신을 알기 위해 열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신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박성철)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보다 발전한 조직으로 지역 봉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신양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일 양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날 신양산라이온스클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가했고, 자매클럽인 포항 중앙라이온스클럽과 우호클럽인 정읍 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도 사절단을 보내 축하를 전했다. 외부 손님으로는 강태현 변호사와 김정희 전 경남대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철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우리 신양산라이온스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순간”이라며 “10년 동안 MJF(Melvin Jones Fellow)클럽 등록과 연화클럽 탄생 등의 업적은 회원 여러분의 식지 않은 열정과 사랑의 결실”이라며 회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MJF클럽은 클럽 회원 모두가 1천 달러 이상의 후원을 최소 한 번 이상해야 주어지는 라이온스클럽 내 호칭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항상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10년의 세월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연화라이온스클럽(가칭) 창립을 위한 조직총회도 함께 열렸다. 연화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에는 최순희 회원이 이름을 올려 조직을 이끌게 됐다. 최 초대회장은 “‘작은 일이라 해서 소홀히 여기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중용의 말이 있다”며 “중용의 말을 명심하고 겸손한 자세로 서로 마음을 열고 우정과 사랑으로 작은 것을 먼저 실천하며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봉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지난 15일 주민과 어르신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17일 MBC경남 창원공연홀에서 열린 경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숲속유치원(원장 양성희) 합창단과 신양초등학교(교장 임인철) 합창단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2회 경남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도내 유치부 15개 팀 447명, 초등부 12개 팀 358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이 가운데 양산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숲속유치원 합창단(30명)이 ‘내 별명 조심이’를, 신양초등학교 합창단(30명)이 ‘타임머신은 없어요’를 재미있는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산소방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노력해준 숲속유치원과 신양초 지도교사,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방동요를 널리 보급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보건소가 추석 연휴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 명단을 발표했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양산시보건소(388-4000)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당직의료기관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정욱 기자 추석연휴 병원ㆍ약국 운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26일(토) ▶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응급), 베데스다병원(오후 12시 이후 응급), 서울아이병원, 웅상중앙병원(응급), 아이조은병원, 미래의원, 오투소아청소년과의원, 물금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양사본정형외과의원, 북정제일의원, 조병철의원, 정명섭소아청소년과의원, 참사랑정형외과의원, 강소아청소년과의원, 강경순의원, 원이비인후과의원, 이기득정형외과의원, 김영록이비인후과의원, 하나플러스산부인과의원(응급),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응급), 좋은김내과의원, 양산연합의원, 대범소아청소년과의원, 맘조은소아청소년과의원, 이경환이비인후과의원, 한사랑이비인후과의원, 한마음내과의원, 김혜린의 아름다운의원, 황외과의원, 제일연합의원, 서울가정의학과의원, 이안과의원, 새로운정형외과의원, 고운누리의원,명성의원, 밝은성모안과의원, 서창이비인후과의원, 이재호내과의원, 탑이비인후과의원, 서창제일의원, 세민정형외과의원, 늘푸른가정의학과의원, 김준치과의원, 광동한의원, 원서한의원, 장춘한의원, 초당한의원, 북정한의원, 삼동한의원, 명성한의원, 보광한의원, 기쁨한의운, 부산한의원, 대광한의원 ▶약국 훈훈약국, 서원약국, 범어무궁화약국, 대학1번약국, 새롬약국, 만수약국, 호호약국, 가촌온누리약국, 하나약국, 물금힘찬약국, 현대약국, 영광약국, 편한온누리약국, 이종범약국, 북정약국, 서린프라자약국, 장생약국, 홍룡사약국, 금강약국, 더가까운약국, 신일약국, 보민약국, 성심약국, 새무궁화약국, 플러스약국, 영일약국, 제일약국, 케어팜약국, 장수약국, 손약국, 양산서울약국, 신연합약국, 동원약국, 명성약국, 혜원약국, 남부약국, 태백약국, 대자연약국, 큰보람약국, 덕계조은약국, 아름약국, 무지개약국, 수약국, 대한약국, 해인온누리약국, 그린약국, 새중앙약국, 열린약국, 솔약국, 메티팜대역당약국, 동명당약국, 세명약국, 친절한약국, 해오름명성약국, 유명한약국, 사랑인약국, 한솔약국 27일(일) ▶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응급), 베데스다병원(응급), 웅상중앙병원(응급), 하나플러스산부인과의원(응급),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응급), 대광한의원 ▶약국 범어무궁화약국, 이종범약국, 금강약국, 영일약국, 장수약국, 태백약국, 큰보람약국, 28일(월) ▶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응급), 베데스다병원(응급), 서울아이병원, 웅상중앙병원(응급), 이동일소아청소년과의원, 물금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정명섭소아청소년과의원, 참사랑정형외과의원, 하나플러스산부인과의원(응급),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응급), 양산연합의원, 고운누리의원, 부산한의원, 대광한의원 ▶약국 서원약국, 코끼리약국, 만수약국, 호호약국, 가촌온누리약국, 이종범약국, 서린프라자약국, 홍룡사약국, 금강약국, 신일약국, 보민약국, 새무궁화약국, 케어팜약국, 장수약국, 양산서울약국, 신연합약국, 혜원약국, 태백약국, 큰보람약국, 무지개약국, 그린약국, 새중앙약국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는 지난 15일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구충제 450통을 전달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 이하 외식업지부)가 내달 열리는 삽량문화축전 현장에서 영업할 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업체 선정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외식업지부 회의실에서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는 모두 17개 업소가 신청해 10개 업소를 선정했다. 외식업지부는 “그동안 업체 선정에 있어 늘 참가하던 업소만 참가하고 신규 업소 참여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올해는 이런 의견을 적극 반영해 10개 업소 가운데 4개를 신규 업소 몫으로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식업지부는 “신규업소와 더불어 웅상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웅상지역 업체도 1곳 의무 배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첨 결과 신규업체로는 해전(고래고기)과 미스터빅 양산점(돈가스), 돈이랑복이랑(연탄불고기), 암소마당(소구기국밥)이 선정됐다. 기존업체 가운데는 진갈비(참숯불고기), 울타리(잔치국수), 통실네팥칼국수(팥칼국수), 가마솥돼지국밥(돼지불고기), 송백(오리불고기)가 영업하게 됐다. 웅상지역은 처음에 3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1개 업체는 자격 미달로, 1개 업체는 참가 포기 의사를 밝혀 결국 내고향문현곱창(양념곱창)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업소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삽량문화축전에 참가해 영업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 15일 오전 7시 30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 준비를 마치고 무료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14일부터 통근버스 노선을 시내까지 확장 운영한다는 안내문을 본 후, 통근버스를 이용해 보겠다고 마음먹은 터였다. 통근버스는 이마트 후문에서 7시와 8시에 출발한다는 안내문을 전날 회사에서 받았다. 늦지 않으려 부지런히 걸었다. 다행히 집이 이마트에서 그리 멀지 않아 10분 정도 일찍 도착할 것 같았다. 7시 50분쯤 이마트 근처에 도착해 한숨 돌리는 데 무료 통근버스로 보이는 주황색 버스가 출발지를 지나 양산역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급히 뛰어가 문을 두드리고 차에 올랐다. 7시 51분이었다. 약속된 출발 시각까지 아직 9분이나 남아있었다. 기사님께 물으니 7시 50분 출발이라고 한다. 예고도 없이 시각이 바뀐 거다. 안내받은 시각에 왔으면 지각을 면하지 못할 뻔 했다. 혹시나 싶어 퇴근버스 시간표를 다시 물었다. 역시 전날 알려줬던 시각과 달랐다. 오후 5시 30분과 6시 30분 출발이란다. 출ㆍ퇴근 시간이 맞지 않아 ‘다시 자가용으로 출ㆍ퇴근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기사님께서 한마디 덧붙이신다. “다음부터는 정류장 외에는 못 세워 드립니다”라고. 통근버스에 손님을 빼앗긴다며 반발하는 택시업계 때문에 아무 데나 차를 세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날 함께 통근버스를 이용한 승객 모두 4명. 운행 초기라 그런지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45인승 대형 버스를 여유 있게 타고 와서 편하긴 했지만 텅 빈 자리를 보니 안타까웠다. 홍보도 덜된 것 같고 무엇보다 운행 시각이 확정되지 않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게 많아서인 것 같다.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보는데 팩스 한 통이 도착했다. ‘무료통근버스 운행 노선변경안내’였다. 변경된 운행시간이 한발 늦게 도착한 것이다. 안내문을 복사해 다른 직원들에게 돌렸다. 시간표를 본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5시 30분, 6시 30분 (퇴근버스) 출발이면 이용하지 말라는 거네”라고 말한다. 우리 회사 퇴근 시각을 기준으로 보면 5시 30분 출발은 빠르고 6시 30분 출발은 늦기 때문이다. 통근버스 운영을 맡고 있는 양산시상공업연합회측에서도 한 대뿐인 버스로 운행 간격을 1시간 이내로 좁히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현재로썬 방법이 없는 셈이다. 직원들은 퇴근 때문이라도 당분간은 통근버스 이용이 힘들겠다며 투덜거린다. 나도 마찬가지다. 퇴근버스를 타기엔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결국 이날은 퇴근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일찍 퇴근했다. 다음날도 일단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근했다. 퇴근 문제가 고민되긴 했지만 직접 운전해서 출근하는 게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회사에 도착했는데 희소식이 전해졌다. 퇴근버스 운행 시간이 5시 40분과 6시 40분으로 각각 변경된 것. 5시 30분 퇴근이니까 ‘칼퇴근’하면 버스를 탈 수 있다. 물론 ‘칼퇴근’이 눈치 보이긴 하지만 전날처럼 조기 퇴근은 아니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이렇게 나의 통근버스 출ㆍ퇴근은 좌충우돌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통근버스는 나보다 더 불안한 모습이다. 운행시간은 언제 바뀔지 모르고 이용자도 적고…. 그래도 아직은 운행 초기라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라며 애써 이해해 본다. 내년에는 버스가 늘어나고 그만큼 운행 간격도 좁아진다고 하니 더 편리해지겠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결국엔 ‘야무지게’ 완벽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들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한지희 시민기자 han860419@naver.com
양산시는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황경점)와 함께 지난 19일 양산천 일원에서 가을맞이 코스모스 꽃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시민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신기빗물펌프장에서 출발해 양산천 코스모스 꽃길 약 4.5km을 거닐며 코스모스가 전하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은 지난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2회 인권강좌 ‘REMEMBER 인권’을 진행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사진제공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 김해부산건설사업단 임직원, 성산초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천에서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YWCA 사진제공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박인주)는 지난 21일 춘추원 일대에서 자연보호 정화활동을 하고 이마트 앞에서 4대악 척결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민희 기자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윤춘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희)는 지난 16일 추석을 맞아 물금읍사무소 앞부터 물금역까지 대청소를 진행했다. 물금읍새마을회 사진제공
양산시가 지난 16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민참여단은 시가 지난 2011년 경상남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 자발적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2년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구성ㆍ발족했다. 이번에 임기만료에 따른 단원 재정비를 거쳐 참여단을 확대 구성해 발대식을 열게 됐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여기저기(女氣貯氣) 행복도시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저기 행복도시사업은 공공시설물, 공원, 유적지 등에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현장 점검하고 불편사항을 도출, 개선 요청하는 활동을 한다. 이외에도 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여성친화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박인숙 씨를 위촉했으며, 시민참여단 이해를 돕고 역량 강화를 위해 특강과 활동계획토의 등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참여단 활동을 주축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추진 과정에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시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이 여성친화도시지정 5주년을 맞고 재지정을 받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시민참여단을 재정비하고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재지정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