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이 지난 13일 오후 4시 양산시청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조화자)가 주최ㆍ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15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캠페인’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경남지역 캠페인이 열렸던 지난 13일, 이들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등 교통 3대악을 추방하기 위한 구호를 외치고 양산경찰서 교통 경찰차를 필두로 양산 시내를 돌면서 교통3악 근절 홍보방송을 진행했다. 전국순례단장인 이기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은 특히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위험한 위법행위”라며 “순례단 캠페인을 통해 이 3대악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6366@hanmail.net
양산시가 내년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수거보상제는 시민이 직접 현수막ㆍ벽보ㆍ전단 등을 거둬 오면 소정의 수거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다. 양산시는 현재 부동산 분양광고 등 게릴라식으로 게시되는 현수막, 이면도로와 주택가를 파고드는 벽보ㆍ전단 홍수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특단의 조치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양산시는 보상금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진행 중이며, 내년 예산 3천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 보상금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은 다른 지자체 사례를 분석해 마련하고, 다각적인 사전 홍보를 통해 제도를 조기 정착시킬 방침이다. 양산시는 수거보상제를 시행하면 단속 사각지대와 시간대 환경이 개선되고 보상금 지급으로 어르신과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지난 8월 제14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양산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짧은 데다 프로그램에 대한 일회성 논란이 일면서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는 사업비 3억4천100만원을 들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자기주도 학습캠프와 진로프로그램ㆍ명사 특강, 유명강사 초청 특강비 지원사업 등 세 가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 학습캠프는 학생 스스로 학습 유형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공부 방법, 학습 목표와 전략, 시간 배치, 감정 관리 등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미주교육문화진흥원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각각 초등과 중등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프로그램은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한 뒤 직업을 탐색해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고, 명사 특강은 유명인사를 초청해 롤모델과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로특강은 360명을 대상으로 3회, 명사 특강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2회 예정돼 있다. ‘Dreaming 공부방’(가칭)으로 불리는 유명강사 초청 특강비 지원사업은 중ㆍ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과 관련한 기본 특강 후 수준별 학습을 구성해 강사가 학생을 1대 1로 교육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경남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사업과 일부 내용이 겹치는 데다 대부분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면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사업비 2억100만원이 들어가는 유명강사 초청 특강비 지원사업의 경우 양산시가 1박 2일 일정으로 2회 교육을 계획하고 있지만 일회성 교육으로 기초학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예산으로 사교육 시장만 배 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정섭 시의원(새정치연합,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유명강사 초청 특강의 경우 학생 1인당 50만원가량 비용이 책정돼 있는데, 아무리 1대 1 맞춤 교육이라지만 현재 사교육 시장과 비교해도 너무 비싸다”며 “더구나 1박 2일 교육으로 기초학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비판했다. 이기준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어렵게 시작한 만큼 대상자인 서민가정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는데, 프로그램이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할뿐더러 체계적이고 세밀하지도 못하다”며 “양산시가 서민자녀는 무료로, 일반 가구는 유료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애초 취지를 살려 정말 서민가정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본사가 주최ㆍ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마을길 걷기 대회가 지난 17일 자연이 함께 걷는 길, 법기수원지에서 열렸다. 김민희 기자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서성수)는 지난 13일 중앙동주민센터 환경개선공사 준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중앙동 사진제공
양산관광 SNS 홍보단은 지난 13일 삽량빵 체험장과 서운암(16만 도자대자경) 등을 방문해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매달 투어활동으로 양산을 알릴 예정이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는 ‘2015 인구주택 총조사’에 앞서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인터넷을 통한 조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조사는 인구주택 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접속해 각 가구에 사전 배부되는 조사안내문에 있는 참여번호(홈페이지에서도 검색 가능)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조사 참여 가구에는 경품에 당첨될 기회가 주어진다. 맞벌이 가구를 비롯해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타인 방문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면 편리하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다음 달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면접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양산지역은 629개 조사구에 1만7천42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정보통계과 정보통계담당(392-2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가 추진하는 매립가스(LFG: LandFill Gas) 이용설비 설치사업은 단순히 공중으로 배출하거나 소각하는 폐가스를 포집ㆍ정제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립가스에 함유된 50~60%에 이르는 고농도 메탄을 대체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2월과 4월 2회에 걸쳐 국비 13억8천1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7억8천4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21억6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양산시는 지난 9월 말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12월 공사를 시작, 내년 준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유산폐기물매립장에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 병합으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가동 중에 있으며, 앞으로 매립가스 이용설비로 정제된 매립가스를 바이오가스화시설에 연계 처리하면 가스 발생량이 늘고, 이는 전기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세외수입 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립가스 이용설비 설치로 유기성오니류 폐기물이 매립 가능해짐에 따라 해마다 1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민간매립장에 처리하던 하수슬러지를 유산폐기물매립장에 매립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매립가스 회수를 촉진함으로써 매립장 조기 안정화에 이바지해 토지 이용률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산화탄소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가 21배나 높은 메탄가스 대기방출을 줄임으로써 지구온난화 예방과 매립장 주변 지역 악취를 감소시킬 수 있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폐기물 위생과 안정적 처리에 의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질적 기대와 함께 예산절감, 세외수입 증대라는 경제성까지 갖추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시민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5년도 주민복지&자원봉사 박람회’가 오는 24일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5 양산국화향연’ 축제장인 워터파크에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는 예년과 다르게 개막식과 식전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등을 생략하고 부스 운영에 중점을 둬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복지 홍보ㆍ체험부스 12개와 자원봉사 체험부스 13개, 모두 25개 부스가 운영된다. 아동미술 심리상담을 비롯해 이고그램 검사, 대상별 취업 상담부터 노인 생애 체험, 장애 체험, 기아구호 체험 등을 운영한다. 캘리그라피, 전통 탈 만들기, 사할린 음식 문화 체험, 떡메치기, 수경재배 체험 등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정신장애인 원예작품 전시, 장애인 생산품 전시, 각 나라 전통의상 전시 등 다양한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2쌍의 합동 전통혼례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392-2442.
양산을 그윽한 국화 향으로 물들일 ‘2015 양산국화향연’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은 국화향연은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 다양한 국화 작품을 제작해 꽃과 분수,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선보인다. 올해는 입국(소국, 대국)을 비롯한 다륜작(1천송이, 500송이, 300송이 등), 현애작(12지신상, 풍차, 지도, 탑, 지구 등), 분재작(분양작, 목부작, 석부작) 등 국화 작품 3만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며 워터파크 내 삽량 광장, 다륜ㆍ현애작 광장, 분재작 광장, 12지신상 거리로 나눠 작품을 주제별로 전시한다. 작품 중 아이들을 위한 현애작 자동차, 현애작 뽀로로를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를 살린 3층탑 등은 올해 새로 제작해 국화향연의 볼거리를 더했다. 이밖에도 청와대 지붕모양 작품 2점, 양방향 꽃벽 30점, 지도모양 1천송이 다륜대작 1점, 1천송이 돔형 작품 2점을 포함해 각종 모양 분재작 300여점과 수양버들나무를 형상화한 수양버들형 분재국 등 우수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화향연 기간에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체험, 우수 농축산물 전시ㆍ판매, 국화 분재 전시ㆍ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주말 오후 5시에는 관람객을 위한 기타와 노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서창동에 있는 꽃집 ‘꽃편지’ 강영숙 대표(사진)는 아이들에게 밝은 눈을 찾아주는 고마운 분이라며 덕계동 ‘밝은 눈 안경점’ 대표 김선일(36) 씨를 칭찬했다. “김 대표님은 올해 5월 천성초등학교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보통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 실비를 받고 지원하는데 돈을 전혀 받지 않고 사비로 안경을 지원하시죠. 쉽지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해요” 강 대표와 김 대표는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에서 만나 지금까지 ‘봉사’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봉사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봉사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김 대표님도 저와 비슷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 봉사를 하고 계셔서 관심을 두고 보게 됐어요. 아무런 조건 없이 아이들 안경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아무리 비싼 안경도 무조건 지원해주시죠. 가게 운영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라니까요” 김 대표는 천성초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아이들 안경을 지원해주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 아이들을 위해 사비로 안경을 맞춰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와 아이들을 위해 안경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젊은 사장님인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나이 든 사람보다 크고 예쁘죠.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의 ‘밝은 눈’이 돼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지역에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게 참 감사하네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박진택)와 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이복경), 6.25전몰군경유자녀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주만)가 주관한 ‘6.25 전몰군경 호국영령 추모제’가 지난 17일 현충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용사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에 대한 애국심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포연 자욱한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했던 옛 전우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장으로 이어져 과거를 회상하고 전장에서의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진택 회장은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대한민국은 가장 어려웠던 시절 경제발전 기틀을 다질 수 있었고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이렇게 발전했다”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는 삽량문화축전기간 동안 양산천 둔치 축제장으로 푸드트럭을 이동 운영해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와 푸드트럭을 시민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서성수)와 중앙119안전센터는 지난 6일 화재 대피와 구급활동,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체험 중심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5일 혈액이 부족한 시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 1층 주차장에서 헌혈 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10일 워터파크에서 자원의 중요성과 순환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공감하는 ‘2015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원에서는 600여명의 시민이 시민알뜰나눔마당, 폐자원 교환체험, 자원순환 실천 거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시민알뜰나눔마당에서 시민은 자리를 깔고 의류ㆍ생필품ㆍ주방용품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폐자원 교환체험 부스에서는 시민이 폐건전지ㆍ폐휴대전화ㆍ소형폐가전을 가져와 새 건전지로 교환했다.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워터파크에서 시작해 이마트 주변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행사를 통해 시민이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ysnews.co.kr
경남과 울산지역 8천여 청년회의소(JC) 회원이 양산에서 만나 화합을 다지고 청년의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10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제45차 경남ㆍ울산지구 JC 회원대회가 열렸다. JCI경남ㆍ울산지구 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양산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ㆍ울산지역 35개 청년회의소 8천여 회원이 참가했다. 회원대회는 오전 10시 입장ㆍ등록을 시작으로 회원 연차표창 시상식과 JC 화합의 장, 기념식, 입장식,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JC회원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을 포함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미스터리 패션쇼 복면 수트왕’이란 제목으로 JC회장단이 단상에 올라 패션쇼를 열었다. 축하공연에서 김건모 모창으로 유명한 가수 나건필 씨와 트로트 가수 홍진영 씨, 크로스밴드 ‘비스타’ 등이 행사 열기를 뜨겁게 했다. 또한 회원대회와 함께 ‘제1회 청소년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해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상원 집행위원장(양산JC 회장)은 환영사에서 “37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양산JC는 지난 2008년 제39차 경남ㆍ울산지구 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기회를 발판삼아 90명의 회원이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JC의 가족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청년조직의 위상을 지역 사회에 알릴 때”라며 “이 순간 경남ㆍ울산JC인이 하나 돼 숭고한 JC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느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옥정호 경남ㆍ울산지구JC 회장은 대회사에서 “변화와 역동의 도시 양산에서 경남ㆍ울산지구JC 최고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제45차 지구회원대회를 맞아 우리 경남ㆍ울산JC 가족들이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경남ㆍ울산JC 8천여 가족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옥 회장은 “JC 안에서 청년이라는 의미는 이미 완성됐다는 완료형 명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개발이라는 목표를 포기할 수 없다는 현재진행형의 치열한 동사적 가치일 것”이라며 “항상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함께함을 명심하고 경남ㆍ울산지구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그동안 JC 회원들은 사회의 많은 위기와 갈등 속에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청년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왔다”며 “또한 미래로 나아가는 개혁과 혁신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에 지역사회 리더로서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청년들이 배워야 할 자세”라고 격려했다. 나 시장은 “명품도시 양산에서 ‘제45차 경남ㆍ울산지구 JC 회원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JC 청년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나동연 양산시장, 지역사회발전부문에 권명호 울산시 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진호 통영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은 문화예술부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가출 청소년, 학업중도포기 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운동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6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주)올림푸스짐 스포츠 무예학교, (주)제로웹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양산경찰서가 지역 위기 청소년을 발견, 올림푸스짐 스포츠 무예학교에 인계하면 올림푸스짐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과 취업이 가능하도록 사범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홈페이지 제작회사인 제로웹 역시 위기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속해 경찰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 위기 청소년의 올바른 자립을 돕는다. 이에 박천수 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해 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도 가출청소년 지원, 학업 중단 청소년 검정고시 연계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원룸 등 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강ㆍ절도, 성폭력 등 주택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바르기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5일 박천수 경찰서장과 정성규 생활안전협의회장, 박순선 여성명예소장 등 협력단체 회원은 삼성동 낡은 원룸 주위에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형광물질을 칠해 범죄 예방을 도왔다. 이날 도포한 특수형광물질은 특수 장비를 통해서만 색을 구분할 수 있다. 범죄자가 가스배관 등을 이용해 주택에 침입할 경우 이 형광물질이 몸에 묻게 되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범죄자를 추적ㆍ체포하게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추진한 유전자 세포치료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민간기업과의 ‘공동연구협약서’ 체결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재정 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신라젠(주)과 맺은 ‘유전자 세포치료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공동연구협약’은 지난 1월 양산부산대병원이 신라젠(주)과 체결한 유전자 세포치료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말한다.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이 신라젠에 과도한 이권을 넘겨줘 국유재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배 의원은 연구소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가지는 운영위원장을 계약상 ‘을’인 신라젠이 지목하고, 연구 성과 역시 신라젠에 모두 귀속되도록 한 부분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더불어 병원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치 않고 협약을 체결한 점, 연구공간을 신라젠이 단독 사용하는 부분, 특허로 매출이 발생할 경우 양산부산대병원이 받는 로열티에 상한선을 둔 점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배 위원장은 “국유재산법에 따라 사용허가를 받은 자는 그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사용 수익하게 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에게 사용 수익하게 할 경우 기부를 받아야 한다”며 연구 성과를 신라젠이 독점하는 현재 계약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4월에는 부산대병원 감사부서에서 해당 협약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해 ‘경고’ 조치와 함께 재협약을 주문하기도 했다. 배 위원장은 “워낙 이상한 계약이라 (신라젠이) ‘교수들에게 주식을 나눠줬다’라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며 주식거래 의혹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신라젠이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업체인지 원점에서 재검토해 의원실로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고, 부산대병원 감사로 밝히지 못한 의혹에 대해 교육부 차원의 감사 계획을 세워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배 의원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때 정진후 의원이 당시 김욱규 치과병원장 업무추진비가 월 400만원으로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부당 사용의혹을 제기했고 교육부 감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은 바 있다”며 “이에 따라 2014년 예산편성에서는 업무추진비를 월 180만원으로 정했음에도 2014년 7월까지 월 400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지급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는 명백히 국회와 교육부를 기만한 것”이라며 “철저하게 조사해서 부당 지급한 업무추진비를 환수하고 책임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