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인협회 회원인 김진명 씨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70여명의 내빈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씨가 지난 2월 27일 발간한 소설 ‘25% 대한민국’은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모습을 직시하는 슬픈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나타낸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유치원에서 봉우문고로 단체견학을 와 책을 본다는 이종원(7, 봉우유치원) 어린이는 “독수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서 독수리가 나오는 책이 가장 재밌다”며 한보은 보육교사와 활짝 웃음을 지었다.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계획이 없어도 상관없다. 무작정 세계무대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 하나면 충분하다” 세계 최고 7성급 호텔인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조리사 손 영(29) 씨가 모교인 양산대학을 찾아 후배들에게 “적당히 졸업하고, 적당한 곳에 취업해서 적당히 살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무작정 세계무대에 도전해 봐라”고 강조했다. 2003년 졸업생인 손 씨는 지난 2일 양산대학 호텔조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손 씨는 버즈 알 아랍에서 에드워드 권 수석주방장과 근무하기까지의 과정, 아시안 쉐프로서의 비전, 세계무대에서의 경험 등을 소개하며 200여명의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충고와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상북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역량을 강화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되살리겠다” 지난 27일 상북면사무소에서 열린 상북면 문화체육회 회장 이·취임식은 기존 제전위원회를 문화체육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출범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철수 신임회장(사진)이 제18대 문화체육회장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상북지역 문화, 체육단체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지역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북면문화체육회는 상북면발전협의회와 더불어 상북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체육회는 김철수 신임회장과 함께 서상화, 김귀순 씨를 남녀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김진덕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사무국을 구성했다.
양산의 변화를 선도하는 으뜸단체가 되자는 각오로 20년지기 이상의 친구들이 한데 모였다. 양산시 무술동우회 총연합회(회장 김창일)가 지난 27일 63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무술동우회는 58년생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오래는 50년지기에서 짧게는 20년지기 이상의 친구들이 모여 상부상조하는 친목단체다. 양산 무술동우회를 비롯해 물금, 원동, 상북, 하북 등 5개 지역무술회 단체로 구성, 모두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려고 했는데…” 한 식당이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덕계동에 있는 복조리식당(대표 정숙경)은 25일 지역 내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했다. 정 대표는 경기한파의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7월부터 매월 한 번씩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술, 음료 등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마음을 나눠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에서 나고 자란 시인이 화제를 향한 끝없는 애정을 담은 시집을 발간했다. 원동 화제 출신으로 양산문학 회원인 이시일(사진) 시인이 체험과 공간 제4집 ‘화제예찬’을 발간했다. 모두 113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시집은 페이지마다 이 시인의 화제 사랑이 듬뿍 묻어난다. 제1부 ‘화제예찬’에서는 물금뒷등 꼬부랑 산길을 돌아 만날 수 있는 화제 풍경을 담았고, 2부 ‘화제산 능선따라’에서는 말 그대로 화제산 능선을 따라 길을 걸으며 만나는 청룡등, 칼치등, 함박산, 개골 재만디의 모습을 정겹게 그려냈다.
양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홍혜숙)는 지난 25일 서창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했다. 가정폭력상담소는 이날 성교육을 통해 임신과 출산, 건전한 이성교제, 성폭력 예방법, 에이즈 바로알기 등 성 전반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는 26일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을 정리하고 올해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 의용여성소방대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주간 행사, 한부모가정 자녀 여름캠프 등 사업을 계획했다.
지난 26일 하북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부웅)는 하북면사무소에 20㎏ 쌀 10포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했다. 하북면사무소는 협의회로부터 기증받은 쌀을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게 전달했다.
지난 27일 성창미술음악학원 원생들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실버홈 요양원을 방문,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하는 내내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전국모범운전자회 양산지회(이하 모범운전자회)가 장동렬 회장 체제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모범운전자회는 20일 종합운동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장동렬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17일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선을 통해 선출한 장동렬 회장이 이날 취임한 것. “모범운전자회를 전국 최고 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장동렬 신임회장은 “당장 어렵다고 봉사의 초심을 잃지 말고 모두 힘을 합해 이겨내자”며 “모범운전자회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달라져야 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시 도약하자”고 말했다.
상북배드민턴클럽 제3대 류용태 회장이 취임했다. 국민생활체육 상북배드민턴클럽은 22일 양주중학교 천성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 겸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류용태 회장이 전임 최수열 회장으로부터 자리를 넘겨받았다. 류용태 신임회장은 “회원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클럽의 심부름꾼으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 의견을 존중해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어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7대 회장에 정해도(사진) 씨가 취임했다. 지난 22일 범어초 강당에서 열린 제 36차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정해도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정진관 전 회장이 이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준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역대 선배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더욱 빛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 신임회장을 필두로 한 해 동안 총동창회를 꾸려갈 회장단으로는, 부회장 이차호·강정표·이진우·신영건·정만영·박용구·서정기, 감사 정태권, 사무국장 최상윤, 재무국장 김철문 씨가 임명됐다.
물금무술회(회장 전원학)가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58년 무술생들의 모임인 이 단체는 최근 극심한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위해 3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백미 20kg 25포대를 구입해 전달했다.
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은 지난 19일 ‘GMO식품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섭취대상이 광범위하고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 극복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와 하북의용소방대(대장 염화덕)는 13일 보광중ㆍ고등학교를 찾아 소년소녀가장 급식비로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전달했다. 하북의용소방대는 소년소녀가장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사랑나누기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나무가 자라는 만큼 신도시주민들의 양산사랑 마음도 함께 커갈 겁니다” 지난 18일 부산대양산캠퍼스 앞 도로변에서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 물금읍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양산시 주관으로 개최해 오던 나무심기 행사를 올해는 읍·면·동 단위 주관으로 전환, 지역주민들이 직접 집 앞 꽃과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금지역은 새로 이사 온 물금신도시 아파트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양산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물금신도시 5개 아파트 부녀회원과 노인회원들은 부산대학교병원과 신도시아파트단지 주변 간선도로변에 팬지, 프리뮬라, 데이지 등 봄꽃이 담긴 화분 300여개를 심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단 나무를 직접 가꾸며 돌보는 뜻깊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 지난 17일 어곡동 어실 산책로에는 때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500여명의 어곡초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 좌우명 등을 적어 넣은 둥근 도자기를 저마다 손에 들고 어실 산책로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지름 15㎝ 가량의 둥근 도자기는 김일권 의원(한나라, 중앙·삼성·강서)과 어곡초 권동현 교장이 마련한 것으로 다음 달 식목일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김 의원은 “식목일을 맞아 어린 학생들에게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참석한 학생들이 나무를 가꾸듯 소중한 꿈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교장 역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일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기회”라며 “자신의 이름을 단 나무들처럼 무럭무럭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하다는 말 들어봤죠. 매콤한 맛은 고추장, 새콤한 맛은 식초, 달콤한 맛은 설탕을 넣으면 되요. 함께 만들어 볼까요?” 경남여성지도자회 양산지회(회장 김승권, 이하 양산여지회)는 지난 13일 여성복지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국적이 다른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여지회 소속 신토불이 한국주부들이 한데 모여 밑반찬인 멸치새우볶음과 진미채볶음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여지회 김승권 회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은 어려운 한국의 전통음식 보다도 흔히 가정에서 즐겨 먹는 기본적인 밑반찬과 한국음식 양념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어한다”며 “한두 번 잠깐 배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꾸준히 실습해 한국의 맛을 알아갈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에 이같은 요리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