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차곡차곡 성실하게 지내온 당신들이 우리 시대 교수님입니다” 지난 12일 양산교회에서 열린 2008년 소망노인대학 졸업식 및 수료식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보여주는 열정의 자리였다. 3년 학과과정을 마친 81명의 졸업생들은 선배와 후배의 축하 속에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으며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재환 시의회 의장과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 박인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격려했고, 자녀와 손자들이 어르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우득만)은 지난 13일 안경교환권 200매(1천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교환권은 시력이 나쁘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안경을 맞추지 못하는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100명과 소년·소녀가정, 저소득층 자녀 100명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사)대한미용사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유명옥)는 지난 10일 어곡동에 있는 양산노인요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0여명에게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월 세 차례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노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일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 김척수)가 지난 12일 시장실을 방문해 오근섭 시장과 장학재단 안윤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주)한진산업(대표 윤영술)이 지난 12일 하북면사무소를 방문, 양배추 450망태기(1망태기 3개)를 기증했다. 하북면은 기증받은 양배추를 지역 내 경로당과 통도사자비원, 하북면적십자봉사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했다.
양산지역 외식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음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양산시지부(이하 양산음식업회) 제14대 신임지부장에 장수녹각삼계탕 이태건(52) 대표가 취임했다. ‘발로 뛰는 지부장이 되겠다’는 말로 자신의 강한 의지를 대변하고 있어 앞으로 양산음식업회 지부장으로서 그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1일 양산음식업회 정기총회가 있던 날, 8년간 지부를 책임져온 유도섭 지부장이 한 발 뒤로 물러나고 이태건 신임지부장이 회원들의 추대를 통해 당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안전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려보내는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CYS-net 2기 위원 위촉식이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순간 유혹으로 또는 주위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다시 푸른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CYS-net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제 2기 CYS-net운영협의회와 실행위원회, 1388청소년 지도단 위원 60명을 위촉했다. 오근섭 시장과 김재수 교육장, 하진태 경찰서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2년 동안 청소년을 돕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할 위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CYS-net은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지역 사회가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활용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양산시 재향군인회가 제28대 류재민 회장 체제로 ‘젊은 재향군인회’를 선언했다.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재향군인회장 이·취임식에는 재향군인회 회원과 부녀회 회원 300여명이 모여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임회장의 노고를 기념했다. 이날 이임하게 된 정성규 26, 27대 전임회장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류 회장을 도와 보다 발전적인 모습의 향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전 회장의 이임사가 끝나자 신임 류 회장은 그동안 정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공로패를 전달해 참석한 회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신임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젊은 재향군인회’를 강조했다. 류 회장은 “도내에서 가장 젊은 40대 회장으로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젊은 재향군인회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화합에도 재향군인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 / newslee@
동면 지역에 살고 있는 한 70대 어르신이 평생 조금씩 모아온 돈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동면 거주 백영곤(75) 씨가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쾌척해왔다는 것. 백 씨는 동면농협 조합장을 지낸 지역 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백 씨의 성금이 고액이라 조촐한 전달식이라도 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했지만, 백 씨가 ‘오른손이 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사했다고 전했다.
3.1만세운동 재연행사장에서 만난 이윤아(제일고2, 왼쪽), 안성아(제일고2, 오른쪽) 학생. 두 학생은 “행사를 통해 선조들이 광복을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상북면사무소는 지난 4일 홀로 사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내부 청소, 주변 정비, 가재도구 정리 등 주거환경개선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상북면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주 주거상태가 열악한 불우 세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앙동 구시가지 일대에 다시 한 번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메아리쳤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양산)지구가 지난 7일 종합운동장과 중앙동 구시가지 일대에서 1919년 당시의 만세운동을 그대로 재연한 것.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만세운동 재연행사는 양산지역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울산보훈지청 주관, 양산시의회·양산문화원·양산교육청·양산경찰서·양산소방서 후원으로 열렸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청소년 24명과 함께 지난달 27~28일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로 역사문화순례를 다녀왔다. 또한 우주유영체험과 중력변화, 별자리 관측, 천체망원경 만들기 등을 통해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물금읍 만세! 양산시 만세! 대한민국 만세!” 3월 1일, 하영근 물금읍장, 박정문 시의원, 정해도 물금발전협의회장의 선창으로 2천여 물금읍민들이 힘찬 만세삼창을 외치고 건강 달리기를 시작했다. 물금읍체육회(회장 김영철)는 읍승격 13주년 기념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일 7시 30분 물금읍 일원에서 ‘건강 달리기 대회’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동아체육관 관원들의 태권무와 째즈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경축기념식, 만세삼창, 삐에로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으며, 물금새마을부녀회와 물금적십자봉사회에서 어묵, 두부김치, 차와 음료 등 무료음식을 제공하며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됐다.
시설청소년과 시각장애인의 가슴 뭉클한 만남으로 따뜻한 하루였다. 양산시시각장애인후원회 ‘꿈과 삶 봉사단(회장 이시우)’이 주최한 ‘애육원생과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하루’가 지난달 26일 부곡온천장과 창녕우포늪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자신의 소중함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상북면사무소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면사무소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장수수당 지급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노인복지서비스’를 펼쳐 좋은 호응을 받았다. 상북면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물은 보통물이 아니여~” 청정 고로쇠수액으로 유명한 원동면 배내골에서 열리는 고로쇠 축제가 올해로 일곱돌을 맞았다. 배내골주민위원회(위원장 하문근)가 주최하고 배내골고뢰쇠작목반과 배내골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배내골 고로쇠축제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에 걸쳐 원동면 배내골 대리마을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27일 오후 2시부터 고로쇠 시음회와 판매를 시작으로 28일에 본격적인 고로쇠 축제의 막이 올랐다. 오전 10시께 양산전통풍물패가 지신밟기로 한바탕 흥을 돋운 뒤 산림보호 의지를 널리 전하는 기원약수제례인 산신제가 시작됐다. 11시 개막식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가 펼쳐졌다. 그 좋은 고로쇠를 원없이 공짜로 빨리 마시기만 하면 상품으로 5만원 상당의 고로쇠 수액까지 제공해주니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이다.
동면문화체육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23일 정월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마련된 성금으로 동면지역 내 경로당 20곳에 쌀 1포(20㎏), 라면 1박스를 각각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양산시새마을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최근 경제 위기를 ‘새마을 정신’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다짐의 장을 가졌다.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09년 새마을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단독출마한 권용진 신임회장(사진)을 추대하고, 이같은 결의를 다진 것이다. 그동안 새마을회는 새마을회관 불법 증축 문제로 내부적인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새로운 회장체제로 개편함에 따라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됐다. 권용진 신임회장은 “70년대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양산에서 되살려 최근의 경제 위기를 이겨낼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양산시 새마을회가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지원하는 양산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63뷔페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용식 전 회장이 이임하고 김상국 신임회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