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24일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 등 35명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은 지난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북면사무소에 쌀 10㎏ 9포와 라면 9상자를 기탁했다.
양산시는 내달 9일 오전 7시부터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을 한다. 훈련은 민방위 편성 5년차 이상 대원 1만4천100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비상대비 태세 확립과 대원별ㆍ제대별 임무 숙지,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오전 7시께 소집이 발령되면 1시간 내로 통지서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지역ㆍ직장민방위대장 지휘에 따라 훈련에 임해야 한다. 준비사항은 편안한 복장과 교육통지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안전행정과 민방위담당(392-2851~3) 또는 읍ㆍ면ㆍ동 민방위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통도환타지아 콘도에서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항노화 캠프를 연다. 참가자는 의료, 간호, 영양, 사회복지, 운동 등 맞춤식 교육과 체험을 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자격은 만40~65세 미만 대사질환 환자로 복부비만이거나, 고지혈증, 고혈압, 혈당 조절로 약 투약자 가운데 진단기준 있는 사람이다. 또, 진단기준이 두 가지 이상인 해당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내달 13일까지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392-5261~4)에 문의하면 된다. 양산시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항노화 캠프가 양산시 특화 브랜드 발전에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노화 캠프는 지난해 건강도시 학술연구로 수립된 ‘건강도시 장기 발전계획’의 항노화 사업 중 하나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지난 23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 앞 어두운 거리를 봉축탑이 환하게 비췄다. 양산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탑 점등식을 열었다. 이번 점등식은 부처님 탄생 2558주년을 앞두고 생명의 진리와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 개최됐다. 이번에 점등된 봉축탑은 높이 10m 가로ㆍ세로 각 6m의 삼층석탑 모양으로 점등식 이후 내달 6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양산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전 국민적 슬픔과 애도에 동참하고자 각종 공연을 생략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내달 6일 통도사가 주최하는 ‘불기 2558년 통도사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역시 엄숙한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괘불이윤을 비롯해 봉축법요식, 관불의식, 보궁헌다례 등 의식은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작은 음악회 등 축제의 성격은 최대한 배제할 예정이다. 통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계에서 축제로 여겨지지만, 지금 나라가 슬픔에 잠긴 만큼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추모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원사(주지 지형 스님)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예년과 같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웃고 떠드는 행사 대신 엄숙한 분위기로 법요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QR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동에 있는 20개 마을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삼성동주민센터(동장 이석제)는 마을안내, 영상, 화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우리고장 바로알기 DB구축사업’을 완료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DB가 구축된 마을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홈페이지에는 마을안내 글과 유적지, 공원 등을 소개하는 영상ㆍ화보, 길 안내, 주요현황을 볼 수 있다. 또, PC로 접속하려면 삼성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우리고장 바로알기 배너를 클릭하거나 DB주소(db.ysnews.co.kr/hometown2/samsung.html)로 가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마을 게시판, 버스정류소 등 50여곳에 부착했다. 이석제 동장은 “DB구축 사업이 주민들에게 우리 고장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마을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성동 초ㆍ중학교에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안내문을 보내고, 홈페이지 게재와 배너 설치 등으로 다양하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봄철을 맞아 자전거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훼손된 자전거도로가 많아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자전거를 타고 물금지역 자전거도로를 돌아본 결과 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적지 않았다. 물금역에서 호포대교 방면 자전거도로는 해빙기에 따른 도로 균열과 곳곳에 쌓인 퇴적물로 자전거 이용자에 위험은 물론 마을 주민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 물금역에서 낙동강 종주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불법주차 차량에 막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주에서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온 이상일(31) 씨는 “자전거도로가 잘 돼 있다고 해서 왔는데 실망했다”며 “불법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금동아중학교부터 부산대 부지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역시 곳곳에 구덩이가 패이고 현수막이 길을 막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지적에 대해 양산시 도로과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담당 외주업체에 보수를 맡길 예정”이라며 “물금 신도시 길은 LH로부터 관리 권한을 인수받지 못한 곳이 있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후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경남도가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금 부정수급 근절에 나선다. 이는 최근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장애인과 짜고 실제 서비스를 받지 않은 채 바우처카드 단말기를 조작, 보조금을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바우처사업 특성상 사업 실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과 장기 사후점검으로 부정수급을 적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시ㆍ군 바우처사업 담당공무원과 제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부터 도ㆍ시ㆍ군 상시점검반을 편성해 모니터링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불시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조사에서 적발되는 활동보조인은 자격정지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4월 현재 도내에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장애인은 3천500여명이며, 이들의 신체ㆍ가사ㆍ사회활동을 지원해주는 활동보조인 수도 이와 비슷하다. 홍성현 기자
음식물쓰레기를 주방에서 바로 처리해 버리는 음식물분쇄기 사용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환경부가 법 개정을 통해 음식물분쇄기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지만 양산지역에서는 음식물분쇄기를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허용지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등 하수도 여건 개선과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따른 불편 해소를 이유로 하수도시설 처리기준에 적합하고, 이미 추진 중인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정책과 상충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방용 음식물분쇄기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하수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입법예고 중인 하수도법 개정 주요 내용은 음식물분쇄기와 감량분쇄기의 수입ㆍ제조ㆍ판매ㆍ설치ㆍ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제한적 사용가능지역을 규정하고 있다. 제한적 사용가능지역이란 하수관과 우수관이 분리된 도시, 고농도 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이나 음식물자원화 정책에 상충되지 않는 지역이다. 허용가능예상지역은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전국 15개 도시로 한정돼 양산시지역은 시범운영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하수도법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통해 나온 음식물찌꺼기가 오수와 함께 100% 배출되는 경우에는 판매ㆍ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음식물 20% 미만으로 배출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한적 허용 입법예고에 따라 일부 판매업체가 소비자 기대심리를 이용한 허위광고나 잘못된 선전, 불법 구조변경 판매를 하고 있어 선량한 시민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양산시는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러한 사실을 홈페이지나 반상회보, 양산시보, 지역언론 등에 홍보하고, 주방용 오물분쇄기 허위광고와 불법사용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불법제품 판매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불법제품 사용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산시는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신규아파트를 중점으로 홍보ㆍ계도를 해 잘못된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하수시설물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물금읍 범어리 대방노블랜드1차 아파트(이하 대방)가 지난 25일 양산시로부터 뒤늦게 사용신청을 승인 받고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하자 보수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마찰은 여전히 남아 논란은 입주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예정자들의 양산시 항의 방문 자리에서도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이번 사태는 입주예정자 모임 대표가 사용검사에 대한 의견서를 양산시에 제출한 이후 급격히 진행됐다. 의견서 내용은 간단하다. 양산시에 사용승인 관련 모든 내용을 일임하겠다는 내용이다. 입주예정자 모임 대표 박아무개 씨는 “그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상태에서 대방측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다”며 “사용승인이 늦어질 경우 대방건설 측에서 입주예정자모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과 입주예정자 모임의 한계를 느끼고 시청에 사용승인 관련한 내용은 시가 알아서 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별다른 대책 없이 사용승인이 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차후 하자 보수가 제대로 진행될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대방은 지난 24일 사용승인이 허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에 예정했던 대로 입주예정자들의 입주를 시작하고 다음날인 25일에야 양산시로부터 사용신청을 승인 받았다. 하루 동안 사용승인 없이 입주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양산시는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입주를 시작한 대방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 사례 1. 산업재해로 중도 장애를 가지게 된 백창근 씨는 양산 탁구계는 물론 전국 장애인 탁구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선수다. 그는 장애인세계선수권 탁구대회와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해마다 장애인전국체전에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현재 양산탁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지체장애인협회와 한 학원의 의뢰를 받아 장애인들에게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어느 날 장애인이 되고 나서 겪은 고통은 상상조차하기 힘들었다는 그는 탁구를 하면서 존재의 가치를 찾았고 운동을 통해 신체재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들에게 있어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그는 시청을 찾아가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탁구를 가르치고 싶다며 그런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했지만 연결받지 못했다. 전국대회에 나가면 다른 시, 도 선수들은 소속 지자체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전하는 데 자신만 개인 유니폼을 입는지라 양산시청에 양산시 이름을 달고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건의했다. 담당자가 다음 대회 때는 사전에 연락을 달라고 해 대회 출전을 알렸더니 차비나 하라며 봉투에 3만원을 넣어 주더란다. 돈이 아니라 양산시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싶었던 그는 그 일 이후 다시는 행정을 찾지 않았다. # 사례 2. 지난달 29일, 베스트볼링센터에서는 양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진주 등 경남지역 16개 시ㆍ군 농아인 볼링 선수단과 임원진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는 경남농아인체육연맹과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가 주관한 제19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였다. 그러나 우리 고장에서 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고 양산시 선수들도 참가해 경기를 펼쳤지만 정작, 시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해야 할 양산시체육회나 양산시생활체육회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
울산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양산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4일 산란계 밀집지역인 상ㆍ하북면과 불과 20여km 떨어진 울산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 있는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25일 긴급방역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울산 AI는 앞서 밀양 발생농가와 마찬가지로 방역이 취약한 토종닭 사육농가로 밝혀져 양산시는 읍ㆍ면ㆍ동에서 보유한 방제차량을 이용해 토종닭 사육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용 생석회를 긴급 구입해 조류 사육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자체 소독과 차단방역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관리 취약 가금농가에는 AI 방역 점검반을 편성, 남은 음식물 급여실태와 공급된 생석회 살포 여부를 중점 점검한 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조류 사육농가에 AI 종식 때까지 외부 입식을 자제하고 출입차량을 통제하는 등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신장병 위험성을 알리고 장기기증 방법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신장장애인 경남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의붕, 이하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는 지난 22일 새들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와 양산시보건소, 양산시재향군인여성회(회장 안인숙)가 함께 진행했다.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 최의붕 지회장은 “신장병 안내책자를 나눠줘 신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기를 제공했다”며 “신장병 증세는 매우 다양하고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지회장은 “신장장애인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것은 장기기증”이라며 “비록 생체기증까지는 어렵더라도 많은 분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양산시신장장애인협회는 혈압, 혈당 검사를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신장병 위험성과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한 김미리(26, 상북면) 씨는 “막연하게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방법을 몰라 등록하지 못했다”며 “신청만 하면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알려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보건소ㆍ양산부대병원 접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에서 기증 희망자는 약 1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한다. 양산시민 가운데 장기기증을 희망한 사람은 모두 2천여명으로 전국 수준보다 낮은 0.7% 수준이다. 25%에서 30%를 웃도는 미국이나 영국과는 아직 차이가 크다. 장기기증은 뇌사판정을 받았을 경우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소장, 심장, 폐, 각막 등을 기증하는 뇌사기증과 사망 후 각막과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사후기증 등이 있다. 하지만 기증 희망 등록은 미리 약속하는 것일 뿐, 강제성을 띄지는 않는다. 사고나 재해로 뇌사 상태에 빠질 경우 가족 동의를 얻어 기증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증 희망 등록 방법도 어렵지 않다. 양산에서 장기기증 등록을 받는 기관은 양산시보건소와 양산부산대병원 두 곳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장기이식관리센터(www.donor.or.kr) 홈페이지에 가입해 서약서를 배송 요청해 우편으로 보내거나, 팩스로 보낼 수 있다. 특히 휴대폰 인증을 통해 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2010년 제정한 장기기증 장려 조례에 따라 기증희망을 한 분에게 보건소 진료비 감면, 양산 내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생명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해내길 염원하는 양산시민의 간절함이 이마트 후문 추모 현장에서 ‘노란 리본’에 담겨 바람을 타고 진도 앞바다로 향하고 있다.
조은현대병원 부도 사태로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주민이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2일부터 응급의료시설 부활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펼쳐진 것. 서명운동 불씨는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 운영스탭이 회원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제안했고, 회원 각자 서명운동 양식을 내려받아 지인들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출발했다. 웅상이야기 운영스탭은 “조은현대병원이 정상적인 진료를 못한 지 벌써 5개월째다. 법정관리이니 인수합병이니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상당한 부채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소문만 무성하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사설의료기관의 회생 여부가 아닌 10만명에 육박하는 웅상주민의 응급의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범시민적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영업을 하는 회원들이 업소에 서명운동 서류를 비치해 손님들에게 서명을 받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초등학교 학부모회, 스포츠동호회, 일반기업 등으로 빠르게 확산돼 진행되고 있다. 두 아이 엄마인 오아무개(35, 평산동) 씨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병원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니 불안해하며 이사까지 생각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명운동 종이를 들고 다니며 아파트 주민과 어린이집 친구 부모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5월 중순까지 서명을 받은 후 응급의료시설 부활을 희망하는 주민 의견을 청원서 형태로 만들어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경남도청과 양산시청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양산시장 예비후보와 웅상지역 도ㆍ시의원 가운데 의료문제 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들에게도 전달해 그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다음은 서명운동 서류 비치 장소. ▶서창동 꽃편지, 아로마랩, 59쌀피자, 미싱쟁이, 사름파리, 노리부동산, 신세계부동산, T월드 애니콜 프라자, 이형곤 세무사, 컴퓨터수리마술사, 신한은행 웅상지점 ▶소주동 초아푸드, 카리언자동차외형복원, 런앤플레이, 하이카플라자 정비소 ▶덕계동 타요팡팡, 엘린공방, 밝은눈안경원, 아이조은병원 ▶평산동 가연부동산, 욕실패밀리, 하나컴퓨터, 쌀통닭, 풀잎문화센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자율방범대가 2014년 경남경찰청 베스트파트너 자율방범대에 선정됐다. 물금자율방범대는 지난 15일 오후 1시 물금지구대 방범초소에서 이철성 경남경찰청장과 박이갑 양산경찰서장, 정광열 물금지구대장, 이갑수 물금읍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 부착식을 했다. 이철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베스트 자율방범대 선정에 긍지를 가지고 더욱 지역 치안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청사초롱 귀가지킴이 활동사항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격려하고 우수대원 2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공성무 물금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 베스트파트너 명성에 걸맞게 경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범죄예방 등 치안안정에 헌신하는 최고의 자율방범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물금자율방범대는 공성무 대장을 비롯해 남녀 주민 37명으로 구성된 지역 치안 봉사단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별그대’의 주요 촬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여행사의 상품개발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산~통영~양산~경주를 잇는 ‘별그대 촬영지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팸투어 참가자들이 ‘별그대’촬영지인 하북면 통도환타지아를 방문해 탐방하는 모습.
양산가족상담센터(센터장 최연화)는 성 평등과 건전한 생애주기별 성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성 평등 교육 강사과정’을 운영한다. 내달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월ㆍ목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모두 9회 교육이 마련돼 있다. 성 평등 교육에 관심 있거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15명을 모집한다. 또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관계 향상교육 ‘마음 통(通)! 행복 통(通)! Family’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제, 심리ㆍ정서, 양육 등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외상으로 직ㆍ간접적 피해를 경험한 위기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내달 21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내달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366-4001, 362-136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산가족상담센터는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가정폭력행위자 교정ㆍ치료, 성폭력, 성매매, 부부갈등, 성 상담, 자녀갈등, 가족문제 상담 등 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상생활 자립지원 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 생활교육은 옷 입기, 양치하기, 전화 사용하기, 건널목 건너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개별화교육과 마트, 음식점, 영화관 가기, 그룹홈 체험 등 사회적응프로그램이 있다. 만 24세 이하 장애인 중 일상생활 자립지원이 필요한 아동ㆍ청소년 20명을 모집하며, 이달 30일까지 전화(382-9896)로 신청ㆍ문의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농업기술센터(이정우)는 지난 19일 양산천변과 웅상회야천에서 4-H회원 학생 172여명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