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 워크숍’을 운영한다. ‘행복한 부모 되기’는 양산과 웅상, 심야반으로 나눠 지역당 15명을 모집하며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이다. 내달 4일까지 청소년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춘추근린공원 이용객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공원진입로와 산책로, 계단을 새단장한다. 양산시는 이달부터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들여 공원 주요 진입로 시설정비와 산책로 노면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낡은 계단은 데크 포장ㆍ시공으로 보수하고 계단 상단부터 이어지는 산책로 지압길은 철거한 뒤 칼라 투수콘 포장과 안전펜스를 설치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계단 진입부 사면에 조경석을 쌓고 금목서 등 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009년 시행한 주요 진입부 계단 직선화 사업을 통해 공원이 쾌적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양산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궁장 조성사업과 이번 춘추공원 정비가 지난번 직선화 사업처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원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2일 상북면 좌삼리 산54번지 일원에서 지역 관계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특용수종인 헛개나무 1천600본을 심었으며, 올 한해 양산국유림관리소 관리지역에 기후변화 대응 수종인 편백과 경제수인 낙엽송, 산벚나무 등을 77.3ha에 걸쳐 21만여본을 심을 계획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내달 5일 식목일을 전후로 탄생목 심기와 내 나무 갖기 행사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식목일 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의 나무 심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반 자살한 안타까운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양산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산시는 3월 한 달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 지역 실정에 밝고, 복지대상자와 접촉이 많은 이ㆍ통장과 새마을부녀회 등을 주축으로 읍ㆍ면ㆍ동별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이나 책정 제외, 단전ㆍ단수ㆍ단가스ㆍ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취약계층,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이다. 발굴 대상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통합사례관리와 민간복지 자원연계 등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돕기 위한 것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나 양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담당(392-2461~70) 또는 가까운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도서관 재건축 공사가 시작된다. 양산시는 북부동에 있는 기존 양산도서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된 도서관(조감도)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4일 기공식을 열었다. 신축 양산도서관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18억원과 시비 27억원 등 모두 45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204㎡ 규모로 세워지며, 각종 열람실과 자료실, 멀티미디어룸, 문화교실 등을 설치한다. 나동연 시장은 “한 권의 책을 만나는 것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과 같듯 양산도서관은 1등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양산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시민의 지혜와 양식을 쌓게 하는 곳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영석 국회의원 역시 “양산의 교육과 문화의 미래인 양산도서관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인재가 나오기 바란다”며 “시민이 즐겨 찾고 마음의 양식을 키우는 것은 물론 양산도서관 신축이 낙후된 원도심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낡고 오래된 도서관을 확장ㆍ재건축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기반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낙후된 원도심의 문화공간을 확보해 신도시와의 문화수혜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일 동면 내송리 일원에서 산불 지상 진화 훈련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양산대대를 대상으로 건강한 군부대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대원의 건강 측정과 건강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군장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동면 순매원 일원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매원은 정부가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 애호가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한편, 양산시는 제8회 원동매화축제를 22일부터 23일까지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재촉하지 마라 조금만 더 기다려라 유월 밀밭처럼 몸을 태우며 휘휘 자궁을 닦아내는 의식(儀式)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겠는가 두 손 모으고 발 둥둥 구르는 일 말고 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눈보라 치는 이 겨울 속에서 꽃망울 터트리는 일월 동백처럼 뜨겁게 뜨겁게 삶의 불꽃을 방생하는 철녀(鐵女) 앞에서 우리 다만 조금 더 말을 아끼고 조금 더 마음이 가난해지는 사랑 아니면 그 무엇이 될 수 있겠는가 몸속 겨울 시린 강을 녹이려는 사람이여 조금만 더 기다리시라
수액량 부족 등의 이유로 3년간 열리지 않았던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원동면 배내골 홍보관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는 고로쇠 수액증산과 지역발전, 무분별한 고로쇠 수액 채취 자제로 산림 보호 의지를 전하는 기원약수제(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밖에도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떡메치기, 풍물놀이,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이틀간 이어졌다. 하문근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확산된 조루인플루엔자 문제와 이상기후에 따른 고로쇠 수액 채취량 감소 등으로 행사를 지속하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오늘 여러 기관단체들의 도움과 작목회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으로 다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된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다시 시작으로 배내골 전주민이 힘을 합쳐 10회, 20회 대회로 진일보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가 배내골 주인이라는 큰 자부심을 갖고 오늘의 축제가 내일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근래 3년 동안 행사를 못했던 대신 앞으로 1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사과, 매화축제와 더불어 원동 대표 특화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내골 고로쇠 축제는 원동면 선리와 대리마을 농민들로 구성된 고로쇠 작목반이 양산국유림관리소로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권을 양여받아 1월 중순부터 채취에 나선다. 축제는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와 작목반이 중심이 돼 보통 2월말이나 3월 초에 개최하며,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제3기 여성리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양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여성이며, 21일까지 지역별 선착순으로 50명을 신청받는다. 교육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 주 2회 120시간이다. 장소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다. 수업료는 양산시에서 1인당 70만원을 지원하며 개인 부담은 20만원으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내용은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수업과 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키워 지역 사회참여 확대와 양산에 대한 분석, 지역 과제 개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워크숍, 현장연수 등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여성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한다. 양산시는 “이 교육은 여성 리더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 교육이 지역사회 공헌과 국제적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평생학습홈페이지(cyber.yangsan.go. kr)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담당(392-3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본사는 지난 5일 오마이뉴스 심규상 대전ㆍ충남팀장을 초청해 ‘언론인의 윤리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5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의 블루밴드(I`m not bully) 착용 운동을 펼쳤다.
양산시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산물폐기물매립장과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과거 석면공장 주변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석면피해구제법>과 <부산시 석면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환경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2014년도 건강영향조사 대상자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소재 효림초등학교(1984년~1992년)와 영남중학교(1983년~1992년)에 재학ㆍ재직했던 학생과 가족,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연제구 연산동 제일화학, 사상구 덕포동 동양S&G, 사하구 구평동 국제패킹, 장림동 한일화학 등 공장 인근 반경 2km 이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들도 대상이다. 올해는 동구 범일5동, 남구 문현동 일대 슬레이트 밀집지역과 석면 개스킷 제조업체가 위치했던 강서구 송정동 주민도 조사 대상에 추가됐다. 검사항목으로는 1차 흉부 엑스레이 검사, 의사진찰,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이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흉부 CT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1차 검진은 오는 9월까지 지역별로 진행한다. 한편, 검사를 원하는 양산지역 거주자는 석면환경보건센터(360-3770)으로 연락해 차후 일정을 지정받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양산지역의 경우 부산지역 검사일정 종류 후 오는 9~10월께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전에 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 현 거주지에 상관없이 일정에 기재된 부산ㆍ기장지역 검진장소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와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송태엽)는 경남도 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지난 6일 양산천에 연어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3월 8일 제106주년 기념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들어라 불통령, 불어라 봄바람’이란 주제로 거리 홍보에 나섰다. 양산여성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이마트 후문 인근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시민을 상대로 홍보 전단지와 장미꽃을 나눠줬다. 양산여성회는 ‘박근혜 정권 1년, 여성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전단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 반대 ▶비정규직 차별철폐 ▶일본 군국주의 부활 및 역사왜곡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위협하는 군사훈련 반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의 함성을 들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노동자 10명 가운데 9명은 비정규직”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여성들을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박근혜 정부는 늦기 전에 극으로 치닫는 일본의 군국주의 흐름에 대처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청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회는 비싼 등록금과 사교육비, 비정규직 일자리, 소통하지 못하는 정부 등의 항목에 종이딱지를 붙이는 형태로 시민들의 고민거리를 묻기도 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7일 덕계동주민센터에서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과 35호선의 제한속도가 70km/h로 하향조정됐다. 양산시는 국도 주변에 신규 아파트단지와 공단 형성에 따른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제한속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도7호선은 덕계동~용당동 9.4 km 도심구간을, 35호선은 동면~상북면 소토삼거리 13.7km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80km/h에서 70 km/h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4월까지 시설물 정비를 마치고 6월께 시행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향토문화보전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효자리비가 훼손된 채 그대로 방치돼 있다. 더욱이 양산시는 훼손된 경위조차 몰라 문화재 관리의 허술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효자리비는 고려 우왕 때 박창과 이공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세운 비석으로, 효의 근본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 평가돼 1976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48호로 지정됐다. 현재 중부동 양산미션문화센터(옛 양산교육지원청) 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문화재를 보호하는 휀스 하나 없이 주자창 한 쪽 구석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현장 확인 결과 두 개의 비석 가운데 이공미 비석 왼쪽 모서리 부분이 깨져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문제는 언제 어떤 경위로 비석이 훼손됐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양산시 문화관광과는 “해마다 2월에 실시하고 있는 문화재 현장조사를 하던 가운데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며 “어떻게 훼손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경남도 문화예술과에 보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덧붙여 “조만간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방문할 예정으로, 회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비석 훼손뿐 아니라 주변 관리도 문제로 지적됐다. 문화재 안내판이 일부 손상돼 있고, 지저분하게 자란 나뭇가지가 비석 한쪽을 가리고 있다. 또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어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효자리비는 양산지역에 전해오는 효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나란히 서 있는 비석 2기의 주인공은 박창과 이공미라는 인물이다. 오른쪽에 있는 박창의 비는 네모난 형태로, 부친상을 당해 3년 상을 치르는 모습을 보고 침입했던 왜구들조차 그의 효성에 감동해 오히려 그를 지켜줬다고 한다. 이공미 역시 돌어가신 어머니 묘 곁을 3년 동안 정성을 다해 지켜 그 효성을 기리기 위해 비를 세웠다. 최민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