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니 그림이 눈에 익은 콜라주 기법이다. 아! 아이들과 이런 놀이 독후 활동도 하면 책과 친해지고 재미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은 짧지만 함축된 메시지가 담긴 철학적 느낌을 줬다.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美, 미쉐린)사에서 발간하는 전국 여행안내서로 1900년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나눠 주던 자동차여행 안내 책자에서 출발했다. 미슐랭가이드를 탄생시킨 앙드레 미슐랭은 당시 내무부 산하 지도국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프랑스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자는 취지 아래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ㆍ식당 정보 안내서를 펴냈다. 초기에는 타이어정보, 도로법규ㆍ자동차정비 요령ㆍ주유소 위치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년 가을여행주간이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전 국민 국내 여행 캠페인으로, 국민에게 여행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미 비포 유」 저자 조조 모예스 신작으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자가 기억을 되짚어가며 자신의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이다. 성공한 사업가의 아름다운 부인으로 화려한 삶을 살지만 그저 남편의 장식품으로 취급받던 제니퍼는 어느 날 신문기자 앤서니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 1960년대와 2003년을 넘나드는 아날로그적인 연애편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고함쟁이 엄마. 고함쟁이 엄마… 책 제목을 보자마자 드는 생각 “내 얘기네…”라는 공감을 얻을 수 있었고,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책이다. 책에 나오는 엄마는 고함을 얼마나, 어찌 지르나 궁금해 책장을 넘기는데, 참 다행인 것은 이야기 속 주인공인 펭귄이다. 고함을 지르는 것이 펭귄이니 귀엽게 보이지만, 만약 사람이었다면 더 낯 뜨겁고 어쩜 그 장면을 후에 또 따라 하고 있진 않을까 싶은 우려가 있었다.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지칭하는 사회학적 용어다. 마태복음 제25장 제29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충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구절에서 나온 이 말은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게 되고 덜 가진 자는 점점 더 적게 가지게 된다’는 의미가 있어 사회과학자들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인용한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두 동생 때문에 힘들어할 때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인데 다시 보니 새롭다. 틈만 나면 동생을 주먹으로 때리고 자기 물건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화를 내는 큰 아이에게 너그러운 부모가 있을까? 눈에 보이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려 이렇게 거친 형으로부터 동생을 보호해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다한증이란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흘러내리는 증상을 말한다.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또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우먼(Woman)과 이코노믹스(Economics) 합성어로 여성이 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취업 여성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 대상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이 함께하는 이달의 책 읽기입니다.
선선한 아침 바람을 타고 잠자리떼가 머리 위로 둥근 원을 그려준다. 아주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그리고 오늘은 울동네지킴이봉사단과 범어고등학교 청소년지킴이단이 함께 번개 활동을 진행했다. 행복홀씨환경개선 봉사활동 지점인 골목꿈길을 가꾸기로 하고 길을 걸었다.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이다. 일부에서는 ‘디드로 통일성(Diderot conformity)’이라고도 부른다.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가 에세이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Regrets on Parting with My Old Dressing Gown)’에서 처음 언급했으며, 사람들이 구매한 물품 사이의 기능적인 동질성 보다는 정서적, 문화적인 측면에서 동질성 혹은 통일성을 추구하는 심리상태가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이공포증…. “큰 아이 예원이가 느끼는 공포증이 뭘까?”하는 궁금증과 “혹시나 내가 아닐까?”하는 불편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접했다. 부모가 레오폴도에게 일방적으로 책을 권유하자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에 화가나 급기야 가출하는 주인공 레오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