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가 박상진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교수를 초청해 조찬강연을 진행했다.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대표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박 교수는 “항상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단테가 순례에서 길잡이를 따라가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듯 우리도 항상 그런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앞만 보고 나아가면 우리가 삐뚤어진 길을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단테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생물학적 진화와는 다른, 도덕적 진화와 종교적 진화”라며 “도덕적 진화는 인간과 인간이 원만한 유대관계를 맺도록 하는 인간에 대한
“성장과 진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기업은 어제와 오늘, 내일이 분명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도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 30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성장과 진화’를 강조해 온 윤종찬 (주)비엠티 대표가 2018 경남중소기업대상을 받았다. 피팅과 밸브 분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 제품을 상용화해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대비 평균 40% 이상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주)비엠티(대표 윤종찬)는 국내 유일 전기ㆍ계장 복합처리(Total Solution)기업이다. 석유ㆍ정유시설, 발전소 등 유체가 흐르는 곳의 온도와 압력을 점검하는 시스템을 ‘계장’이라 하는데, (주)비엠티는 이런 계장용 피팅 밸브(fitting valve)를 제작한다. 엔지니어 출신인 윤 대표가 지난 1988년 두 명의 직원과 함께 공장 문을 열어 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종업원 수만
양산시가 기념비, 상징탑, 벽화 등 공공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양산시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을 지난 17일 입법예고했다. 양산시는 “공공조형물 설치가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것을 방지하고 설치기준과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조례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에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의와 설치 신청ㆍ기준, 담당 부서, 사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산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조직해 공공조형물 설치와 이전, 교체, 해체 등에 대한 심의를 하도록 했다. 또한 양산시장은 공공조형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홍보를 위한 간행물 제작 ▶공공조형물을 활
양산시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시민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무료 개방한다. 양산시는 최근 부산대와 협의를 통해 양산캠퍼스 실버산학단지에 시민 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실버산학단지 부지 15만2천30㎡ 가운데 1만4천㎡ 부지에 승용차(화물차는 불가) 320대를 댈 수 있는 규모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투입할 국비 25억원이 확정됐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양산2교와 산단 내 토지이용개편, 도로 개설, 공원ㆍ주차장 등의 사업에 사용할 국비 25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한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2년 동안 22억원을 투입해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양산2교 신설과 산단 내 시설 개선, 주차장 확보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일반산업단
고대 양산은 신라 땅이었을까? 가야 땅이었을까? 양산시가 이를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12월까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리 고분군(梁山 北亭里 古墳群) 9호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발굴조사 조사기관은 (재)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다. 양산시는 현재 문화재청에 발굴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허가를 받으면 곧바로 북정리 고분군 9호분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1990년 부부총 발굴 이후 30여년 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고분군 9호분 내ㆍ외부 구조를 조사하고, 가까운 부부총과의 관계 등을 조사해 5~6세기 양산지역 고분 양상을 밝힐 계획이다. 부부총
수년 동안 교사로 근무한 것처럼 꾸며 2천만원의 보조금을 타낸 유치원 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이준영 판사는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6)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부산에서 유치원을 운영했고, 2016년 4월부터 양산에서 유치원을 운영했다. A 씨는 유치원 실제 경영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에 비담임 교사나 방과후 전담교사로 근무한 것처럼 속여 보고했다. 총 44차례에 걸쳐 보조금 1천248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교사 B 씨를 방과후 전담교사로 일하도록 해놓고 교육청 업무포털 사이트에 B 씨가 부담임 교사로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29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종합대책의 후속으로 좀 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2016년 사립유치원 21곳 특정감사 결과, 사립유치원은 교육비를 공적인 재원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회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전담 인력 미배치 등 기본적인 시스템부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후 회계업무 매뉴얼 개발, 유치원 관계자 간담회 및 연수 등을 진행했지만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어, 지난 25일 정부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유치원 공공성 확보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유아교육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내년 3월 도교육청 내 유아교육과를 신설한다. 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운영해 사립유치원 모집 중단, 무단 휴ㆍ폐원 상황이 발생하면 공립유치
유치원 비리 감사 결과와 명단이 공개되자 학부모들 공분이 거센 가운데, 최근 4년간 경남지역 감사 적발 사립유치원 명단도 모두 공개됐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 사립유치원은 5곳으로, 대부분 회계 부당 집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014년 이후 유치원 감사 결과와 명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규정 위반 경중이나 시정 여부와 상관없이 학부모가 언론에 보도된 유치원을 모두 ‘비리 유치원’으로 오인하는 등 혼란이 커져, 교육부가 시ㆍ도교육청별 명단과 함께 자세한 감사 결과를 전면 공개하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유치원 감사는 초ㆍ중ㆍ고교와 같이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 담당한다. 경남지역 1천689곳에 달하는 교육기관 감사를 담당하다 보니 교육 관련 사건이 생기거나 민원이 제기되면 감사 인력을 해당 기관에 집중한다. 때문에 정기 유치원 종합감사는 해마다 10곳 안팎에 그친다. 대신 특정감사와 사안감사를 통해 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사립유치원 정기 종합감사는 2014년 9곳, 2015년 13곳, 2016년 4곳을 집행했다. 2016년에는 누리과정 예산 감독 필요에 따른 특정감사 21곳과 민원에 따른 사안감사 2곳, 2017년 사안감사 2곳 등 최근 4년간 모두 51곳 사립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51곳 모두 1건 이상 지적사항이 있었고, 위법과 부당행위 경중에 따라 주의→경고→경징계→중징계 순서로 처분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 사립유치원의 경우 2015년 1곳, 2016년 4곳 등 모두 5곳이 명단에 포함됐
제20회 양산예술제가 ‘예술의 향기, 시민의 가슴에~’라는 주제로 오는 27~28일 이틀간 물금 워터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양산예술제는 지역 문화ㆍ예술인에게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ㆍ예술 체험을 통한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지회장 손성원)가 주관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하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촬영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 특별전 ‘100년 전 양산으로의 여행 展’을 기념하는 유리건판 사진 도록을 내달 초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의 끝자락. 익어가는 가을에 국화 향이 더해진다. 양산시가 지난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6일 동안 물금 워터파크와 웅상출장소 광장에서 ‘양산국화향연’을 진행한다. 지난 27일 개막식에는 국화와 조형 국화, 유등, 분재 등을 선보였고,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경남예총(회장 공병철)이 주관한 제28회 경남예술인상에서 김순아 동서대학교 초빙교수(사진 왼쪽)와 설병갑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사진 오른쪽)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순아 교수는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감사와 (사)한국예총 양산지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전국문학인 꽃축제 우수상과 ‘시와 사상’ 평론 부문 신인상 등을 받기도 했다.
양산시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 해결에 나선다. 카카오톡을 통해 각종 생활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 결과를 통보하는 서비스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것.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플러스 친구 맺기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친구 맺기는 카카오톡에서 ‘양산시’를 검색한 뒤 ‘친구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일한친선협회는 해마다 한국 방문은 물론 한국의 민요와 무용, 한글교실 등 정기 강좌 운영을 비롯해 대학생 홈스테이 교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며 양국 선린우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시와의산책 詩 낭송회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남경희 詩낭송 아카데미가 주관한 ‘詩월, 그 가을愛 나누는 시와의 산책’이 지난 25일 물금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시 낭송, 시조창, 마술쇼 등이 진행됐다.
출산 과정에서 산모가 사실상 뇌사 상태에 빠지고 태어난 아이도 이틀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피해자 가족이 고소를 접수하자 지난 8일 압수수색을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지난 25일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에서 열린 ‘제2회 소방안전관리자 자체점검 및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넥센타이어(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소방본부 주최로 소방안전관리자 자체점검 능력을 비롯해 화재 발생 때 초기대응 능력 향상과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성명남 위원은 738호(8월 28일자) 15면에 실린 학생기자의 ‘폭염과 무더위 속 죽어가는 가로수’ 기사에 대해 “같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양산시의 소극적인 가로수 관리를 지적한 내용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743호(10월 9일자) 10면과 11면에 걸쳐 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해 양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미리 소개해줘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함께하는 봉사단은 원동면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82세 어르신이 사는 집을 찾아 내ㆍ외부 건물 환경정비, 집안 내부 전기시설 점검ㆍ교체, LED 전등ㆍ방충망ㆍ하수관 교체 등으로 낡은 시설을 정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시설관리공단의 건축, 기계, 전기 등 각 직급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공사가 끝난 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직원들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