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사락 밤새 소곤대는 흔들바람 교교한 달빛의 유혹 은근한 손놀림에 온 몸 내맡기고 빈속 타오르는 신열에 터져버린 오열 온 밤 내 뒤척이다 끝내 잠들지 못한 밤 젖어오는 새벽안개에 달뜬 육신 식히고 말간 얼굴로 다시 아침을 맞는다
지난 4월 신축 반도체 공사현장에서 RTO 연소실 내부 단열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설비 내 질소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몰라 질식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건설공사 현장 밸브룸 내 밸브 손상에 의한 질소가스가 누출돼 내부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질식,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영국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제 6월, 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기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물금 워터파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으로 잘 꾸며져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양산의 명소다.
지난 17일 벌어진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25일 부산에서 벌어진 묻지 마 폭행 등으로 여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지난 27일 ‘골목길 안전 지킴이 서비스’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여성들의 안전한 야간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시가 지난 4월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범죄 취약지구 내 가로등과 전주에 긴급호출용 비상벨과 긴급조명,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귀갓길 여성과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음량버튼을 누르면 근처에 있는 비상등이 켜지고, 비상벨이 자동으로 울리면서 블랙박스에 영상이 저장되고 보호자와 경찰서에 신속하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현장실사는 더욱 실효성 있는 밤길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양산경찰서와 함께 여성들이 많이 살고 안전에 우려가 있는 원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 2~3곳을 선정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변 지역에서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집에서든 지하 화장실에서든 장소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여성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ㆍ안무 김귀득, 이하 러브엔젤스)이 어린이 동요제에서 연속으로 동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대장 김철두)가 지역 범죄예방활동과 자율 순찰 등 일상과 가까이서 치안활동을 펼칠 클린 시티(clean city) 순찰대(대장 김창열) ‘폴리마’(Polima) 발대식을 했다. ‘폴리마’란 경찰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달리는 ‘말’(馬)의 합성어로 경찰이 국민 안전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폴리마는 물금지역치안협의회 소속으로 매일 20~30명 정도 대원이 치안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야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율순찰에서 벗어나 주ㆍ야간과 휴일까지 폭넓게 활동할 방침이다. 폴리마는 단순 범죄예방활동뿐만 아니라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한 감시체계 구성,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다목적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폴리마는 물금 클린시티 조성 실천계획과 지역치안협의회 확대 개편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결의문 낭독과 클린 시티 선포 등이 이어갔다.
덕계동 아빠손 왕감자탕 장용철(59) 대표는 지난 2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1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덕계동 사진제공
양산시가 최근 축사 악취로 생활불편 민원이 잦은 곳에 대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특별단속을 벌여 3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23개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미신고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행위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행위 ▶충분히 썩지 않은 액ㆍ퇴비 농경지 살포행위 등과 ▶가축 먹이로 사용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와 관리기준 준수 ▶적정량 반입과 수집ㆍ운반 과정에서 문제점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액비 공공수역 유출, 음식물류폐기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미신고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3개 업소는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사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계속해서 점검과 행정지도를 통해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역 교육 주체가 말하고, 교육감이 듣는다’는 주제로 제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토론대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접수한 토론 참가자는 교육행정직을 포함한 교직원, 학부모,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교육지원 업무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분야 관계자로 이날 200여명이 원탁에 모였다.
원동면은 지난 26일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6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을 진행했다. 원동면 사진제공
양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춘자)은 지난 27일 ‘우리 가족 인성이 자라는 하루!’라는 학부모 연수와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양산초 병설유치원 사진제공
저렴한 분양가라는 장점으로 최근 지역주택조합 형태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아파트 건설 불가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을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제대로 알리지 않아 향후 심각한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서창지역 A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이하 A아파트 추진위)의 경우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가 1종일반주거지역이다. 1종일반주거지역은 건축법상 높이 5층 이상 주택을 지을 수 없다. 하지만 A아파트 추진위는 해당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 8개동 810세대 규모 아파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문제는 이 같은 내용을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박아무개(33, 덕계동) 씨는 “A아파트 추진위에 문의했는데 이런(고도 제한 등)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며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니 당연히 그런 문제는 없는 곳일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 송아무개(41, 서창동) 씨 역시 “처음 상담을 할 때 1종주거지역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내가 먼저 물었다”며 “‘1종지역이라 아파트가 어렵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제야 ‘조합원 모집 후 실제 사업 신청을 시작하면서 용도변경 신청도 같이 할 예정’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해 주더라”고 말했다. 건설제한 문제는 A아파트 추진위뿐만 아니다. 지난 3월 하북지역에서 조합원을 모집한 B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역시 똑같은 문제로 논란이 있었다. B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 역시 1종일반주거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 사실을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에서는 용도변경이 안 돼 개발이 어려울 경우 조합 가입비를 돌려준다고는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이미 사용한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26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양산시 사진제공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오는 2017학년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선도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SW교육을 모든 학과에 도입하고, 대학 전체를 스타트업(Startup) 캠퍼스로 바꾼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은 지난 25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보톡스, 필러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사진제공
평산동장(동장 김종욱)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천혜 경관을 자랑하는 무지개폭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0일 유관기관 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동산초등학교(교장 오일정)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흡연예방, 금연홍보 강조주간 행사를 열어 금연저금통 만들기, 금연선포식, 흡연예방 인형극, 금연 골든벨을 진행했다. 동산초 사진제공
양산시드림스타트는 지난 27일 롯데마트 웅상점과 업무협약을 하고 두 기관이 원활한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아동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마트 웅상점 문화센터에서 개설하는 강좌 가운데 9개 강좌에 드림스타트 아동 참여가 가능하게 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웅상지역에서 협약한 기관은 롯데마트 웅상점을 비롯해 웅상중앙병원, 학원 4곳, 심리치료 기관 4곳 등 10곳이다. 박문곤 사회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아동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자원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산시의 경우 공공, 민간부문에서 10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과 지역사회에서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