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무더위를 문학으로 날려버리는 문학 행사가 열렸다. 지난 23일과 24일,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이 통도사 일대에서 ‘독자와 함께하는 시, 음악, 낭송, 문학의 밤’을 진행한 것. 주변인과문학이 독자를 위해 준비한 이번 문학의 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변인과문학 독자 100여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양산의 풍경과 모습이 수묵화와 서각 등 아름다운 서화 예술로 승화됐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추하)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17회 회원전, 양산의 풍물기행전’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양산경찰서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 전각반이 두 번째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회원 작품과 찬조 작품 등 3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ㆍ일시 : 7월 28일~8월 21일 ㆍ장소 :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 전시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조왕성)와 물급읍새마을회(회장 윤춘대),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은 지난 21일 증산ㆍ남평마을에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사진제공
양주동(동장 이정희)은 지난 21일 경찰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 앞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치안과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양주동 사진제공
양산시는 지난 21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한 부모 교육 수료생 13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덕계동(동장 구영웅)은 지난 22일 회야천 산책로 주변 등을 돌며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부하는 지역치안협의회 캠페인을 열었다. 덕계동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가 2016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선정돼 우수상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양산지역 소상공인 모임인 양산소상공인회(회장 송정원)가 지난 22일 양산시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소상공인회는 회원 모임비를 조금씩 절약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정원 양산소상공인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꾸준히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동면 주민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감시단으로 나섰다. 지난 22일 동면사무소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주민 78명을 감시단으로 위촉했다.
작품은 미술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령 아늑한 공간에서 향이 풍부한 커피와 함께 다양한 작가들 작품을 감상한다면 어떨까? 우리 지역에도 커피를 즐기며 미술도 볼 수 있는 갤러리 카페가 있다. 달마다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니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 찾아가 보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4일 물금읍 가촌리 양산디자인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 넓은 풀장에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와 기린벤치, 워터터널, 야자수버킷, 워터샤워 등을 갖춘 물놀이장은 8월 21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 국민체육센터와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실종 아동 방지와 신속한 조치를 위해 지문사전등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 치매환자 등 실종될 경우 가족을 찾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를 받아 지문과 사진,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실종아동을 발견할 경우 입력된 내용과 대조해 빠르게 보호자에게 연계할 수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우리 가족을 보호하는 지문사전등록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특히 아동 실종신고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경찰서와 협업해 실종아동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모두 2차례 시행할 예정이며, 1차 등록 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체육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12일 1층 유아놀이방에서 사진 과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2차는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신청 후 19일 현장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더위도 피하고 교육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공간 박물관을 소개한다. 박물관은 한여름에도 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곳, 여기에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교동에 교동벽화마을이 조성되면서 마을 분위기는 밝아졌지만 주민은 여전히 지저분한 환경 때문에 울상이다. 교동마을 구석구석에 있는 골목길에는 담배꽁초와 동물 배설물,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뿐 아니라 수많은 바퀴벌레, 지네 등 벌레가 있어 주민이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만한 뾰족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교동마을 윤순금 씨는 “벌레 문제를 해결할 소독차도 조금 큰 골목길에만 들어오지 우리 가족이 사는 구석까지는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져 주거지까지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고, 벌레 개체 수도 증가했다.
양산시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여성범죄 발생지역, 절도 다발지역, 청소년 비행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생활방범 취약지역 45곳에 CCTV 148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6월 말 설치를 마친 CCTV는 2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이 훨씬 좋아져 기존 CCTV 야간영상 흐림 문제도 보완했다. 올 하반기에는 아동범죄와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도시공원 40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는 6월 말 기준 CCTV 1천659대가 설치ㆍ연동돼 있다. 목적별로는 방범용 1천295대, 교통상황수집용 50대, 차량번호인식 14대, 초등학교 연계 193대, 재난시설물 37대, 주ㆍ정차 70대 등이다. 현재 양산시에는 부ㆍ울ㆍ경 내 최고 수준인 도보 6분당 1대(평균 340m당 1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지역별 대당 평균 거리는 물금읍 200m, 동면 260m, 상북면 470m, 하북면 450m, 원동면 1㎞, 양주동 140m, 삼성동 180m, 강서동 350m, 서창동 240m, 소주동 310m, 평산동 240m다. 한편, 올 상반기 도시통합관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5대 강력범죄 3건, 청소년 비행 280건, 경범죄 880건, 교통안전 34건, 수배 차량 1건, 재난재해 1건, 쓰레기 투기 등 기타 101건 등 모두 2천600건의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어떻게 주인인 나도 모르는데 남의 땅을 개발대상에 포함해놓을 수가 있나? 나라에서 하는 거면 이래도 되나?” 공공기관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주인도 모르는 사이 땅을 개발부지에 포함하고, 이를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가산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금산리 일대 이야기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동면 가산ㆍ금산리 일대 67만4천100㎡ 규모,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07년 최초 ‘가산첨단산업단지개발’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당시 개발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사업을 미뤄오다 결국 개발을 포기, 2011년부터 경남개발공사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2013년부터 토지용도변경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변경 승인을 얻었고, 지난 6월 변경내용을 고시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금산마을 토지 소유자들이 자신의 땅이 산단 개발부지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용도구역변경(그린벨트 해제) 고시를 보고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경남개발공사는 물론 양산시조차 이러한 사실을 자신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 면담까지 요청한 상태다. 자신의 땅 660㎡ 정도가 이번에 개발 대상 부지로 편입됐다는 한 주민은 “6월 13일 그린벨트가 해제됐다고 하던데 나는 이달 초에야 이웃 사람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년 동안 사업을 하고, 양산시가 주민설명회다, 뭐다 하면서도 가산 사람들한테만 설명하고 우리한테는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다. 최소한 (개발부지 편입 소식을) 이장한테라도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그동안 금산마을 사람들은 아파트 개발하고 도로 개발하면서 땅이고 집이고 다 내줘왔다”며 “이제 남은 땅 몇 평마저 뺏기게 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산단조성과는 “가산산단 개발이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진행해 온 사안인데 주민이 전혀 몰랐다는 건 납득이 잘 안 된다”며 “우리가 개발대상 토지 소유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공문까지 보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가산산단
내 문서덕계동은 20일 가로수와 전봇대, 통신주 등 80여곳에 남아 있는 불법 현수막 잔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구영웅 덕계동장은 “철사와 노끈 등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데 사용한 잔재물이 보기 흉하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꾸준한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합창으로 하나 된 웅상여성합창단(단장 이유석, 지휘 최춘식)이 지난 23일 평산교회 카페 비마이프랜드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웅상여성합창단은 지난 2013년 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 민간 여성 합창단체로 30대부터 70대 단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웅상여성합창단은 ‘별’,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산유화’, ‘행복한 산책’, ‘아름다운 이 밤에’, ‘마포종점’, ‘어머나’,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을 불렀다. 또 김예빈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삼손남성중창단이 축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유석 웅상여성합창단장은 “이번 공연을
우리는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고 살 수 없다. 무엇인가를 보고, 먹고, 냄새 맡고, 소리 듣고, 피부로 느낄 때도 반드시 생각이 동반된다. 이때 ‘생각’은 대상을 선과 악, 있음과 없음, 깨끗함과 더러움 등으로 분별하기 때문에 우리 자신뿐 아니라, 대상을 구속하는 일이 된다. 만일 생각을 동반하지 않고 눈으로만 색과 모양을 보고 귀로만 듣는다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거나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