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엘리트 야구의 씨앗을 키워내고 있는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창단 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양산시리틀야구단 창단 8주년 기념 납회식 및 후원의 밤’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지역 야구인,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현재 중ㆍ고등학교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선배들과 지난 9월 창단한 물금고 야구부 강승연 감독, 원동중 야구부 이상훈 감독 등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권 감독은 “이제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니 정말 창단하길 잘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전국 160개 리틀야구단 가운데 매년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명문구단으로 성장시켜준 선배 선수들에 감사하고, 우리 선수들이 자라는 모습이 영원히 추억으로 남는 야구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시낭송 행복나눔(대표 김윤아)이 주최하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후원한 ‘김윤아의 치유낭송 아카데미 발표회’가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아카데미 선후배가 연습해온 시 낭송과 함께 김윤아 대표 역시 박두진 시인의 ‘청산도’를 낭송했다. 또한 민요, 동화구연 등 시 낭송 외 축하공연까지 정성스레 마련됐다. 김윤아 대표는 “이번 발표회는 시낭송 아카데미 선후배가 그동안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손성원)가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2015 양산예총 예술인의 밤’을 열었다. 음악협회 금관 5중주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문인협회 이신남, 정영숙 회원의 시 낭송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무용협회 안희영 부회장의 한국무용 공연과 국악협회의 기악 연주, 연예예술인협회 공연으로 마무리를 했다. 손성원 회장은 “7월 출범한 후 조금씩 예총은 변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6년에는 예술인 창작 여건 향상과 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제27회 양산시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가 양산시볼링협회(회장 강호철) 주최ㆍ주관으로 지난 20일 열렸다.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볼링 동호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강호철 회장은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올해였는데 아직 꿋꿋하게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모든 회원 덕분”이라며 송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우리 볼링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우승 하다 작년과 재작년에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내년 경남도민체전에서는 30만 시민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반드시 우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내년 1월부터 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많이 참가해 도민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달라”며 “우리 협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개인전에서는 김동진 선수가 1천4점으로 우승을, 안병희 선수가 953점으로 준우승했다. 이제영 선수는 9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크로바팀이 2천650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뒤를 이어 탑클래스팀이 2천625점으로 2위, 케글러팀이 2천61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케글러 클럽 김동진 선수와 탑클래스 클럽 이제영 선수는 퍼펙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장정욱 기자
내년부터 양산시체육회와 통합하는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마지막 모임을 갖고 그간의 활동을 추억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과 박수곤 생활체육회 고문, 지역 체육 동호회 대표, 생활체육 지도자 등 생활체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중부동 홍림에서 ‘제2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 및 2015년 양산시생활체육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최시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회 운영에 도움을 준 관계자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5년 가까이 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분이 저를 행복하게, 떳떳하게 만들어 줬다”며 “지난 5년 동안 매일같이 여러분과 얼굴 맞대고 생활하면서 때론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연합회장들이 웃으며 이해해 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부터는 나동연 시장이 통합체육회장으로 우리 지역 체육을 이끌어가게 됐다”며 “우리 생활체육인들은 지금처럼 끝까지 관심 갖고 나 시장을 도와서 살기 좋은 양산, 건강한 양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시철 회장은 지난 5년간 생활체육 진흥에 헌신한 공로로 생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시철 회장도 그동안 열심히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2015년도 양산시생활체육회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을 수상한 단체와 개인은 다음과 같다. 2015년 양산시생활체육 유공자 표창 ▶최우수회원 단체상 보디빌딩, 축구연합회 ▶우수회원 단체상 야구, 탁구, 댄스스포츠 ▶모범상 족구, 테니스연합회 ▶화합상 배구, 볼링, 배드민턴 연합회 ▶장려상 농구, 검도, 궁도연합회 ▶생활체육 7330상 육상, 씨름, 국학기공 자랑스런 생활체육인상 ▶종목별연합회 부문 박명숙 배구연합회장 ▶이사 부문 김호균 이사 ▶지도자 부문 이미연 지도자 ▶공로패 김진호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기타 ▶국민생활체육회장상 박숙희 토요스포츠 강사 ▶국회의원 표창 이동명 배드민턴연합회장, 황명국 생활체육회 감사 ▶감사패 김경남 양산시여성단체 연합회장, 최시철 생활체육회장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이 지난 16일 ‘2015년 겨울호’를 출간했다. 이번 겨울호에는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빈터’ 동인,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표현시’ 동인, 부산 수필가 모임인 ‘에세이 부산’ 소개와 회원 대표 작품을 실었다. 특히 이번 호부터 우은진 비평가가 지난 주변인과문학 가을호에 대한 계간 평을 선보이며 새로운 관점에서 주변인과문학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모룡 비평가가 ‘문학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문학계를 들썩이게 한 ‘신경숙 사태’ 이후 한국문학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고싶었습니다’ 코너에서는 경남수필문학회 창립 발기인이자 지역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수필가협회 이시장 정목일 수필가의 인터뷰를, ‘CEO 인문학을 만나다’에서는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회장 이야기를 실었다. 이밖에도 신작 소설ㆍ동화ㆍ수필ㆍ시 등 21편을 비롯해 김윤아 시 낭송가의 시낭송 입문. 한국수필문학관 탐방, 영화 읽기 ‘암살 편’. 시 창작 연습 등이 담겨있다. 구독 문의 070-4820-4926.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2015 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양산시립합창단 정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베르디스’와 부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밴드 ‘나무그늘’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Yo so Maria’, ‘산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시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노래부터 ‘행복을 주는 사람’, ‘먼지가 되어’, ‘나는 나비’ 등 귀에 익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392-3316.
간결하면서도 날렵하게 움직이는 붓을 따라 화선지에 먹이 스치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검은 파도가 일렁인다.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써내려간 글에는 점과 선, 획에 묻어나는 먹의 농담이 화려한 미술 작품과는 다른 감동을 준다. 동시에 시원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야운(也雲) 신경찬(74) 선생만의 필체가 주는 힘이다. 한학자였던 조부와 한의원을 했던 선친 밑에서 자란 야운 선생에게 서예와 한문은 일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어려서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진 못해도 사서삼경과 논어 등 고전을 읽고 뜻을 헤아렸다. 때로는 어른들 필체를 흉내 내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 선생이 젊을 적 언론인 생활을 끝내고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됐다. 지역 원로 서예 애호가가 모인 양산서도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 서예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에 단 3명, 서예 명인 칭호 선생은 양산을 대표하는 서예대전, 관설당서예대전을 구상해 2002년 첫 대회 때부터 4년간 운영위원장과 관설당서예협회장을 지내며 권위와 수준 있는 전국 규모 대회로 키워냈다. 그런 선생이 한국서화협회 명인으로 추대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지난달 30일 (사)한국서화협회(회장 우국정)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서화예술비엔날레에서 명인 인증을 받은 것. 1986년 설립 이후 한국서화협회에서 인정한 명인은 야운 선생을 포함해 단 3명. 선생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명인 인증 받는 걸 알고는 ‘서예에 무슨 명인이 있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서예는 한도 끝도 없는 것인데…. 아직도 글을 익히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붓으로 유명한 분들이 저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명인이라는 칭호가 한편으로는 마음에 걸립니다” 힘 닿는 때까지 글과 함께할 것 한결같이 겸손한 웃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던 야운 선생은 젊은이들이 꼭 익혀야 할 것이 서예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글이 담고 있는 뜻과 내면에 담긴 철학을 이해함으로써 인성을 가꾸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에 인성 교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서예거든요. 낯선 고전 이야기를 익힌다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고전을 통해 선조가 세상을 바라봤던 시각, 사물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등을 배우면 세상을 사는 지혜도, 올바른 인성도 키울 수 있죠” 그래서일까.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재미’다. 서예를 흥미롭게 여기고 더 정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인자하게 가르친다. 어려운 서체를 구사하기보다 기본을 탄탄하게 해 글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선생에게 글을 배우고자 하는 이가 끊이지 않고 선생 밑에서 꾸준히 익혀가는 제자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 “가장 기본인 해서(楷書, 정서체)부터 시작해 행서(行書, 흘려 쓴 한자 서체)로 넘어갑니다. 행서보다 더 흘려 쓰는 전서나 예서는 가끔 써보는 별미로 두고 해서를 조금만 익혔다 하면 행서에 집중하게 합니다. 행서만 잘 써도 어디 가서 붓글씨 좀 쓴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글이 남으로부터 인정받으면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까” 선생은 지금도 삼성동주민자치센터, 물금읍주민자치센터, 언양 등지에서 서예 강좌를 진행하며 시민에게 서예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선생은 가끔씩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지만, 서예야말로 심신을 맑게 한다는 걸 알기에 붓을 놓을 수 없다 했다. “후학과 함께 글을 벗 삼아 살 수 있는 것은 제게 큰 행복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 제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같이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덕계동적십자봉사회(회장 서귀남)는 지난 16일 투병 중인 가족이 있는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고, 상북면 이팝풍물패(회장 김대유)는 성금 50만원을 상북면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많은 기관과 단체가 소외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었다.
돈이 많고 여유가 있어도 ‘건강’이 없다면 무용지물. 건강은 우리 삶에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정작 건강에 대한 우리 관심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건강도시를 만드는 이들이 있다. 바로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도시서포터즈’들이다. 양산지역 ‘건강서포터즈’는 부산, 충남 아산 등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범적인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양산시보건소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난 7월 20일 발대한 이후 6주 교육을 수료한 38명이 9월부터 생활터, 걷기, SNS, 소통팀 등 4개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이들은 지난 7일 ‘2015년 활동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난 3개월의 활동을 되짚어보는 한편, 내년 더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봉사와 나눔, 희생정신을 통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이사장 임재춘)은 지난 19일 서창초등학교에서 ‘2015 좋은친구 페스티벌’을 열었다. ‘좋은친구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제다. 우수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청소년 시상식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도 이어졌다. 임재춘 원장은 “지역 선배, 동료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지역 청소년이 삶의 기본과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할 것”이라며 “청소년은 누구나 희망”이라는 말을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상 김다은(제일고2) ▶국회의원상 동원과기대 간호학과, 홍진웅(부산예고1) ▶경상남도의회의장상 강남숙(지도자), 김민수(서창고1) ▶양산시장상 한가연(지도자) 김예린(동래여중3) ▶양산시의회의장상 송미진(지도자) 전현지(서창고2) ▶경남도의원상 김수진(지도자), 박미숙(지도자), 엄영재(웅상중2)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황예지(양산여고2), 유태욱(서창고1) ▶양산경찰서장상 강유진(효암고1)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최민국(서창고2) ▶청소년종합지원본부이사장상 주현아(대구카톨릭대) ▶경상남도도지사표창상 손정옥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활동하는 정규 이용 동아리 ‘동거동락’이 주관하고 대학생문화기획단 나우누리가 기획ㆍ운영하는 동아리 축제 ‘올해도 케빈과 함께니?’가 지난 19일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회관을 이용하는 동아리 15개 팀 중 연극 동아리 미르, 댄스ㆍ노래 동아리 하모니, 댄스 동아리 리버티, 허쉬, 밴드 동아리 소나기, 라이브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간마다 절대음감 대결 등 공연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희 기자
한 해 동안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을 도와 소외된 이웃을 돌본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15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 봉사자와 후원자 200여명을 초청해 ‘2015년 자원봉사자ㆍ후원자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내 기타 동아리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물 상영, 단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졌다. 또 소외된 이웃돕기에 힘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성지혜 관장은 “복지관에 들르면 언제든 차 한 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양산의 사랑방 역할을 하겠다”며 “올해도 여러분 덕분에 따뜻함이 넘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공로패 BS부산은행가족봉사단 ▶감사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울산ㆍ양산) 3지역, 국제로타리클럽 3720지구 양산지역, 르카페봉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본부 양산사업단 ▶표창장 대한적십자사 양산지구협의회 물금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양산지구협의회 양주동봉사회, 울동네지킴이봉사단, 제일맘봉사단, 한국소비자연합 양산지부 양주동분회, 물금라이온스, 고혜연, 후원회 이영복, 교육문화 김숙희 강사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이 올해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배운 것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제1회 청춘감사축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열고 어르신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연 것.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공연마당과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뉘어 열렸다. 전시마당에서는 디지털 사진, 천연염색, 사군자, 한글교실 등 복지관 강좌를 들은 어르신 작품이 전시됐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음악 감상을 비롯해 탁구왕ㆍ장기왕ㆍ바둑왕 선발대회, 게임대회, 발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복지관 건강활동 보고문 낭독과 복지관 한 해를 담은 영상 상영 등 기념식을 진행하고 우쿨렐레, 난타 공연, 세바시 봉사단 활동보고, 경품 추첨 등이 이뤄져 어르신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김정자 관장은 “꾸준히 복지관을 이용하고 사랑해 준 어르신 덕에 오늘 청춘감사축제도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양산,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5 어곡산단 회원사를 위한 특강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양산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주)화인테크놀리지 프론티 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에는 서영옥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구자웅 상공회의소 회장, 이석제 양산시 경제기업과장, 어곡산단 소속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영옥 이사장이 인사말과 특강을 통해 자신의 경영 철학을 전했으며, 구자웅 회장이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분투하는 지역 기업인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달 어곡산단관리공단과 어곡공단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6회 어곡산단 사랑나눔 일일호프’ 수익금을 강서동과 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에 전달해 연말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더불어 어곡산단 회원기업에 근무하는 모범사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이날 고등학생 6명에 각 30만원, 중학생 3명에 각 20만원 등 모두 240만원 을 전달했다. 한편, 서영옥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과 특강을 통해 일일호프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그동안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회원 기업에 들려줬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직장인 김아무개 씨는 주말에 가벼운 달리기를 하고 난 다음부터 무릎이 아프고 무릎에서 ‘뚝뚝’ 소리도 난다. 특히나 경사진 길이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지고 조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더니 급기야 이제는 걸을 때도 통증을 느낄 정도로 아팠다. 위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은 일단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연골연화증이란 관절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란 것이 있는데 이런 무릎 부분 연골이 반복적인 충격이나 혹은 과도한 충격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무릎 관절은 평지를 걸을 때 자기 체중의 70% 정도,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3배에서 5배 체중이 걸리기 때문에 연골 손상이 비교적 쉽게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에서 소리가 나며 계단을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지고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에도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 이런 무릎연골연화증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도 자주 발생하는데 무리한 다이어트와 하이힐 착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쪼그려 앉는 자세로 집안일을 반복하는 주부들에게 연골연화증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골연화증은 심해지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무릎 질병을 촉진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무릎 주변 근육을 침과 부항 등으로 풀어주고, 무릎 관절 주변 건염과 연골 손상을 약침요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무릎 정렬을 맞추는 관절 추나 요법을 통해 뼈의 정렬을 맞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그 후 테이핑 요법을 통해 무릎 주변 인대와 건, 근육을 보강해서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맞춤 재활 운동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면서 치료할 수 있다.
봉사를 통해 지역을 환하게 밝히고자 하는 일념으로 뜻을 함께 모은 지 10년이 흘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이라는 세월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 큰 봉사를 다짐하기 위해 로타리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웅상로타리클럽(회장 김연주)은 지난 18일 서창동 센텀코리아 웨딩뷔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애써온 회원들 노력과 역대 회장단의 헌신을 자축하며 새로운 10년을 다짐했다. 지난 2005년 양산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창립한 웅상로타리클럽은 초대 손정락 회장을 중심으로 성요셉의집 방문 봉사, 회야강 대청소, 장학금 전달 등 봉사를 시작했으며, 2대 이종기 회장, 3대 박수덕 회장, 4대 정원철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초ㆍ중ㆍ고 장학금 전달과 기관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5대 서승붕 회장 역임 때는 국제로타리3720지구 우수클럽상을 수상했으며, 효암고 인터랙트클럽을 후원하기도 했다. 6대 허경철 회장, 7대 명상일 회장, 8대 강하원 회장 당시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됐고, 2010년 영산대 로타랙트클럽, 2012년 양산미송로타리클럽을 후원했다. 이후 9대 안보규 회장, 10대 김기환 회장, 11대 김연주 회장으로 이어지며 웅상로타리클럽은 더욱 탄탄한 봉사 기반을 갖춘 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김연주 회장은 “어느덧 창립 10년을 거치면서 초아의 봉사 정신을 실현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앉아서 기다리는 봉사가 아니라 이 지역 이 사회를 책임질 줄 아는 모습의 봉사의 기본을 알게 됐다”며 “지난 10년은 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그 터 위에 봉사 정신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며, 회원이 힘을 모아 하나가 돼 세워지는 초아의 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 앞둔 웅상 서부양산 어디와 묶일지 관건 지난주 예비후보 7명 중 5명이 분구될 웅상 쪽 겨냥하고 있어 웅상주민 소외감 해소해 줄 토박이 정서가 통할지 관심 높아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지난주에 벌써 7명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중 5명이 웅상지역을 중심으로 한 분구 예정 선거구를 겨냥하고 있다. 웅상지역은 헌법재판소 판결로 올해 안에 선거구 분구가 예상되는 곳이다. 하지만 웅상만으로는 인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해 서부 양산 일부 지역과 합쳐 분구될 처지에 있다. 지금까지 두 가지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동면과 양주동을 떼어 웅상에 붙이는 안과 중앙ㆍ삼성ㆍ강서 원도심 3개동과 웅상을 하나로 묶는 안이 그것이다. 어떤 결과로 분구가 확정되느냐에 따라 여야, 또는 후보 개인 유ㆍ불리가 나뉘는 만큼 선거구 획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은 PK(부산ㆍ경남 지역을 일컫는 말) 중에서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높은 곳으로 여야 지지층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아직 보수 지지층 우세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새누리당 공천 희망자가 월등히 많은 숫자를 보인다. 웅상지역 출마자 면면만 봐도 이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일단은, 지역구 현역인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의 경우 물금 중심의 서부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만큼 이 부분을 배제하고 짚어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웅상 쪽 분구를 겨냥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강태현 변호사와 김정희 전 경남대 교수, 그리고 또 한 명의 김정희 늘푸른요양원 원장과 이장권 전 도의원, 황윤영 전 시의원이 있다. 이밖에 박인 경남도의원과 성계관 전 도의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출마 예상자는 이것보다 훨씬 많지만 아직 선거구 획정 전이라 웅상 쪽 출마를 예단할 수 없는 후보도 있다. 김양수, 허범도 전 국회의원 이름도 나오고 있지만 이 같은 경우다. 어찌 됐든 위에서 거론한 인사들은 모두 새누리당 쪽이다. 야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10년 이상 지역 내 야당 조직을 이끌어 온 송인배 지역위원장이 거취를 정한 후에야 교통정리가 될 것 같다. 현재 야당 인사로는 송 위원장 외에 김일권 전 시의회 의장과 허용복 신라대 외래교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새누리당 후보들 위주로 누가 공천에 유리한지를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후보자들 정치 이력서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강태현(46) 변호사는 중앙동 출신으로 양산초ㆍ중ㆍ고를 나온 토박이 법조인 1호다.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나동연 시장 공천과 관련해 소송 대리를 맡은 인연으로 시 고문 변호사를 역임했다. 김정희(55) 전 경남대 교수도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꾸준히 공천 신청을 해 왔다. 측지측량학이 전공인 이학박사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주진동 토박이로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인 그는 도시공학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역시 서창동과 평산동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임을 강조하는 이장권(54) 전 도의원과 황윤영(53) 전 시의원도 지역 사랑과 웅상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장권 후보는 영산대학교 총동창회장 출신으로 학교 인맥을, 황윤영 후보는 다양한 새누리당 지원단체를 맡아 활동해 온 이력을 통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도ㆍ시의원 출마 경험을 갖고 있는 김정희(57) 후보는 30여년 동안 아동 복지 전문가로 활동해 온 경력을 앞세워 여성 국회의원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이상 살펴본 바로, 새로 분구될 웅상 지역구에서는 오랫동안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4~5명 기성 정치인에 강태현이라는 신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웅상 주민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지역 정치인 출현을 기대하는 만큼 현실적인 난관도 만만치 않다. 선거구 획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웅상과 타 지역 유권자가 2대1 분포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웅상 토박이 후보가 난립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분구될 선거구에 포함된 웅상 외 지역에서도 웅상 출신 후보보다 자신들과 연고가 있는 후보를 선택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구 분구가 마냥 웅상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웅상지역 주류사회의 고민이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아직 섣부른 예단이지만 거물급 인사의 전략 공천이라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 새누리당 공천장 향방은 말 그대로 오리무중이다.
2015년 하청업체 근로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발생한 대형사고 희생자가 대부분 도급 사업 수급업체(하청업체) 근로자였다는 점은 현장에서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는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적절한 관리ㆍ감독과 안전조치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가장 약한 사람이 가장 위험한 일터로 간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약 38%였던 중대재해 사망자 가운데 하청 노동자 비율이 올해 기준 41%로 늘었다. 고용 관계에서 가장 약자 입장인 하청업체 직원이 안전사고 위험이 가장 큰 일터에 투입되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위험의 외주화가 문제 되는 것은 단순히 위험한 작업에 하청업체 직원이 투입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관리ㆍ감독 책임이 있는 원청업체로부터 별다른 안전조치나 안전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고 방치되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원청업체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경우도 도급사업 때 안전ㆍ보건조치에 대한 원청업체 의무를 <산업안전보건법>(제29조)에 명시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사업장에서 안전을 확보하려면, 원청업체 하청업체 근로자 관리ㆍ감독이 필수적이라는 것.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산업안전보건법>이 잘 지켜지지 않아 앞선 사례와 같은 대형 중대재해사고가 한 해에 여러 건씩 발생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도 칼을 뽑아들었다. 이미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근로자를 사용함에 앞서 산재 예방조치를 해야 하는 ‘유해 위험 장소’를 기존 20곳에서 모든 작업장으로 확대, 산재 예방조치를 하지 않은 원청업체에 부과하는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10월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에스텍(주)(공동대표 노성택, 오인용)은 지난 12일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양산시에 사랑의 김장김치 10kg 200상자를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