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회장 도말순) ‘민들레인형극봉사단’이 지난달 23일 평산초등학교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무대에서 전래동화 ‘똥벼락’을 공연한 단원들은 인형극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민들레인형극봉사단은 지난 5월 양산YWCA에서 개설한 ‘인형극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이들은 인형 제작부터 대본 구성, 무대와 소품 제작, 음향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하며 탄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인형극봉사단은 “공연 전에는 인형 상태 점검과 무대 점검 등 세심하게 준비할 게 많고 틈을 내 연습하느라 시간에 쫓겨 긴장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를 생각하니 한시도 게을리할 수 없었고 무대 뒤에서 들리는 환호성에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YWCA는 “‘민들레인형극봉사단’은 여성의 장점인 온화함과 섬세함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자선공연을 펼칠 것”이라며 “민들레인형극봉사단에 관심 있는 분은 언제든 YWCA(367-1144)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지난 4일 양산삽량문화축전 식전행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양산학춤을 선보였다. 신명초는 평소 특색교육활동으로 우리 전통의 흥, 멋, 얼이 어우러진 수업을 진행해왔다. 3~4학년은 사물놀이와 양산학춤을 배웠고, 이날 4학년 학생 22명이 교내에서 꾸준히 배운 춤을 바탕으로 전통놀이 한마당 무대에 펼쳐냈다. 김순임 양산학춤 전수자는 “학생들이 배우기에 힘든 부분이 있지만 춤사위 하나하나 정성 들여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며 “양산의 전통 맥을 이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아름다운동행(회장 김인도)이 지난달 19일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가수 공연을 선보이는 등 ‘2015 한가위 경로대잔치’를 열었다. 장정욱 기자
BNK 부산은행과 BNK 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양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에게 온누리 상품권 3천500매를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신기초등학교(교장 장태분)는 지난달 24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신기 가족 코스모스 달빛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기초 사진제공
(사)양산국학원(원장 전부현)은 지난 3일 개천절을 맞아 양주공원 일대에서 ‘단기 4348년 개천절 축제’를 열고 풍물소리, 태극기 플래시몹, 만장기 행진 등을 진행했다. 국학원 사진제공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4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송편, 햇과일, 라면 등 사랑의 명절 상 나누기를 진행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웅상여자중학교(교장 박인숙)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방문해 강연을 듣고 의료 현장을 둘러보는 진로직업체험을 했다. 웅상여중 사진제공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박인주)는 지난 5일 삽량문화축전이 끝난 종합운동장과 양산천둔치 일대에서 자연보호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김다빈 기자
기부천사로 불리며 해마다 명절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정상모 씨가 지난 22일 서창동과 소주동에 20kg들이 쌀 210포를 전달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이번 삽량문화축전은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 부스와 체험행사로 많은 시민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전 동안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관람객이 모여 양산천 둔치를 채웠다. 관람객은 다양한 행사로 즐길 거리를 제공해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내년 축전에는 화장실, 주차장 부족 등 불편 사항을 수정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열린 삽량문화축전은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양산의 과거 번성기였던 ‘삽량주 시대’를 재조명하며 양산 역사ㆍ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축전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웰컴 투 삽량’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과 함께 신설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충절과 절개의 시대인 ‘삽량주 시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삽량의 맹세’ 재현극을 통해 관람객에게 우리 선조의 용맹과 충성심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삽량의 대표 인물인 박제상 공, 백결 선생, 자장율사, 원효대사 등을 소개하는 ‘천년의 인물전’을 통해 양산의 충절을 관람객에게 알렸다. 곡포마을 설화를 배경으로 한 ‘곡포마을 황포돛배 체험’은 축전 둘째 날 오전에 이미 다음날 체험까지 예약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삽량 성벽쌓기 체험, 삽량 전통공연 한마당, 삽량 조익형 관모 체험, 삽량 금동관 체험, 부부총 팔찌 체험, 고분군 유물 발굴 체험, 전장의 최전선, 삽량마을 즐기기 등 행사 내용을 세분화해 지역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만들었다. 김지애(33, 부산시 금정구) 씨는 “올해 초 부산으로 이사하게 됐는데 지난해 삽량문화축전이 좋아 올해도 참여했다”며 “지난해에 있었던 부스가 올해 또 있기도 해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역사와 관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교육적으로는 유익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시민이 단순히 공연을 보고 프로그램 체험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무대에 직접 오르며 그동안 숨겨왔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으로 구성됐다. 축전 기간에 거리무대에서는 양산 내 청소년과 댄서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거리댄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보이, 팝핀크루의 스트릿댄스 쇼 ‘양산천 크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 공연에는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한 마음으로 길거리 문화를 즐기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일 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열린 ‘내 끼를 펼쳐라, 끼 자랑 페스티벌’은 시민이 자신의 끼를 무대에서 발산할 수 있는 장으로 스페인 춤, 태권무, K-pop 댄스 등 끼로 똘똘 뭉친 시민이 웃음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 재롱에는 엄마 미소로, 노년의 열정을 펼친 어르신들에게는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모두가 화합했다. 3일과 4일, 양산천 둔치 씨름장에는 양산시씨름협회(회장 안태일)가 주최ㆍ주관한 ‘제2회 양산시씨름협회장기 삼장수 씨름대회’가 열렸다. 4일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권한대행 황분연)가 주관한 ‘풍물한마당 경연대회’에서는 삼성동의 모듬북, 강서동의 학춤, 덕계동의 취타 공연에 이어 8개 읍ㆍ면ㆍ동이 경연을 펼쳤다. 축전의 대미를 장식한 ‘어르신과 함께하는 추억의 콩쿠르’는 어르신 부문, 일반 부문으로 나눠 13개 읍ㆍ면ㆍ동별 최고 노래 실력가들이 참가해 자신의 애창곡을 열창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프로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로 축제를 빛냈으며 참가자를 응원하기 위한 응원 경쟁도 열띤 양상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제상 추모 전국 백일장 대회, 학생 휘호 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한 체험부스 95곳에서는 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부터 도자기 만들기, 가훈 써주기, 가면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한지 체험, 커피콩 볶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음은 각 대회 수상자. 제2회 양산시씨름협회장기 삼장수 씨름대회 ▶청년부 우승 박동휘 준우승 김동현 3위 전태훈, 조수빈 ▶중년부 우승 신창화 준우승 백상락 3위 김대일, 강창권 ▶장년부 우승 문종만 준우승 천남수 3위 임정순, 양봉석 ▶읍ㆍ면ㆍ동 대항전 우승 물금읍 준우승 덕계동 3위 서창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추억의 콩쿠르 어르신 부문 ▶금상 김귀정(삼성동) ▶은상 남인택(강서동), 이귀자(서창동) ▶동상 김종선(상북면), 김양일(소주동), 강삼순(평산동) 일반 부문 ▶금상 서재원(서창동) ▶은상 목영자(하북면), 윤영자(덕계동) ▶동상 김순조(상북면), 이현아(삼성동), 이상훈(평산동) 풍물한마당 경연대회 ▶최우수 물금읍 ▶우수 양주동, 소주동 ▶장려 동면, 상북면, 중앙동, 평산동, 서창동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주방용품부터 수제 요거트, 목공품, 천성산 막걸리, 된장까지…. 지역 내 기업과 마을기업들이 자신의 특산품을 삽량문화축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삽량 특산물 마켓’이 열렸다. 기업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자사의 상품을 선보였고, 시민은 싼 값에 좋은 물건을 구매하는 기회를 축천 기간 동안 가지게 된 것. 올해 삽량문화축전에서 처음 운영된 삽량 특산물 마켓은 지역 진흥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생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산물 마켓을 통해 축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사)한국관광음식협회, (사)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양산지부,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 (주)BBF, (주)희창유업, 세신실업(주), 천성산 양조장, 가야연당, 서이목공방, 양산시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양산연합회 등 12개 기업ㆍ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박보희(53, 중앙동) 씨는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주방용품을 샀는데 우리 지역에 이런 기업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지역에서 만든 상품이니 더 믿음이 간다”며 “마켓 내 운영하는 부스가 적어 아쉬웠고 다음에는 더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해 좋은 상품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켓에서 ‘길된장’ 부스를 운영한 김민혁(27, 상북면) 씨는 “오이와 된장을 준비해 시민이 직접 시식할 수 있게 준비했더니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바쁘고 알찬 3일을 보냈다”며 “올해 처음이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켓에 많이 와주셨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도 많은 홍보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6월에 이어 3개월만인 지난달 전남과 광주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양계농가가 많은 양산지역에서도 구제역과 더불어 AI 특별방역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우제류 사육농가 150여명과 가금류 사육농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는 교육 후 발판 소독조 800개와 농장 출입금지 안내판 600개, 차량 내부와 대인소독을 위한 휴대용 소독약품 1천개를 참가 농민에게 나눠줬다. 양산시는 “최근 전남 강진과 나주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다시 발생했고,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농가 특별방역 교육을 통해 해외악성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차단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이 고용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찬반 투표를 실시해 84.21% 찬성으로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앞으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노사합의에 따라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정년 3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임금의 10~30%를 줄여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쓰일 예정이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노사합의서를 작성해 지난달 24일 체결식을 진행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더불어 성매매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캠페인도 전개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신주중학교와 물금고등학교, 신주초등학교 일대에서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청, 학교폭력예방 민간기관 협력단체와 각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학교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등교시간에 포돌이ㆍ포순이가 반겨줘 기분이 좋았다”며 “주변에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새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 사이 서열 형성 등으로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노출되는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남부시장 일대를 돌며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성매매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양산시청과 성가족상담소 등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성매매 추방 손팻말 홍보와 성매매 방지 구호를 외쳤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에는 경남지방경찰청 이병진 외사과장(총경)이 북부동 외국인거리를 찾아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를 격려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장정욱 기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철주)가 새 회장 선출과 함께 단체 본연의 목적인 안보의식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자회는 지난 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남전참전자회는 폐허에 있는 조국 재건과 경제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머나먼 베트남에서 목숨 걸고 전쟁에 뛰어든 전우로 구성된 단체로, 다시 한 번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조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전자회는 “전임 지회장이 장기간 재임하면서 참전자회를 독선적으로 운영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참전자회 명의로 양산시와 관련한 단체, 개인을 고소ㆍ고발하는 등 사조직처럼 이용했다”며 “이에 존중과 존경을 받아야 할 참전자회를 오히려 지역에서 지탄을 받는 단체를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참전자회는 “회원들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달 20일 양산시 보훈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를 통해 김철주 신임 지회장을 선출했다”며 “앞으로 참전자회는 회원 화합을 통해 단체 본연의 목적인 안보의식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지역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명철)은 최근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업주와 근로자 11명을 적발해 형사고발하고 3천600만원을 반환하도록 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취업ㆍ근로제공ㆍ소득발생ㆍ자영업 개시 등을 신고하지 않거나 근무기간ㆍ이직사유를 허위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근로자들이 일하는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가 취업일자를 거짓 신고하거나 실제 근무하지 않는 근로자를 근무한 것으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으로 부정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의 경우 양산지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업무 담당자와 짜고 회사 사정에 의해 퇴사한 것으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은 혐의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A 씨에게 770여만원을 반환토록 하고, 허위 신고한 업무 담당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더불어 A 씨와 업무 담당자,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했다. 한편, 양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모두 104명으로 금액으로는 7천560여만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부정수급자가 124명으로 지난해 전체 부정수급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징수액 역시 1억7천13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시민이 부정수급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이번에 시민 제보를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한 4건을 적발하고 고용보험법 위반으로 사업주와 근로자 11명을 형사고발, 3천600만원을 반환토록 했다”며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 부정수급이나 이를 도와준 사업주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내고 근로자와 사업주는 부정수급액의 2배를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 중인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제보한 사람은 부정수급액의 2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최대 500만원, 사업주와 수급자가 공모한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며 “건전하고 깨끗한 실업급여제도 시행을 위해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고는 양산고용센터(379-2423)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