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오는 13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오동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초청연사로 나서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과 대내ㆍ외 경제정책 변화, 이에 대응하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 관계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386-400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동윤 교수는 미국 Unive rsity df Hawaii at Manoa에서 정치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지역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소기업연구원 글로벌경영연구실 연구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북아팀 전문연구원 등을 지내며 경제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저서로는 ▶수입품목 국산화 현황과 수출활성화 방안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식사냥 경제상식 사전 ▶중소기업 수출역량 연구 ▶한ㆍ일 FTA와 중소기업 등이 있다. 장정욱 기자
경남테크노파크가 경남청년창업아카데미 운영사업 지원자를 추가 모집한다. 사업 지원자는 제품 개발과 판매, 창업에 관한 사업 계획서를 제시해야 하며, 창업초기 사업비(창업지원금)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자부담(최대 300만원)이 있다.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서나 학교장 승낙서를 제출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제품 상용화가 가능하거나 시장 선점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우대한다. 단, 사업자등록 경험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없으며 다른 기관 창업지원사업 수혜자도 안 된다. 신청분야는 지식창업과 기술창업, 기타분야로 나뉜다. 지식사업은 소규모 게임과 영상제작, 유ㆍ무선 홈페이지 개발 등이다. 기술창업은 기계, 재료, 전기, 에너지, 소프트웨어 기획ㆍ개발 등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방문ㆍ우편으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경남도가 착한가격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착한가격업소 307곳 가운데 11곳을 ‘오감만족 핵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7일 “효율적인 경영과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곳의 오감만족 핵점포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고객 서비스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감만족 핵점포’는 가격, 맛, 청결, 솜씨, 서비스 등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의미와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업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업소를 선발해 환경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감만족 핵점포’와 더불어 ‘이미지파워 점포’ 21곳을 선정해 매장과 주방개선, 간판정비 등 경영환경 개선비 200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매출증대 등 성과 추이에 따라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봄철 구인과 구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연이어 열린다. 먼저 오는 14일에는 부산 벡스코 3A홀에서 ‘2015 영남권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양산은 물론 부산과 김해, 밀양, 거제 등 경남지역 기업체 200곳이 직ㆍ간접 참여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이 주최하고 양산상공회의소, 부산일자리허브센터, 부산시교육청 등 9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 양산지역에서는 동아타이어공업(주) 등 6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구인활동에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컨설팅관에서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컨설팅 ▶면접컨설팅 ▶사진촬영 ▶면접미용 등을, 이벤트관에서는 ▶건강검진 ▶취업타로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등을 준비해 구직자들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ww w.busanjobfair.co.kr)에서 사전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일자리허브센터(1688-0019, 051-600-1781)로 하면 된다. 내달 10일에는 ‘동부산권 채용박람회’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동부산권 채용박람회는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 부산 동래구 등 5개 부산지역 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남부지사 등 9개 기관에서 후원한다. 주로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 고령 구직자 등을 중심으로 열리는 박람회로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부대행사로는 직업심리검사, 음성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과 함께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구직자에게 취업 비결을 들려주는 취업설명회도 준비해놓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고용보험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행사장 방문 구직자 가운데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동부고용센터(051-760-7108)로 하면 된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9월 양산, 김해, 밀양지역을 아우르는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동원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양산지역 채용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려 55개 지역 기업이 직접참여를, 58개 기업은 간접 참여를 통해 12명이 현장채용, 230여 명이 2차 면접기회를 얻은 바 있다.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양산시와 김해시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해 올해는 김해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양산로타리클럽(회장 김경대)과 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6일 양산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양산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취업지원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 두 기관이 협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일본 도요나타 미나미 로타리클럽, 대만 시링 로타리클럽 등이 참여하는 국제합동 봉사사업을 양산에서 개최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돕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해 8월 19일 발생한 평산동 산사태 사고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사고 발생 8개월 만에야 겨우 무너진 옹벽 잔해를 걷어 내게 됐다. 양산시는 사고 직후 산사태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안정적인 복구 대책 수립과 공법 선정 등을 위해 시행한 학술용역과 그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우수기 때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배수로 정리와 전석수로 설치 공사부터 시행해 올해 12월 전체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존 붕괴 지점 부근으로 140m가량의 기존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분에 1:1 경사로 사면 처리와 보강을 할 계획으로, 향후 사면 약화 원인인 빗물유입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산정상부 부근으로 전석 수로 설치 등 별도 사방 공사도 시행한다. 복구공사에 필요한 공사비는 56억원, 사면완화에 따른 토지 추가 편입 보상비는 2억원이 산정됐다. 양산시는 이 외에 별도로 3억원의 건설사업관리용역비를 투입해 부실시공에 따른 재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공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안전 확보와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산재예방 협업구축 일환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4년 12월 말 기준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해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60명과 3명 줄었다. 하지만 여름철 계절 특성상 현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흙막이 지보공 붕괴, 거푸집동바리 등 대형사고 예방관리와 최근 5년간(2009 ~2013년) 발생한 사망사고 43.3%가 작업 전 안전방호장치나 보호구 점검 등 기본 안전점검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지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작업공종별 안전수칙 준수, 건설안전을 실천하는 행동과 역할의 중요성을 토론했다. 김증호 지사장은 “경남 동부지역(양산ㆍ김해ㆍ밀양) 내 아파트 건축과 도로 건설현장 늘어나고 있다”며 “사업주나 현장 소장은 안전을 핵심가치로 하는 경영철학을 갖춰야 하며, 안전관리자와 관리감독자는 작업 전 안전점검을 실천하는 행동가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동부지사는 건설현장과 산업단지, 농공단지입구 등에서 ‘작업 전 안전점검, 당신의 생명을 지킵니다’는 안전실천 슬로건 확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청각장애인 남성을 지명수배자로 오인해 검찰로 호송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8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 물금지구대 소속 경찰관 두 명은 지역 내 한 병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남성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당 환자는 양산타워 근처 노상에서 쓰러져 있다 병원으로 후송된 한아무개(43) 씨로 병원측은 한 씨가 지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렵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한 씨에 대한 신원조회 끝에 벌금 100만원을 내지 않아 지명수배 중인 부산 거주 한아무개(38) 씨인 것으로 오인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이 한 씨에게 “부산에 사느냐”, “한아무개(지명수배자) 씨가 맞느냐”고 묻자 한 씨가 다소 어눌한 말투로 “응”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한 씨를 지구대로 이송해 몇 차례 더 본인확인을 한 뒤 지명수배자로 최종 결론 내렸다. 이후 경찰서로 옮겨온 한 씨는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울산지검으로 호송됐다. 한 씨가 지명수배자가 아니란 사실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검찰은 경찰이 넘긴 검거보고서에서 한 씨 지문조회 결과가 1972년생으로 나왔다는 점을 발견했다. 1978년생인 지명수배자와 한 씨 나이가 다른 것이다. 검찰에서 이런 사실을 지적하자 경찰은 그제야 신원확인 과정에서 지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한 씨 진술에만 의존했을 뿐 지문조회 등 신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출동 경찰의 안일한 신원확인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지명수배자 신세가 된 것이다. 양산경찰서는 “한 씨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한 씨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원현)는 지난 3일 양산초 강당에서 제102회 동창회와 함께 회장 이ㆍ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백섭 회장이 이임하고 박원현 회장이 취임했다. 양산초 총동창회 사진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일부 교수가 부산대학교병원 정대수 병원장을 비리 및 공금 횡령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교수들이 본원 격인 부산대병원장에 대해 진정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간 관계가 어긋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진정을 제기한 교수진은 정대수 병원장이 부산시의사회 교부금을 개인 통장으로 이체하고 규정을 벗어난 인사를 강행했으며, 경비를 부당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의 진정서 제기와 함께 병원 노조에서도 업무상 배임과 교부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병원장이 직접 사과하고 의혹을 해소하라며 집회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인사권을 포함한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양산부산대병원은 직원 채용과 병원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부산대병원에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정대수 병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장과 협의 없이 양산부산대병원 소속 직원들을 부산대병원으로 인사발령 하는 등 독단적 인사를 휘두르자 갈등이 심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산부산대병원 홍보팀은 “교수들이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인사권 문제는 같은 법인 아래 본원(부산대병원)과 분원(양산부산대병원) 개념인지라 정대수 병원장이 최종 인사권을 가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측은 교수진과 노조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합법적으로 진행한 경영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병원측은 “거제도 연수원 문제는 과도한 투자를 막기 위해 이사회 협의를 바탕으로 진행한 경영과정이었다”며 횡령 혐의도 “기존의 병원장부터 해 오던 방식대로 연간 600만원 상당의 교부금을 병원을 위해 사용했을 뿐, 횡령이나 유용 혐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민간단체 등 430여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적에서 실시한다. 양산시도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재난유형별 매뉴얼 숙달훈련, 지휘부 기능훈련,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훈련 1일차인 18일에는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효율적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소집훈련을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2일차인 19일에는 매뉴얼 숙달훈련과 지휘부 기능훈련의 일환으로 부시장 주재로 양산시,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 양산시재난안전네트워크 등 25명 참여하는 ‘가축질병 AI 발생 대비 가상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18일부터 3일간 시민의 훈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민과 시청직원, 유관기관ㆍ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소소심 체험교육과 재난사진 전시를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일원에서 진행한다. 양산시는 “이번 훈련의 재난유형인 가축질병 AI는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수시로 전국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추세로 양산시도 올해 초 발병하는 등 안전한 지역이라 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상원)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34회 한일 초등학생 교환 사생대회’에서 상을 받은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상 1점, 최우수 6점, 우수 36점 등 43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12일부터 15일까지는 양산시청 민원실 내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는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상원 회장은 “어린 화가들의 꿈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한 학생에게 다시 한 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지난 한 주도 양산을 비롯한 경남은 무상급식 문제로 시끌시끌했다. 양산시의회 첫 조례 개정 움직임을 시작으로 김해와 창원 역시 무상급식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 데 이어,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의회가 제시한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무상급식 조례 개정 움직임 양산 시작으로 김해ㆍ창원도 양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전체 시의원 16명 가운데 11명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할 수 있다’라는 임의규정을 ‘지원한다’는 의무규정으로 바꾸는 것이다. <본지 575호, 2015년 5월 4일자> 개정안은 오는 6월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양산시는 현재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으로 쓰기 위해 돌려놓은 예비비 45억원을 무상급식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 양산을 시작으로 김해와 창원도 움직이고 있다. 김해는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주민발의 형태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창원은 창원시의회 의원 발의 형태로 조례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양산시 60개 초ㆍ중ㆍ고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밴드 학부모들이 이같은 조례개정을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례개정 발의에 힘을 싣고자 지난달 27일부터 시민 청원 서명을 한 결과, 3일 동안 무려 7천명의 시민이 서명했을 정도로 동참과 지지가 많았다”며 “이렇게 여야를 막론하고 조례 개정 발의에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은 지금껏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로, 양산시의원들의 하나된 마음에 학부모들은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6월 정례회가 열리는 날까지 양산 각지에서 청원 서명을 받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 역시 시민 청원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양산종합운동장과 웅상체육공원에서 3천500여명의 시민에게 서명을 받았다. 새누리당 중재안 수용 거듭 요청 도교육청 중재안 거부 의사 밝혀 한편, 경남도의회가 제시한 무상급식 중재안에 대한 입장 차도 여전했다. 새누리당 소속 시ㆍ군의회 의장단은 지난 4일 간담회를 통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전향적인 자세로 중재안을 수용하기를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상급식 중재안은 기존 저소득층 6만6천여명에서 16만여명 증가한 22만여명(52%)까지 범위를 확대한 만큼 도민 바람을 담은 제안”이라며 “중재안을 수용하되 미진한 부분은 향후 양 기관이 허심탄회하게 다시 논의를 해 보안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재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재안이 급식 문제의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대신 급식 식품비 가운데 교육청이 부담하는 482억원 외 161억원을 추가 지출하는 방안으로, 식품비 분담률을 기존 37.5%(도교육청) 대 62.5%(경남도ㆍ지자체)에서 50% 대 50%로 도교육청 부담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 지키기 양산운동본부 역시 지난 11일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제안한 중재안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펼쳤다. 이들은 “선거철에만 민심을 떠받든다고 앵무새처럼 떠들지 말고 정작 민심이 무엇인지 깊은 곳에서 진심을 담아 듣고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개정작업을 진행하라”며 “경남 학부모와 도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학교무상급식 원상회복이지, 선별급식ㆍ차별급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오기환)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 부정수급은 취업과 근로제공, 소득발생, 자영업 개시 등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근무기간, 이적사유를 허위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경우를 말한다.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될 경우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하는 것은 물론 추가징수와 형사고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자진신고 기간 중 부정수급 사실을 신고하면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형사고발도 유예된다”며 “부정수급을 제보한 사람은 부정수급액의 2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1인당 500만원(사업주와 수급자가 공모한 경우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수급 신고는 서면, 유선, 팩스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양산고용노동지청(379-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실업급여 등 고용 관련 지원금 부정수급 근절은 고용노동부 ‘비정상의 정상화’ 핵심과제로 앞으로 적발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피치못할 사정으로 실업급여를 부정수급 한 경우 자진신고해 불이익을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양산, 김해, 밀양 등 담당지역 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368명을 적발해 4억200만원을 징수결정한 바 있다. 올해는 4월말 현재까지 125명의 부정수급자를 적발해 1억7천900만원을 반환명령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은진)는 지난 8일 2학년 학생 임상실습에 앞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ㆍ후배 가족들이 모교 운동장에 모여 우의를 과시했다. 개운중학교동창회(회장 성계관)는 지난 3일 개운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6회 개운의 날’을 열고 선ㆍ후배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제17회부터 42회까지 모두 27개 기수 동문 1천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나누지 못한 회포를 풀며 선ㆍ후배간 우애를 다졌다. 성계관 동창회장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저 교실에서 학문을 익히고 운동장에서 심신을 함께 단련한 아주 특별한 인연”이라며 “오늘 개운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모교에 대한 향수를 잃지 말고, 동창 간 우애 또한 잃지 말자”고 독려했다. 행사는 오전에 체육대회를 하고 오후 무대공연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체육대회는 취소되고 동문가족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으로 꾸며졌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웅상회야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웅상지역에서 열리는 첫 종합문화축제인만큼 지역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산웅상회야제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웅상체육공원을 특설무대로 각종 행사에 따라 장소는 천성산 철쭉군락지, 회야강변 일대, 우불신사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개별로 열린 웅상 4개동 체육대회, 천성산철쭉제, 다문화축제 등을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공연ㆍ불꽃쇼 등 화려한 개막식 삽량문화축전 못지않은 화려한 개막식이 준비돼 있다. KNN을 주관방송사로 1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반 동안 3부로 나눠 식전행사, 개막선언, 축하공연, 불꽃쇼를 진행한다. 7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개막축하행사에는 보이프랜드, 에디킴, 주현미, 현철, 유민지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며, 9시 20분부터는 축하불꽃쇼가 10여분간 펼쳐진다. 우불신사, 농청장원놀이 등 문화도 웅상지역 문화를 찾는 고유제와 시연회 등 문화의식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행사 서막을 열고 시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우불신사 제향이 16일 오후 2시에 소주동에 위치한 우불신사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가 1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 전국가요제가 CJ 헬로비전 가야방송을 주관방송사로 17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양산시민뿐 아니라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또 삼장수 기상으로 시민 기운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17일 오후 8시부터 특설무대 앞에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그 외에도 회야제 알뜰나눔마당, 양산문화체험전, 양산향토음식전 등이 이틀 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다양한 공연 퍼레이드 지역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청소년 예술문화ㆍ시민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이 17일 오후 3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회야강변을 무대로 하는 음악회도 펼쳐진다. 평산동 벽산블루밍아파트와 소주동 천성리버타운아파트 앞 회야강변 일원에서 7080 음악콘서트, 어쿠스틱 통기타 콘서트가 1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흩어진 지역행사도 한데 모여 올해로 11회째 맞은 천성산철쭉제와 8회를 맞는 다문화축제, 그리고 분동 이후 매년 열린 웅상 4개동 체육대회도 축제기간 동안 열린다. 천성산철쭉제는 철쭉이 피는 시기로 인해 지난 10일 미리 열렸고, 다문화축제와 4개동 체육대회는 17일 열린다. 다문화축제는 다문화가족 결혼식과 노래자랑, 다문화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했고, 4개동 체육대회는 체육회 주관으로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로 선정된 ‘엄마 뱃속 나눔 학교’를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뱃속 아기를 생각하며 정성껏 만든 배냇저고리와 천연염색 손수건을 소외계층과 나눔으로써 임산부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자원봉사센터는 5월 한 달 동안 활동에 참여할 임산부 자원봉사자 30명을 모집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배냇저고리와 친환경 제습기, 천연염색 손수건 등을 만들어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은 태교와 나눔을 접목해 임산부들도 봉사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 참여 신청은 자원봉사센터(385-810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정숙)가 지난달 27일 경력단절여성 대상 국비직업훈련인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14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 이번 직업훈련은 모두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산후조리원 또는 산후 돌봄서비스를 희망하는 산모 가정에 파견돼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김정숙 센터장은 “최근 출산문화 변화와 정부의 산모ㆍ신생아 바우처 제도 확대 시행 등과 더불어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수료생의 경우 수료 전부터 이미 산후조리원과 일반 산모가정으로의 취업이 연계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해마다 약 4~5개 과정 국비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직업훈련 외에도 ‘실버케어전문가’‘, ‘단체급식전문가’, ‘ERP 회계 전문가’, ‘정리수납 전문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비직업훈련 참여에 관한 문의는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362-9192)로 문의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지난해 지역주민 의견조사에 따라 주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선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금연, 치매예방관리사업, 신체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은 환자나 가족 또는 30세 이상 지역주민과 질환 고위험자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교육과 홍보, 합병증 예방 안전검사, 미세단백뇨 검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취약주민 대상 뇌 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MRI와 MRA 검진도 진행한다. 금연사업은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금연교육, 무료 금연 침 시술,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흡연율을 22.7%에서 22.0%로 낮출 방침이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은 치매 진행 억제와 증상 개선을 위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보건소는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월별 테마 걷기, 1박 2일 항노화 캠프 등 맞춤식 교육, 구강보건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 여러 사업도 진행 중이다. 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392-510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ealth .yang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보건소는 2009년부터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는 고혈압ㆍ당뇨병 예방 건강강좌와 예방관리 상담 4만6천여명, 생애주기별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연 1만3천여명, 치매 조기검진 연 6천800여명이 참여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