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하루 8만6천400초의 시간을 선물 받았다. 헛되이 쓴 시간을 내일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없다. 1초의 소중함,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자”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박기배 회장이 지난 8일 웅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식개혁 강연회를 펼쳤다. 이날 박 회장은 ‘여러분! 오늘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허투루 보낸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천금을 주고도 다시 살 수 없는 소중한 오늘임을 생각하게 했다. 조수정 탈북강사가 ‘21세기 청소년의 국가관 확립’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남북 청소년 삶의 질과 수업방식 차이, 북한 현실 등을 알려주며 다가올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모범청소년 6명과 바르게 장학생 9명 등 모두 15명에게 표창과 장학금 전달도 진행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는 같은 날 웅상파머스농협 사거리에서 웅상 4개동 위원회 회원 100여명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엄아현 기자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은 상북면 물안뜰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자원을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주민 문화소통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양산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에 ‘물안뜰 전통문화행사 보전 활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라는 주제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문화원은 “물안뜰마을 주민이 재현하고 있는 지신밟기와 상여놀이를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전통문화 보전에 초점을 두고 마을의 장기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더불어 농촌 주민 자주 역량 강화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 내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이들은 문화, 풍물, 요리 등 전문가 초청 강좌와 실습, 견학 등을 진행하는 ‘물안뜰 사랑방 교실’ 운영과 전통 상여행렬을 재현하는 ‘물안뜰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임대아파트, 서민 단독주택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 문제를 주민이 주체가 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읍ㆍ면ㆍ동 단위 마을 주민이 문화를 매개로 공동체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이 가지는 문제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지역 학부모와 교육현장 곳곳에서 ‘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평균 1년에 불과한 교육장 임기로 인해 그동안 양산교육 중ㆍ장기 발전이 저해됐다며, 최소 2년 임기가 보장되는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능력 있는 교육장을 지역에서 직접 선발하자는 것이다. 교육장 공모제는 말 그대로 공모 형식으로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경력과 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능력 중심 인사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으로, 기존 교장 공모제와 취지는 같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제도는 최근 김해교육지원청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도입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김해는 올해 첫 공모제 교육장을 선발했고, 거창은 지원자 부족으로 무산되는 결과를 낳았다. 경남에서 교육장 공모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6차례에 걸쳐 10곳 교육청 교육장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나서 8년 만에 다시 시행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교육장 공모제는 이전과는 형식이 많이 다르다. 가장 크게는 ‘주민추천’을 병행해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것이다. 공모지역 교육청 관할 주민 30명 이상 추천을 받아야 하며, 후보를 심사하는 면접 문항 출제위원과 면접심사위원회에도 외부 인사를 50% 이상 참여토록 했다. 교육장 공모제 자격은 교장ㆍ장학관ㆍ교육연구관을 맡고 있으면서 남은 정년이 2년 이상이고, 현직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 돼야 공모 가능하다. 임기는 2년이다. 이 같은 형식의 교육장 공모제를 양산교육계는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더욱이 교육장 공모제 역시 교장공모제와 같이 현직 관리자가 정년퇴임하는 곳만 해당 사항이 있다. 현 교육장이 8월 말 정년퇴임이 예정돼 양산교육지원청이 자격조건에 부합해 이번 기회에 양산지역도 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학교장은 “양산지역 교육 분위기와 환경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교육장이 돼 교육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며 “그동안 짧은 교육장 임기로 인해 양산교육 현황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나면 금세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돼 양산교육을 위한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장 공모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양산지역에 공모제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상반기 김해ㆍ거창 진행 후 여론을 수렴해 하반기 공모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지원자 부족 등 이유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 교육단체 인사는 “다른 지역에서 상반기 공모제가 진행될 때 양산은 하반기에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지역교육계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시기를 놓치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양산지역 교육단체장들이 모여 교육감과 도의원이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박인 경남도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이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힘써 준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제32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빗발치던 주민 요구에 후보들은 너나없이 응급의료문제 해결을 공약했고, 선거 후에도 모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왔다”며 “홍준표 지사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공무원,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일선 소방대원,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청 공무원 등에게 10만 웅상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차선책이지만 부족한 인력과 장비에도 불구하고 구급차와 요원을 신속하게 배치해 응급의료 공백 사태에 대응할 수 있었고, 그동안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위급환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늘어난 출동으로 구급차량 시동조차 제대로 끄지 못했던 소방구급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지역은 지난해 1월부터 조은현대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고, 8월에는 병원이 경매에 들어가는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주민 불안이 컸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웅상중앙병원이 개원하면서 4명의 전문의를 둔 응급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17개 진료과목, 10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일은 물론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밤 12시까지 소아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강민호 야구장 건립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야구계 반발이 거세다. 애초 4월 착공해 오는 7월 말 완공하기로 했던 사업이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롯데자이언츠 간판선수인 강민호 선수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스타마케팅을 펼쳤던 양산시도 체면을 구기게 됐다. 하지만 예산을 삭감한 양산시의회도 할 말은 있다. 양산시가 절차를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세 주체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앞으로 강민호 야구장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호 야구장은 허구연 해설위원 제안으로 강 선수가 기부금 2억원을 내는 대신 자신의 이름을 야구장 명칭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양산시와 합의했다. 양산시는 기부금 2억원과 시비 3억원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황산체육공원에 200석 규모 이동식 관람석을 갖춘 야구장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시의회는 강민호 야구장 건립예산 3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양산시의회는 예산이 수반되는 야구장 건립은 시의회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양산시가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특정인 이름을 딴 야구장 건립은 문제가 있으며, 건립 예정지가 낙동강이 범람하면 침수하는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강민호 야구장 예산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삭감됐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기부자와 신뢰 문제도 있는데 의회에서 사업비를 삭감해 아쉽다”며 “사업 진행 여부와 추경 확보 방안 등 앞으로 일정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정할 방침이지만 당분간 보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산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은 시의회를 비난하는 항의성 글로 도배되고 있다. 특정 시의원은 강민호 야구장 예산 삭감의 주역이라는 비난 속에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특히, 강민호 야구장 건립을 누구보다 반겼던 양산시야구협회도 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박기대 양산시야구협회장은 “강민호 야구장은 양산시 야구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 사회인야구계의 모범이 되는 사업”이라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업이고, 이미 협약까지 끝났는데 양산시와 시의회 갈등으로 체육인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어 “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로 공식적인 일을 방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시의원 항의방문과 현수막 게시 등 강력하게 규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산시의회는 강민호 야구장 예산 삭감은 결국 양산시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지난 2월 제137호 임시회에서 이기준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고, 나동연 시장이 이를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달빛어린이병원 사업과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과정 등 계속해서 절차를 무시하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즉, 강민호 야구장 예산 삭감은 해당 사업 자체에 대한 문제라기보다 일련의 양산시 행정에 대한 시의회의 경고라는 것이다. 양산시 일방 행정에 대해 상징적 사업예산 삭감으로 제동을 건 양산시의회와 대대적인 언론 홍보와 함께 협약식까지 진행한 양산시의 대외 신뢰도 추락, 200석 규모 야구장을 원하는 야구협회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강민호 야구장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어수룩 씨
임시회 직후 단행된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가 한옥문 의장 사퇴 요구로 이어지면서 내홍에 휩싸였던 양산시의회가 지난 8일 의원협의회를 열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의장 사퇴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한 의장과 정경효 부의장 등 시의원 9명은 이날 서로 한 발 물러서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정경효 부의장과 이기준 시의원(이상 새누리), 이상걸ㆍ임정섭ㆍ박대조ㆍ차예경 시의원(이상 새정치연합)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위상을 훼손하고 독단적 행태를 보인 한옥문 의장을 불신임하므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시에 “의회사무국 소속 최영제 국장과 주원회 전문위원 문책성 인사 발령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 전 국장과 주 전 전문위원은 보직 없는 사실상 문책성 인사로 사표를 종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임시회 폐회 당일 급조해 인사를 단행한 것은 강민호 야구장 건립 예산을 삭감한 데 따른 집행부의 비상식적 보복성 인사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 원인인 행정국장은 인사에서 빠지고 예산확보 책임은 해당 부서에 있는데도 집행부에 대한 문책성 인사는 없었다”며 “문책성 인사를 하기 전에 의회 견제와 균형을 책임져야 할 시장 자신에게 문제가 없었는지 반성을 우선해야 상식인데, 인사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의회 공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해 인사한 것은 지극히 보복적이며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의회 공무원 임무는 의원 보좌인데도 집행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사 조치한 것은 민주방식 지방자치 운영 근간을 부정하고, 의회와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집행부로 이관해 처리된 징계성 인사는 의장이 시장에게 직접 요구해 조치됐으며, 의원들에게 통보나 상의 없이 의장이 독단적으로 단행한 것”이라며 “시의회 의장은 의원 요구를 대표하고 의회 공무원을 집행부 강압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가진 직분임에도 집행부 보복성 인사에 앞장서 집행부와 결탁해 인사 조치를 요구하는 형식을 취했다는 것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의장 독선, 집행부 편들기에 반발 시의원 9명이 의장 불신임에 따른 사퇴 요구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배경은 이번 전보인사에 앞서 수차례 의장으로서 지도력에 문제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산의회와 양산시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설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놓고 삐걱거리다 간부공무원 인사조치 공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의장이 의회와 양산시의 반목과 갈등만 키웠다”며 “행정국장 인사 조치를 의장이 책임지고 처리한다고 했으나 행정조치는 전혀 없었고, 일명 방사선 임시회 개최도 의장 주도 아래 안건을 정하고 합의해 시정질문으로 이어졌으나 뒷전에서는 시의원 개인의 일탈로 처리해 의회 위상을 손상했다”고 밝혔다. 또 “본회의를 진행하면서 잦은 집행부 편들기를 통해 의원들 의사권을 막았으며, 출석 공무원 발언 요구를 직권으로 거절해 의원들 혼란을 불러왔고, 의회 회의 내용과 질의서 내용을 유출해 의정활동을 방해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은 의원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인지 집행부 꼭두각시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정기 의원협의회 일정이 잡혀 있음에도 의원들 개최 요구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개최하지 않고 있다”며 “행정국장 인사 조치 요구 공문 지연 발송과 수정 후 재발신, 임시회 개최 일정 확정 후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와 예산 철회 요청 때 의장단의 일방적인 결정 후 철회 요구,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의원 명예훼손 사이버 수사 의뢰 고소장 제출 지연 등 의원협의회 의결 사항을 보류해 의원 간 갈등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의회는 주민 대표기관으로 신뢰성과 독립성이 수반돼야 함에도 한 의장이 고유권한으로 휘두른 비상식적 문책성 인사는 직권남용에 해당하며, 시의회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로, 의장으로서 능력 부재를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며 “독립 기관으로서 조직을 관리 감독해야 함에도 소홀히 해 문제점을 공무원에게 전가하는 것은 비겁하고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의장 사퇴 요구, 명예훼손에 유감 8일 기자회견 이후 한옥문 의장은 다음 날인 9일 곧바로 의원협의회를 소집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협의회에서 의장 사퇴를 요구한 시의원들은 한 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문책성 인사 조치를 당한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 발령을 취소하라고 요구했고, 한 의장은 명예 훼손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정상적인 인사가 되도록 양산시에 인사 건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장은 “잘잘못을 떠나 이유를 불문하고 의회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로 의장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인정하고 이를 바로 잡기로 했으며, 의회 내부 문제가 정리되는 즉시 양산시에 다시 인사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걸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의장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만큼 의장 사퇴 요구는 철회하기로 했다”며 “다만, 한 번 단행한 인사는 사실상 되돌리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무보직 문책성 인사는 보직을 부여하는 정상적인 인사가 되도록 양산시에 요청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앞으로 한 의장의 의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의장 사퇴를 요구한 시의원들은 이번 주 중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가 낡은 버스정보시스템(BIS) 차량단말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이용 시민이 도착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양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을 2006년 처음 도입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사용한 차량단말기 노후와 각종 고장으로 정보가 일부 제공되지 않았고, 배차 간격이 긴 노선버스의 경우 언제 올지 모를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 불편도 있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시민 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 통신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달 말까지 차량단말기 교체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95번지 일원 양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지에 CNG충전소를 우선 건립하고, 지난 11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연료 공급에 들어갔다. 물금CNG충전소는 지난해 10월 양산시와 (주)경동도시가스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사업비 16억2천500만원을 투자한 (주)경동도시가스가 일정 기간(최장 20년) 운영할 계획이다. 물금CNG충전소 건립에 따라 연료충전을 위해 부산시 금곡동 충전소를 이용해왔던 양산시 시내버스 52대와 마을버스 2대, 청소차 2대 등 차량 56대는 가까운 거리에서 연료를 충전할 수 있게 돼 공차비용 절감은 물론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양산시는 물금CNG충전가 건립되면서 지난해 8월 북정동 이동식 CNG충전소 폐쇄로 감회 운행하던 시내버스 5개 노선버스 운행횟수를 오는 27부터 정상운행해 대중교통 이용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양산시는 또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일반 승용차량도 물금CNG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지난 1일 끝난 제138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후폭풍이 거세다. 임시회 직후 강민호 야구장 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인사를 단행하면서 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데다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이 이번 인사에 깊숙이 개입하는 등 의회 위상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정경효 부의장 등 시의원 9명이 의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에 예산 삭감으로 강민호 야구장 건립에 차질이 생기면서 야구인 등 야구협회를 중심으로 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서 양산시와 시의회 모두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최상록)는 지난달 23일 관리소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 회의’를 개최했다.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는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피카소, 고흐, 김기창 등 거장의 작품과 화초를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문상걸)와 부녀회(회장 김순자)는 지난달 28일 양산서울재활요양병원에서 목욕과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산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장학사 최문용)는 지난달 30일 특수학급이 없는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달 26일 신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삼성동 내 기관단체 소속 회원과 함께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달 28일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서창고등학교(교장 박원규)는 지난달 30일 해양산국밥 서창점(대표 조성백, 조관형)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국밥집을 열었다.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박인주)가 지난달 29일 덕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산동우회지 발간과 자연보호 정화활동 일정 등을 논의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대표 이수영)는 지난달 30일 지역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재)양산시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스파크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열린다.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 전국동아리경연대회 예선이기도 한 이번 어울림마당은 댄스와 밴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는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댄스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G.N.B Family, The SMJ 등 양산을 대표하는 댄스팀과 Double S, HUSH 등 청소년 댄스동아리 25팀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양주공원에서 밴드 부문 경연을 진행한다. 소나기, Alive, 지져스 등 청소년 밴드 1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11회 청소년한마음축제’ 무대에 오른다. 문의 362-0924.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