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등산 동호인들에 올바른 등산 지식과 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양산등산학교가 아홉 번째 문을 열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영남등산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본지와 양산등산학교가 주관하는 제9기 양산등산학교가 내달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양산등산학교는 4주 동안 졸업등반을 포함해 모두 15차례 교육을 통해 올바른 등산기술과 등반지식 보급으로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ㆍ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주차 교육은 등산학교 입교식과 특강, 일반등산, 신불릿지 체험 등이 이뤄지며 2주차에는 암벽등반 이론 및 매듭법, 실전암벽등반이 예정돼 있다. 3주차는 1박 2일간 등산을 통해 막영을 체험하고 독도법을 배우게 된다. 4주차에는 응급처치법과 졸업등반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하고 이후 졸업식과 합동산행으로 제9기 양산등산학교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양산등산학교(383-8611, 010-3068-8949)로 하면 된다. 양산등산학교 이상배 학감은 “산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올바른 등산지식을 통한 참된 등산문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양산등산학교’는 안전한 등산을 위해 필요한 등산지식과 기술 보급으로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의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335만여 경남도민의 체육축제인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창원지역 3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펼쳐라! 경남의 꿈, 빛나는 땅 창원에서’라는 표어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경남도 18개 시ㆍ군에서 선수와 임원 1만2천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정식종목, 산악, 바둑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대회에 선수 543명, 임원 139명 등 모두 682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 대회(802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규모를 최소화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지난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양산시는 이번 대회 목표 성적을 3위로 잡고 있다. 골프와 볼링, 배구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축구와 마라톤 등이 2연패를 이어 나가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호회 저변이 넓은 야구도 순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지난해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태권도가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어 성적 향상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산시 체육회는 “우리 양산시가 내년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목표한 바를 100% 달성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화는 대회 당일인 24일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돼 모두 16개 구간 80.73km를 거쳐 창원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열리며, 식전행사에는 군악대와 유명가수 공연이, 식후행사에는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56세 중년 신사가 경남 최고의 명품 몸매로 손꼽혔다. 젊은 사람도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한 몸의 소유자, 김상근(56, 어곡동) 씨가 지난 11일 창원에서 열린 ‘2015 미스ㆍ미스터 경남 선발대회’에 참가해 중년부 1위를 거머쥔 것이다. 김 씨는 55세 이상 보디빌더들이 출전하는 중년부에서 10여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의 몸으로 뽑혔다. 김 씨는 “저보다 훨씬 훌륭한 보디빌더가 많았는데 운이 따라줘서 제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김 씨의 1위 수상이 값진 이유는 지난 2011년 이후 대회 출전을 하지 않다가 4년 만에 엘리트 대회에 경험 삼아 출전했다 받은 상이기 때문이다. “개인 사정으로 그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기회가 돼 미스터 경남 선발대회에 참가했는데, 지금껏 흘린 땀이 정말 값지게 느껴집니다” 김 씨는 대회에 나가지 않았던 4년 동안도 매일같이 아침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근력운동을 해왔다. 그렇게 75kg의 탄탄한 몸을 유지해오다가 대회에 출전을 결심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10kg 정도 감량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들어간 것이다. “3월 1일부로 모든 곡기를 끊었어요. 그와 동시에 오후에도 2시간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했죠. 탄수화물을 끊고 더 운동에 매진하면서 체지방을 태우며 데피니션(근육의 선명도)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요.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필요한 영양분만 챙겨 먹는 게 정말 고통스러웠죠” 그런데도 그가 도전을 이어갔던 이유는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체육계에서 아직은 비인기 종목에 속하는 보디빌딩에 도전하면서 사람들에게 ‘몸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보디빌딩의 매력을 선보이고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다. “50세가 넘은 늦은 나이에 보디빌딩을 시작했지만, 제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양산’이란 이름을 많이 알렸습니다. 제 뒤를 이어 몸으로 양산을 알릴 후배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보디빌딩도 불과 몇 년 전보다는 조금 더 알려졌고요. 그래도 아직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알아주시고 행정에서 비인기 종목에도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하네요” 김 씨는 경남보디빌딩연합회장배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보디빌딩대회 등 올해 예정된 대회가 3개가 더 있는데, 그 대회에도 출전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몸에 대한 자신은 있다며 웃었다. “대회 때문이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근육 손실이 커지거든요. 근육이 많이 손실될수록 노화도 빨리 되고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저는 많은 분이 근력운동을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운동하는 방법을 재능기부처럼 알리고 싶기도 하고요. 다음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전국에 양산의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독자이야기 다섯 번째 주인공인 공구철(36) 씨는 북부동에서 작은 사업을 하는 독자다. 본지를 구독하기 시작한 건 지난 1월부터니까 이제 갓 3개월이 된 ‘병아리 독자’인 셈. 하지만 ‘병아리’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공 씨는 그간 지역 정치계에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해 온 터라 본지뿐만 아니라 중앙지와 다른 지역신문까지 두루 봐 온 ‘눈 높은’ 독자다. “<양산시민신문> 구독은 최근에서야 하게 됐지만 안지는 사실 오래됐죠. 개인적으로 구독하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받아봐서 쭉 봐왔거든요” 공 씨는 20대 중반부터 정치권에서 일했다. 스스로 정치인이 되겠다 꿈꾸진 않았지만 10년 가까이 정치판에서 굴렀다. 선거가 있으면 캠프에서 직접 발로 뛰며 일했고 선거가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와 유권자로, 당원으로 지냈다. 지역 정치계에서 오래 일한 탓일까? 공 씨는 신문의 정치면에 관심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솔직히 신문을 꼼꼼히 다 읽지는 않아요. 신문이 배송돼 오면 앞에서 3~4면 정도만 보고 덮는 경우가 많아요. 관심 가는 면은 주로 정치, 사회면이라고 봐야죠” 공 씨가 신문을 꼼꼼히 읽지 않는 이유에는 ‘스마트폰’의 영향도 크다. “요즘 다들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편하잖아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볼 수 있으니까요” 공 씨의 말대로 스마트폰, 특히 SNS의 발달로 종이 신문의 위기가 가속화 된 건 중앙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지역신문은 그 충격이 더 크다. 시장 규모와 신문사 역량 차이 때문이다. 최근 본지도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늦은 감이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신문 내용이 10년 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가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확실히 1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체계가 잘 갖춰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변에서도 ‘내용이 풍부해졌다’, ‘읽을거리가 많아졌다’ 이런 평가가 많죠” 내용이 풍부해졌고 지면 구성도 깔끔해졌다는 말은 독자이야기를 진행하며 자주 듣는 얘기다. 10년 넘게 신문을 만들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 공 씨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공무원과 정치권에 대한 비판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시장과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은 물론 고위 정무직 공무원에 대한 견제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정치인이나 공무원 비리 등에 관한 기사가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선출직 공무원 임기가 4년인데, 공약을 얼마나 제대로 이행하는지 수시로 평가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선거철에만 할 게 아니라 임기 중간 중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따지고 매듭지어줘야죠. 행정을 견제해야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약속한 부분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당연히 챙겨봐야 하는거죠” 공 씨는 시민과의 소통 공간을 더 넓혀줄 것도 주문했다. 시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놓을 수 있도록 지면을 더 많이 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게 지역신문의 역할이고 힘이라 믿고 있었다. “신문사도 회사인데 기자들 사명감만으로 꾸려나갈 수 없다는 점은 압니다. 최소한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래도 공무원만큼은 신문을 무서워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눈치 보는 신문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독자를 늘려 집집마다 <양산시민신문>이 들어가야 하죠. 그래야 신문의 기능이 살아날 테니까요” 시민에게 더 많은 지면을 내주는 신문,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들이 무서워하는 신문. 독자 공구철 씨가 오늘 <양산시민신문>에 던져준 쉽지 않은,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숙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작은도서관 운영자 자질 향상을 위해 양산시와 양산평생교육원이 위ㆍ수탁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작은도서관 부모독서교실’이 지난 1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개강했다. ‘작은도서관 부모독서교실’은 양산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독서토론지도사와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장소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2곳(백년가약작은도서관, 고맙습니다물구나무작은도서관)과 양산평생교육원이다.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교육시간 이수뿐만 아니라 각 과정과 연계한 작은도서관 봉사활동을 3시간 이상 참여해야 한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수강생들에게는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도서관에서는 더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강한 강좌 모두 과정당 대기자가 20명(정원 30명)이 넘는 등 ‘작은도서관 부모독서교실’은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작은도서관 부모독서교실’에 대한 시민 호응에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시민 요구가 있다면 올해 수료율 등을 참고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양산시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보조금 지원 외에도 작은도서관 부모독서교실과 같은 새로운 시책 개발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제17대 양산67동기회장으로 서진보 회장(사진)이 취임했다. 양산67동기회는 지난 18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제17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김경찬 이임회장 뒤를 이어 서진보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서 신임회장은 “우리 동기회원은 각 사회단체에서 회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정과 봉사’라는 슬로건 하에 어느 동기회보다 우애가 깊은 동기회”라며 “앞으로 1년 간 동기들의 우애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양산희망학교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목욕 봉사, 아빠 체험, 청소 등 회원 모두가 봉사하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신임회장과 함께 67동기회를 이끌어갈 임원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우상종 ▶감사 최철민, 장성찬 ▶사무국장 우명철 ▶사무차장 김창순 ▶재무 허일중 ▶기획부장 신기영 ▶체육부장 장석용 ▶문화부장 장진규 김민희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 제15기 명예경찰소년단이 발대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제15기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열고 모두 39명의 명예경찰소년단을 위촉했다. 이날 신양초등학교 14명, 중부초등학교 11명, 대운초등학교 14명 등 39명의 학생이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위촉돼 앞으로 1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상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교내순찰, 학교폭력 우려학생 보호 및 상담, 교내 언어ㆍ문화 개선활동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이갑 서장은 발대식에서 “명예경찰소년단이 된 만큼 또래 친구들보다 더 법을 잘 지키고 모범이 돼야 한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어르신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을 오는 29일 개최한다. 이날 특강은 한국이고그램연구소 소장이자 상담학박사인 김종호 교수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인생은 부메랑, 리더의 삶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9일 오후 2시까지 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으로 가면 된다. 문의 367-9790.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남부시장(번영회) 233곳과 서창시장 38곳 점포에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남부시장에는 점포마다 상세주소표지판을 설치했다. 상세주소는 건축물대장상 동ㆍ층ㆍ호 구분이 없는 원룸, 다가구주택, 전통시장, 일반상가 등 건축물에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시하는 동ㆍ층ㆍ호를 말하며 공법상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양산시는 남부시장에 상세주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ㆍ3월 남부시장 번영회를 통해 상세주소부여 신청접수를 받고, 시장을 방문해 점포호수, 위치파악 등 현장조사로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점포별 호수 표지판을 설치했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복잡한 건물구조 특성상 위치찾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표지판을 설치함에 따라 방문객의 이용이 편해지고,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확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앞으로 나머지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상세주소 부여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시립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경주대 문화재학과 정병모(사진) 교수를 초청해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책거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민화의 대표적 그림 가운데 하나인 책거리 병풍을 통해 자유롭고 해학적인 민화를 현대적 관점에서 쉽게 해석해 그림이 지닌 의미와 매력을 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 20년간 900여점의 민화를 조사해 지난달 ‘한국의 채색화’라는 책을 펴낸 민화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다. 그는 현재 한국민화학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달 민화협회도 창립해 민화의 대중화와 민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양산 내 유적, 관광명소, 자연유산 등을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양산 사랑 가족 사진전’을 개최, 전시 사진을 공모한다. 이번 전시는 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한 달간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 접수는 내달 6일까지며 양산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면 누구나 수량에 상관없이 낼 수 있다. 사진은 박물관 방문이나 우편접수로 가능하다. 사진은 기증, 기탁, 대여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스캔작업을 거친 후 전시가 끝나면 소유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한정길)는 지난 1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류은영)와 윤리경영ㆍ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는 지난 18일 지역 내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문화체험, 여수로 떠나는 봄맞이 여행’을 진행했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지난 15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전산촌생태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하북면사무소는 지난 15일 용연구획정리지구 일원에서 하북면 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대비 마을단위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
“빌려 갈 때 마음과 반납할 때 마음이 다른가 봐요” 지역 내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 중 기간 내 반납하지 않은 도서가 수백권에 달해 다른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대출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도서관에는 인력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서를 반납하지 않은 대출자에게 일일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로 독촉하는 등 업무가 가중돼 이용자 의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해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도서 연체 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2014년 한 해 미반납 도서가 700여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립도서관은 267명의 회원이 1년간 도서 495권을 반납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미납 도서가 142권에 달한다. 웅상도서관의 경우 115명이 227권을 반납하지 않았다. 6개월 이상 미반납 도서는 63권이다. 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은 회원당 3권의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주지만, 필요하면 1주일 연장할 수 있어 도서 대출 가능 기간은 최대 21일이다. 이를 넘겨 회원이 연체하면 문자메시지 발송과 전화로 회원에게 연체 사실을 알리고 도서 반납을 독려한다. 웅상도서관은 2개월 이상 장기연체자에게 격월로 도서 반납을 독려하는 우편물을 발송하고, 시립도서관은 1년 이상 장기연체자의 경우 연체자 목록을 출력해 반납 통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 기간을 어겼을 때 연체일수만큼 대출을 제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제재규정이 없어 실제 회수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립도서관은 “연체 도서 회수율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규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시민이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서관과 도서를 이용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이 책을 돌려주지 않아 다른 이용자 불편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 책이 아니라 모두의 책인 만큼, 시민 모두가 도서관 도서를 아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빌리고 싶은 책이 있는데 몇 달 동안 대여 상태라 화가 났던 적이 있었다”며 “이런 문제는 이용자의 성숙한 의식 없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물금초등학교 동창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19일 물금초 체육관에서 물금초 출신 선ㆍ후배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4회 물금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세월호참사진상규명양산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창호)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16일 양산신도시 이마트 일대에서 추모 대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을 요구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가 웅상문화체육센터 4층 청소년 문화의 집을 리모델링해 영상(영화) 촬영ㆍ제작실, 편집ㆍ녹음실, 홍보관, 영상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현재 학생 이용이 많은 방학 기간에 개관할 수 있도록 실내디자인과 시스템 기획설계 용역 중에 있다. 영상미디어센터가 설치되면 이곳에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 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해 독립영화, UCC 제작 등 청소년이 영화감독이나 방송인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학생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친구와 같이 감상, 비평해 토론의 장을 여는 등 영상미디어센터가 촬영, 편집만 하는 장소가 아닌 청소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상미디어센터가 양산지역 영상미디어 공공서비스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융성의 추진동력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 문화 놀이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오기환)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16일 양산부산대병원 강당에서 ‘화학사고 재해예방 기술세미나’를 열었다.